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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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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 열어…"준법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준법경영체제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등 자회사들과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1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준법실천자들에 대한 포상과 전사 준법경영 비전제시 및 2022년 활동계획을 전파한다. 또 이를 위해 2021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게시한다. 준법실천자는 각 부서별로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모든 임원과 전체 보직장들에 대해 준법활동 실적을 지수로 산정하여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서별로 준법활동을 전파하고 독려하는 '준법실천자'를 매년 간부급으로 선정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준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연말에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통해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연간실적보고, 명사강연, 우수실천자 포상, 컴플라이언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 사내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구성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인 이채준 상무는 "현업과 준법활동을 병행하는 준법실천자 격려와 긍정 동기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도 자연스럽게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08:37: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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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연구개발 역량 강화…새롭게 달라진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관

로베르토 렘펠 대표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GMTCK 리더십들이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TCK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오피스 공간 오픈행사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연구 개발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 엔지니어링 오피스 공간을 오픈했다. GMTCK는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새로운 업무 공간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GMTCK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컴포트 존 ▲콰이엇 존 ▲협업존 ▲이노베이션 존 ▲VR 룸 ▲VC 룸 ▲라운지(Lounge) 등으로 개조됐다. 특히 오피스 공간과 트레이닝 센터로 겸용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직원들이 창의성과 호기심을 발휘하기 위한 최첨단 설비를 제공한다.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개발 경쟁력을 위해 버추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GMTCK는 관련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임직원과 안전, 건강과 웰빙이 자리잡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는 "GMTCK는 미래 모빌리티와 GM의 전 전동화 계획과 관련된 수많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GM 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연 공간을 통해 보다 나은 유연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에게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이들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24 16:2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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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영국 럭셔리 SUV 귀환…사전계약 1000건 넘어서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SV 롱휠베이스_로빈 콜건 대표. 랜드로버의 최상위 모델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이 '영국 럭셔리 SUV 귀환'을 알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세대 레인지로버를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공개 이후 한국에서 사전계약 4주 만에 1000건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완전변경을 거친 랜드로버 최상위 모델로 내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판매 성장을 견인할 핵심 신차임을 입증했다. 이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9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5세대 레인지로버를 사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는 플래그십 SUV로 지난 1970년 1세대를 출시한 이후 단 4번의 완전변경을 거쳤다.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사전 공개된 이후 한국 소비자들에게 1000건이 넘는 사전계약 문의가 빗발쳤다"며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MLA-플렉스'를 적용했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마일드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h 리튬이온 배터리, 105㎾ 전기 모터를 조합해 순수 전기로 WLTP 기준 최장 100㎞를 주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g/km 미만으로 줄였다. 또 50㎾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순수전기차는 2024년 출시 예정이다. 또 레인지로버 최초로 7인승 모델로 선보인다. 기존 대비 75㎜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 더 높게 설계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확보했다. 또 864㎜에 이르는 레그룸은 안락함을 더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쯤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동력계는 디젤과 가솔린, 스탠다드 및 롱휠베이스로 출시하며, 롱휠베이스는 5인승과 7인승으로 구성된다. PHEV는 2023년, 전기차는 2024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1-11-24 15:5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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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0억달러 규모 투자 美 테일러市 선택한 이유

존 코닌 상원의원(첫 줄 왼쪽부터), 그랙 애벗 텍사스 주지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뉴삼성 전환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놓고 6개월 넘게 고심한 끝에 미국 텍사스주 중부 소도시 테일러시를 최종 낙점하고 총 170억 달러(20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5월 투자계획을 공식화한 지 6개월,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약 100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한미 반도체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 구축 미국 제2파운드리 투자 확정으로 삼성전자는 건설 중인 경기 평택 3라인과 함께 한국의 기흥·화성~평택과 미 텍사스를 잇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를 공고히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2022년 완공되는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생산 능력 확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 확보, 국내 연구·개발(R&D)센터의 역할 증대, 우수한 전문인력 수요 창출로 이어지면서 결국 '고급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고용·연구 환경 측면에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구 1만7000명이 거주하는 테일러시는 텍사스주 중부의 윌리엄슨 카운티에 자리하고 있다. 약 500만㎡(150만 평)의 테일러시 신규 부지는 기존 삼성전자 오스틴 사업장과 불과 25㎞ 떨어진 곳에 있어 기존 사업장 인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시 부지 주변으로는 미국 최대 PC 제조사인 델(Dell) 본사와 AMD·ARM·퀄컴 등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들의 연구소와 지사가 들어서 있다.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올해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테일러 독립교육구도 2억9200만 달러(약 3442억 원) 규모의 추가 세금감면을 약속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텍사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텍사스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과 뛰어난 노동력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신규 테일러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 중부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텍사스의 특출한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0개 이상의 첨단기술직 일자리, 수천 개의 간접일자리, 최소 65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美 백악관 "투자 환영" 삼성전자의 이번 공장 설립 결정은 한미 관계를 돈독히하는 외교적인 역할까지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 2파운드리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4일 '삼성의 텍사스 신 반도체 공장 발표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오늘 삼성이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던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 CEO 서밋'을 주재했던 인물이다. 지난 14일 미국 출장을 떠난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최종 입지 선정에 앞서 미국 워싱턴D.C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디스 위원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성의 역할에 대해 의견도 전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은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기반을 활성화할 것이며 국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는 이재용 부회장과의 협력과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상호 보완적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포함한 행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의회, 동맹국 및 파트너, 민간 부문과 24시간 반도체 제조 능력을 추가로 창출하고 다시는 부족 사태에 직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고성능컴퓨팅(HPC),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4 15:5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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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원료 운송에 친환경 LNG추진선 첫 투입…탄소저감 기대

