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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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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베트남 승인…한국·미국·EU·중국·일본 5개국 심사 남아

대한항공이 베트남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인수 및 통합의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통합절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태국도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 받은 바 있다.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도 접수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1-11-16 14:4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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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서 2078억원 규모 도시철도 사업 수주…"현지서 영향력 높일 것"

대만 카오슝 전동차 외관 조감도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2078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6일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에서 발주한 2078억원 규모의 카오슝 레드 라인 북부연장선 턴키 사업을 싱가포르 STEE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레드 라인을 9.3㎞(6개 역사)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로템은 전동차와 전력, 전차선 분야를 공급한다. 카오슝시는 인구 약 280만명으로, 대만 남서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다. 대만에서 '제2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도시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레드 라인은 시내를 수직으로 관통하면서 카오슝 국제공항과 기차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이번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 장치를 추가했다. 비상시 급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기술도 적용됐다. 전동차는 시속 80km로 운영된다. 현대 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 TCMS가 적용된다. TCMS를 활용하면 차량기지에서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를 자동 분석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고효율 운행 패턴 분석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대만 카오슝 전동차 내부 조감도 현대로템의 E&M이 적용될 레드 라인은 향후 2차 연장도 계획돼 있어 전동차 및 E&M 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된다. 3.78㎞(2개 역사) 구간을 더 늘리는 2차 연장안이 확정되면 전동차가 추가로 레드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대만 철도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레드 라인 북부연장선뿐만 아니라 카오슝시의 레드 라인 남부연장선과 순환선 개념인 옐로우 라인(Yellow Line) 신선 사업이 예정된 만큼 이번 수주를 통해 쌓은 현지 당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바라볼 수 있다. 나아가 최근 노후 철도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대만의 철도 시장에도 현대로템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주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약 3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현대로템의 대규모 전동차 사업 수행 실적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질의 전동차 납품으로 현지 철도 시장에서 영향력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1973년 대만 시장에 진출해 지난 2018년에는 5424억 규모의 무인경전철과 9098억 규모 교외선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1-11-16 14:3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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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AMR 공급처 다변화 추진

두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국내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K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N은 무샤이니, HIK 로봇 등 다수의 해외 AMR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국산 AMR도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 제휴 업체 제품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AMR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긱플러스 제품의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과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양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MR도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AMR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피킹과 이송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AMR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약 55조 27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고객별 수요가 다양해져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KN은 다수의 국내 물류 솔루션 수주 경험뿐만 아니라 자체 유지보수 역량, 무인지게차(AGV) 개발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LS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로 지난해부터 나이키, 롯데마트, 쿠팡 등 국내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2021-11-16 14:3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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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3분기 엇갈린 성적표…4분기 성장보단 기대

대한항공 항공기.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간 실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형 항공사는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객 수요에만 의존하는 LCC는 여전히 실적 개선에 힘겨운 모습이다. 다만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하면서 LCC 업계도 조금씩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매출 2조2270억원과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4%, 5671% 증가한 수치로,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나 증가해 큰 폭의 흑자를 이뤘다. 두 항공사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수요가 감소하자 빠르게 여객기를 화물운송기로 전환하면서 대응한 부분이 크다. 두 항공사 모두 3분기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내며 '화물 특수'를 누렸다. 대한항공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화물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7,545억원으로, 이는 화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반면 LCC 업계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 682억원, 영업손실은 913억원을 기록했고, 진에어 역시 매출 606억원에 영업손실 445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530억원과 영업손실 390억원, 에어부산은 매출 399억원에 영업손실 513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진에어를 제외하고 대부분 영업손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제주항공 항공기 LCC업계는 이같은 실적 악화를 벗어나기 위해 위드 코로나에 맞춰 국제선 운항재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운항 재개는 관광 목적의 부정기 운항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괌 노선에 대한 정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재운항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괌 노선을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해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재개되는 첫 관광 노선이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매주 목·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재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인천-사이판·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항공권 할인, 위탁 수하물 추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또한 LCC 업계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 18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 30%, 동반자 1명 1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매방법은 온라인 회원가입 후 예약과정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국내선 왕복 예약 시 스마트운임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적용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이다. LCC 업계 관계자는 "LCC 업계의 매출과 직결되는 국제선 여객 수가 회복하지 않으면 당장 실적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4분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대하긴 이르다.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4:2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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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전 세계 직원들과 소통·공감…온라인 소통 채널 개설

