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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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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때아닌 성과급 논란…계열사 단체행동 우려

국내 기업들이 그룹 계열사간 성과급 및 격려금 지급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LG 등의 노동조합은 상여금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 계열사 노조는 성과급 지급,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특별 격려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곳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다. 현대차그룹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가량 현대위아 창원 본사 앞에서 30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특별격려금 지급이다. 이번 집회는 현대차가 2021년 성과가 뛰어난 직원에게 500만원의 포상금을 준 데 이어 지난해 전 직원에게 4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우리도 똑같이 달라"며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11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는 전 직원 격려금 지급을 위한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로템·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현대케피코 노조 등이 동참했다.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지난해 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에도 특별격려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주주 배당, 자사주 소각 등의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가 집단 행동에 나선것을 두고 계열사별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규모가 다르고 회사 기여도가 다르기다는 점에서 전체 계열사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건 지나친 요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삼성노조는 세전이익 20%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거둔 삼성도 '반도체 한파'에 이어 극한의 노사갈등까지 겹치면서 '내우외환'에 빠졌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로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적자를 냈다.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 인상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의 삼성 계열사 11곳의 노조로 구성된 삼성연대는 올해 임금협상 10대 요구안을 통해 세전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모회사와 자회사의 성과급을 동일하게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또 삼성연대는 공통급을 10%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LG 계열사도 성과급 규모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월 1일 성과급 설명회를 진행하고 기본급의 100% 지급을 통보했다. 이는 2022년 7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생활건강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도 7조1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그러나 성과급 규모가 전년(460%) 대비 대폭 축소되자 직원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2022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지만 성과급 규모를 기본급의 250%로 산정해 직원들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실적은 더 냈지만 성과급 규모는 전년(450%)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 노조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재계에선 과도한 요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특별격려금이나 성과금은 단위사업장별로 품질과 안전 상품성 등 세계 시장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보상인데 모든 계열사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라는 요구는 부적절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과도한 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2-16 15:4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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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형트럭 '2023 마이티' 출시…상품성 강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트럭 마이티가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티의 연식변경 모델 '2023 마이티'를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3 마이티의 적재량 4톤 모델인 에어브레이크에 신규 선택 사양 및 휠베이스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 모델에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마이티 에어브레이크 모델은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을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돼 조작 편의성과 차량 응답 및 반응 제어 성능이 강화됐고 차량 내외부 청소에 필요한 에어건을 연결할 수 있는 에어건 포트 아웃렛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중축고상(3400㎜) ▲장축고상(4050㎜) ▲초장축고상(4400㎜)으로 구성된 마이티 에어브레이크의 기존 휠베이스 라인업에 ▲단축고상(2950㎜) ▲극초장축고상(4900㎜) 2개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또 ▲장축고상과 ▲초장축고상 라인업에는 적재함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마이티 전 모델에 운전석 시트 코일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장시간 운전 피로도를 낮췄고 운전석 시트 서스펜션 스프링 개수 증가 및 노면 진동 흡수력 강화를 통해 운전석 시트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 기존 중간 트림 이상부터 적용했던 상단 착색 전면 유리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해 운전시 눈부심을 줄이고 작업등 스위치의 위치를 기존 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대 좌측 하단으로 변경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3 마이티 출시를 계기로 디럭스와 슈퍼, 골드로 구성된 모델별 트림 명칭을 승용차의 트림과 같이 모던과 프리미엄, 프레스티지로 변경했다. 2023 마이티의 판매가격은 ▲2.5톤 5084만원~5536만원 ▲3.5톤 5224만원~6004만원 ▲에어브레이크(4톤) 5820만원~6349만원이다.

2023-02-16 14:0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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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후원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GV60·GV70 등 전 라인업 전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6일(현지시각)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 존 람(세계랭킹 3위)을 포함해 세계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참가하는 등 총 1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특히 타이거 우즈는 7개월 만의 투어 정식 대회 복귀전이자 PGA 투어 2022-2023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 투어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된 김영수를 비롯,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이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대폭 늘었다. 총 상금은 800만달러가 증액된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골프 대회 중에는 처음으로 두 개의 홀(hole)에 선수-캐디 조합을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매 라운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해당 선수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주인공에게는 G80 전동화 모델, 캐디에게는 GV60가 전달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가 선수와 캐디 그리고 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이기를 바란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대담한 헌신'을 통해 골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후원까지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전 라인업 차종 총 260대 지원을 통해 차 전시 및 안전한 선수단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2023-02-16 13:2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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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개최…품질 경쟁력 강조