현대제철이 원료 운송에 투입한 첫 LNG추진선 '에이치엘 오셔닉호(HL Oceanic)' 현대제철이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4일 목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오셔닉호'가 성공적으로 인도돼 첫 출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셔닉호는 이날 조선소를 출항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와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오셔닉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의 18만톤급 LNG추진선이다. LNG연료는 기존 고유황 선박유 대비,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를 각각 99%, 90%, 30% 줄일 수 있고, 연료효율은 30% 이상 높일 수 있어 친환경·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셔닉호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국산화 수준을 선가의 87% 에서 97%까지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LNG연료탱크와 연료공급 시스템 등을 국산화해 국내 LNG추진선 기술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친환경 LNG추진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2014년 72척에서 2016년 103척, 2018년 145척, 2021년 220척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은 LNG추진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친환경 LNG 연료추진선박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오셔닉호는 그 첫 신호탄인 셈이다. 내년 3월에는 오셔닉호와 친환경 쌍둥이 선박인 '에이치엘 써니호'의 인도를 앞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앞서 설명한 2척의 LNG추진선 외 나머지 원료전용선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해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원료전용선의 31%에 탈황장치를 탑재하고, 15%를 LNG추진선으로 운영할 것"이라면서 "나머지는 저유황유를 사용함으로써 원료 수입과정에서도 저탄소,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4 14:0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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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방위산업 분야 기술력 강화…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성공적 인도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캠퍼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전무(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국방과학연구소 정진경 부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산업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흥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改質) 플랜트'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식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정진경 부소장,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없다. 전기 생산 후 물 외에 별도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발전 장치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잠수함 연료 개질 기술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에너지 선진국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공들여 온 최첨단 기술이다. 기존 잠수함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공급은 일반적으로 금속수소저장합금 실린더를 활용했지만 이 방식은 무게당 저장 효율이 낮고 장비 설치를 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특히 별도 부대설비가 필요하고 충전 시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메탄올을 활용한 연료 개질 방식은 저장 효율이 높아 잠항 운용 능력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장비 설치에 공간 효율이 높고 연료 수급도 용이해진다. 여기에 재충전을 위한 별도 설비도 필요 없고 충전 소요 기간도 짧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4 14:05: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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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자동차 산업 이끌 인재 양성 가속화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뉴시스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차량 전동화 분야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2기 500명, 자율주행차 분야 1기 350명 등 1350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을 통해 차량 전동화 분야 350명, 자율주행 분야 350명 등 2022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 700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10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모집 분야별로 배터리·모터 등 차량 전동화 분야와 제어·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무상이다. 기본 과정 수료·평가 합격 교육생에게는 현대차·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기본 과정 수료 후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가운데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지원을 할 경우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미래차와 관련된 연구개발(R&D) 핵심 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4 14:04: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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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파주·서울서 동시 개최…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즐길거리 풍성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더불어 파주, 서울에서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10곳의 완성차업체가 18종의 코리아 프리미어(국내 최초 공개 차량)을 선보인다. 24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메인 전시장인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는 ▲기아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아우디 ▲이스즈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차 등 완성차 브랜드 10곳이 부스를 꾸리고 18종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기아·아우디·제네시스 3개 브랜드는 신차와 전기차를 직접 탑승해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승행사'를 운영한다. 신청은 각 브랜드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기간 중 오전과 오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키트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잔디밭에서는 오는 26~28, 다음달 3~5일 모닥불 축제가 진행된다. 라이브 재즈 공연과 대형 모닥불, 캠핑 텐트, 바비큐, 푸드트럭 등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팝업 부스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 부스에는 킨텍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지프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과 '랭글러 4xe'를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JAC 1층에는 블루샤크, 코코넛사일로, 갓차 등 모빌리티 기업 6곳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의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또 3층에는 '모빌리티 장안'과 연계해 '월간 장안평 - 자동차 장인들의 도시'와 '2021 모빌리티 장안 브랜드전' 등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자녀와 함께 JAC를 찾는 가족 관람객들 위해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자동차 모형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킨텍스와 서울, 파주에서 서울모빌리티쇼 동시 개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10일간의 자동차 축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모빌리티쇼에는 지역의 주요거점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4 14:0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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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랜시움' 1억달러 투자…차근차근 성장 발판 마련

