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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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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참가팀 모집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올해 9월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예선 참가 연주단체를 모집한다. GMF는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전국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다. 올해 제 7회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예선 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며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연주 동영상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2인 이상 한 팀으로 구성, 나이 제한은 없다. 참가 음악 장르는 클래식과 실용음악이다. 본선 공연은 오는 9월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500만원), 우수상 2팀(각 상금 200만원), 장려상 2팀(각 상금 100만원)이 선정된다. GMF는 전국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총 161개 팀, 약 1700여명이 참가해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GMF를 올해도 함께해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맘껏 뽐내고 세상과 아름답게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5 15:2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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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투자와 지원 시급"

국내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전기차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와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5일 오전 '글로벌 전기차 허브 구축을 위한 국내 전동화 투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2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남훈 KAIA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비중이 10%를 넘어서고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를 통한 전기차 생산 허브로 도약이 필요한 골든타임으로 국내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자동차산업 생존을 위한 전기차 투자 필요성' 주제발표를 맡은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자동차생산 능력이 감소한 것은 생산 경쟁력 하락에 따른 국내 생산 기피에 기인한 것"이라며 "전기차 전환 기로에 선 한국 자동차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국내보다 해외 생산이 더 유리한 상황"이라며 "전기차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자동차생산은 큰 폭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생산 감소는 플라스틱, 고무, 유리, 전기장비 등 다른 산업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 기업의 유턴보다 국내기업의 투자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현황과 국내 현안과제' 주제 발표에 나선 김주홍 자동차산업협회 수석본부장은 "지금까지 전기차는 환경 정책과 보조금 정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생산경쟁력 중심의 산업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 이병희 한양대 교수는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주의 추세에 대한 대응으로 주요 국가들의 지원제도에 상응하는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책 마련과 새로운 생산시스템, 신규 공급망 그리고 인프라 구축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 정책과 완성차 기업의 투자가 부품산업 선택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분야의 선도적인 투자와 준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은 곧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연관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자동차산업 지원정책은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성비' 정책"이라고 밝혔다. 한범석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소장 미래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핵심 요소는 '비용최적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BYD 등 중국 로컬기업의 전기차는 낮은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면서 근시일 내 한국 전기차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이라며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고가 희소자원 이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4-05 15:2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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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봄나들이 고양 어때?…서울모빌리티쇼부터 벚꽃공원까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처음 맞이하는 봄 시즌에 내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캠핑이나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주요 관광지는 교통 혼잡은 물론 발디딜틈 없이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아직까지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2년 만에 찾아온 2023서울모빌리티쇼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고양시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래 모빌리티·체험행사 한가득 '2023서울모빌리티쇼'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로, 이미 25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봄나들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앤데믹과 다양한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로보틱스,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전시와 함께 이모빌리티(e-Mobility), 전기차,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다이내믹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초·중·고생 및 장애인, 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벚꽃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고양특례시의 명소 '일산호수공원'은 1996년에 개장한 인공호수로,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 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제공하는 쾌적한 휴식 공간이다. 특히 봄철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푸른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에 핀 벚꽃이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호숫가를 따라 약 7.5km의 산책로와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푸른 초원과 말이 있는 렛츠런팜 원당 '렛츠런팜 원당'은 도심 속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의 목가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 본래 마필의 개량·증식을 목적으로 한국마사회에서 1984년부터 설치·운영하였으며, 1997년부터 일반인에게 일부 시설이 개방된 이후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자주 이용되면서 고양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목장에는 약 4km의 산책로가 뻗어있어 봄 날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리는 킨텍스에서 차로 30분가량 이동하면 벚꽃이 만개한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을 만날 수 있다. 파주의 대표 관광명소 평화누리공원은 임진각이 지닌 분단과 냉전의 상징적 이미지를 평화와 희망으로 전환시키자는 취지에서 조성한 공원이다. 벚꽃을 즐긴 후에는 바람개비 3천 개가 돌아가고 있는 '바람의 언덕'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겨보자.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면 최대 50m 높이에서 임진각 인근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는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곤돌라로, DMZ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을 넘어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통제구역을 여행할 수 있어 교육에도 제격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23-04-05 11:5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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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공급망 강화…아프리카 모로코서 핵심 소재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EU와 FTA 체결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를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인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협력을 함께하는 야화는 전세계 주요 배터리 업체로부터 제품 품질이 검증된 중국 수산화리튬 제조 선두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확보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야화의 우수한 제조 품질 기술력과 시너지를 통해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EU 시장 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11:3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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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차 격전지 미국서 '디자인·마케팅' 혁신성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서 디자인·마케팅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제네시스의 복합 브랜드 거점 '제네시스 하우스'가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번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통해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 및 수상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엑스 콘셉트' 시리즈와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뉴스위크가 인정한 '파괴자'라는 호칭을 매우 큰 영예로 느낀다"고 말했다. 