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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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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철강업계 최초 리스크 관리 국제 인증 'ISO 22301' 취득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2301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 내지 IT 관련 업종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시되고 있는 국제인증으로서, 각종 사고나 재해·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능을 복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이번에 취득한 국제인증은 당진제철소와 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연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당진이나 순천에서 냉연강판 생산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신속히 설비와 인력 등을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인증 획득을 추진해 각종 위험 요소별 대응 매뉴얼과 복구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모의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위험 요소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3:5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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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품질 신뢰도 높아 선택"

현대자동차가 일본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닉5 등 전기 승용차에 이어 이번엔 상용차 시장이다. 현대차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다. 현대차는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올해 4분기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기버스가 일본에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EV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렉 시티 타운을 '친환경 관광지'인 야쿠시마섬의 노선 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섬이다. 투입 예정인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220㎞(일본 기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정비·수리로 인한 운행 중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5% 이상의 부품을 2일 안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 관리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렉 시티 타운에 이어 일본의 전기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상용 전기차 모델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일본 시장에 승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 일렉트릭,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등 전동화 모델만 선보이고 있다.

2024-07-23 11:3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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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vs 한화, 이번엔 호주서 K-함정 기술력 공개…하반기 수주 기대↑

국내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에서 K-함정의 기술력을 알린다. 양사는 올 하반기 호주와 캐나다, 폴란드 등에서 진행될 해외함정 수주전이 예고된만큼 자사 기술력 알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방산 업계는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를 2033년까지 692억 달러(약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4∼26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전시회에 처음으로 동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함정 건조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 독자개발 기술과 해양 무인체계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호위함 3종과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를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전시한 호위함은 호주 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에 맞는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했다. 장보고-III 배치-II는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디젤 잠수함 중 최고 수준의 잠항 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을 전시한다. 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함정 설루션이다. KDDX I-MAST는 한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KDDX의 핵심 장비로,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저궤도 통신위성(LEO Comsat) 등 해양 무인체계 설루션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월 호주 정부가 공개한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 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획득 계획에 발맞춰 최적의 맞춤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실전 능력이 입증된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울산급 Batch-I, Ⅱ, Ⅲ)를 알린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주 현지 조선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호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현재 운용 중인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새로운 호위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방산업계가 잠수함, 호위함 등의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발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주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별도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1:24: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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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전기차 충전 동맹 구축…하나의 앱으로 자유롭게 이용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과 동맹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19일(현지 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3 11:2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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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서 777-9·787-10 최대 50대 구매키로…조원태 회장 "운항 효율성과 탄소배출 감소 기대"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777-9와 787-10을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에 적극 나선다. 대한항공은 7월 22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과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km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지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적으로 400~420석 규모 좌석이 장착 가능하다. 787-10은 787 시리즈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777-200 대비 연료 효율이 25% 이상 향상됐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보잉 777-9 및 787-10 도입은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승객의 편안함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에 구매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보잉 777-9 항공기 20대와 보잉 787-10 30대 이외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등을 도입해 2034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203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4-07-22 19:1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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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추진…주주 논란 확대

두산그룹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한 회사로 합병한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잡음은 적잖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연내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밥캣을 로보틱스로 넘기고, 내년 상반기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두산밥캣의 합병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합병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산은 밥캣과 로보틱스가 합병할 때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시간이 들 것으로 판단하고, 밥캣을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11일 두산그룹은 사업구조를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존속법인)와 신설 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신설투자법인이 두산밥캣의 지분을 소유하도록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설투자법인과 합병하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주주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두는 사업구조 재편안에 대해 각 회사 이사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9월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통과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가 46.06%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에 대한 두산의 간접지분은 13.8%에서 42%로 오른다.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은 68%에서 42%로 줄어든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저평가, 두산로보틱스는 고평가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주주 권익이 침해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알짜 계열사인 두산밥캣을 적자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에 편입시키는 방식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이사회가 선택한 지배권 이전 방식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두 회사의 이사회가 일반 주주 이익보다 그룹의 이익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합병은 일반 주주의 이익보다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협상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직접 매각해야 일반주주의 피해가 최소화 되지만 이같은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는 두산로보틱스에게 두산밥캣 주식의 직접 인수를 요구하고 두산밥캣 이사회는 주식 교환이 아닌 공개매수의 방법을 통해 두산밥캣 잔여 지분을 매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금이라도 두산로보틱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분할합병·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고 지분 직접 인수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떼어내면서 차입금 부담을 덜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적 분할되는 두산밥캣 투자법인에 차입금 7200억원을 넘기고,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모두 1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2024-07-22 16:2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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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수주 대박에도 웃지 못해