한화솔루션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사장이 유일하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자신이 직접 육성한 태양광사업뿐 아니라 화학, 첨단소재 등을 하고 있다. 전략부문은 미래 성장동력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로 친환경 사업과 미래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관리 스타트업에 1억달러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랜시움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랜시움 이사회에 의석을 확보해 향후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랜시움은 지난 2017년 미국 벤처 투자가인 마이클 맥나마라(Michael McNamera)가 설립한 전력 관리 전문 기업이다. 대대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한화솔루션 등으로부터 총 1억5000만달러(18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랜시움은 앞으로 텍사스 북서부 애빌린시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최적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핀테크, 가상 화폐 채굴 등 전력 소모가 많은 고성능 컴퓨팅 장비를 운영하는 IT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랜시움은 텍사스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선제적으로 값싼 전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인 '랜시움 스마트 리스폰스'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텍사스 전역에 총 951만㎡(약 280만평)의 토지를 매입,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 센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랜시움이 구축한 데이터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가격이 비싼 시간대에는 전력 소모가 높은 컴퓨팅 장비의 가동을 줄여 남는 전력을 지역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랜시움의 전력 관리 노하우를 활용, 친환경 에너지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IT 환경 고도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 설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데이터 센터에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랜시움 지분 인수를 계기로 IT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자'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이미 지난해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그로윙 에너지 랩스'(젤리)를 인수하고 빅 데이터와 인공 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될수록 효과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태양광 분야에서 10년 넘게 쌓은 재생 에너지 사업 역량을 살려 친환경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실리콘 지분 16.67%를 1억6047만달러(1900억원)에 인수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해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커 호라이즌은 태양광, 풍력,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CCU)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2021-11-24 09:0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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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글로벌 시장서 7년 연속 1위 지키는 이유…세계가 주목한 '몰입감'

HW-Q950A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사운드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리뷰 전문 매체 'AV포럼'(AVForums)은 삼성 사운드바 3개 모델을 '2021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특히 'HW-Q950A'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사운드바 가운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1.4 채널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DTS:X'와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에 특화된 오디오 포맷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며 "현존하는 제품 중 고가의 전문 AV 리시버와 스피커 풀 패키지 시스템을 대체할 만한 유일한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AV포럼은 TV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하는 'Q-심포니',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운드바에 가볍게 탭하면 곧바로 사운드바에서 재생되는 '탭 사운드' 등의 기능도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한 'HW-Q800A'를 '2021년 최고의 만능 사운드바'(Best All-Round Soundbar)로, 'HW-S60A'는 '2021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Best Lifestyle Soundbar)로 각각 선정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HW-Q950A'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제품으로 뽑으며 "영화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 HW-Q950A보다 더 파워풀하고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구현하는 사운드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도 'HW-Q950A'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며 "16개의 채널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 콘텐츠를 시청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수준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제품"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 랩을 설립,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음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올해도 업계 최초로 11.1.4 채널 사운드바를 출시하는 등의 기여를 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사운드바는 빈 공간 없는 풍성한 음질은 물론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놓치지 않은 제품"이라며 "QLED TV와 함께 사용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4 08: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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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행복프로젝트 11번째 주인공 '해병대 금산전우회' 선정

