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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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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년 ESG 경영 활동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늘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 환경 파트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 노력을 소개했다. 사회 파트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사례 등 올해부터 새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정보를 담았다.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등 주요 이에스지 리스크도 진단했다. 지배구조 파트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과 지난 한 해 동안 승인·심의한 안건의 실제 활동 내용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하여,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눠 작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2-07-07 12:1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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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035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포스코케미칼이 5일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는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2035년까지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을 통한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소재를 제외한 타 사업 부문에서는 생석회 등을 제조할 때 원료의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공정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점을 감안, 감축 제로화를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안정위원회가 발족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CFD의 권고안 등 국제 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적용했으며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 등 친환경 성과와 계획을 집중 소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북미에 설립하는 GM과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에서도 수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지배구조 강화, 안전경영 고도화 등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공개했다. 우선 공급망 건전성을 강화해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로 100% 활용하고 있다. 원료 채굴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책임광물 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관리 협의체를 조직하는 등 공급망의 투명성도 높였다. 공급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 올해부터 사내·외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한발 앞서 친환경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에서도 배터리소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6 16:4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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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부회장, 창립 68주년 맞아 임직원에 '성장 마인드셋' 제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8주년(7월 7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바탕으로 성장 지향적 사고방식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창립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회사의 핵심은 언제나 사람이고, 임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지역 전문가 파견, 차세대 리더 육성, 직무 전문가 육성 등 구체적인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아울러 임원과 팀장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 stage Leadership)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성장 마인드셋을 갖춘 개인과 회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성장 마인드셋을 동국제강의 좋은 문화로 삼아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창립 기념일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 330명이 참여했고, 인천, 부산, 포항, 당진 등 각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창립 기념일인 7일에는 본사를 포함한 6개 사업장에서 자매결연 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임직원 자원봉사단 '나눔지기'를 중심으로 아동센터와 연계한 놀이공원 현장 체험 지원, 복지관 생필품 후원, DK해피박스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2-07-06 16:2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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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친환경 철강 의미 재조명 위한 토론의 장 마련

포스코가 친환경 철강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6일 고려대학교와 '제1회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원자력 발전 및 철강 등 소재산업의 탄소배출 총량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사회협력 네트워크(CONET)'의 고려대 박길성 사회학과 교수, 고려대 이준호 신소재공학부 학부장과 서울대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토론 패널로 고려대 이재혁 경영대학 ESG연구센터장, 최재철 전 UN기후대사, 산업연구원 정은미 성장동력산업 연구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호정 기획평가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전향적인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 고려대 이준호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와 소재 산업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준호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재의 새로운 가치 발견'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 분류 추진 방향 선제적 수립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의 사회적 탄소 감축 기여도 분석 등을 업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강제품의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기반해 탄소저감 기여도를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 및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 위한 민·관·학 협력 중장기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친환경 철강제품을 정의할 때 생산공정 뿐만 아니라 고객 사용 관점에서의 친환경성도 고려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포스코는 앞으로 친환경 철강제품의 개념을 체계화하면서 제품별 사회적 탄소 감축량 정량화 작업을 지속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INNOVILT'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e Autopos'에 이어 친환경에너지 소재 브랜드 'Greenable'을 출시하는 등 '3대 전략 브랜드'로 친환경 철강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포스코는 전기로 투자 및 저탄소 조업 기술 개발과 더불어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기술 상용화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저탄소 제품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2-07-06 16:2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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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깡패' 쌍용차 토레스, 디자인·주행성능·공간성 삼박자 '하모니'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쌍용자동차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그 주인공은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토레스'이다. 토레스는 위기속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임직원들의 간절함과 노력이 담겨있다. 이같은 노력은 시장에서도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5일 국내 공식출시된 쌍용차 준중형 SUV 토레스는 지난 4일 사전계약 종료 기준 3만대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역대 최대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한 토레스는 쌍용차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형 SUV시장에서 흥행몰이에 나선 토레스를 경험하기 위해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을 찾았다. 쌍용차의 'Powered by Toughness'(파워드 바이 터프니스) 디자인 철학이 처음으로 적용된 토레스는 터프한 쌍용차 정통 SUV 느낌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은 날렵하고 유선형 디자인을 대거 적용하지만 토레스는 각지고 굵직한 디자인을 적용, 과거 무쏘나 코란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전면은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준다. 쌍용차측은 토레스의 전면부 그릴을 '난공불략의 성벽'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토레스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하기 보다 수평에 가까운 루프를 통해 웅장한 차체를 갖추고 있다. 두꺼운 C필러(차체 뒤쪽 기둥)는 안정감도 더했다. 차량의 오른쪽 뒷편에 자리한 '스토리지 박스'는 장갑이나 망치 등 아웃도어 활동시 필요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터프한 외관과 달리 실내 인테리어는 섬세함이 묻어났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나침반 또는 아날로그 시계 화면을 볼 수 있다. 공조와 주행 모드 등은 중앙 하단에 자리한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에서 설정할 수 있다. 에어컨이나 라디오, 음악재생, 주행모드 변경 등을 설정할수 있다. 덕분에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토레스의 장점 중 하나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이다. 1, 2열 모두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오면서 차박도 가능해 보였다. 트렁크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공간이 남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열 폴딩시 1662L를 수납할 수 있다. 주행 성능은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네스트호텔을 출발해 인천 송도까지 약 43km 구간을 주행했다. 토레스는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70마력(PS),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토레스는 초반 빠르게 반응하며 엔진의 힘을 완벽하게 전달했다. 와인딩 구간에서도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토레스의 가속력을 경험하기 위해 빠르게 속도를 높였지만 160km을 넘기면서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졌다. 물론 일상 주행에서는 부족함이 없었다. 풍절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은 뛰어났다. 차량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했지만 43㎞ 주행 이후 연비는 10.7㎞/L(공인연비 복합 11.2㎞/L)를 기록했다. 토레스의 또다른 매력은 가격이다. 토레스의 기본 가격은 T5 2740만원, T7 3020만원부터 시작한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비교하면 저렴하다.

