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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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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고정 관념 깨라' 현대차·기아, 미래 대형 전기 SUV '세븐·EV9' 콘셉트카 공개

현대자동차가 LA 오토쇼서 공개한 '세븐' 콘셉트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차와 기아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나란히 차세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양사는 차세대 친환경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이날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 2021' 프레스 행사에서 '세븐(Seve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븐은 아이오닉 5와 같은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제작된 대형 전기 SUV다. 외관은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순수한 조형미를 통해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차별화를 이뤘다.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간 배치다. 현대차는 차량 탑승부터 운전석 쪽에 하나의 문을, 동승석 쪽은 중간 기둥이 없이 양옆으로 열리는 문을 적용해 새로운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석을 비롯한 좌석은 자율주행 시대를 고려했다. 의자는 180도 회전과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를 통해 좌석을 세팅할 수 있다.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가 후열에 자리해 자동차가 아닌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변속기는 숨겨져 있다가 운전이 필요할 때만 올라오는 '컨트롤 스틱(Control Stick)'을 채용했다 현대자동차가 LA 오토쇼서 공개한 '세븐' 콘셉트카 전 측면. 세븐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있어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세븐은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SUEV(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 디자인"이라며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 공간은 가족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이날 대형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콘셉트 EV9은 전기 SUV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SUV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가 LA 오토쇼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 EV6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이날 실물로 공개한 콘셉트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축거 3100mm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주행을 목표로 하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30분 정도 걸린다. 기교 없이 상하좌우로 곧게 뻗은 외관은 이 차가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3열 SUV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EV9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승객의 필요에 맞게 실내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들를 제공한다. '액티브 모드(Active Mode)'는 주행을 위한 통상적인 차량의 시트 배열로 1, 2, 3열 모든 좌석이 전방을 향한다. '포즈 모드(Pause Mode)'는 3열은 그대로 둔 채 1열을 180도 돌려 차량 전방으로 최대한 당기고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한다. 이 모드에서 승객들은 라운지에 있는 것처럼 1열과 3열에 마주 앉아 대화하거나 창 밖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엔조이 모드(enjoy mode)'는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승객이 3열에 앉아 차량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모드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기아는 최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이 결합됐다"며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기아의 놀라운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인 콘셉트 EV9을 LA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기아가 LA 오토쇼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 실내모습. 현대차는 19~28일 일반 관람객을 상대로 열릴 이번 모터쇼에서 세븐 외에도 아이오닉 5, 싼타페 하이브리드·충전식 하이브리드, 코나, 팰리세이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도 같은 기간 동안 EV6·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비롯해 양산차, 신규 플랫폼 등 총 21개 전시물을 공개한다.

2021-11-18 13:4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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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활 이끈 XM3…MZ세대 라이프스타일 충실한 SUV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의 부활을 이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는 MZ세대의 가려운 부분을 완벽하게 긁어주는 모델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한 XM3는 올해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재 1300명에 이르는 XM3 대기 고객 물량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XM3의 인기는 기존 모델과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과 소형 모델임에도 고급 옵션을 확대 적용해 경제성은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연식변경을 진행하면서 첨단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XM3의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남 태안의 안면도까지 왕복 30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XM3는 겉모습부터 차별화에 공을 들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을 갖춘 XM3는 국산 SUV 중 최초로 쿠페형 라인을 담아냈다. 쿠페형 SUV는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된 디자인으로 소형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XM3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와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186㎜)로,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SUV답게 견고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C자형 LED 주간주행등으로 르노삼성 특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주며,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로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 엣지있는 스타일을 뽐낸다.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기본 적용되는 주간 주행등(DRL)이 안개등 기능을 대체하기에 과감하게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르노삼성 XM3. XM3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인카페이먼트 시승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드라이브 스루처럼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XM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된 오윈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도착 후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직접 차 안으로 전달해준다. 현재는 전국 1000여개의 CU 편의점을 비롯해 GS칼텍스와 EX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가 힘든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XM3의 주행 성능은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고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이 강하다. 초반 순간 가속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고속 도로에서의 가속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이는 7단 EDC를 탑재 스포티한 감각 보다 효율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XM3는 TCe 260(1.3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GTe(1.6L 가솔린) 엔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데 시승차량은 1.6GTe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었다. 1.6GTe 모델은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8㎏·m이이다. 연비는 15.8㎞로 복합연비 13.6㎞/L을 훌쩍 뛰어넘었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원 ▲LE 트림 2013만원 ▲RE 트림 2219만원, TCe 260 ▲RE 트림 2396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641만원이다. MX3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까지 만족 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다.

2021-11-17 15:5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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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행복김치 나눔행사 18년째 이어져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에 박병석 울산시의장(왼쪽 여섯번째부터), 김문식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영 울산CLX총괄, 김재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부위원장, 이강무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 최형욱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장, 김문식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김재호 노동조합부위원장 등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은 김장 봉사에 동참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8년째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SK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대아동 및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저소득 장애인 긴급 지원 등 SK의 한결 같은 울산사랑이 우리 울산을 더 따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개최해,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10㎏들이 500박스 분량의 김장을 직접 담갔다.

