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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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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광복 80주년 맞아 카자흐 고려인 동포 방한 지원

이스타항공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 기업 'Shin-Line(신라인) ' 그룹과 함께 고려인의 한국 방문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라인 그룹은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식품 제조 업체로 올해부터 이스타항공과 함께 ▲고려인 동포를 위한 사업 지원 ▲한민족 동포 유대감 강화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고려인 방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고려인 2세대에게 역사적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알마티 고려민족 중앙회(Almaty Korean National Center:AKNC) 주관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스타항공과 신라인 그룹 등이 후원했다. 고려인 동포 25명은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오는 ZE136편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약 4박 5일 간 ▲서울타워 방문 ▲창덕궁 산책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알마티 취항을 계기로 고려인 동포 분들이 모국 방문을 더 쉽고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3 14:32: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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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안병구 시장,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안병구 밀양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 시장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인구 문제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밀양시는 다양한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 밀양시는 결혼 장려금,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 분만 진료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결혼 장려 및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 일자리 확충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스타트·임차료 지원, 청년 창업가 컨설팅, 월세 지원 등 일자리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 준공 예정인 청년행복누림센터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문화생활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인구 감소는 지역을 넘어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4:31: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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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같은 상품권, 다른 가격

정부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로 5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 2020년 발행량은 2조5000억원 수준이었는데, 5년 새 두 배가 넘게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발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현금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류상품권, 각종 '페이앱'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상품권으로 발급된다. 액면가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 상권 지원을 위해 세금을 투입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할 만 하다. 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가장 먼저 해결되야 할 문제는 상품권의 취급 형태에 따라 할인율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정부는 디지털상품권에 10%의 할인을 상시 제공한다. 설·추석 등 명절에는 할인율이 15%까지 오른다. 구매액의 약 10~15%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한다. 그와 비교해 지류상품권의 할인율은 5%로 고정됐다. 디지털상품권에 적용되는 각종 이벤트까지 고려하면, 같은 값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하는데 최대 30%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정부는 부정 유통 가능성이 큰 지류상품권의 유통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상품권에 혜택을 준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상권 이용률이 높은 고령자들에게 오히려 '역차별'을 주고 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렵다. 특히나 중기부는 올해 설 연휴를 전후해 한달 동안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이 1조26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8393억원은 디지털상품권이었다. 이미 수요의 80% 이상이 디지털상품권으로 이동했는데도, 지류상품권에만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역차별'을 지속중인 셈이다.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에도 문제가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주류 도·소매업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재래시장에 입점한 식자재마트 등은 이러한 규제에서 제외된다. 일부 업자들은 고가의 주류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면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호객을 하는 실정이다. 사치품에 해당하는 고가 주류 판매 수익의 10~30%에 달하는 금액을 정부가 예산으로 충당해주는 셈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디지털화폐'를 테스트하면서 특정 품목의 구매를 제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온누리상품권에도 '세금 투입'을 납득하기 어려운 품목에 대한 규제 장치를 마련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2025-04-23 14:31: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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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미래 세대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선봬

HS효성첨단소재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소재를 선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99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친환경 소재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재활용 오토모티브 카매트·보조매트 ▲재활용 시트벨트 ▲폐 에어백 분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된 재활용 카매트 및 보조매트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기존 보다 3배 높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34%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폐 안전벨트를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을 선보이며 버려진 에어백의 코팅층을 분리한 후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재생시키는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당사 친환경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타이어 코드를 전시하고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타이어 단면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3 14:31: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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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소통문화 앱 '포스퀘어(POSquare)' 직원 호응

포스코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포항 · 광양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공감을 표시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해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오픈됐다. 실제로, 포스퀘어 앱이 오픈한지 한 달 만에 작성 글 100여 건, 조회수 2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하며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개진했고,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 또한 진행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도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신속히 등록하고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지창헌 사원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여러 임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다" 며 "포스퀘어 앱이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커다란 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의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통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4-23 14:31:0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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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아시아나 제휴 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 기존 카드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 비씨카드는 아시아나항공 제휴 상품으로 인기를 모은 'BC바로 에어플러스 아시아나'와 'BC바로 신세계 아시아나 플러스' 카드 신규 발급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해당 카드들의 발급 종료 전까지 고객 안내를 강화해 발급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료시점은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이후로 카드 신규·추가·교체·갱신 발급이 모두 종료된다. 다만 기존 발급된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정상 이용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분실 또는 훼손 시 재발급은 가능하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BC 아시아나 제휴 카드상품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마지막까지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 강화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혜택한도는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3 14:30: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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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뚝' 떨어졌는데, 대출금리는 여전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는 낮추고 있지만, 당국의 가계대출 압박에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예금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2.60~2.73%다. 이들 은행이 전월에 취급한 평균금리(2.88%)와 비교해 하단기준 0.28%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5대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가장 많이 내렸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는 전월 평균 2.89%에서 2.6%로,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같은 기간 2.94%에서 2.65%로 각각 0.29%p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Star)정기예금은 전월 평균 2.92%에서 2.65%로 0.27%p 내렸고,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2.91%에서 2.70%로 떨어졌다. NH농협은행은 0.05%p 인하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 금리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지난해 3.50%였던 금리를 10월과 11월 0.25%p씩 인하하고 올해 월 한차례 더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다. 반면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5대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형 기준 3.31~6.07%, 고정형(5년물)기준 3.12~5.62%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지난 2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4.35~4.52%)과 비교하면 상단기준 변동형 1.55%p, 고정형 1.1%p 올랐다. 변동형 신규 취급 대출의 기준금리로 작용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는 지난해 ▲12월 3.22% 올해 ▲1월 3.08% ▲2월 2.97% ▲3월 2.84%로 낮아지고 있다. 고정형 대출의 기준금리로 작용하는 은행채(5년물)도 지 난해 말 3.09%에서 지난 22일 기준 2.74%로 떨어졌다. 그만큼 일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대은행의 가산금리는 2월 2.3~3.49%에서 3월 2.31~3.56%로 상단기준 0.07%p 올랐다. 이로 인해 예대금리차도 벌어지는 상태다. 5대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월 평균 1.20%에서 ▲2월 1.37% ▲3월 1.43%를 나타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며 받는 대출금리와 돈을 맡아주며 지급하는 예금 금리 간의 차이를 말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기조로 심사가 강화된 부분은 있지만, 대출금리 특성상 기준금리를 3~6개월 선행하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시그널에 따라 금리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예금은 후행지표로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돼 예대금리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3 14:29: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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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산불현장서 인명 구한 시민에 상패·상금 전달