2022-07-06 16:1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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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원자재값 급등' 조선·철강 업계 위기감 넘실

국내 조선·철강 업계가 노조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노조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이 대표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CEO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현 위기 상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체 구성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이다. .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비상경영 선포는 최근 대규모 손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선박 계약 해지, 원자재가 인상,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과 최근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에 따른 대내외 환경으로 촉발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는 과거 해양 플랜트 사업 등에 있어 역량 부족, 저유가 등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국민과 산업은행 등 대주주의 도움과 임직원들의 고통 분담 등 구조 조정을 착실히 이행해 왔다. 최근 수주 시장도 살아나며 불황의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또다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연속적인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올 1분기 말에는 부채비율도 547%로 증가하게 됐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며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하청지회의 도크 무단 점거로 인한 초유의 진수 연기가 4주 차에 접어들어 공정지연으로 인한 전후 공정의 생산량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는 등 회사의 존폐가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6월 21일에는 임원 워크숍을 통해 임원 전체가 비상경영 동참을 결의했고, 생산현장 직장, 반장들로 구성된 현장책임자연합회의 비상경영 동참 선언 등 재도약과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박두선 사장은 "최근 수주 회복으로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생산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의 희망을 품었지만, 하청지회의 불법적인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이런 기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현 위기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021년 매출은 4조 4866억원이며, 영업손실 1조 7547억원, 당기순손실 1조 6998억원이었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36.2% 줄면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철강업계도 노조 리스크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0여 명이 5월 2일부터 두 달째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다. 노조 측이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이 지급한 특별격려금 400만원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노조의 사장실 점거로 안동일 사장은 두 달 넘게 당진제철소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포항·순천의 노조원들은 각 지역의 공장장실을 점거했다. 명백한 불법행위지만 공권력 개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가 52일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생산 차질을 빚기도 했다.

2022-07-06 15:0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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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 시장 입지 강화…첫 현지 골프대회 후원나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하는 골프 대회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돼 10일까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유럽 최고 수준의 골프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며,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처음으로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PGA 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 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욘 람, 4위 콜린 모리카와, 5위 저스틴 토머스 등이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민우와 임성재, 이경훈, 이재경, 김주형, 김비오 등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800만달러(약 104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이다. 우승자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17번 홀 첫 홀인원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을 부상으로 준다. 제네시스는 상금 및 부상 외에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40대를 지원한다.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21대를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전시하고 시승차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티븐 갈라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린이 골프 육성을 지원하고 자선단체 모금 활동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그동안 골프 선수와 팬, 파트너에게 대담한 헌신을 보여온 제네시스는 이번 후원으로 골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골프 대회를 후원하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월)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7월), 프레지던츠컵(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10월)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를 후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해외 경기 진출을 도와 조력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2022-07-06 14:3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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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베트남·르완다 지역사회 자립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현지 이양 완료

