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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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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 봄맞이 차량점검 서비스

KG 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봄맞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성공적인 론칭과 고객 감사 의미로 진행되는 이번 차량 점검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317개소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차량 점검 세부 항목은 ▲배터리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누유 점검 ▲엔진 룸 이물질 제거 및 청소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점검 ▲등화 장치 점검 △예열 플러그 외 시동 관련 부품 점검 ▲4륜 구동 작동상태 점검 ▲에어컨 작동 상태를 포함해 봄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맞춤형 항목으로 일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전기차에 대해서는 특별항목을 선정해 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고객 감사 의미로 봄철 황사 대비 에어컨 필터 교환 비용 50% 할인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신규 순정 액세서리 와이퍼 블레이드를 특가(50%DC)에 판매하며, 공기청정기 등 90여 개 품목에 대해서는 순정 액세서리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KGM은 고객 중심의 맞춤 정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비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7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수해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 및 여름휴가 차량점검 서비스,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등 고객의 원활한 차량 운행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 봄 맞이 차량 점검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0:58: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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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쇼날 모터스,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내쇼날 모터스가 BMW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라북도 군산시 사정동으로 자리를 옮긴 BMW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으로 조성된 신차 전시장과 2층 건물로 마련한 서비스센터가 하나의 부지에 함께 자리해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군산 전시장은 BMW 그룹의 새로운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해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갖췄다. 전시장 2층에는 최신 BMW 모델 4대가 전시됐다. 1층에는 핸드오버 존이 마련돼 신차 출고 고객에게 인상적인 출고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장 내부에는 군산 지역 서점과의 협업을 통해 엄선한 도서를 구비한 북 큐레이션 라운지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갖추어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이 아닌, 고객이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전시장과 동일 부지 내에 위치한 BMW 군산 서비스센터는 기존보다 2배 늘어난 총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경정비는 물론 엔진,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점검과 수리까지 이전보다 한층 폭넓은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0:58: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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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1300억 규모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1호’ 펀드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펀드가 조성됐다. 우리자산운용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산업은행 등과 협력해 '우리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1호(이하 친환경 선박연료 1호)' 펀드를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에 부응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친환경 선박연료 1호'는 총 1,300억 원 규모로, 울산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LNG 및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저장시설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친환경 해운 정책에 맞춰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펀드가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친환경 해운정책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4일 열린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 출범식 및 서명식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우리자산운용, 교보생명, 현대오일터미널 등이 참여해 1호 펀드 설립을 위한 투자기본계약 체결 합의서와 대출약정 체결 합의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구축 및 금융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1 10:5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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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팬엔터테인먼트, '폭싹 속았수다' 흥행 효과에 주가 강세

팬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125원(+4.52%) 상승한 수치다. 장초에는 전일 대비 7%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상승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 28일 마지막 4막(13~16화)을 공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해당 작품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아이유·문소리)과 관식(박보검·박해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시장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팬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대만, 터키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 내 호평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폭싹 속았수다'를 극찬하며 "한국 시대극의 새로운 히트작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출연한 한국 드라마가 최근 몇 년간 도우반(중국 평점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됐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도우반 평점은 9.4점으로,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드라마라는 점이 부각됐다. 이러한 중국의 긍정적 반응이 알려지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까지 확산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류 콘텐츠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팬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1 10:52: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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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NH오토카드할부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 중도상환수수료 없앴다. NH농협카드는 '신세계 상품권 5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신차 구매 시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상환을 제공한다. 기존 카드 한도 외 자동차 구매 전용 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별도 부여한다. 특징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내달 30일까지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운영한다. NH오토카드할부 신청과 승인 완료 후 할부금을 1회차 이상 납부하면 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오토카드할부는 신차 구매 시 부담을 덜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외화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맞손을 잡았다. ◆ 45종 통화, 국가 200곳서 결제 지원 비씨카드는 '내 외화 머니(외화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외화머니는 페이북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이북에 탑재된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 서비스를 통해 미리 충전한 외화를 사용할 수 있다. 외화 총 45종을 지원한다.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전세계 국가 200여곳 내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결제 수수료와 자동현금인출기(ATM) 출금 수수료도 면제한다. 현재 발급 가능한 외화머니 연계 카드는 비자 브랜드로 발급한 ▲비씨바로 마카오카드 ▲오늘은e신용카드(BNK부산은행) ▲팟(POD)카드 등 3종이다. 오는 2분기 iM뱅크도 외화머니 연계 카드를 공개하겠단 방침이다. 최민석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페이북 '내 외화 머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자, 트래블월렛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서비스 적용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모바일 신분증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 외국인 신분증 추가 도입 예정 KB국민카드는 모바일 기반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신분증 등 3종을 추가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금융업무에 활용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온라인 카드발급 업무에 적용해 시행 중이다.