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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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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의 '포니쿠페' 정신 계승…정의선 'N 비전 74'로 이탈리아 감성 자극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포니 쿠페'를 재해석한 'N 비전 74'가 세계적 클래식카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가 이탈리아의 대표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에서 '현대 헤리티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23' 참가해 'N 비전 74'를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 N 비전 74는 고성능 N 브랜드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적용된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빌라 데스테(레이크 코모 연안에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고급 호텔)에서 열리는 우아함의 경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클래식카 ▲콘셉트카 ▲이륜차 부문별 전시 및 경연이 진행된다. 지난 2018년 제네시스 브랜드가 참가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으며, 현대차는 이번이 첫 참가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국내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현대차 임직원들의 열정과 기술, 디자인, 고성능 감성이 총망라된 차량이다. 이와 동시에 N 비전 74는 전동화를 넘어 그다음까지 바라보는 고성능 N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차량으로, 친환경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N 비전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장 특징적이다. 가혹한 모터스포츠 환경에서도 출력 저하가 없으며 5분 수준의 짧은 충전 시간을 자랑한다. 차량 전면에는 85㎾급 수소연료전지 스택이 자리하며,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는 62㎾h 리튬이온 배터리, 후면에는 용량 2.1㎏의 수소탱크 2개가 장착돼 있다. 후륜에 장착된 좌우 독립형 듀얼 모터는 680 마력의 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이하 수준이다. 주행 거리는 600㎞에 육박한다. 시각적으로는 쐐기 모양의 노즈(nose)와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포니 쿠페 콘셉트 특유의 순수한 면(面), 역동적인 비례감, B필러 디자인도 계승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은 "현대차는 고유의 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길을 열어 디자인 혁신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현대 디자인 DNA 근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디자인 헤리티지의 시작점이 됐던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명망 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N 비전 74는 과거의 노력에 대한 헌사이자 미래를 향한 우리의 선언이며, 포니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계승해 한국 최초의 스포츠카를 만들고자 했던 엔지니어들의 꿈을 실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N 비전 74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레이크 코모에서 고유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처음으로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3-05-21 10:3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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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의 '포니 쿠페'…50여년 뒤 손자 정의선 회장 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조부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정세영 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업적을 되새겼다.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현대 리유니온' 행사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공개, 현지 특파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0년대 열악한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심지어 항공기까지 무엇이든 생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한국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다"며 "이탈리아, 한국을 비롯해 포니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에 대해 "정주영 선대회장님, 정세영 회장님, 정몽구 명예회장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오늘 날 우리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우리 내부에서도 노력했다는 그런 좋은 기억,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를 다시 복원하고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다 같이 노력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공유하고 우리가 더 발전시키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역사가 이제 50년이 됐다"며 "우리가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지만 과거를 정리하고 알면서 다시 미래를 생각해야 된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 많이 했다"며 "그래야 방향성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시작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작업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인 파브리지오 주지아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현 시대에도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고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니 쿠페의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께서는 꼭 양산을 했으면 하시는데, 디자이너 분들은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따져봐야 할 게 많으니 어떻게 할지 계속 생각해봐야 한다"며 "당연히 고객들이 많이 좋아하신다면 양산 못 할 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포니 쿠페 외에 스텔라 등 다른 인기 모델들의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객 취향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포니 쿠페 개발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되짚어 보며 현대차가 과거로부터 이어진 혁신을 앞으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현장에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충구 전 현대차 사장 등을 비롯해 포니 콘셉트 개발 당시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동화 전환 시대에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살피는 것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대 리유니온'을 비롯한 다양한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과거 유산이 미래의 혁신과 융합될 때 유서 깊은 브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현대차의 역사에서 결코 잊혀질 수 없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첫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와 함께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공개 당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대시보드가 어느 차에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시보드와 실내 트림 색상을 분리해 지금 보아도 세련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1974년 공개 이후 선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수출 전략 차종으로 실제로 양산 직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1979년 석유파동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양산에 이르지 못하였고 이후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도면과 차량이 유실되며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그러나 포니 쿠페 콘셉트에는 선진국 진출을 위해 스포츠카라는 분야에 도전한 현대차의 담대함과 혁신 정신이 담겨있으며, 이는 오늘날 현대차가 고성능 수소전기차 분야를 개척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는데 큰 경험적 자산이 되고 있다. 또 포니와 포니 쿠페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로서, 타사와 구별되는 현대자동차 브랜드만의 고유함이 담긴 물리적 유산으로, 지금까지도 다방면에서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처음 공개돼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과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이은 N 비전 74를 나란히 전시하며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현대차의 기술과 디자인적 혁신 및 도전 정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과거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N 비전 74를 전 세계에서 선보이고자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 최초로 출품할 예정이다.

