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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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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가 차속으로?'…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성능 모두 잡아

카니발은 다자녀 가족 등 많은 구성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넓은 실내와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춰 아이 셋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로 주목받았다. 연비보다는 활용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뛰어난 연비와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19일 만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매력덩어리였다. 일산 킨텍스를 출발해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카페까지 왕복 90km구간을 주행하며 차량을 경험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뛰어난 연료효율성이다. 사실 카니발은 공간성은 뛰어나지만 큰 덩치 때문에 도심 주행시 연비 부담이 컸다. 그러나 도심 주행이 많은 시승 코스를 주행한 결과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3km/L를 기록했다. 신형 카니발의 공인 연비(13.5km/L)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차량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다. 차량의 주행성능도 이전 모델과 안정적이었다. 1.6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강력하지 않지만 카니발을 끌고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80마력(5500RPM) 엔진의 최고출력과 54KW 모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27.0kg.m(1500~4500RPM)며, 모터의 최대토크는 304Nm다. 승차감은 단단한 듯 하지만 매끄러운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목표로 서스펜션의 주요 구성품 중 하나인 쇽업소버를 업그레이드하고,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쾌적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미세한 소음 및 진동까지 줄이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해도 힘이 부족하거 불안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시승 반환점에서는 자리를 바꿔 2열에 탑승했다. 2열은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장거리 주행이나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바로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안마기능 시트가 2열에 적용됐다. 타격·진동식 마사지 기능은 기존 공압·진동 방식보다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다.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두드림 5단계, 진동 3단계의 마사지 방식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마치 안마의자 대표 브랜드 바디프랜드를 이동하는 차량에서 경험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다만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 범위가 넓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시승을 통해 카니발은 우수한 연비 효율성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술과 기능 등을 갖춰 4인 가족의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격은 9인승 프레스티지 3925만원, 노블레스 4365만원, 시그니처 4700만원이다. 7인승 노블레스는 4619만원, 시그니처는 4975만원이다. 하이리무진 9인승 노블레스 가격은 6250만원, 시그니처 6945만원, 하이리무진 7인승 시그니처 7270만원, 하이리무진 4인승 시그니처 9650만원 등이다.

2023-12-26 10:26: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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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와 협업 확대…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입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를 앞세워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어업체가 고성능 슈퍼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것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최근 2023 시즌의 막을 내린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유럽·북미·아시아 시리즈 전 경기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공급했다. 벤투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장착,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초고속 질주를 완벽하게 뒷받침하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에 대한 람보르기니 대회 관계자들의 신뢰는 데뷔 첫 시즌이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굳건하다. 이번 시즌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벤투스'의 성능을 극찬했으며, 2023 시즌 북미 시리즈 챔피언 '테일러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들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서 한국타이어의 성능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치켜세웠다. 이처럼 한국타이어가 람보르기니의 파트너로서 인상 깊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데에는 슈퍼카 분야 진출을 목표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한국타이어의 자원 투입, 연구개발, 실차 테스트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의 차량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실차 테스트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군에 최고 속도 시속 250㎞ 이상 달릴 수 있는 고속 주행 코스를 포함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총 13개의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 인프라는 한층 강화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필두로,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글로벌 8개 생산기지, 그리고 '한국테크노링'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에도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RS(Renn Sport)' 라인업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힌편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는 고속·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와 지형, 드라이버 기량 등 주행 변수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활동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12-25 14:1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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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텃밭' 인도 휩쓰는 현대차…'올해의 차' 2관왕

현대자동차가 '일본차 텃밭'으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인도 시장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 확대는 물론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4, 이하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총 3개의 수상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올해 수상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인도 올해의 차에서 2개 부문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55만 9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출시한 엑스터는 11월까지 3만 9000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전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14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자동차 보급률이 낮아 잠재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앞서 지난 8월 제너럴 모터스(GM) 인도 법인이 보유한 연간 생산량 13만대 규모의 공장을 인수하고 현지 생산 규모를 140만대까지 늘린가는 계획이다.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최대 생산 규모다. 현지 1위 업체인 일본 마루티-스즈키와 6위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3-12-25 14:1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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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에서 SDV 핵심 솔루션 개발…개발 시간 단축·비용 절감 기대