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등도 내달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는 ▲카드발급 ▲제신고업무 ▲이용대금납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속 확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31 10:49: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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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3539억원 기록"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국내 자산 커버드콜 중 순자산 총액과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3539억원, 올해 개인 순매수는 1409억원으로 전체 국내 자산 커버드콜 ETF 9개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국내외 자산을 합친 전체 39개 커버드콜 ETF 중에서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에 이어 개인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에는 일간 개인 순매수가 하루 만에 100억원이상 들어오며 전체 ETF 960개 중 4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지수와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 수준에 이른다. 실제로 이 상품은 월중 분배형 상품으로 작년 12월에 상장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484원, 4.87%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고율 월분배금 지급과 더불어 비과세 혜택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에 대해 100%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현금 보유 고액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 2% 수준의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커버드콜 ETF에서 발생하는 옵션 매도 물량이 새로 유입돼 옵션 가격(프리미엄)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위험 차익거래 등 수익을 올리기 위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정 프리미엄 가격으로 수렴한다"며 "펀드 순자산이 지속 성장해 옵션 매도 수량이 늘어나면 시장 참여자들도 함께 증가하면서 옵션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49: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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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여파에 서울 주택 매매 급증…악성미분양은 또 늘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 작년 7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활발했다. 반면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년여 만에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026건으로 전월 대비 34.6% 늘었다. 특히 서울이 7320건으로 전월 대비 37.9% 늘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7월 1만3000건 안팎을 기록한 이후 9월 8000건, 12월 6000건에 이어 올해 1월에는 5000건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달 4743건으로 전년 대비 46.7% 급증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61가구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00가구, 지방 5만2467가구로 각각 10.9%, 0.8% 감소했다. 전체 미분양은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722가구로 전월 대비 3.7% 늘었다. 지난 2013년 10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로 지방의 비중이 81%에 달했다. 올해 들어 분양이 급감한데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도 크게 줄었다. 2월 분양은 5385가구로 전월 대비 27.6%,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했다. 특히 2월 수도권 분양은 전무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2503호로 전월 대비 44.3% 감소했고, 수도권 인허가는 7003호로 전월 대비 53.7% 줄었다. 주택 착공은 1만69가구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지방은 감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31 10:46: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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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올해 외식업 트렌드는? 시즌리스 아이스·뉴웨이브 국밥·저속노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025 외식업트렌드 Vol.1'을 발표하고 올해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로 '시즌리스 아이스', '뉴웨이브 국밥', '저속노화'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국내 외식 전문가들이 함께 뽑은 유행 키워드를 선보이는 콘텐츠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식업 동향을 분석해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시즌리스 아이스는 계절을 잊은 빙과류로, 추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이 여름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인기를 끄는 소비 트렌드가 포착됐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배민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1월 기준 전체 배달 주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5년간 80% 급증했다. 2025년 주목해야 할 아이스 디저트로는 야자수 열매인 아사이로 만든 스무디 '아사이볼'이 꼽혔다.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알려진 아사이를 주재료로 다양한 견과류를 더해 건강한 한끼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에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배민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아이스 디저트를 적극 활용하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밥에도 새 바람이 일었다. 이색적인 식재료를 얹은 국밥을 세련된 고급 식기에 담아내고, 가게 인테리어도 감각적으로 꾸민 국밥집들이 등장한 것. 이러한 '뉴웨이브'가 외식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MZ(198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소비자들의 감성을 공략했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저속노화 열풍도 빼놓을 수 없는 외식업 트렌드다. 저속노화와 관련한 키워드를 배민 앱에서 메뉴명으로 활용 중인 가게가 지난 4년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도시락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외식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유행을 신속히 파악해 가게 운영에 적용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식 업주들에게 유용한 트렌드 키워드를 주기적으로 발굴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39: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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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국내 첫 46파이 배터리 양산… 美고객사 초도 공급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4695(지름 4mm·높이 9mm)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4695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며, 이를 베트남 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소형 이동수단)으로 미국의 고객사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 삼성SDI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실리콘탄소복합체) 음극재를 적용했다.이를 통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약 90% 가량 낮추고 출력을 높였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6배 이상 향상됐다. 더 적은 수의 배터리로도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삼성SDI는 이달 초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95 배터리를 비롯해 4680, 46100, 46120 등 다양한 46파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올해 1분기 내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SDI는 주요 전기차 고객들과도 활발하게 46파이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추후 전기차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46파이 배터리 시장은 올해 155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650GWh까지 확대돼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46파이 배터리 양산과 초도 공급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변화됐다"며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품질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0:31: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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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대신 미국장기국채 밸런스'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은 잔존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에 투자하는 '대신 미국장기국채 밸런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금리 변동성 안에서도 이자 수익과 함께 유연한 운용 전략으로 자본 차익까지 노리는 상품이다. 금리 하락기에는 미국 장기국채 ETF의 비중을 높여 자본차익을 극대화하고, 금리 횡보 또는 상승기에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의 투자 비중을 높여 자본 손실을 줄이고 이자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활용한다. 펀드 설정 초기에는 미국 장기국채 ETF를 60%,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를 35% 수준으로 투자한다. 이후 시장 상황 및 금리 변화에 맞춰 투자 비중을 조절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일드 채권 ETF는 주로 B~BB등급의 채권에 투자한다. ETF로 투자하면 높은 이자수익을 노리면서도 1800여 개가 넘는 채권에 분산 투자해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환 헤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한다. 환 차익과 환 헤지 비용 축소를 통한 수익률 확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미국장기국채 밸런스 펀드'는 오는 31일부터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연 0.255~0.895%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미국 시장 금리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채권 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며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이 펀드가 장기적인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25:2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