23일 오후 2시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금산점에서 타이어뱅크 금산점 사업주(왼쪽)와 해병대 금산전우회 이복만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행복프로젝트 11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24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11번째 주인공은 해병대를 다녀온 것에 대한 자부심, 긍지와 함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해병대 금산전우회'다. 타이어뱅크는 23일 타이어뱅크 금산점에서 '이웃사랑 실천 타이어 릴레이 기부 캠페인' 행사를 열고 해병대 금산전우회에 타이어 교환권과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녀왔다고 해서 영원한 해병이 될 수 없다. 제대 후에도 끊임없이 봉사하는 해병이 영원한 해병이 될 수 있다" 해병대 금산전우회는 무적해병 전통을 바탕으로 제대 후에도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똘똘 뭉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산전우회는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예방, 야간순찰, 환경정화활동 등에 적극 참여 중이다. 금산 주민과 해병대원으의 개인적 역할과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금산군 제원면, 부리면 등에 폭우로 인해 가옥침수, 인삼포, 깻잎하우스가 잠겨 시름에 빠진 가정과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청정 금산을 가꾸기 위해 휴가철 환경정화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활동 등을 벌이며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해병대 금산전우회 이복만 사무국장은 "봉사활동을 하면 힘들 때도 있지만 지역민들의 미소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봉사하지 않는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봉사에 참여하는 해병 대원들이 줄어들고 있어 아쉽다"며 "국민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영원한 해병이 되고 싶은 전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 타이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타이어뱅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이웃사랑을 실천 중인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타이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시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소외계층이나 경제적 약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11-24 08:3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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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신규공장 테일러시 확정…170억달러 투자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뉴시스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최종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4 08:3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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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년 만에 선보인 순수전기차 iX·i4 돌풍예고…i3 인기 이어가나

BMW코리아가 7년 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순수전기차 BMW iX와 i4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BMW코리아가 순수전기차를 국내 출시한 것은 2014년 i3 이후 7년 만이다. '돼지코', '토끼이빨'이라는 혹평을 받던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채택한 순수전기차가 국내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iX는 오는 12월 국내에 출시되며 i4는 내년 2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23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사전 계약 기간 BMW iX는 총 2200대가량 계약이 이뤄졌다. 비슷한 크기의 BMW X5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4800여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사전 계약 수치다. i4는 같은 기간 2137대가 계약이 이뤄지며 흥행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iX는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다. 지난 6월 주요 사양이 공개된 iX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차체 길이와 폭은 X5, 높이는 X6, 휠사이즈는 X7과 비슷하다. 배터리는 111.5kwh 배터리와 76.6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 주행거리는 최대 425km까지 가능하다. 특히 BMW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를 적용했다. 선구적인 외부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연결성이 결합된 게 특징이다. 벤츠, 아우디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있는 고급 전기 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BMW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i4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4-도어 그란 쿠페만의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i4에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BMW eDrive 기술을 적용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 또 최신 배터리 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신 5세대 BMW eDrive 기술과 지능적인 경량화 설계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BMW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순수전기차의 흥행은 지난 2014년 선보인 i3에 대한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바탕에 두고 있다. i3는 출시 당시 국내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당시 BMW i3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가장 발전된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BMW는 초창기 모델의 주행거리(약 160km)의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17년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8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 i3 94Ah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뉴 i3 120Ah(약 248km)을 출시 성능은 개선했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출시했다. 또 인테리어 소재를 재활용 소재들을 대거 적용해 친환경차 콘셉트에 맞추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MW코리아가 i3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순수친환경차가 국내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격(개별소비세 적용)은 iX xDrive40이 1억 2260만원, iX xDrive50이 1억463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iX 구매자에게 1년 무제한 충전 카드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BMW 밴티지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MW 코인도 준다. iX3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59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 안에 iX3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 무제한 충전 카드를 증정한다.

2021-11-23 16:2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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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아시아 최초 공개

지프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체로키 L'을 선보이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국내 대표 아메리칸 프리미엄 캐주얼 지프가 브랜드 최초로 3열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인다. 지프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공개한 모델로 지난 30년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 보유, 전세계적으로 약 7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프의 프리미엄 SUV다. 11년 만에 완벽한 진화를 거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외관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한 전면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내부에는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휠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중앙의 10.1인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은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특히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에서도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와 동시에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SUV 라인업으로 인정받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980만원, 8980만원이다.

2021-11-23 15:3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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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즐겼던 음식맛 집에서도…삼성전자·호텔신라 '전용 밀키트'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와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가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시리즈를 선보였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스마트폰 카메라로 전용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온도·시간 등 조리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이 탑재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호텔신라가 삼성전자의 '팀 비스포크'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선보인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는 ▲'시트러스 소스의 프리미엄 메로 스테이크' ▲'프리미엄 떡갈비 구이' ▲'페리구 소스의 프리미엄 CAB(Certified Angus Beef) 안심 스테이크' 등 3종이다. 이 밀키트는 호텔신라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식재료와 레시피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을 활용하면 셰프가 의도한 호텔신라 파인 다이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신라 셰프들은 이번 밀키트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메뉴 선정부터 조리 알고리즘 개발, 품질 평가에까지 직접 참여했다. 메로 스테이크(4만9000원)는 마이셰프 직영몰, 안심 스테이크(7만9000원)와 떡갈비 구이(4만9000원)는 프레시지 직영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호텔신라의 '팀 비스포크' 합류로 비스포크 큐커가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팀 비스포크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3 15:23: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