국내 조선업계가 17년여 만에 '슈퍼사이클(대호황)'에 진입했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1963~1973년을 1차, 2002년 2007년을 2차 슈퍼사이클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이 3차 슈퍼사이클로 보고 실적 호조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임단협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만약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신뢰 악화에 따른 수주 감소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HD현대중공업은 파업의 기로에 섰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7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7월 19일 중앙쟁의대책위언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13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정년연장 65세(임금피크제 폐지)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놓고 사측과 맞서고 있다. 올해 조선업계가 긴 불황을 끝내고 '슈퍼사이클'을 맞은 만큼 이익 공유를 요구하는 노조 측 주장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지난 15일 7시간가량 총파업을 실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한화오션 노조는 이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가결시키고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나서고 있지만, 사측이 진전된 제시안을 내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노사는 특히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지급 방식을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할 당시 사측은 성과급을 RSU 방식으로 300% 지급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추후 임단협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맞았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절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5:5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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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 직격탄…영업익 전년비 50% 감소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44.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선진 및 신흥시장 위축과 기저효과 여파로 22% 감소한 78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73% 줄어든 308억원을 나타냈다. 엔진 부문의 매출은 7% 증가한 3219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07억원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등이 본격화하면 건설장비 시장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인프라 개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5:4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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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N TCR', 월드투어 4라운드 우승…올해 두번째 포디움 정상 차지

<반영 부탁드립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 정상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투어링카 대회인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버트 미첼리즈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19∼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아닌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 레이스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현대차 경주차가 올해 TCR 월드투어 지역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레이스 우승으로 총 30포인트를 획득해 2024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총 22포인트로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수만 40개에 달하는 TCR 시리즈에는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고, 이중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7개 라운드로 구성돼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마카오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TCR 월드투어 다섯 번째 레이스는 다음 달 2∼4일 우루과이에서 열린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레이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5:1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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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10 도입…차세대 기단 이끌 주력 기종

대한항공이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한 축을 맡을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오는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처음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787-10 기종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는,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중 가장 진보한 모델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이기도 하다. '드림라이너'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리즈 중 가장 크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났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기존 항공기 동체를 만들 때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인 게 특징이다. 그 결과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 탄소복합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습기에 강해 객실 내 습도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된다. 향후 기내 인테리어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좌석은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우선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향후 대한항공은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787-10을 투입할 방침이다. 787-10 첫 운항인 만큼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운항 부문에선 787-9 고경력 기장들을 우선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1~6월 전반기 정기 훈련에서 787 기종 운항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기종에 대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다양한 항공기 기종을 정비하면서 오랜 시간 검증돼 온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을 토대로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2 15:1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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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베트남서 개인 장기 렌터카 시장까지 영역 확장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 렌터카 시장 진출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장기렌터카 시장을 선도해온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이 구축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신차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 평균 성장률은 10.2%에 이른다. 자동차 렌탈 시장 규모도 덩달아 같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3.8%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렌탈은 이번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장기 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B2C 장기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도 체결했다. 미쓰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 현대 탄꽁, 도요타, 기아 타코, 마쓰다 등과 함께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렌탈은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사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3곳에 있으며 차량 운영 규모는 1300대 수준이다.

2024-07-22 14:4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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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QM6 車 시장서 역주행?…가격 낮추고 성능 높여

르노코리아가 QM6의 연식 변경 모델로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누적 판매 대수 25만대의 스테디셀러 중형 SUV '뉴 르노 QM6'의 2025년형 SP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QM6는 국내 시장에서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가성비로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체가 선보인 중형 SUV 가격이 4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QM6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 르노 QM6의 2025년형 SP는 가솔린 모델 ▲GDe RE, LPG모델 ▲LPe RE ▲LPe LE, QUEST 모델 ▲2.0LPe 밴 등 트림 구성을 고객 선호도 기준으로 4가지로 재정비했다. 특히 QUEST 모델은 밴 단일 트림에서 기존보다 다양한 옵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다. 또 GDe 및 LPe의 RE 트림은 고객 선호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보다 125만원 낮은 309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7월 구매 시 RE 트림은 1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99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840만원에 판매되는 LPe LE 트림도 7월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해 26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 르노 QM6 2025년형 SP는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 적용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 디테일 등 강화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신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QM6 특유의 합리적 구성은 더욱 극대화했다. 누적 판매 25만대를 넘어선 QM6는 고객들로부터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기본기를 높게 평가받아 온 모델이다. 특히 QM6 LPG 모델은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허를 취득한 플로팅 설계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며 소음진동(NVH) 억제력도 뛰어나다.

2024-07-22 13:38: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