또 "나는 끊임없이 영감을 받고, 혁신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이 모든 것은 나와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리더들, 이사회의 신뢰 덕분"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수상한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거점으로, 차량 전시 쇼룸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래 패션쇼, 뮤지컬 공연, 설치 예술, 콘셉트카 런칭 등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온지음'과의 협업을 통해 조선시대 궁중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COO는 "제네시스 하우스와 협업해 진행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제네시스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이들과 제네시스 하우스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행사들과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3-04-05 11:3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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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대국민 행복 프로모션 '타이어뱅크가 쏜다!'스타트

타이어뱅크가 봄을 맞아 대국민 행복 프로모션 '타이어뱅크가 쏜다! TV는 거거익선'을 진행한다. 5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2년간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아온 타이어뱅크에서 준비한 시즌제 대국민 행복 프로모션이다. 당첨 확률을 높여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470여개 타이어뱅크 매장서 타이어 2본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매자가 직접 QR코드를 통해 응모페이지에 접속해 구매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75인치 대형TV, 2등 10명에게 구매금액 100% 환급, 3등 20명에게 구매금액 50% 환급(제세공과금 별도)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프로모션 기간 동안 SNS를 통한 포스터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한 달 간 자신의 SNS에 포스터를 공유하고 타이어뱅크 SNS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 되며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5월 4일(목)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와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대국민 행복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4-05 10:2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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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아세안 스쿨 출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고려대가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은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올해는 아세안 공통의 문제인 교육, 기후, 일자리 등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통해 아세안 진출 계획을 가진 대학생 15명을 선발한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내에서 아세안 관련 전문 강의를 제공하고, 8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해외 탐방에 나선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국내 강의는 김창범 전(前)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정인 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전제성 동남아학회 학회장, 박번순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맡는다. 해외 탐방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있는 각국 대사관, 대학, 기업체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를 초청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특강도 제공한다. 재단은 교육 과정에 필요한 운영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세안 지역 리더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인적·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차세대 리더가 한-아세안의 실질적 협력을 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아시아 지역 연구 대학으로 학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아세안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미래세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국제협력 분야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국제기구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6년간 수료생 170명 중 70명의 인재가 국제기구 및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장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우승 장학생에게는 글로벌 우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 대학(원) 진학 등 해외진출 장학생에겐 최장 5년간 추가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2023-04-04 15:3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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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찾은 정의선 회장,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모빌리티 기술 동향을 살폈다. 정 회장이 모빌리티쇼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2021 수소모빌리티+쇼' 이후 2년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쇼' 전시장을 찾아 1시간 가량 머물며 그룹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견기업 부스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 부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을 방문하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 회장은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아 곽재선 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KG모빌리티의 새출발을 응원하며 "좋은 차들이 많다", "차는 잘 나가느냐"고 물었고, 곽 회장은 "우리는 공장 규모가 작아 큰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지만 곳곳에서 떨어진 낙숫물을 줍겠다"고 답했다. 전시장 방문을 마친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모든 것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세부지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4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만 보조금 7500만달러(약 1000만원)를 지급하는 규정과 관련해 양극 확물질 등은 부품으로 포함하지 않는 내용이다. 정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관련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연일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 3월 한 달동안 총 7만54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규모로 현대차는 5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량도 18만444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현대차는 5개월째, 기아는 8개월째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04-04 15:2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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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동화 SUV 집중…동남아·남미 등 글로벌 수출 확대 집중

"내연기관과 전동화 SUV 차량 개발에 집중하면서 동남아와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비전 테크 데이(Vision Tech Day)'를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곽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큰 시장으로, 미국이나 유럽 같은 대륙적으로 큰 시장도 있지만, 아프리카와 남미 등의 시장도 중요하다"며 "수십만대가 아니고 1000~2000대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우리의 능력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현지화를 비롯해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세계에 진출하진 않는다"며 "각 나라에 우리가 개발한 차가 더 잘 팔릴 수 있다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처럼 단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단 타 브랜드를 부착한 반조립(CKD) 형태 판매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자동차 시장은 현지 생산공장이 없는 수입차에 대해 높은 세금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는 이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2025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토레스 EVX와 O100, KR10 등은 내연기관차 병행 플랫폼을 사용하고 F100 등 이후에 출시하는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다. 