기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베트남과 르완다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기아는 베트남과 르완다 지역에서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공동체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과 르완다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 번째, 열한 번째 거점이 되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이러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7월부터 3년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 지역인 마이쩌우현 내 환경 오염 및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 ▲폐기물 수거 트럭 운영 ▲환경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 시행 등을 통해 마이쩌우현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 및 자립을 도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기아는 베트남과 르완다 지역에서 진행해오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지원을 마치고 현지에서 이양식을 진행하며 해당 정부와 지역사회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으며, 향후 몇 년 간 현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자립적인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서도 2017년 7월부터 5년간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농업 역량 향상과 생산 확대를 통한 재정 자립을 이끌었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기아 사회공헌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기아는 향후에도 친환경, 모빌리티 등 글로벌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14:1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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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디자인·기술의 절묘한 조화…역대 모델 최저 공력계수 달성

아이오닉 6가 지금까지 출시한 현대차 역대 모델 중 똑같은 에너지로 가장 멀리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6가 기존 출시 모델 중 공력계수인 CD(Drag Coefficient) 0.21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공력계수가 낮을수록 차량이 받는 공기저항이 낮다는 뜻으로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 ▲연료(전기에너지) 소비효율 ▲주행안정성 ▲주행소음(풍절음) 등 차량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고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공기저항계수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외장 디자인에는 유선형 실루엣을 기반으로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만드는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등을 적용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저항을 의미하는 '항력'과 차량이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동시에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전면부 범퍼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 플랩은 전체 차량의 공기저항 중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냉각 저항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휠 에어커튼은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차량 정면 방향이 아닌 측방향으로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 플랩이 닫힌 상태에서는 차량 전면에 집중되며 발생하는 압력을 휠 에어커튼으로 유도해 분산시킨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휠 갭 리듀서는 얇은 판 모양을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 덧대어 공간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이다. 전방에서 오는 공기 유동이 휠에서 박리되지 않도록 유도해 에어로 휠의 공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심미적인 디자인에 공력 분야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적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결과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보다 멀리 달릴 수 있는 기능적인 아름다움 구현을 목표로 수많은 연구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7월 14일 아이오닉 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상품성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2-07-06 14:0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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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리스케일'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클라우드 HPC(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기업 리스케일일과 협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클라우드 HPC 플랫폼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요한 연구개발(R&D) 단계인 시뮬레이션 연구 등에 활용되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으로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벗어난 시뮬레이션 구현을 통해 모빌리티 연구개발에서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타이어는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와 특성 등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연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구현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톱 티어 타이어 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뮬레이션을 적용한다. 한국타이어는 10여 년 전부터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자체 타이어 전용 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용해오고 있다. 이번 리스케일의 협업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HPC 플랫폼 내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인 '디지털 트윈'을 가속화해 최적화된 운영 효율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시스템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구성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의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폭발적인 횟수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신기술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리스케일의 장점은 프로젝트 규모, 아키텍처 및 클라우드의 종류와 상관없이 80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 HPC 운용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상위 10개 비행기 제조사 중 7개사와 글로벌 상위10개 자동차 제조기업 중 6곳에 리스케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이번 리스케일과의 협업으로 한국타이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06 12:5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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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생 환경 봉사단 운영 재개…'해피무브 더 그린' 운영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대학생 환경봉사단 운영을 재개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인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운영을 통해 환경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 친환경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 행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봉사단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봉사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2008년부터 운영하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활동을 시작한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년 5개월 만에 재개하는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존 해외에서 진행하던 봉사단 활동 범위를 국내로 전환하고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 이슈인 환경을 테마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전형을 거쳐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약 2개월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의 활동은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친환경 국내여행 개발 및 실행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10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7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태안해안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해안사구 복원, 외래식물 제거, 해양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봉사를 하게 된다. 발대식부터 단체 봉사까지 이어지는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봉사단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육류를 제외한 고영양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등 저탄소·친환경을 지향하며 참여하게 된다. 봉사단 전원이 참여하는 국립공원 단체 봉사 활동 이후에는 5명씩 20개의 팀으로 나누어 두 달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사전 협의된 일정에 따라 야생동식물 보호, 야생화 및 수목 식재, 환경정화, 자연자원 조사 모니터링 등의 환경봉사를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의 활동은 환경, 봉사, 여행을 테마로 대학생들이 재미를 느끼면서도 친환경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이 친환경 일상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친환경 리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몽고 황사 발원지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22-07-05 13:4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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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시장 새 역사 쓸 것"...쌍용차, '토레스' 출시