LG에너지솔루션 CEO-직원 간 직접 소통 채널 '엔톡(EnTalk)' 화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전 세계 2만 4000여명의 직원들과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부회장)와 전 세계 직원 2만4000여명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엔톡을 통해 임직원이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하거나 건의하고 싶은 사항 등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한 사항엔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한 달 내 각각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엔톡은 CEO가 직원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상시로 듣고 활동에 반영해 기존 대면 보고, 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 과정을 개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직원과 CEO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엔톡은 임직원들이 대표에게 건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온라인 소통 창구 개설은 최근 권 부회장이 MZ세대 직원으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멤버와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이 외에도 '모성보호 제도',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근무시간을 정할 수 있는 플렉스타임 확대' 등도 개선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엔톡 개설 첫날인 지난 15일엔 한국,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 개선 등 제안과 CEO의 성격유형검사 MBTI를 알려달라는 요청 등 다양한 질문이 들어왔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1:0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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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190억원 기록…적자폭 대폭 개선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지만 적자 폭은 크게 개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9597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조단위 손실이 났던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3%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분기 매출이 여름휴가, 추석연휴 및 잦은 우천으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강재 및 기자재가, 외주비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의 증가 등으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LNG운반선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77억달러)의 119%인 91.9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10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이상의 조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11-15 15:4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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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아프리카 최초의 '초대형 FLNG' 건조 성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인 코랄 술(Coral Sul)의 전경/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액화 저장 플랜트(FLNG) 건조를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FLNG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랄 술(Coral Sul)'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바다 위 LNG 플랜트다. 육상플랜트보다 투자비가 적고 환경친화적이며 이동이 용이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코랄 술 FLNG는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과 Topside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다. 삼성이 수행한 금액만 2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된 명명식에는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nto Nyusi)' 모잠비크 대통령과 이탈리아, 프랑스 대사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건조와 출항을 축하했다. 코랄 술은 총 중량 21만톤,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크기다. ▲가스 분출 저감을 위한 저탄소 배출 기술이 적용된 가스터빈 발전기 ▲폐열회수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랄 FLN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계약 납기를 준수하여 우수한 EPC 건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범용 FLNG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랄 술은 명명식 다음 날인 16일 거제조선소를 출발하여 모잠비크 펨바(Pemba)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코랄 가스전으로 이동해 연 340만톤의 LNG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FLNG 4척 중 3척을 건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델핀으로부터 FLNG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는 등 FLNG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11-15 15:2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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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빠른 성장 이어가는 한국…요소수 사태로 친환경차 수요 증가 전망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손진영기자 son@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친환경차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친환경차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와 배터리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268대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에서 우리나라는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중국이 175만631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7만2554대), 독일(1만1369대), 영국(13만1832대), 프랑스(11만4836대), 노르웨이(8만4428대) 등의 순이었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5.5%에 달한다.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가운데 중국(9.4%) 다음으로 높다. 미국(2.3%)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2579대로 처음 연간 3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최근 발생한 요소수 사태와 맞물리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반 승용차 뿐 아니라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분야도 신차 출시에 맞춰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차의 1톤 전기 트럭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의 '봉고 EV'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의 소형 전기화물차인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E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누적 판매대수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2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전기화물차는 일반 전기 승용차의 두 배인 국비 지원금과 영업용 번호판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대폭 늘었는데, 최근 반도체 품귀난까지 더해지면서 차를 사려면 평균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포터EV는 총 1만31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의 봉고 EV도 8798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월평균 판매량도 포터는 1314대(지난해 753대), 봉고는 880대(지난해 446대)로 둘 다 두 배 가량 늘었다. 특히 전기 트럭을 시범 도입해 운행한 CJ대한통운, 쿠팡 등은 내년부터 대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FCET'를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와 요소수 대란으로 소비자들이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15 15:1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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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허원범 현대일렉트릭 신사업부문 상무(오른쪽부터), 박상훈 전무, 조병걸 한국산업단지공단 단장, 조재희 위원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산업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Thingspire)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원이다. 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이다. 사업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의 확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종합적인 관리와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 3800㎾ 규모 이상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링(Smart Metering)이란 기업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에 나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해 산단 입주 기업들이 탄소 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수요예측 및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반월시화산단 등 국내 7개의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지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15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산단 내 입주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써 ESG경영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5 14:3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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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차량용 반도체 악재 3분기 영업손실 601억원…출고 적체물량 1만대 넘어서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지속된 경영난에 따라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 6298억원, 영업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기 약 14%, 35%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한 2만1840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출고 적체물량은 1만2000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출고지연에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앤&칸의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감소율은 판매량 감소율보다 낮은 약 14%에 그쳤다. 영업손익도 크게 축소됐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순환 무급휴직 등 강력한 자구책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품협력사와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적체 해소와 함께 수익성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0일부터 약 2주 간의 정밀실사 후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을 12월 31일까지 연장 받은 바 있다.