현대모비스가 공간 제약이 없는 디지털 가상 환경에서 차량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관련 연구팀들과 협력업체들이 해당 시스템에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 개발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SW 개발 전문사 윈드리버와 협업해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실차 환경을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 각종 핵심 기술을 시뮬레이션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M.Dev Studio'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M.Dev Studio'는 디지털 및 가상 환경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Development)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윈드리버社는 디지털 트윈 분야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SW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의 각종 핵심 기술과 제품들을 개발 초기에서부터 평가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디지털 환경에서 실차 적용 시의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차량의 각종 센서와 제어기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것에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상의 신호를 발생시켜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기능을 점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 설계, 검증, 평가 등에 바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개발자들이 공용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발에 참여하고 합동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검증과 평가 단계에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 개발도 가능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 같은 디지털 기반 시스템은 최근 차량의 개발 환경 변화와 깊게 연결돼 있다.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로 차량 내 각종 장치들의 복잡도 및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진화하는 차량 환경에 대한 개발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개발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표준화하고 통합된 연구개발 환경 구축과 우수 인재 영입,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2023-12-25 14:1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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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호석화 등 연말 소외계층 위한 '통 큰 기부' 이어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국내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는 200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과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 격차 해소 뿐만 아니라 과학 인재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회사와 임직원들은 1991년부터 30년 이상 매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2일 미혼모와 입양아 돌봄 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 1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해 각 사업장이 있는 지역 복지 모금회 등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모은 것에 회사가 같은 액수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 후 금호석유화학 사장단과 임직원들은 동절기를 맞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들에게 발송될 기프트 박스도 함께 만들었다.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200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 총액은 337억원에 이른다.

2023-12-24 06:0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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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수 앞둔 하림, 끊이지 않는 잡음…노조 "하림 인수자금 조달 계획·선정 근거 밝혀라"

하림이 HMM의 인수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M&A·새우가 고래를 삼킨 꼴'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HMM 내부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경과 하림 측에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투명하게 할것을 요구하는 등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상노조)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하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경과 근거를 명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전날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HMM이 파산하면 우리나라는 대안이 없다"며 정부에 HMM 매각작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HMM의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노조 측은 "주식매매계약에서 어떠한 조건들이 협의되는지 구체적인 협상조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라"며 "하림의 인수금융의 문제점을 제대로 검증하고 해운산업 발전에 관한 인수자의 명확한 의지를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하림이 막대한 차입금을 들여 HMM을 인수할 경우 HMM의 10조원에 달하는 유보금에 손댈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 비롯된다. 노조 측은 "2016 년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망가진 대한민국의 해운산업을 재건할 종자돈이자 HMM 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불 가결한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며 "온전히 HMM 사업투자 확장에 쏟아부어야 할 핵심 국민자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자본 조달비율이 현저히 부족한 기업의 대규모 인수금융 조달은 반드시 외부차입 및 투기자본에 의존하게 된다"며 "막대한 이자비용 및 재무적 참여자의 개입으로 인해 지배구조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정상적인 기업운영이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또 HMM은 국내 최대 해운사이자 유일한 국적 글로벌 원양선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노 측은 "HMM은 국가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해운업 대표"라며 "어떤 명분으로도 하림이 자신들의 사업에 자본을 유용하는 것은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림이 HMM을 매끄럽게 운영해갈 수 있을지 여부에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팬오션과 HMM은 일반적으로 같은 '해운업'으로 분류되지만 운영 방식이 완벽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정해진 항로를 주기적으로 운항하는 버스라면 팬오션의 벌크선은 택시다. 버스는 나와 관계 없이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고, 우리는 내가 원하는 정류장에서 돈을 내고 타서 내가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리게 되는데 컨테이너선 사업이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벌크선 사업은 화주와 운송계약을 맺는 형태로 진행된다. 계약을 맺은 화주만의 개인 운전수가 되는 셈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해운 업계가 코로나로 반짝불어온 호황이 끝나고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체력을 갖춘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며 "하림이 최종 인수자가 될 경우 팬오션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대우건설, 2008년 대한통운을 차례로 인수하며 단숨에 재계 7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끌어다 쓴 엄청난 차입금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그룹이 해체되다시피 했다.