"올해 우리 회사의 모든 조직은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섯 번째 타운홀 미팅으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사 품질 경쟁력 확보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본사와 개발센터, 지방사업장 등 다양한 근무지의 직원 및 인사관리자 150명이 초청됐다. 이는 다양한 배경의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서정식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우리 회사 전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품질"이라며 "모든 조직은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투자나 개선 사항에 대해서 모든 직원이 기탄없이 논의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CTO 김지윤 전무와 CFO 황경원 상무는 각각 '기술총괄담당 조직의 역할과 주요 과제'와 '2022년 주요 성과 리뷰 및 2023년 중점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김지윤 전무는 "우리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확보해야 하며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갔으면 한다"라며 기술리더십 확보를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황경원 상무는 "작년의 양적 성장에 이어서 올해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전사적으로 근본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원 패널 대담과 현장 Q&A로 이어진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은 현대오토에버의 방향성과 과제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품질 경쟁력 확보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근원적인 개선이 과제로 꼽혔다.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더 좋은 회사,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하는 것이 현대오토에버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 대표는 "우리 회사가 더 멀리 더 오래가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올해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며 "이와 관련해 직원분들과 솔직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6월 이후 반기마다 임직원들과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2023-02-16 11:3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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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지난해 국내외 특허 3000여건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에서 출원한 지식재산권이 처음으로 국내 출원 규모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출원한 국내외 특허는 3000여건에 달하며 70% 가량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2023 특허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포상하고 창의적 연구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이다. 총 1억 원의 포상금을 특허 실적에 따라 연구원 35명과 소속부서에게 지급한다.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함께, 악천후에도 안전주행을 돕는 신개념 자율주행 카메라, 측면 충돌 시에도 실시간으로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이드 에어백 등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표준특허 개발을 통한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특허는 국제 표준기구에서 인증 받은 원천기술로, 제3자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활용하려면 표준특허를 보유한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표준 특허만으로도 또 다른 형태의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모비스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기술을 예측하고 특허를 전략적으로 출원하는 방식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국제표준기구의 양식에 맞춰 표준특허로 재출원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충전, V2X 통신기술, 고정밀 위치 추적시스템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를 매입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유망 기술에 투자하고, 이들 기관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는 현대모비스는 2021년 무선 충전 특허를 매입해 올해부터 이를 통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관련 기술도 향후 전기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과 로봇에도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특허 매입을 통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신규 특허 출원에 앞서 국제표준이 고려될 수 있도록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3-02-16 11:2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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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아프리카 수단서 제약사업 꽃 피워…'비즈니스·사회공헌' 두마리 토끼 잡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제약사업을 통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풍제약과 합작 투자한 수단제약법인(GMC)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01억원(2359만 달러)의 매출과 103억원(805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6%, 42%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판매된 의약품은 약 2억개에 달한다. 법인은 캡슐에서부터 정제(TABLET), 연고제, 시럽 등 100여종의 제품군을 생산해 수단 전역에 보급하고 있다. 이들은 1978년에 국내기업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수단제약법인 설립은 1988년으로, 목적은 현지 국민들의 의료보건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수단 풍토병 관련 특효치료제 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 현지파트너와 초기자본금 105만달러(약 13억5000만원)를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당시 수단 국민들은 오염된 나일강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했기 때문에 디스토마로 대표되는 기생충 감염에 특히 취약했다. 1994년 수단제약법인은 생산 의약품 1호로 수단 최초의 흡혈충 구충제 '디스토시드(Distocide)'를 생산해 수단 각지에 보급했다. 해당 의약품은 이후 30년간 수단에서 필수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현재 법인은 항생제, 말라리아 치료제, 당뇨·고혈압 치료제 등 제품 라인업을 늘려, 2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수단 제2위 제약회사로 자리 잡았다. 10년 안에 업계 1위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지난해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 공장 현대화 등에 투자해 성장세가 가파른 아프리카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법인은 현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기여에 그치지 않고 제약 사업과 연계하여 ▲지방 원거리 지역 의약품 보급 사업 ▲카르툼 병원 시설 개보수 자금 지원 ▲셰자라(Shejara) 공업고등학교 식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을 펼쳐왔다. 지난 14일 카르툼 약학대 재학생 중 학비가 없어 유급 대상에 처한 2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카르툼대가 제약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최초 사례다. 반용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수단제약법인 CFO는 "우리 법인이 제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미래 제약업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수단에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제약사업 이외에도 스타트업 지분투자 등을 통해 식물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화이트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3-02-16 10:2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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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역대 최대 매출실적 7100억원 달성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I메탈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1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6830억원 대비 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987년 설립 이후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해 2021년부터 KBI그룹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계열사로 등극한 KBI메탈은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올해도 당기순이익의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흑자전환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효과는 KBI메탈의 흑자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또 2020년 영국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이 t당 평균 6168달러였으나 2021년 9314달러로 치솟고 2022년 8814달러로 내렸으나 최근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이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 및 달러 약세로 인해 지난 11일 구리가격은 9000달러를 돌파하며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올해 KBI메탈 매출액의 기록 경신을 기대해 볼만하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KBI그룹 매출 2조6000억원의 가장 많은 매출을 담당한 KBI메탈이 올해도 그룹의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서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KBI메탈과 지분으로 관련있는 계열사 모두 매출 증대와 이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5 17:0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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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보험가입 한번에' 대한항공, 에이스손보와 여행보험 온라인 가입 업무협약

대한항공이 이달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이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15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과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Chubb)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보험 온라인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앞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 생년월일, 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 및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자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권 구매 이외의 다양한 고객 편의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왔다. 이번 역시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여행보험 업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인 Chubb와 손을 잡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권 예약을 마친 뒤 보험사 사이트에 따로 방문해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던 고객들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여행 기간 중 발생한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의료비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휴대품 손해 특약 등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플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예약 조회를 통해 보험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하다.