2021-11-15 14:2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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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서 에스컬레이드 등 고객 체험 이벤트 진행

캐딜락 무비 나잇 인 부산. 캐딜락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특별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인 무비 나잇 인 부산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경남 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단순 시승과 전시의 틀을 넘어 일반 고객과 캐딜락 보유 고객이 어우러진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차량 시승과 전시 이벤트는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시승 행사의 경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포함해 현재 판매중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준비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강력한 존재감의 에스컬레이드를 포함 대형 3열 SUV XT6를 만날 수 있다. 또 캐딜락 컬렉션 아이템 존을 마련해 오너만을 위한 스페셜 아이템과 일반 고객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딜락 클래식카 다이캐스트, 여행용 캐리어와 보스턴백 등도 전시 판매된다. 야간 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야외 자동차 극장에 특별하게 마련된 공간에서 영화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무비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언제나 캐딜락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부산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캐딜락을 사랑해주고 있는 모든 고객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5 14:24: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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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985억원…컬러 등 글로벌 전략 추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지난 3월 2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2985억원, 순이익 19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3%, 437.0% 늘었다. 15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극박재 등 고난도 후판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2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CSP는 브라질 내수판매 제한 해지와 미국, 유럽 등 슬라브 수요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4분기부터 컬러강판 사업 등 글로벌 성장 전략도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8일 컬러강판 관련 매출을 2조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1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지난 9월 준공한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라미나 컬러강판 시장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멕시코 제2 코일센터 진출, 충남 도성의 빌딩솔루션 R&D 센터 확장 등도 착수했다. 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인 '스틸샵'은 12월 중으로 후판, 철근, 형강,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전 제품을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경영실적의 안정과 성장, 지속가능성 확대 등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한국신용평가원으로부터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은 바 있으며, 브라질 CSP 실적 개선 등으로 추가적인 신용 등급 상향을 전망하고 있다.

2021-11-15 14:2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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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강판 공장 신설…탄소배출 저감효과 기대

수소전기차 모형에 설치된 구동모터. 포스코가 1조원을 투자해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설되는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내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10만톤인 포스코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4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친환경차 구동모터 코아를 생산하는 계열사 포스코SPS에 공급된다. 자동차시장은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올해 12%에서 2030년에는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따르면 올해 970만대인 친환경차 생산은 2016년 2928만대, 2030년 4642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이 자동차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강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또 탄소배출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 대비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수요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도 연간 약 84만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폭 확대되는 전기강판 수요 및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요구 등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1-11-15 14:2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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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위드코로나 전환속 '여행사진 공모전' 재개

제 27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여행사진 공모전'을 재개한다. 최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제 27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여행사진 공모전'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으로 매년 국내외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 진솔한 삶의 현장 등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일반부문의 주제는 '여행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에 대한 갈증과 앞으로 다가올 위드코로나 시대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여행지 배경 작품을 통해 보는이로 하여금 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특별부문은 일상이 여행이 되는 뉴노멀의 코로나 시대를 버티게 해준 나만의 '일상 여행'을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담은 작품 중 국내외 미발표작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일반부문의 작품 접수는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 이미지 파일을 등록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특별부문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작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입선 40명, 특별부문 11명(대상 1명, 입선 10명) 등 총 61명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 국제선 및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항공권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 발표는 2022년 1월 마지막주에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수상작은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된다.

2021-11-15 13:4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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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음악 인재들의 무대 '온드림앙상블 콘서트'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진행한 '2021 온드림앙상블 콘서트'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클래식계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1 온드림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2014년 창단한 '온드림 앙상블'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지도, 전공별 앙상블 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온드림 앙상블은 지난 9월에도 '온드림 앙상블 실내악 시리즈'를 사흘에 걸쳐 선보였다. 이번 온드림앙상블에서는 피아노 교본으로 익숙한 체르니의 실내악 작품과 같은 숨은 명곡은 물론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등 실내악으로 편곡된 명곡들이 펼쳐졌다. 단원들은 메조 소프라노 윤현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지도 교수진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앙상블의 호흡을 익혔다. 공연은 다음달 16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올해 온드림 앙상블 9기 참가자들은 지도 교수진과의 실내악 레슨을 비롯해 신박듀오, 첼리스트 김두민 등 음악가들과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실력을 다졌다. 이후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테너 정호윤, 서울시향 트롬본 부수석 제이슨 크리미의 마스터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멘토링 클래스에는 송현민(월간 객석 편집장), 김광현(원주시향 상임지휘자), 바리톤 김기훈(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우승)이 멘토로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는 누적 2199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88억원이다.

2021-11-15 13:43: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