2023-12-24 06:0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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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모듈·부품 전문 계열사 모비언트·테크젠 신설…"글로벌 부품 제조사로 도약할 것"

현대위아가 모듈과 부품 제조를 전담할 계열사를 신설한다. 현대위아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MOVIENT)'와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TECZEN)'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 등의 제조를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전문적으로 맡는다. 이들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초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모비언트와 테크젠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현대위아의 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는 주요 생산품인 자동차 모듈(Module)과 Convenient(편리한)의 합성어다. 자동차 모듈로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은 Tech(기술)와 Zenith(정점)의 합성어로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의 정점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모비언트는 경기도 안산시와 광주광역시에 테크젠은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평택시, 충청남도 서산시에 공장을 두게 된다. 모비언트와 테크젠에서는 각각 800여명, 1500여명 규모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대비해 생산 계열사 출범을 결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제조 전문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실제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이 제조 부문을 분리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위아는 우선 두 계열사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자동차 모듈과 부품 제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제조 기술과 품질력을 기반으로 자체적 영업 및 구매역량을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까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급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열사를 신설하게 됐다"며 "지속적 지원을 통해 이들 계열사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7:1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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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EVX, 결함 이어 화재논란까지…흥행 이어갈까

KG모빌리티의 첫 전기차 '토레스 EVX'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토레스 EVX는 차량 소프트웨어 결함에 이어 최근 화재 사고까지 겹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계약을 취소하는 등 토레스 EVX의 품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차량 화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 노조는 최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토레스 EVX의 초기 품질 문제로 인한 현장 영업사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경영진에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EVX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결함으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연결 불량, 히팅 시스템 점검 경고 메시지, 어라운드뷰 오작동,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꺼짐 현상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부산에서 토레스 EVX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부산 북구 금곡동 인근 강변도로에서 KG모빌리티 전기차 토레스 EVX가 화재로 전소된 사건이다. 이 차량은 뒷 차와의 추돌 사고 직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한 교통사고로 추돌 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 2대가 전소된 사고로 추정된다"며 "화재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으로 전기차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우려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G모빌리티가 공개한 화재 차량 사진에서는 배터리 부분이 멀쩡한 것을 볼 수 있다. 토레스 EVX는 중국 BYD가 개발한 LFP 블레이드셀을 탑재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통상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은 대신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토레스 EVX에 적용된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방증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토레스 EVX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프트웨어 결함 등으로 신뢰를 잃으면서 판매량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내수 판매량을 견인하는 모델이다. 실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가성비를 앞세워 11월 1667대가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5(1723대)에 이어 국내 업체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23-12-21 17:1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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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소상공인에 친환경 LPG 트럭 기부 전달…"환경성·성능 모두 갖춰 든든한 발 될것"