"무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SUV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 쌍용자동차의 정통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하면서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신차 '토레스'(Torres)가 공식 출시됐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이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쌍용차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뒤 쌍용차의 유전자(DNA)를 담아 개발했다"며 "쌍용차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SUV 역사가 되었듯이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출시를 기점으로 과거 SUV 명가의 부활을 예고했다. 정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가격, 성능, 품질, 디자인 모든 면에서 동급차량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중반에는 대한민국 국민 가슴에 남을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R10을 내놓겠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은 전기 픽업을 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에 출시한 토레스는 대용량 적재공간과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반영하면서도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대로 책정했다. 특히 토레스는 과거 쌍용차의 대표 차량이었던 코란도·무쏘의 뒤를 잇는 차량으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반영했다. 내부 공간은 대용량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703L(VDA213 기준·T5트립 839L)의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1662L의 적재가 가능해 캠핑·차박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L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대토크 28.6㎏·m, 최고출력 170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2㎞/L(2WD)다.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 때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높이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Idle Stop&Go)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해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이도록 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함께 파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을 포함한 8에어백도 적용됐다. 차로 변경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주는 후측방 경고(BSW)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ESP 기능 중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은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해 추가 상해를 방지해준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한편 이날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에 참여하게 된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뛰어넘는 소명감이었다"며 쌍용차의 부활을 약속했다. 곽 회장은 "직원들에게 아마 쌍용차가 제 인생에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의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업은 세 가지 정도 존재 이유가 있다. 하나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기업의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사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고, 세 번째는 믿고 맡긴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쌍용차는 세 가지가 다 조금씩 부족했다"며 "이제 힘을 합쳐 이 세 가지 삼발이를 다 지탱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2022-07-05 11:2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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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AVPN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K-소셜벤처 성공사례 공유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2'에서 K-소셜벤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 기관들의 네트워크로, 매년 소셜임팩트 회의인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정몽구재단은 한양대 컬렉티브 임팩트센터와 함께 지난달 21일 '섹터 간 협력을 통한 소셜벤쳐 육성과 소셜임팩트 창출'을 주제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이 한국의 소셜벤처 성장에 미친 영향에 관한 단독 세션을 개최했다. 해당 세션에는 ㈔점프, ㈜상상우리, ㈜식스티헤르츠,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해 각각 교육, 일자리 창출, IT·에너지, 사회적 기업 부문의 섹터간 협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점프는 현대차그룹, 교육청 등과 협력해 매년 청소년 1600여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H-점프스쿨' 사례를 소개했다. 상상우리는 현대차그룹,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200여명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굿잡 5060' 프로그램에 관해 발표했다. 식스티헤르츠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IT 기술로 연결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 및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UNDP는 글로벌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기관, 민관기업과 협력해 아시아지역에서 젊은 사회적 사업가를 육성하는 'Youth:Co Lab'으로 소셜임팩트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AVPN 참여를 계기로 정몽구재단도 아시아 전역에 소셜임팩트 생태계 확대를 위한 섹터 간의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05 11:0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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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첫 발간…ESG 경영 확대

롯데렌탈이 비재무적 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롯데렌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 활동 내용과 미래 비전 등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차량 확대 기여 ▲폐타이어 재가공을 통한 자원 순환 ▲업계 최초 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입 선언 ▲전직원이 참여한 인권경영 정책 수립 ▲반부패 서약 동참 등 ESG경영 내재화 ▲이사회 내 ESG위원회 및 ESG전담 조직 신설을 통한 ESG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등이다. 롯데렌탈 ESG담당자는 "이번 보고서는 약 6개월간 전사 유관부서의 참여를 통해 작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롯데렌탈이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이 발표한 글로벌 ESG 평가에서 동종 업계에서 최초 획득이자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해 인정 받은 2021년 ESG 성과에 대해 보다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첫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고도화해 발간함으로써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롯데렌탈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환경과 고객 그리고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5 10:4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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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세계 최고 수준 품질 입증…뷰익 앙코르GX·말리부 JD파워 품질조사서 부문별 1위

한국지엠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뷰익 앙코르GX와 쉐보레 말리부가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J.D. Power)의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세그먼트별 최고 품질 모델에 각각 선정됐다.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및 전 세계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로, 차량 구입 후 3개월간 경험한 초기 품질 불만사항을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이하 PPH, Problems Per Hundred)를 기준으로 품질만족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브랜드 15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3개 브랜드의 189개 모델을 대상으로, 223개의 품질 항목에 대한 고객 설문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결과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뷰익 앙코르 GX가 소형 SUV 부문에서 1위, 쉐보레 말리부는 중형 세단 부문에서 최고 품질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뷰익 앙코르 GX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형제모델로 2018년 GM이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해 배정한 두 개의 글로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획부터 설계, 생산까지 100% GM 한국사업장의 손길로 탄생 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앙코르GX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2021년 총 12만6832대가 수출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 수출된 모든 자동차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더불어 이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와 올해 출시된 초대형 SUV 타호도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최고 품질 모델로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소형 SUV 부문 1위를 기록한 뷰익 앙코르 GX에 이어 또 한번 세계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인 CUV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GM은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CUV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부터 성장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2022-07-04 17:01: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