2023-05-19 13:3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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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우주의 눈' SAR 군집위성 개발 본격화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위성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원 규모의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검증 위성 1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은 SAR 검증 위성을 개발하고 입증한 후 양산을 통해 SAR 군집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실제 '우주궤도 시험'을 실시해 한반도 전역과 주변 해역의 준실시간 감시·관측을 위한 소형·경량·고성능 SAR 군집위성을 개발해 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SAR 군집위성 개발이 완료되면 한반도 위기징후와 재난위협을 빈틈없이 탐지하는 '우주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각 위성 구성품의 기능을 검증하는 공학모델(EM) ▲ 각 위성 구성품의 발사환경 및 우주환경 인증을 위한 비행모델(QM) ▲각 구성품 간 연동 시 기능 검증을 위한 전기적 시험장치(ETB) ▲위성체 구조물 내에서 각 구성품 기능 검증을 위한 열구조 모델(STM) ▲실제 우주로 발사할 초소형 SAR위성의 발사용 모델(F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EO)·적외선(IR) 및 SAR 탑재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현재 군사용 정찰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며 독자적인 우주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와 본체가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무게를 절감하고, 하나의 발사체에 최대한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다수 모듈로 구성된 전장품을 하나의 모듈로 기능을 통합해 경량화·소형화를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SAR의 핵심인 안테나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의 AESA레이다 개발을 통해 검증된 반도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초경량 고효율 능동위상배열안테나를 적용했다. 고해상도 관측 모드와 넓은 영상 획득이 가능한 광역 관측 모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초소형 SAR위성은 안보 자산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이미 100㎏ 이하 고해상도의 초소형 SAR 위성 개발 역량과 국내 유일의 SAR 플랫폼 및 지상국 운용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SAR 검증 위성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6:57: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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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먹구름'…EU·미국 등 심사 재검토

국내 항공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이 부정적 입장을 내놓으며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항공 최고 경영층이 앞장서서 해외 기업 결합 심사 초기부터 각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 넘는 금액이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SO)를 발송했다. 집행위는 "(합병 시)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간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SO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럽과 한국 사이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 위축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SO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경쟁법 위반 혐의 등 일종의 중간 심사 결과를 담은 문서다. SO를 발부했다는 것은 EU 경쟁총국이 독점 여부와 관련해 추가 심사가 필요한 항목을 대한항공 측에 공식 통보했다는 의미다. EU는 지난 2월부터 양사의 기업결합 최종 심사에 대항하는 2단계 심층 조사를 진행 중으로, SO 발부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정 기한 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6월까지는 경쟁제한 우려 해소 방안을 담은 시정조치 방안을 EU에 제시해야 한다. EU는 대한항공이 제시한 시정조치 방안과 SO 답변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조건부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의 우려를 해소하고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EU 경쟁 당국의 SO 발행은 2단계 기업결합 심사 규정에 의거해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라며 "EC는 정해진 절차에 의해 SO를 발부하되 대한항공과의 시정조치 협의 또한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은 SO에 포함된 경쟁 당국의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 및 적극적인 시정조치 논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미국의 심사 과정도 순탄치 않다. 미국 법무부가 합병 승인 심사를 미루고 있어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 당초 대한항공이 경쟁당국 요청대로 슬롯 반납 내용이 담긴 시정안을 제출해 심사 통과가 유력해 보였으나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승인 유예를 발표했다. 이후 심사는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일본은 경쟁 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한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현재 EU와 미국, 일본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2023-05-18 16:0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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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G70 슈팅 브레이크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2.5 터보 엔진 추가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이 한층 민첩하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함께 돌아왔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G70의 상품성 개선 모델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를 1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2.5 터보 신규 엔진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기본화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강조한 내·외장 ▲고객 편의 사양 기본화 및 신규 사양 추가 등으로 주행 및 제동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G70에 기존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신규로 추가해 2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5 터보 단일 엔진으로 판매한다. 