2021-11-17 15:4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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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쟁력 강화' 현대모비스 조성환號, 첨단 기술 대거 공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기아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부품사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확보를 통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 사장은 올해 초 취임과 동시에 "우리도 글로벌 선두 부품업체들처럼 독립된 부품회사로서의 역량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만들 수 있는 부품이 무엇인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먼저 찾아오게 하는 기술은 또 무엇인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변화는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최우선하는 미래 기술 철학을 'M-Tech GALLERY' 라는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 M은 Mobis와 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을 기술은 엠비전X다. 엠비전X는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로 외관은 물론, 독특한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기술 적용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엠비전X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량 내 한 가운데 설치된 '버티컬 칵핏'과 '360도 스크린'으로 변하는 유리창이다 . 버티컬 칵핏은 사각 기둥 형태로 각 면에 28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승객들의 제스처를 인식해 내비게이션 실행,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차량 내 360도 유리창을 공연 감상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엠비전X는 이동형 공연장이 되는 셈이다. 바로 옆 전시 공간에서는 앞으로 미래 자율주행차에서 승객의 몸을 보호하는 에어백은 어떤 모습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 마주 앉은 승객을 보호하는 '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 시트를 눕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승객의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릴렉스 승객 보호용 에어백' 등이 전시된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인 'e-코너 모듈'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e-코너 모듈은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시킨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회전하기 때문에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심의 좁고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차량 운행의 민첩성이 크게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키트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적외선 센서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스마트카와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만나면 충돌 직전에 정지하는 세이프카가 수업의 주제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에 한번,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번씩 수업이 진행된다.

2021-11-17 14: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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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사장, 삶과 디자인 철학 담은 책 출간

피터 슈라이어 사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도서가 출간된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힌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며 양사의 디자인 변혁을 주도했다. 지난 200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디자인 너머'라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디자인 명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어린 시절의 드로잉부터 아우디 TT, 폭스바겐 골프4, 기아 K시리즈를 만들어 내기까지 디자이너로서의 성장 과정이 돋보인다. 인터뷰와 다양한 시각 자료로 경험과 비전, 디자인 철학, 자동차 디자인 작품의 의미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들며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에 도전해왔다. 현대차그룹에서는 독일의 디자인 전통과 한국의 문화,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융합시켜 호평을 받았다. 저서에는 '안정보다는 도전을, 낡음보다는 새로움을, 전형성보다는 역동성'이라는 방향성도 녹아 있다.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도 수록됐다. 초현실주의 작품과 산업디자인 작품은 물론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순수미술 작품도 볼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추천의 말을 통해 "피터 슈라이어는 뛰어난 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철학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나 자신, 나의 뿌리, 내가 만난 사람들, 한국과 독일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021-11-17 11:0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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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괌 노선 취항 기념 특별 선물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부산~괌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해당 노선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12월 말까지 운항하는 부산~괌 노선 탑승객 전원에게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럭키박스는 ▲모형 항공기 ▲뱃지 ▲키링 ▲스마트폰 톡 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굿즈들로 선정하여 구성됐다. 럭키박스 수령은 해당 항공편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괌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계정에 여권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에어부산 #위드코로나 #여권확인완료 #정신차려이친구야여행가야지)를 함께 업로드한 후, '참여 신청서'를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잠자는 당신의 여권을 깨워주세요'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괌 리프 호텔 2박 숙박권 ▲에어부산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 ▲호텔스컴바인 캐릭터 '맥스' 인형 ▲와이드 모바일 해외 로밍 할인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한국으로 입국 전 괌 현지에서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PCR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2021-11-17 11:0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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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부산행' 노선 최대 50% 할인…여행 활성화 기대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부산행' 프로모션은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부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평일(월~목)에 탑승하는 김포-부산 노선 항공권 예약 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매일 0시부터 선착순 제공한다. 김포 출발, 부산 도착의 여정이 포함된 편도 또는 왕복 항공권 5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5000원 할인, 3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5000원 할인 등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김포-부산 노선을 평일(월~목) 매일 8회, 주말(금~일) 매일 10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다양한 시간대를 통해 당일치기 부산 여행 일정도 가능하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탑승객 대상으로 여행에 꼭 필요한 숙박과 교통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어때' 앱에서 모든 숙소 예약 시 12% 할인, 부산에서 'SOCAR(쏘카)' 2일 이상 대여 시 1일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2021-11-17 08:5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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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고객감사 3회차 그랜저 당첨자 경품 전달