포스코청암재단이 위기 순간에도 의로운 행동을 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71년 포스코청암재단을 설립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공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포스코히어로즈'를 제정하여 개인의 위급상황 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나선 시민에게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총 102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기안토(31) 씨는 산불이 영덕 인근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같은 영덕지역의 전대헌(52) 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김옥화(56) 씨와 김형종(48) 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돕는 등 용기있는 행동으로 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3 14:29: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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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ESG·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며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4개 그룹사를 포함해 11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 1차·2차 부품 협력사와 원·부자재 협력사 등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과 설비를 선보인다. 또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사이버 침해 대응 컨설팅 등 산업안전 및 보안에 관련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지속가능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및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ESG와 탄소중립 관련 최신 기술을 보유한 참여사를 박람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4:2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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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 과열 주의...거래소, 투자유의 발동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확정되면서 정치 테마주의 과열 양상이 지속되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했다. 2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정치테마주의 이상급등과 관련한 투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유의를 당부한다고 알렸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여야 각 대선후보 등판에 따른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시장경보 종목 중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115종목의 52%(60개)가 정치테마주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달 들어 18일까지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78%인 29종목이 정치테마주로 과열양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24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의뢰한 62종목 중 56%인 34종목이 정치 테마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치 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121.81%로 시장 평균(코스피 16.47%·코스닥 24.12%) 대비 약 6배나 높다. 게다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은 자산규모 및 매출액 규모가 시장 평균보다 작은 중·소형주인 경우가 많다. 영업실적도 시장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종목이 상당수라는 분석이다. 정치 테마주의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3317억원의 시장 평균인 2조2290억원과 차이가 상당하다. 코스닥시장 역시 정치 테마주들은 590억원에 불과했으나 시장 평균은 1214억원 수준이다. 거래소는 "정치테마주는 정치인과의 단순한 연결고리(출신학교·친인척·지인·지역 등)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뉴스나 여론조사 결과 또는 테마소멸 등에 따라 주가가 일시에 급락할 수 있어,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실적, 재무상태 및 시장환경 등 펀더멘탈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결정이 요구된다는 당부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장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하여 강력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3 14:2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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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1000원대 안착...'엔저 시대' 끝났다

원·엔 환율이 연일 100엔당 1000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엔화 가격을 끌어 올렸다. 엔·달러 환율이 미-일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1.97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날 원·엔 환율은 미·중 간 무역 합의에 진전이 있다는 백악관 브리핑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 주간 종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4일 연속으로 100엔당 1000원을 웃돌았다. 원·엔 환율이 지속해서 1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3월이 마지막이다. 엔화 가치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40엔 초반까지 내렸다.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엔·달러 환율이 장중 139.88엔까지 내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엔화 가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바라보던 연초와 비교하면 엔화 강세다. 최근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격화한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달러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어 트럼프는 다음날인 22일에도 "그(파월 의장)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다. 우리는 연준 의장이 늑장을 부리는 게 아닌, 조기에 해야 할 일을 하길 바란다"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견해를 재확인했다. 트럼프가 일본과의 상호관세 협상에서 '엔화 약세 중단'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SNS에서 미국의 무역 적자를 유발한 주요 무역국의 '비관세 부정행위'를 지목했다. 트럼프가 첫 번째 '부정행위'로 언급한 것은 '환율 조작'으로,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일본이 자국의 수출에 유리하도록 엔화 약세를 유도했다는 비판을 지속해왔다. 미국과 일본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일 재무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회담에서는 관세 협상과는 별개로 환율을 포함한 광범위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지난 22일 출국을 앞두고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환율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을 확인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관해선 "시장 투기를 불러일으키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2025-04-23 14:2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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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증권, 52주 신고가 경신…해외법인 실적 기대감 반영

미래에셋증권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해외법인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3.11%) 오른 1만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8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경상이익 체력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일회성 이익(여의도 사옥 매각익, 홍콩법인 감자 환차익 등) 약 3400억원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줄어드는 대신 본연의 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 경상이익 체력 눈높이가 올라갈 것이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쉐어칸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프리IPO 투자에서 평가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법인 자본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하지만, ROE가 3.8%에 머물고 있어 개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3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8% 상회할 것"이라며 "해외 실적 개선과 투자자산 손상 축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2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총주주환원율 34.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는 저평가 영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3 14:23: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