기본 사양인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강력한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계승하는 한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요셰 패턴을 각인한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조작편의성을 높인 기능성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이는 디테일을 더해 운전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포그 그레이 투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포레스트 블루/바닐라 베이지 투톤 등을 추가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기존의 우수한 주행 편의 기술은 유지하면서 신규 사양을 추가로 탑재해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를 신규로 적용했다. 2023 G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4315만원 ▲가솔린 3.3터보 4805만원 ▲슈팅 브레이크 가솔린 2.5터보 4511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19일부터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의 판매를 시작하고 이와 함께 ▲광고 캠페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전시 ▲태안 서킷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한 차원 높은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완성도 높은 제네시스 엔트리 모델로서 다이내믹하면서 럭셔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5:1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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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김경희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회장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9번째 주인공 선정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9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18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매월 선정하는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9번째 주인공으로 경남여성리더봉사단 김경희 회장을 선정했으며 지난 17일 타이어뱅크 김해점에서 타이어 교환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경희 회장은 약 26년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 마을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지역 사회 자원봉사리더로 평가 받는다. 홀몸 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 쌀 나눔, 김장 나눔과 장애인 합동결혼식,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등을 연계,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해왔다. '5060 라온합창단'회원으로 활동하며 매주 문화공연, 합창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두의 습지'리더 활동,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재활용, 업사이클링 활동 등의 자원순환 캠페인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자원봉사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천마스크 제작·배포,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의 밥차 활동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솔선수범의 자세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타의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해,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9호로 선정됐다. 김경희 회장은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고 말했다.

2023-05-18 15:1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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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4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가 쉽고 즐거운 캠핑을 위한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손쉬운 캠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며, 시즌 4를 맞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현대차는 휠핑 시즌 4를 맞이해 기존과 달리 휠핑 전용 캠핑장으로 고객들을 직접 초청한다. 가족, 연인, 친구, 반려견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1박 2일 캠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휠핑 시즌 4는 춘천 프라임 캠핑장에서 오는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1박 2일씩 총 2회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캐스퍼 보유 고객과 캐스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00팀을 초청한다. 단 팀당 최대 인원은 2명으로 제안한다. 2일부터 진행되는 1회차 캠핑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일반 형태의 캠핑이며, 3일부터 진행되는 2회차 캠핑은 반려견 동반 캠핑이다. 반려견 동반 캠핑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캠핑 기간 반려견(1마리)을 동반해야 한다. 이번 휠핑 시즌 4는 참가자들이 쉽고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용품 일체, 식음료, 반려견 용품과 간식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잠재 고객들에게는 캠핑 기간 동안 캐스퍼 차량을 대여해준다. 참가자들은 인수지에서 차량을 수령해 캠핑장으로 이동 후 이용할 수 있다. 휠핑 시즌 4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5월 18일 10시부터 24일까지 휠핑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2023-05-18 15:1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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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그리스 등 유럽서 LNG선·컨테이너선 신제품 발표

삼성중공업이 주요 선박 발주처인 유럽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신제품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기술 로드쇼'를 개최해 선박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네르바, 가스로그, 쉘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해 35개의 선박 관련 회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공개된 '3 카고 탱크'(3 Cargo Tank) LNG선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상 4개의 화물창(저장탱크)을 3개로 줄여 설계한 제품이다. LNG가 화물창에 닿는 면적을 줄여 기화율이 5% 이상 개선됐으며 필요한 장비 및 부품이 감소해 유지보수 비용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멤브레인 화물창의 원천 기술사인 프랑스 GTT와 이 설계방식을 공동 개발해 영국 선급인 로이드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개된 '에코'(eco) 컨테이너선은 운항부와 거주구를 분리해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한 신개념 컨테이너선이다. 컨테이너를 최대 8% 더 실을 수 있으며, 향후 메탄올과 암모니아로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탄소포집저장 기술과 자율운항 등 친환경·디지털 기술 중심의 선박 트렌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기술 로드쇼는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디자인, 혁신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이면서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주목도가 높고 선사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 수주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설명했다.

