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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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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스포츠 국내 출시…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제공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2023 XT4를 출시하고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2023 XT4는 캐딜락이 추구하는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엔트리급 럭셔리 SUV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 및 안정성, 풍부한 편의 옵션을 두루 갖췄다. 2023 XT4는 스포티한 스타일에 기반을 둔 외관 디자인 비율에 캐딜락 특유의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 동급 최대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다. 특히 2023 XT4의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외관 컬러에 베이지 계열의 '라테 메탈릭(Latte Metallic)', 블루 계열의 '웨이브 메탈릭(Wave Metallic)'을 새로 선보이는 등 총 6가지 외관 컬러 옵션 제공을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2023 XT4는 ▲2열 레그룸 1004mm ▲2열 헤드룸은 970mm ▲2열 숄더룸 1400mm 등 각각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하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7L, 2열 폴딩 시 1385L로 세그먼트를 초월하는 공간성을 통해 실내 활용성을 최대로 높였다. 2023 XT4에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여유로운 성능을 선사한다. 또 즉각적인 노면 반응을 제어하는 액티브 스포츠 섀시(Active Sport Chassis)와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 모든 바퀴에 자유롭게 구동력을 배분하는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 등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정성을 완성했다. 2023 XT4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585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2022-10-21 14:25: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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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경쟁력 입증…美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3년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로는 최초로 아이오닉5가 수상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 5의 올해의 SUV 선정 이유로 밝혔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된다. 또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오닉5는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축간거리가 3000mm에 달해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이 밖에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등도 갖췄다. 아울러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고,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다섯을 얻으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2022-10-21 14:18: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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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그룹사 컴플라이언스 담당 임직원들 대상 세미나 개최

한진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인재개발원에서 그룹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진칼 윤리경영 위원회를 통해 그룹 컴플라이언스 활동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임직원 준법의식 향상과 컴플라이언스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진칼, 대한항공, (주)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토파스 여행정보 7개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담당 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활동 소개와 외부 준법경영 관련 전문가의 초빙 강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진그룹 임직원들은 기업 ESG 경영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ESG 동향에 대한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의 강연, 윤리경영의 실현 과제에 대한 강원혁 씨앤아이엠그룹 대표의 강연을 듣고 한진그룹 ESG 경영 방향과 윤리 경영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최근 기업환경에서 기업 준법 및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한진그룹도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윤리경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21년 1월 그룹사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헌법재판관 출신 목영준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준법경영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회는 주요 그룹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효과적인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하며 그룹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2022-10-20 16:24: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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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 2023년 반등 예고…'흑자전환·판매량 반등'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외자계 완성차 2사가 한국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지목하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노사관계와 고임금 등 다양한 장벽이 존재하고 있지만 한국 사업장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대규모 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국지엠 '창원·부평' 신차 출시…생산량 확대로 흑자전환 한국지엠은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생산량 확대를 이끌어 내며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창원공장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 등 생산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GM은 지난해 3월 창원공장 내 8만㎡ 면적 규모의 도장공장을 신축했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 설비를 개선하는 투자를 집행했다. 말 그대로 공장의 기본 틀을 제외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새롭게 교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국지엠은 창원 공장의 서비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15% 이상의 생산량을 확대 시간당 최대 60대, 연간 50만대(창원공장 28만대, 부평공장 22만대)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창원 공장은 2023년 글로벌 신차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SUV)와 파생 모델의 생산에 돌입한다. 