또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동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에 국내 최초로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향후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해 차량 경량화와 실내 공간 효율성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무선통신(OTA)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며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G모빌리티는 다양한 기능과 앱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방형 SDK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일반 개인이 자유롭고 빠르게 전용 앱을 개발해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OTA와 주요 모빌리티 기술 적용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의 전기차 자동 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 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 만큼 지금은 더 단단하게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의 SUV 위주 정책을 유지하고, 향후 체력이 길러지면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과 관련해 곽 회장은 "향후 투자와 관련해서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투자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을 판단하는 가성수익비가 먼저"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금액 자체를 걱정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3-04-04 14:5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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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0년간 무사고…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서 '최상위'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3일 국토부가 국내 11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개한 지난해 안전수준 평과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와 관련 에어부산은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실적과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 등을 통해 안전 분야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에어부산은 창립 때부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최근 국제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안전협의회를 연 1~2회에서 분기별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재 에어부산에는 기령 20년을 초과한 경년항공기가 한 대도 없다. 노후화된 항공기는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안전성과 승객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안전에 대해선 그 어떤 타협도 없다는 원칙 아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을 통해서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안전성' 부문에서 전체 8개 항공사 중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총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2023-04-04 14:1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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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구매 최대 적기…초저금리 프로모션 진행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경형 SUV 캐스퍼 살리기에 나섰다. 캐스퍼는 국내 출시와 함께 성능과 디자인 등에서 주목받으며 월간 판매량이 최대 5000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3070대 판매됐으며 지난달에는 3248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부진으로 캐스퍼는 현대차 SUV 모델 순위에서도 하위권으로 내려왔다. 이에 현대차는 캐스퍼를 구매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낮은 할부 금리와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캐스퍼 전용 특별기획전을 4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 기간 내 캐스퍼 차량을 계약할 경우 최저 0.9%의 할부 금리(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36개월, 선수금 1%이상 현대카드 결제 시 적용)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60개월 이하 할부 금리(모빌리티 표준형 4.1%)와 비교해 볼 때 최대 3.2% 포인트 낮은 할부 금리로 캐스퍼 구매가 가능하다. 캐스퍼 특별기획전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할부 상품은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단일 형태로 ▲36개월 0.9% ▲48개월 1.9%, ▲60개월 2.9%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캐스퍼 1.0 가솔린 스마트 트림 차량 (가격 1385만원)의 경우 이번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이용 시 3년 간 총 이자 비용은 약 19만원 수준이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 포함되는 차량은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이 중복 적용된다.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기획전 차종 메뉴를 통해 대상 차량 별 구체적인 할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캐스퍼 전용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금리 부담으로 인해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스퍼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04 14:11: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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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GE파워컨버전과 스마트십 기술 공동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과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GE파워컨버전 토마스 진 아시아 대표 및 GE파워컨버전 코리아 강종수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과 '친환경 추진 및 운항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심화되고 주요 국가들의 관련 법규 시행도 이어짐에 따라 해당 업체들 역시 기술력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인 ESA(Electrical Signature Analysis)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한층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기자재 상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 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로 전원(전류·전압) 신호의 특성 분석을 통해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감지하며 진단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더욱 세밀한 진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주는 선박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정비와 유지보수, 재고관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를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이끈다. DS4는 선박 및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경로를 제시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도 진단해 준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GE 파워컨버전은 자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 기술과의 통합과정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전력 변환 관련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시스템(EPS), 동적위치제어장치(DPS), 쇄빙포드추진장치(Arctic POD) 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4:1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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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국교부 장관과 '커피챗' 미팅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커피챗'에 동참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스타트업 커피챗 시즌2' 첫 행사에 임직원 출신 창업자 1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커피챗은 국토부 장관 및 실무진이 청년 창업자와 만나 이른 아침 커피를 마시며 규제 개선을 논의하는 신개념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최근 독립한 신진 창업자가 주로 참석했다.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 중인 '모빈'의 최진 대표, 햇빛 양을 이용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개발한 '디폰' 이성우 대표 등이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 대표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중인데 실제 개발 과정에서는 이런저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에서 차량 엔진을 개발하다가 2020년 10월 사내 예비창업자로 선발됐다. 모빈은 지난해 12월 현대차에서 분사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 윈도우는 열 차단, 발열량 조절 등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친환경 탄소중립 성장에도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 정부 지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연구소에서 전자제어 담당 연구원으로 일했던 이 대표는 2019년 현대차그룹 사내 예비창업자로 뽑혔고, 2021년 6월 분사해 현재 직원 수를 10명까지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뿐만 아니라 독립까지 지원하고 있다. 2000년 4월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는 2년 전인 2021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확대 개편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선정한 스타트업에는 개발비로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은 1년 간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친 다음, 독립 기업으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회사와 함께 결정한다. 신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7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했다. 이 중 30개 사내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14:10: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