2023-02-15 16:4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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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친환경 선박 수주로 실적 개선 가속화…문제는 인력난

국내 조선업계가 신규 선박 수주 확대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난에 따른 부담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은 연초부터 친환경 고부가 가치 선박 수주 확대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물량에 비해 숙련된 노동자는 물론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연초부터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올해만 선박 24척, 37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2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2억 4512만달러에 수주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다인 3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첫 수주를 LNG운반선으로 성공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저가 수주로 출혈경쟁에 나서기 보다 친횐경 고부가 가치 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올해 수주 실적을 보면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24척의 선박 중 친환경 선박이 19척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조선업 선박 수주량과 전 세계 수주 비중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 건조 발주량 중 중국 수주 비중은 49%로 한국(37%)을 앞질렀다. 하지만 대형 LNG운반선·대형컨테이너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119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 세계 발주량(2079만CGT)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새해 수주 목표도 보수적으로 잡았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전년보다 낮은 목표를 설정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소폭 상향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157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삼성중공업은 95억달러(약 12조원)의 수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0%, 22.0%씩 감소한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69억8000만달러(약 8조8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들 세 회사의 수주 규모는 약 320억달러(약 40조원)로 추산된다.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수주 물량에 밀려도 내실수주를 이어가는건 수익성 개선도 있지만 인력난에 따른 부담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발표한 '2022년 조선해양산업인력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0만 명이던 조선업 근로자 수는 지난해 말 9만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조선업계에서는 올해 1만 명 가량 조선소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문제는 대형 조선사의 협력사의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는 점이다. 대형 조선사가 안정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생산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조선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협럭업체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조선업체 협력사 대표는 "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확대를 위해 E7 도입 비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하면 기준을 맞추기 힘들다"며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근로자가 부족해 공급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 지연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면 한국 조선업계 전반에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며 "조선업계의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의 규제 완화가 어느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2023-02-15 16:1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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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 녹인 시민 영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이번 겨울 한파와 폭설 속에서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김형학, 김인철, 박화영, 신용성 씨 등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소방관인 김형학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얼음이 깨지면서 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을 구했다. 김씨는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하던 중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바로 현장에 달려갔다. 김씨는 119구조대에 신고 후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 한 학생을 구했다. 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나머지 한 학생의 구조도 끝까지 도왔다. 김씨는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6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철, 박화영씨는 지난해 12월23일 광주광역시 일대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자, 눈길에서 바퀴가 헛도는 자동차들을 7시간 넘게 밀어주면서 교통정리를 했다.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던 김씨와 비번 중에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박 경장의 헌신적인 행동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다. 신용성씨도 같은날 경사가 가파른 아파트 단지 주변 일대를 본인 소유의 중장비 차량으로 제설 작업을 했다. 중장비 개인사업을 하는 신씨는 언덕에 위치한 아파트 주변에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눈길에 미끄러워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되자 본인 소유의 스키드로더 차량을 가져와 2시간 넘게 제설작업을 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9년 제정, 현재까지 총 77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

2023-02-15 14:3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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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서 리더십 발휘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고객이 신뢰하는 서비스 제공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로부터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로 선정됐다. ATW는 2월 14일(현지시간) 조원태 회장을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TW는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 매년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으며,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조원태 회장이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된 이유는 2019년 취임 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탁월한 발상의 전환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뤄낸 쾌거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 조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성이 왜 중요한지를 방증했다"며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02-15 13:5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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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선 2척 수주…친환경 선박 수주 기대감↑

HJ중공업이 특수선에 이어 컨테이너선도 잇달아 수주하면서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HJ중공업은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 수주에 성공한 것은 처음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HJ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해상 탄소중립 정책과 이에 따른 탈 탄소 선박 발주에 대응하고자 LNG 이중연료 추진선을 비롯한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기반의 컨테이너 운반선 개발에 노력해왔다. 메탄올은 기존 석유계 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80%, 황산화물은 99%까지 줄일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넘어 탄소중립이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주원료인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면서 생산단가도 낮아져 선사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은 모두 10척으로 늘어났다. HJ중공업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5500 TEU급 6척과 7700TEU급 2척 등 모두 8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해군 함정 등 특수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수주가 잇따르면서 선박 건조에 수반되는 각종 부자재 발주 등으로 침체한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계에 모처럼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탈 탄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선박 연료를 적용하면서 선주사의 친환경선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축적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3:58: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