타이어뱅크 창립 30주년 기념 이벤트 세 번째 주인공 박대영씨(왼쪽)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16일 세종시 어진동 뱅크빌딩서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 기념 그랜저 고객감사행사 세 번째 주인공으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박대영 씨를 선정됐다. 1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차량 전달식은 16일 오후 3시 세종시 어진동 뱅크빌딩 8층에서 진행됐다. 박 씨는 직장 근처인 세종청사점에서 타이어를 교환한 후 행사에 응모해 당첨됐다. 당첨자 선정은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이뤄졌다. 당첨자 박대영 씨는 "살면서 경품 추첨에 한 번도 당첨된 적 없었는데 아침부터 믿기지 않아 어안이 벙벙했다"며 "직장 근처이면서 사후 서비스가 좋다는 말을 듣고 매장을 이용했는데, 이후에도 문자서비스 등 친절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품으로 받은 차는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며 "5년 전 세종으로 왔는데, 뜻밖에 행운을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전달식에서 "당첨자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 30주년 그랜저 경품 행사는 연말까지 총 5차례 진행된다.

2021-11-17 08:5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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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만나는 비행'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 오픈…기내식 등 메뉴로 출시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에어서울 캐빈승무원이 일일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커피빈은 에어서울 기내식을 그대로 재현해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커피빈코리아와 손잡고 'COFFEE&TRI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커피빈 광화문점의 일부를 에어서울 비행기 콘셉트로 꾸미고 기내 모습을 카페 형식으로 재현한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를 16일 오픈했다.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에는 실제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며, 이곳에서 에어서울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지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커피빈 광화문점에서 식음료를 구매한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자유롭게 앉아서 커피와 여행 정보를 즐길 수 있다. 또 16일부터 커피빈 광화문점에서는 에어서울 기내식 콘셉트의 메뉴가 출시된다. 기내식 메뉴는 총 3가지로, 커피빈 광화문점은 에어서울이 실제 기내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와 캐서롤, 커틀러리 세트 등을 그대로 활용해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친구나 동료들과 차 한 잔 마시며 지난 여행에 대해 추억하고 또 새로운 여행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커피빈코리아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7 08:4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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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익 663억원…전년比 10% 증가

한국앤컴퍼니 C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439억원으로, 10.4%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 ▲로봇·물류 등 자동화·효율화 ▲모빌리티 산업 전반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지난 9월 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벤처펀드, 벤처캐피탈(VC)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STREAM-WE언택트펀드3호'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이어 11월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에 첫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아트라스비엑스' 배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국내외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16 15:5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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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앞당긴다…기업간 합종연횡 본격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지난 6월 10일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은 현대차를 중심으로한 연합과 SK텔레콤 연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롯데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앞둔 UAM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와 KT,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항공이 가세하기로 했다. 현대차 등 5개사는16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내고 UAM 시험 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과 UAM의 교통 관리 연구 등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와 육상교통을 잇는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실증 등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여객·물류 운송 서비스 연구 등을 수행한다. UAM은 지상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와 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신개념 중장거리 이동수단이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UAM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2040년 UAM 시장 규모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7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를 발족했다. UAM 팀코리아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대차 등 5개사는 UAM 팀코리아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에 동참한다. 특히 현대그룹차그룹은 2040년 1조5000억달러(약 16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UAM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내 UAM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로 확정했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도 이날 UA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를 포함한 한미 컨소시엄은 오는 2024년 인천공항에서 서울 잠실까지 구간 운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실증비행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는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 참여사 중 비행체 분야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미국, 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미국, 배터리 모듈 개발), 민트에어(한국, 비행체 운영)가 담당하고,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모빌리티 분야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주행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42dot)과 업무협약(MOU)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 및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6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고 세종시 등에서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공항에 조성될 UAM 이착륙 시설 버티포트 예상도. /한국공항공사 앞서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꾸려진 'K-UAM 드림팀'은 지난 11일 한국형 UAM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 당시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했다.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에서 UAM이 뜨고 내릴 때 안전하게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UA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공항 시설을 이용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가능한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시연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김포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만큼 예상보다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정부의 제도 마련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5:2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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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서 K-소비재 온·오프라인 판촉전 개최…현지 MZ세대 공략

KOTRA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한국 소비재를 알리기 위해 'K-Food & Beauty 판촉전'을 개최한다. 일본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트라(KOTRA)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MZ세대 공략을 통해 K-소비재 판매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이달 말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한국 소비재기업 80여 개사의 500여 개 제품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비대면 환경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본 MZ세대에 주목해, 젊은 소비자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판촉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NTT 도코모 모바일사회연구소에 따르면, 10~30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SNS를 통해 일상적인 정보를 얻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은 현지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아마존(Amazon)·코레아주(Koreaju)에서, 오프라인은 도쿄 마루이(MARUI) 등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다. 판촉 기간을 전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SNS 경품 이벤트 ▲한류박람회 연계 홍보 등 일본 MZ세대들이 SNS에 올려서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입소문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대형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11-16 14:46: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