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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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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과 협력해 이동설비 자율주행 현장 적용 추진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설비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과 충돌방지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현장 적용을 본격화 한다. 포스코DX는 11일 판교사옥에서 라이다 전문기업인 아이요봇과 라이다를 활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AGV(Automated Guided Vehicle), AMR(Autonomous Mobile Robot),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으로 운영중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돌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형체, 공간을 인지하고,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이동형 설비 전후방에 근접한 사람이나 장애물을 라이다 센서로 인지하고, 근접 정도에 따라 설비를 감속, 정지시켜 충돌을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다. 산업현장에 운영중인 이동설비의 무인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가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고, 아이요봇은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 AMR, 무인 크레인 및 원료 운송차, 철도 등에 라이더 센서 등을 적용한 설비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대외 생산현장, 플랜트 및 건설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관계자는 "그동안 IT+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산업용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4-04-11 16:5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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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현장 챙기며 승계작업 드라이브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한화로보틱스' 잇달아 방문 형제간 사업 영역 명확히 분리…논란 불씨 사전 차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년여 만에 현장경영에 복귀했다. 단순한 경영 재개가 아닌 핵심 계열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미래 구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3세 경영을 마무리 짓기 위한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1981년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아무런 유언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김 회장과 동생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형제간 상속 분쟁을 겪기도 했다. 그 결과 한화와 빙그레는 분리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한지 일주일만이다. 김 회장이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선 것은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재계에선 김 회장의 현장 경영 복귀 시점이 그룹 사업 재편이 시작된점과 맞물린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승계의 마지막 퍼즐로 세 형제의 개인회사인 한화에너지와 지주사인 ㈜한화의 합병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당초 김 회장은 세 아들이 맡을 사업 부문을 명확히 나눴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과 태양광, 항공우주, 석유화학 등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을 맡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막내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호텔업을 맡아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부문 재편을 통해 신설되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까지 담당하게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떨어져 나온 사이버 보안 업체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업체 한화정밀기계를 흡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만 남는다. 이처럼 김 회장이 사업재편으로 3세 경영에 힘을 실으면서 삼 형제의 그룹 지배력 높이기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한화에너지가 있다. 김 부회장 등 3세 경영인들의 회사인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2007년 김 회장이 아들들에게 지분을 증여할 당시 한화에너지는 한화의 보통주 165만주 2.2%를 취득했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한화에너지는 한화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율 4.42%까지 확대했다. 이후 2021년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 역합병 이후 한화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현재 지분율인 9.70%로 끌어올리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한화에너지는 김 부회장이 지분 50%, 김 사장과 김 부사장인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가 합병할 경우 3형제의 한화 지분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구조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현장에 복귀한 건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3세 경영 체제로 접어들면서 형제간 사업 영역을 명확하게 분리해 논란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3형제의 한화 지분율이 19%에 이르는 상황에서 무리한 합병 보다는 증여나 시장에서의 추가 지분 매입 등의 방법으로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은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4-04-11 15:1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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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FIDAE서 차량형 지상무기체계 공개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05㎜ 자주포 및 81㎜ 박격포 공개 한국 칠레 간 '국방협력 협정' 기반 방산 수출 확대 나서 현대위아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수출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위아는 오는 14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FIDAE 2024'에서 신형 박격포 등 첨단 차량형 무기체계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기동형 화포'를 전시용 모형 형태로 선보이며 이 무기체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 가운데 105㎜ 자주포는 경량화를 통해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대표적 무기체계로 꼽힌다. 이 무기는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를 늘리고 무게를 줄여 기동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용 인원도 포대 지휘 4명, 화포 운용 3명으로 최소화했다. 현대위아는 전시회에 차량 탑재형 81㎜ 박격포 모형도 함께 내놨다. 이는 보병 전력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무기체계로, 소형전술 차량에 탑재해 신속하게 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 무기는 올해 중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무장 조립체, 해상 함포,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전시품과 홍보 영상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칠레에 화포 체계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105㎜ 견인포를 칠레에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신규 사업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칠레 정부 간 국방 협력에 관한 협정도 체결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남미 지역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FIDAE에서 처음으로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과 칠레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만큼 칠레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1:0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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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올림픽 'EVS37'서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개