부평 공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몰이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CUV 파생 모델을 추가 생산할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신차 출시와 생산량 확대, 비용을 줄여 내년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이미 마틴 한국지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한국지엠 구성원들의 정말 많은 비용 절감 노력이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수익을 창출(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부터 프리미엄 차량의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글로벌 최고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전기차 10종을 선보여 국내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부산' 경쟁력 확보…질적 성장 가속화 르노그룹은 한국을 핵심 수출 기지로 성장 시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근 한국을 찾은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공개와 함께 "한국을 르노그룹의 핵심 수출 기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향후 6년 동안 한국에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수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화 기준으로는 약 1조 원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르노코리아는 르노와 중국 지리홀딩스그룹 산하 볼보의 최신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신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2024년 양산할 차량은 비교적 높은 수익성을 갖춘 중형·대형급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는 신차 출시와 고객 서비스 품질 확대를 통해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유럽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이번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 첫째날 3000대의 계약을 이끌며 돌풍을 일으킨만큼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견인할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고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차별화된 AS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연중 24시간 차량 입고 서비스인 '케어 서비스 캠페인'이다.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이 끝나는 평일 오후 6시 이후든, 주말이든 상관없이 엔젤센터 또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야간 접수처를 통해 차를 입고할 수 있어 AS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를 맡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줬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고객 중심 행보로는 '부품 가격 공개'가 있다. 르노코리아의 멤버십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이 르노코리아'에 들어가면 간단한 검색만으로 차량의 주요 부품 가격을 모두 알 수 있다. 또 르노코리아가 커넥티비티 기술로 완성한 인카페이먼트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인카페이먼트는 차 안에서 편의점이나 카페, 음식점 등에 주문하고 결제한 뒤 수령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르노코리아는 인카페이먼트 임장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10-20 15:2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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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나서…소프티어 부트캠프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인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을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이 부트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역량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조기에 채용하기 위한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티어(Softeer)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티어 브랜드를 앞세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트캠프는 면접과정 없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초지식만 평가하여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8주간의 전문 개발자 교육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가자는 1개월 간의 이론교육 이후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배포까지의 프로세스를 팀 단위 프로젝트로 수행함으로써 실무에 대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고,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은 포상금도 지급받는다. 또한 현대차?기아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직무소개, 네트워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참가자들의 역량 향상과 더불어 채용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선발된 교육생은 추가 절차 없이 현대차?기아에 입사할 수 있다. 선발되지 않은 인원의 경우에도 면접 결과에 따라 향후 신입 개발자 채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9월까지 현대차?기아에 입사가 가능한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내년도 1월에서 8월 중 졸업예정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ICT혁신본부 진은숙 부사장은 "전문 교육기관의 개발자 교육과 실무 기반의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개발 역량 향상의 기회"라며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그룹사 전체의 채용 연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0-20 14:0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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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카타르월드컵에 친환경차 지원…아이오닉5·G80·G70 전동화 모델 등

현대자동차가 역대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명(FIFA)에 친환경차를 제공한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2 카타르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승용·RV 446대, 상용 170대 등 총 616대의 운영 차량을 피파에 지원한다. 이 중 236대는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됐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전체 승용·RV 운영 차량 중 약 50%인 226대를 아이오닉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코나 HEV, 투싼 HEV 등 친환경차로 지원한다. 상용 친환경 운영 차량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제공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피파에 제공하는 차량 중 승용·RV는 VIP 및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각국 선수단 및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카타르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운영 중인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서비스 부문에 즉각 알림을 보내 차량입고, 긴급 출동, 수리 및 사고 대응 등을 즉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대회 전 기간 신속한 차량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와 품질 부문 직원으로 구성된 '품질 상황실'을 꾸려 피파 차고지에 상주한다. 전기차 배터리 방전 대응을 위해 아이오닉5 개조차량으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피파는 전기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카타르 도하 시내에 위치한 운영 차량 차고지에 100kW 또는 150kW 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대회 기간 동안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운영 차량 제공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친환경차 지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13:45: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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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영상 분석 AI 솔루션 개발…생산공정 안전사고 방지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비디오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AI가 작업자의 행동을 인식하고 분석해서 조립라인에서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AI시스템은 고사양 산업용 PC,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서 운영된다. 이미지 센서를 통해 AI가 영상을 전송받고, 이를 분석해서 작업자가 위험 영역 진입 여부를 판단한다. 위험 영역에 들어섰다고 판단되면 로봇을 제어해 충돌을 막는 방식이다. 또 '자세 추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가 위험한 동작을 하는 지 인식할 수 있다. 