대한LPG협회가 21일 환경부와 함께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달 신규 출시된 LPG 1톤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해 유관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경유 1톤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NOx) 106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 신덕현 씨가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돼 차량을 받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톤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과 소형 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1 17:1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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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회장, 2030년까지 여성 인력 두배로 확대…"지원 늘려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 위한 회사의 체질개선에 나선다. HD현대는 여성 리더 양성과 여성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인력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우수한 여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더불어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사외 전문가 코칭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한 최대 6개월의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직접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 직원들과 만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워킹맘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에 공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HD현대는 임신 초기와 말기에 근로시간 단축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 법정 출산휴가인 90일 외에 별도로 특별 출산휴가를 1개월 더 부여하기로 했다. 여성 임직원이 임신·출산할 때마다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축하금도 지급한다. 난임으로 고통받는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법정 난임 휴가(3일)에 2일의 추가 휴가를 더해 총 5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월 5일까지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조직의 다양성 제고와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적극적인 여성 인력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자녀 1인당 총 1800만원의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학부모 참여형 사내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개원,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자녀를 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12-21 15:1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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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24서 모빌리티 그 이상의 대전환 예고…'인간 중심' 비전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1일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모빌리티의 '이동' 측면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예고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무한하며 청정한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상 속 긍정 변화를 촉진하면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수소 에너지 생태계 혁신 및 소프트웨어 대전환 관련 실증 기술들을 반영한 전시물을 일반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공공 모빌리티, 물류에 이르기까지 인간 중심적 비전을 구현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소'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 및 주요 실증 기술에 대한 상세 내용은 내년 1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된다. 해당 발표는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2023-12-21 14:4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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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직원, 한파 속 지역사회 사랑의 온기 나눠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겨울철 한파에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박물관공원에서 나무 옷 입히기, 제설함 설치, 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은 부평구청 및 산곡노인문화센터와 협업해 공원 내 나무 50여 그루에 볏짚을 둘러 옷을 입혔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손뜨개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을 나무에 달았다. 공원 내 눈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기부, 설치하기도 했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GM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매년 연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GM의 다양성·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매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연탄배달, 제설함 설치, 나무 옷 입히기 등 겨울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 인원은 2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봉사 시간은 21만 시간에 달한다. 이 외에도 대표 사업인 차량 기증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681대의 차량을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 왔으며 다문화 가족 300여가구를 대상으로 자녀 심리 상담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 합동결혼식 지원, 고향방문 지원 등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해 왔다. 또 1500여명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3-12-21 14:2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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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청소년 진로콘서트 '제10회 드림페스티벌' 개최

아시아나항공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 번째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10회 아시아나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드림 페스티벌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 항공고등학교 및 항공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열린 드림 페스티벌은 직업강연 '색동나래교실'과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기는 진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MTM)의 축하공연과 아시아나항공 현직 운항승무원 신재호 부기장, 캐빈승무원 김유림 부사무장이 강연자로 나서 진로 탐색 강연을 진행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라 더 뜻깊다"며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여러분들이 꿈을 이뤄 미래의 항공 인재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국립항공박물관과 교육 기부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육 공간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3-12-21 14:2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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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임직원들 산타로 변신…그룹홈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룹홈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태광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광 산타'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태광그룹·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산타가 되어 그룹홈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태광 산타'들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총 7곳의 그룹홈 아동 35명에게 선물을 배달했다. 이들이 선물을 전달한 곳은 송파 예성의 집, 송파 한빛마을, 강서 효주아녜스의집, 관악 민들레쉼터, 은평 영라이프그룹홈, 성북 베타니아, 중랑 같이그룹홈 등이다. 선물은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준비했다. 아이들은 받고 싶은 선물로 태블릿PC, 패딩 점퍼, 목도리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는 "그룹홈 아동들이 태광 산타와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따뜻함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앞서 ▲참여형 기부 캠페인 안전가방 '메고' 만들기 ▲행복나무 합창단 교육 지원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 후원물품 전달 ▲노인요양시설(따뜻한집) 후원 등 꾸준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3-12-21 14:0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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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전기 추진 시스템' 새로운 친환경 유람선 심장 된다…은성중공업에 제품 공급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친환경 유람선 개발에 힘을 보텐다. 빈센은 '진주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을 수주하여 건조중인 은성중공업에 유람선의 핵심인 '전기 추진 시스템' 및 충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기 추진 시스템' 공급 계약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 건조 및 충전 설비 제작·설치 과업의 일환으로 빈센이 2024년 3월까지 발주처인 은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알루미늄 소재 친환경 선박에 공급된다. 빈센이 2024년 3월까지 납품 할 '배터리 전기 추진 시스템'은 선외기와 동력모터를 포함한 추진기, 리튬 이온 배터리, 선박용 전기 충전기, 통합추진제어시스템 그리고 기타 전기 장비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선박은 최대 전장 18m, 최대 전폭 3.5m의 유람선을 평균 8노트 이상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 건조될 예정이다. 빈센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와 충전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으며 박람회가 종료되는 지난 10월까지 성공리에 운항을 마쳤다.

2023-12-21 13:02: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