CES 인기스타 '모비온' 출격… 인휠, e코너, 배터리시스템(BSA), 전기구동장치 등 선도 제품 전시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 중심의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수의 연구원들이 학술대회 발표에 나선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된다. 올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관심이 높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또 업계 최우선 과제인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차량용 컴퓨터 분리 및 방열 구조,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활용 인포테인먼트 시뮬레이션, 전기차 후륜조향장치(RWS)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특히 전시공간에서는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모비온은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된 콘셉트카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 현장에서 전시 첫 날 약 1만명의 구름 관중을 끌어 모았다. EVS37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한다. 이 외에도 모비온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전동화 핵심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전기차 구동모터와 인버터와 전기구동장치 EDU 3-in-1, 인휠 시스템, e코너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전기차 배터리팩과 냉각 및 전원차단장치 등을 통합 모듈화 한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도 전시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친환경 차량의 BSA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사별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2024-04-11 11:0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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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유력 車 전문지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1위

파워트레인, 안전성, 편의성 등 7개 평가 항목 중 5개 부문에서 폴스타 2와 ET5 제쳐 우수한 항속거리, 전비 등으로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상품 경쟁력 인정받아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가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비교 평가에서 스웨덴 폴스타와 중국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6, 폴스타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경쟁 중인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로 구성됐다. 아이오닉 6는 바디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총점 582점으로 폴스타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 6는 항속거리와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아이오닉 6는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33km로 가장 큰 용량인 100kWh 배터리를 장착한 ET5(447km)와 14km 밖에 차이나질 않았다. 82kW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2(384km)보다는 오히려 주행 거리가 49km 더 길었다. 100km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6는 25.5kWh로 폴스타(28.2kWh), ET5(29.4kWh)보다 적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 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도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2024-04-11 10:4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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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아우디 Q4 e-트론' 지난달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주행거리·공간성 등 주목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 95대가 판매됐다. 두 차량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2022년 9월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됐을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차량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은 411㎞,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409㎞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40 e-트론 196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198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원이다.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Q4 40 e-트론은 5929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6327만원이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구매결정을 미뤄왔던 고객들께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우디 Q4 e-트론을 선택하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하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0:4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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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온스타' 드디어 국내 도입…2년간 무료 서비스