조립라인에 롤테이너(대차)를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와 생산로봇 간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전에 충돌을 줄이고, 이에 따라 설비 중단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생산 효율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AI시스템 딥러닝(컴퓨터의 자가 심층 학습)을 통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서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천 램프공장 일부 라인에도 시범 적용하고 있다. AI는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산업안전 및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 전 분야에 걸쳐 이미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았다. 이에 발맞춰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분야는 물론 생산·물류 등 전사 각 사업부문에 AI 기술 접목을 확대해왔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2019년부터는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2022-10-20 13:4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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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 위한 동절기 특별 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가 운전자들의 안전한 겨울철 차량 운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동절기 대비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 서비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국 35개 주요 공영주차장 등에서 사전 신청을 접수한 약 40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번 달 2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방문해 서비스 장소와 일정을 확인 후 동절기 특별 무상 점검 사전 신청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제네시스 고객도 이번 동절기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은 겨울철 차량 고장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이 필요한 주요 항목인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등화장치 ▲냉각수 ▲제동 관련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 퓨즈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은 무상으로 가능하다. 겨울철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차량 관리 노하우와 함께 타이어 마모 정도를 점검할 수 있는 셀프 타이어 마모도 스틱도 제공된다. 또 현대차는 프리미엄 대형 버스 모델인 유니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대규모 비포 서비스'를 시행한다. 10월 25일~26일 양일간 전국 주요 관광지 및 셔틀버스 주차장 5개소에서 무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엔진 구동벨트, 에어 드라이어 카트리지, 요소수, 워셔액 등을 무상으로 교체 및 보충해 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를 이용해주시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동절기 특별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동절기 차량 고장이나 사고 예방 차원의 점검 서비스를 받고 안전한 겨울철 차량 운행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20 13:3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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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OCI, '반도체 필수소재' 과산화수소 생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반도체 공정 필수소재인 과산화수소 생산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오븐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원료로 활용,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첨단화학소재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20일 전라남도 광양시 국가산업단지에서 과산화수소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피앤오케미칼은 광양시 국가산업단지 내 4만1530㎡ 부지에 1459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톤의 공장을 준공했다. 과산화수소는 표백과 소독 등에 사용하는 산화제로, 이 공장에서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기판의 세정·식각 공정에서 필수 소재로 활용되는 전자급 제품과 일반 표백·소독 등에 쓰이는 공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단계 증가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국내 반도체 고객사에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오븐가스(Cokes Oven Gas)에서 추출한 원료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한다. 기존의 LNG(액화천연가스) 추출 방식과 비교해 원료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며, 탄소배출량도 약 29%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방식이다. 광양제철소와 배관망을 연결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오븐가스를 공급받아 수소를 추출·정제하고, 수소 추출을 마친 코크스오븐가스는 다시 제철소에 공급해 열원으로 재활용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과산화수소 사업에 진출하며 배터리소재 외에도 반도체 등 첨단화학소재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또 철강공정 부산물을 원료로 화학 제품을 생산해 탄소소재 사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로 과산화수소 외에도 음극재용 피치 등의 첨단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원료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2022-10-20 13:2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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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톤도 거뜬' 한국지엠 쉐보레, tvN '바퀴달린 집' 4번째 인연…타호 숨은 매력 공개

한국지엠 쉐보레가 tvN의 여행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 집'과 인연을 이어간다. 20일 한국지엠 쉐보레에 따르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IUV) 타호가 최근 방영한 tvN '바퀴 달린 집 4(바달집)'의 대형 트레일러 하우스를 끈다.'바달집'은 모두의 로망이 된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tvN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쉐보레와 바달집의 인연은 시즌 1부터 시작됐다. 바달집 시즌 1에는 트래버스, 시즌 2와 시즌 3에는 콜로라도를 견인용 차량으로 제공, 아메리칸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 쉐보레는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정통성을 바탕으로 국내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트레일러링 특화 SUV와 픽업트럭을 선보여왔다. 지난 10월 13일 3.8% 시청률을 거두며 첫 방영된 바달집4에서 타호는 3명의 출연진을 태우고, 지난 시즌보다 더 크고 무거워진 약 3톤에 달하는 트레일러를 끌었다. 타호는 바디온 프레임을 채택, 뛰어난 차체 강성을 기반으로 최대 3402kg의 견인력, 340kg의 수직 하중도를 보유, 무거운 요트나 트레일러를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 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의 지상고 자동 레벨링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견인하더라도 차량을 일정한 높이로 유지된다.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도 적용해 노면과 상관없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해 차량에 정보를 전달하고, 서스펜션 반응을 조절한다. 더불어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은 다양한 노면 상태에 대응하여 차량의 중심을 잡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호는 6.2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쉐보레는 10월 한국GM 창립 20주년을 맞아 타호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율 3.9%의 할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호 구매 시 추가 30만 원을 지원한다.