2023-05-18 15:1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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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학·대학원 재학생 대상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 모집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NextGen)'을 도입하고 공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젠은 지원자들이 여름·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직무 중심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인턴 실습 기간 중 지원자가 적합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직무다. 지원 자격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5주간 실습 기간을 거치게 되고, 채용 전환 혜택이 부여된 인원은 내년 초 입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홀수 달 1일이던 사원 상시 채용 공고 시점을 앞으로는 3·6·9·12월 각 1일 연 4회로 개편한다. 우수 인재의 지원 편의를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가 채용 시점을 예측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 신입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며 "특히 신규 도입한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대학 생활 중에도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8 15:1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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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IR조직 강화…IR전문가 정인철 상무 영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IR(기업이 주식·사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홍보활동) 조직을 강화해 주주 친화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2일부로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 실장으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IR실장을 맡은 정인철 신임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R실을 주축으로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성장 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하고 '애널리스트데이'도 상시 개최하며 경영층과 투자자의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 투자자에게 공표해 주주가치 제고에 초첨을 맞출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 주가지수로 추종 펀드 자금만 약 13조4000억 달러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IR조직 강화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향상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사가 지난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목표로 제시한 '시가총액 23조 원 달성'을 조기에 이루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3-05-18 15: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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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캠핑족 겨냥' 더 뉴 QM6 퀘스트, 예능 '도시횟집'서 매력발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인승 화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최대 장점인 실용성 알리기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 더 뉴 QM6 퀘스트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낚시와 횟집 영업을 함께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이동이 많고 많은 짐을 싣고 달리는 것을 고려해 QM6 퀘스트를 지원했다. 횟집 영업 준비 중 QM6 트렁크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으며, 앞으로 방영될 회차에서도 시장에 장을 보러 가거나, 낚시도구를 싣고 출조에 나서는 등 QM6 퀘스트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을 활용해 일상과 레저를 넘나드는 전천후 SUV의 성격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더 뉴 QM6 퀘스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SUV 활용을 위해 2열 시트를 과감히 들어낸 신개념 SUV로, 기존 QM6의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1413L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자영업자나, 부피가 큰 용품으로 캠핑이나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QM6 퀘스트는 전용 디지털 룸미러를 적용, 부피가 큰 적재물이 실려 있는 경우에도 후면 시야를 확보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동이 많고 업무와 휴식을 완벽히 구분하기 어려운 일상에 넓은 적재공간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편안한 승차감과 편의장비로 여유를 제공하는 QM6 퀘스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낚시 캠핑 등 레저활동에서도 편리한 전천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횟집은 채널A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등 도시어부 멤버 5인의 좌충우돌 횟집 도전기로 홀 매니저로 윤세아가 합류했으며, 직접 잡은 물고기로 자연산 회, 매운탕, 생선구이 등의 요리를 선보인다.

2023-05-18 14:3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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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 지역사회에 볼트 EV 기증·충전소 설치 지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지역사회에 볼트 EV 전기차를 기증하고 충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한마음재단은 17일 인천시 부평구 나비공원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이병철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최고임원진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기증식과 충전소 제막식을 개최했다. '볼트 EV' 전기차는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한 대가 전달되며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주민 공공 시설인 나비공원 내 전기차 충전소 1기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한국지엠 최고임원진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부평구, 부평구자원봉사센터와 공원 가꾸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나비공원 내 꽃과 묘목을 심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번 전기차 기증 및 충전소 설치 지원은 GM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전-전동화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8 14:1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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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장 공략…300억원 유상증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지난 2021년 12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서 바로 충전이 가능하며 이피트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초고속 충전기에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적용해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기아는 양사의 전기차 고객이라면 이피트,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의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충전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일관된 충전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고객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전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7 17:07: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