한국지엠 쉐보레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적용, 국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특히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는 2년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들을 위해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온스타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 중 국내 고객들이 선호할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 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보다 확장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GM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도 도입됐다.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은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의 도움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온스타에 직접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면서 "고객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0:0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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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서 고등학생 대상 '색동나래교실' 개최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서울 종로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직업 강연 프로그램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색동나래교실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업무 소개 및 준비 과정, 승무원 직업의 장점, 비행 중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또 맞춤형 1대 1 멘토링도 진행,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은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항공사 관련 직업 강연을 하는 교육 기부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약 500회의 색동나래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 지식을 가진 186명 규모 봉사단을 구성, 풍성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업계 최초 2013년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을 꾸려 11년 동안 총 약 4000회, 35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강연을 했다"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23년에는 교육기부 봉사단 2명이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4-04-11 09:5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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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22대 국회 소통·화합 통해 경제 활력 높여야"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 10일 주요 경제단체는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22대 국회에 바란다' 제하의 논평을 내고 "한국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산업구조의 급변, 성장잠재력 악화, 인구사회문제 심화 등 그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의 혁신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애 대해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선 과정에서 여야간 치열했던 대림과 갈등을 뛰어넘어 22대 국회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끌어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은 "여야가 경제회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세제개혁으로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노동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시대적 과제인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국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 처했다.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주기 바란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는 우리 수츨의 걸림돌이 되고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민간 소비와 투자도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우 전쟁, 중동분쟁이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미중 갈등에 따른 기술패권 경쟁은 우리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는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비합리적 규제가 아닌 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법·제도 환경, 수백 년 명문기업의 역사와 전통이 존경받는 사회적 공감대를 일궈내는 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계는 차기 국회가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제22대 국회에선 대·중소기업·금융권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환경·노동 등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한다"면서 "중소기업이 더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글로벌화 지원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4-10 18:0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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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경영 전반 '적신호'…연구인력·금융지원 확대 절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중 갈등으로 경영 전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1.5%에도 못 미치며 주요국 평균을 밑돌았다.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주요 7개국(G7) 및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 평균치에도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에 성장률 2.2%로 평균(1.8%)에 앞섰고,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2020년에도 -0.7%로 회원국 평균(-4.2%)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이후 2021년(한국 4.3%, OECD 6.0%)과 2022년(한국 2.6%, OECD 2.9%), 2023년 등 내리 3개년 평균수준보다 낮은 경제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명확하다. '경기 회복'과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확보와 외국인 근로자와 금융지원 확대 등에 힘써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공급망 불안 등 리스크에 대응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액공제 등 정부와 국회의 미래차 정책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차 생산량 증대와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소프트웨어(SW)·인포테인먼트 기술 확산 등으로 미래자동차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올해 제도 장비, 금융 지워느 규제 완화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미래차 산업전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 공제 기한 연장과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정책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기술 적용 등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같은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해서도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폴스타 4의 생산과 친환경차의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에 대한 지원은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부품업체 노조들은 미래차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정부가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는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유지'(58.0%)를 꼽았다고 한국노총은 전했다.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및 조건완화, 외국인 근로자 확대 및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탄소 중립실현을 위한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최근 큰 폭으로 갑소했다. 2030년 정부 보급 목표(전기차 420만대, 수소차 30만대)를 달성하려면 매년 60만 대를 보급해야 하는데 지난해 판매량이 16만7000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급감해 역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년까지 보조금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며 "수요 회복을 위한 충전 요금 할인을 유지하고 전기차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지정 주차제 등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업계는 정책금융 지원확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할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금융 수혜조건 완화(30.7%)'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위기상황 시 원금·이자 상환유예 등 긴급지원 방안 마련(17.2%)', '정책금융의 적용 금리 부담 완화(17.2%)' 등도 제시했다. 기술·R&D 분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 및 보조금 확대(43.0%)'를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첨단화·고도화 지원(28.1%)', '이공계 인력의 활용촉진과 처우개선(12.0%)'이 뒤를 이었다.

2024-04-10 16:2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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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범용 고속 칩마운터와 제조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

한화의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정밀기계가 범용 고속 칩마운터와 제조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IPC APEX EXPO 2024' 전시회에서 XM520 시리즈와 HM520 시리즈 등 전방위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XM520은 시간당 10만점의 전자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범용 고속 칩마운터로 고속·고정도 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초소형 사이즈 부품과 이형부품까지 고속 실장이 가능하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9일 서킷 어셈블리 매거진이 선정한 SMT 장비 고속기 부문 NPI(New Product Introduction)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부품 공급 장치인 Side Tray Feeder가 결합된 장비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북미 시장의 특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XM520의 Single Lane을 적용해 개발한 장비로 추가 공간 없이 대량의 이형 부품을 고속으로 장착할 수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MT 장비 외에도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 극대화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도 이목을 끌었다. 생산 계획 수립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T-OLP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포터블 기기를 통해 생산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T-Smart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장비의 유지 보수 시기를 예측하여 알려주는 T-PNP 등을 영상으로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강태우 한화정밀기계 미주법인장은 "이번 전시의 슬로건(MAKE MORE with less Time, Space, Investment)을 고객이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면서 "미주 시장의 환경을 고려한 생산 제품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대형 EMS와 최첨단 전장 회사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0 13:5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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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캠페인 시행…분할 3사 준법 슬로건 제정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가 4월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관련 첫 캠페인인 만큼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 임직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슬로건 선정에 있어 임직원 공모 방식을 적용함으로 스스로 준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및 준법 경영을 위해 2011년부터 'DK준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 예규 정의 8가지 요건을 핵심 8대 요소로 지정해 이행 중이며 자율준수 사무국 산하 준법관리조직을 구성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24-04-10 13:56: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