2022-10-20 12:5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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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부와 손잡고 부품업체 전동화 통큰 지원…5조원 통큰 상생 협력 프로그램 선보여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정부,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5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협약에 따라 5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손익 지원과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1차 협력사는 물론 현대차그룹과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세부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실시와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에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납품대금 연동제 펀드와 사업 다각화 지원 펀드, 대출 신용보증, 금형비 일시 지급 등을 통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도 지원한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투자 연구개발(R&D) 기금을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 다각화 컨설팅과 안전·보안 인프라 구축, 스마트공장 지원에도 42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도 현대차그룹과 함께 지원에 힘을 싣는다. 산업부는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사업에 투자하는 부품사의 기술 개발을 돕고, 이자 지원 대출 사업을 늘린다. 중기부는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납품대금 연동제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표준 계약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연구원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미래차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품사 대상 정책 홍보와 참여 기업 선정을 담당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부품업계의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기술자립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개발 및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부품업계의 사업다각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내연기관 전동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며,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이날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동보·서진캠 등 협력사는 엔진 부품 회사에서 전동화 부품 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를 공유했다.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 기업이었던 동보는 전동화 부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중 동보가 개발한 EV 감속기 정밀 기어는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 EV에 적용돼 실제 상용화되는 성과를 얻었다. 엔진 부품인 캠샤프트를 주로 제조하던 서진캠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배터리 냉각 장치를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등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하고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개발 현황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 PnD 모듈, DnL 모듈), AAM(콘셉트 모델 S-A1),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 시험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2022-10-19 17:5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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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출범 20주년 '2023년 흑자전환' 자신…"트레일블레이저·신형 CUV가 견인할 것"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 생산와 대규모 투자로 생산력 확보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이 19일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한국지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19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GM 한국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내년 초부터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생산을 본격화해 2014년부터 약 8년간 이어져 온 적자를 끊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렘펠 사장은 이날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단행한 대규모 투자에 대해 소개했다. GM은 2019년부터 3년간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 세계적인 수준의 GM 생산기지로 탈바꿈시켰다. 창원 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28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식 장소로 부평공장이 아닌 창원공장을 택한 이유 역시 한층 진화한 창원공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날 창원 공장은 신모델 생산을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차체공장은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 기술 레이저 블레이징을 설치해 안전·품질·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605개의 로봇이 차량의 부품을 만드는 차체공장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로봇 공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도장공장은 주요 공정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 설비 구축 등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프레스공장은 전 차종 생산에 대응하는 5250톤급 탠덤 프레스 두 대를 설치했다. 한 번에 네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자동화 설비도 설치, 생산성을 개선했다.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조립공장은 작업자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비를 다수 설치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로 작업자 피로도를 개선하는가 하면 저소음, 보행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 근로 환경을 구축했다.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도 설치해 품질 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60대가 생산 가능한 체제를 구축했다. 소형부터 대형차량까지 여러 차종을 함께 생산할 수 있다. 램펠 사장은 창원공장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GM은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 사업 성장에 대해 렘펠 사장은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신차를 생산해 세계 시장 적시 출시를 실현하고, 다양한 소비층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제품군을 늘려 내수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선보여 한국시장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부터 프리미엄 차량의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쉐보레, 캐딜락 등 글로벌 최고 모델들을 한국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년간 한국 사업의 성과도 언급했다. 렘펠 사장은 "한국지엠은 2002년 출범 이후 한국에 총 9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20년간 26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1만2000명의 임직원을 고용했다"며 "차량 50종, 240만대의 쉐보레와 캐딜락 차량을 국내 시장에서 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GM은 지난 20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하고 개발했다"며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도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흑자전환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했다. 수출 목적의 글로벌 신차 대량 생산뿐 아니라 국내 판매량 확대를 위해 여러 GM 산하 브랜드 차량을 수입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늘어나는 전기차 판매 모델을 집중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창원=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2-10-19 17:4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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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국내 시장서 질적 성장…안전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정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AS기간을 5년간 제공할 뿐 아니라 소모품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 교환도 평생 지원하고 있다. 또 맞춤 전담 테크니션과 1:1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AS 만족도 부문,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평가점수에 있어서도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를 모두 포함해 최고점을 기록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표본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번 조사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 중 1년 이내에 신차를 구입한 68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볼보자동차는 산업군 평균(803) 대비 61점을 상회한 864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11개 평가항목 중 안전, 디자인, AV시스템, 첨단기능, 인테리어, 에너지 효율·편의, 비용 대비 가치 등 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이와 더불어 공식 서비스센터 및 협력 정비 업체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3만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S 만족도 조사에서도 846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는 산업 전체 평균은 물론 수입차와 국산차를 모두 포함한 최고점으로,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다. 또한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에서 유럽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며 제품 품질면에서도 인정 받았다. 초기품질은 신차를 구입 후 평균 보유기간이 6개월인 소비자를, 내구품질은 신차를 구입 후 3년이 경과한 소비자 대상으로 차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고장, 문제점 및 결함의 수를 조사한 결과이다. 해당 부문에서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높은 점수를 받아 제품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우리의 끝없는 고민과 노력이 증명됐다"며 "볼보자동차를 타는 고객 모두에게 차량 관리의 부담은 줄이고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년 연속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질적 성장에도 목표를 두고 고객 서비스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인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국내에 런칭한 바 있으며 ▲지난 7년간 서비스센터 개수 129% 확대 ▲2015년, 업계 최장 5년 또는 10만 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 제공 ▲2016년,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 도입 ▲2020년, 평생 부품 보증 제도 시행 ▲2021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전압 배터리 보증 무상 확대 적용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전 차종에 탑재하며 차세대 디지털 경험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10-19 17:4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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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터쇼 위기감 확산…파리모터쇼 참가업체 대거 줄어

세계 자동차 축제로 불리는 모터쇼의 위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많은 모터쇼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문제는 최근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면서 자동차 산업을 넘어 IT, 전기전자 등과 이종 업종간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때문이다. ◆파리모터쇼 참가업체 대거 줄어…세계 모터쇼 위기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테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 2022 파리모터쇼는 독일 뮌헨 모터쇼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등과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린다. 하지만 이번 파리모터쇼는 과거 위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참가 업체가 줄어들었다. 독일의 폴크스바겐, BMW ,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비롯해 일본의 대표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혼다, 한국의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대거 불참했다. 전체 참가 업체도 코로나19 이전 개최됐던 2018년도와 비교해 반토막났다. 전시장 규모나 기간도 줄어들었다. 파리모터쇼는 1898년에 개최 당시 보통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국제 모터쇼 중 하나다. 올림픽처럼 국가별 대항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다양한 신차가 쏟아졌다. 또 자국의 생산 제품은 물론 다양한 미래 기술 경쟁력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간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번 파리모터쇼는 세계 1위(도요타), 2위(폴크스바겐), 3위(현대차그룹) 등이 불참하면서 모터쇼를 바라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온도를 체감할 수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모터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기업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제네바 모터쇼는 2023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자동차 산업 중심의 모터쇼를 통해서는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 내 커넥티비티(외부 연결) 기술이나 자율주행차 도입 등 주로 전장부품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급부상하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가 아닌 하나의 전자제품으로 변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만에 개최됐지만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과 수입차는 BMW그룹코리아만 부스를 운영하며 반쪽짜리 국제모터쇼로 전락했다.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완성차 브랜드 19개 업체(국내 8곳, 수입 11곳)가 참여하는 등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서울모터쇼는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뤘다. 당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및 기관이 참가한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시차량 절반 이상이 전동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기차로 채워졌다. 또 친환경, 스마트, 서비스 등 다양한 모리빌리티 기술과 제품, 플랫폼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완성차 업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매년 1월 열리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실제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벤츠·아우디·BMW·포드·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글로벌 모터쇼 보다 CES에서 신기술을 발표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신차는 나온다…프랑스·미국·중국 업체 친환경차 공개 모터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르노, 푸조, DS 오토모빌, 지프, BYD 등이 참가해 전기차와 수소차 콘셉트차 등을 공개했다. 르노는 아이코닉한 모델 중 하나인 '르노 4'와 가족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Kangoo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새로운 Megane E-Tech 전기차와 오스트랄(Austral) E-Tech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마스터 밴 H2-Tech 수소차 버전도 소개한다. 르노 카자르 후속 모델인 오스트랄은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C세그먼트에 속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다.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으며, 1.2와 1.3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갖춰졌다. 넉넉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푸조는 뉴 408과 e-208,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등 브랜드의 전동화 핵심 모델을 공개했다. 뉴 408의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의 구성돼 효율성과 지능적인 전동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형 e-208은 e-308을 통해 선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8.3km/kWh라는 연비와 115kW의 강력한 출력을 통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은 푸조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중형 상용 차량으로, 3분 내에 수소를 완충할 수 있어 배터리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과 상관없이 수백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푸조는 내년부터는 전 모델에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고, 오는 2030년까지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100%를 전동화 모델로 판매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DS 오토모빌은 업데이트된 DS3와 페이스리프트 모델 DS7 크로스백을 전시했다. DS7 크로스백은 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전용 차량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지프는 브랜드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비롯해 왜고니어 S를 공개했다. 어벤저는 B세그먼트에 속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모델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라인업을 갖춘다. 전기차 버전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륜 구동을 베이스로 한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하고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어벤저는 주로 유럽 시장을 위해 생산되며, 한국과 일본시장에서도 판매된다.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완성차 브랜드 BYD는 순수 전기 7인승 SUV 탕(Tang)과 위안(Yuan) 등을 전시했다. 모델명 '탕'은 중국의 왕조 중 가장 번성했던 당나라에서 따왔다. 10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730km, 위안은 60.48kWh 배터리 팩을 적용하면 최대 51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2022-10-18 15:53: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