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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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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국 회복국면 진입…은행 연체율 상승, 관리 가능 범위"

"한국 경제는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과 금융회사 건전성 강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금융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금융위·금융감독원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영업하고 있는 투자은행(IB)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비디오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은행의 연체율은 상승하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고, 1년 전(0.36%)과 비교하면 0.15%p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우리경제의 회복세와 금융부문의 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의 부실뇌관으로 불리는 부동산PF 문제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PF사업장은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추진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PF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같은기간 연체율도 1.19%에서 2.7%로 1.51%p 올랐다. 가계부채는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2년 연속 하락하는 만큼 가계부채의 양적 질적 개선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가이드라인도 확정·발표한다.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과 관련해 "의견 수렴을 거쳐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하고,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7 13:08: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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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2일 새벽 전산시스템 정기 점검

카카오뱅크가 오는 12일 일요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일 정기점검으로 금융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 접속을 비롯해 이체, 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체 고객 수가 2300만 명으로 국민 2명 중 1명이 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스템의 구성 변경 및 장비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mini 카드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중단 시간은 12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7시간이며, 점검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7 12:25: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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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공모

하나금융나눔재단이 다음 달 20일까지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을 마련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 등 3개 부문으로 공모하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3개 부문 중 최우수 공모자에게는 대상(大賞)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자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 본상 수상자는 500만 원, 우수상 수상자는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행복도움상' 단체 부문은 500만 원, 개인 부문은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각 부문 개인 수상자를 추천한 기관에는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비용을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선발되지 않은 추천기관 담당자에게도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금융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7 12:25: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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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1인당 GDP 4만달러 이상 無…'구조개혁' 통한 성장 필요"

【트빌리시(조지아)=나유리 기자】 "1인당 국민총생산(GDP) '4만 달러'는 달성 가능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3137달러로 2020년(3만1721달러)과 비교해 4.46% 늘었다. 일본(3만3879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 부총리는 "1인당 GDP는 성장률과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측면이 있지만 현 정부 내(2022~2027년)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국민이 4만 달러가 넘는 선진국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농산물값 상승…'유통구조' 개혁 필요 다만 1인당 GDP가 성장하기 위해선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 이날 최 부총리는 유통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건을 수입하는 경우 유통 단계별로 비용이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유통·소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비용을 줄여야 물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1인당 GDP는 나라마다 다른 물가수준을 감안해 만든 소득지표로 각 나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낸다. 물가가 오르는 요인을 제거해 1인당 실질구매력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방법으로는 유통단계를 단순화하거나 유통비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유통과정에서 단계별로 경쟁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마트, 하나로마트와 같은 큰 매장은 농산물 직매입이 가능해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동네에 있는 작은 매장은 그럴 수 없다"며 "소비자는 다양한 유통단계를 접할 수 있도록 하되, 그 사이 비효율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도매법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고, 도매상과 소매상 간 거래를 온라인으로 체결했다면, 소매상과 소비자에서 발생한 거래를 대상으로 산지에서 직접 배송할 수 있다. 출하비용을 포함한 과도한 수수료 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울퉁불퉁한 경로로 움직이고 있어 상반기에는 3%대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최소한 그 이상 튀어나가지 않도록 하되 하반기에는 2% 안팎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D·예타 제도 완화 검토 이 밖에도 최 부총리는 오늘 5월 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할 예산편성과 관련해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타는 5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 사전에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제도로, 2008년 재정낭비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다만,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예타가 R&D를 비효율적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해 왔다. 예타는 5~10년간의 자세한 연구개발 계획과 연도별 목표, 구체적인 성과물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첨단분야에서 장기간의 계획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 최 부총리는 "예타는 주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에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R&D 사업에서 중에서도 그런 성격의 사업에는 도입돼야 한다"며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R&D 개혁을 위해서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R&D예산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R&D 사업을 분리해 예산을 집행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무조건 지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효과성이 떨어지는 건 덜어낸다는 전제로 보고 있다"며 "R&D 개혁을 위해 R&D다운 R&D는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6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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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조지아·필리핀에 오픈뱅킹 등 금융인프라 수출

【트빌리시(조지아)=나유리 기자】"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금융결제시스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해당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K-금융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편리하게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조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종식 금융결제원 원장은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를 위해 참석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박 원장은 조지아 중앙은행을 방문하고, 조지아 금융인프라 개선과 관련하여 나텔라 투르나바 조지아 중앙은행 총재 권한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은 오픈뱅킹, 실시간이체, 디지털ID, 비대면 고객 신원확인, 소매지급결제인프라 전담기관 설립등과 관련한 지식을 공유한다. 박 원장은 또 AD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추치 포내셔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아세안+3(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국·중국·일본) 오픈뱅킹 컨설팅을 논의했다. 아세안+3 오픈뱅킹 컨설팅은 정부 주도로 아세안 국가들에 오픈뱅킹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박 원장은 "수출한 금융인프라가 우리 금융기관과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3 20:1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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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MIM 납입자본 방식 전환…아세안 국가 지원 강화

【트빌리시(조지아)=나유리 기자】 한국과 일본·중국이 아세안(ASEAN) 국가의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자간 통화스왑(CMIM)의 납입자본 방식을 전환한다. 자금지원국은 정치·신용리스크 부담을 덜고, 자금요청국은 수혜의 불확실성을 낮춰 지원이 확대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CMIM내에 신속금융프로그램(RFF)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된 제 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다자간 통화스왑방식인 CMI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납입자본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CMIM은 아세안 국가 위기시 각국으로부터 통화스왑을 통해 자금을 조달, 공급하는 방식이다. 회원국과 CMIM의 대차대조표를 분리해 자금지원국은 정치·신용 리스크 부담을 덜고, 자금요청국은 수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CMIM 내에 신속금융그로그램(RFF)도 신설한다. 신속금융 프로그램은 자연재해 등 일시적인 외부충격시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전·사후 조건없이 소규모·단기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아세안 국가가 올해 투자 및 수출, 견조한 소비지출등이 이뤄져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 위험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갈등과 원자재 가격상승, 주요 교역국의 성장둔화 등이 거론됐고, 중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인구고령화 등이 거론됐다. 내년 제25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중국주재로 열린다.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팬데믹 이후 정책여력 회복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비차별 규칙을 기반으로 다자간 무역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8:3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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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4월과 상황 많이 달라"…낮아진 금리 인하 가능성

【트빌리시(조지아)=나유리 기자】"6개월 뒤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할 수 있었던 3가지 전제가 모두 바뀌었다. 4월까지 했던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열리고 있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예상과 달리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늦춰지고, 우리나라 성장률은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했던 논의가 5월 통화정책방향의 근거로 사용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4월과 다른 5월 이날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방향회의 때와 달리 크게 3가지 상황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졌다. 앞서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하기까지 멀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방향회의 때만 해도 미국이 피봇(Pivot·통화정책방향전환) 시그널을 줬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다"며 "다만 현 상황은 미국의 경기가 견조하고,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금리인하시기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국내성장률(GDP)도 올랐다. 이 총재는 "수출은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수가 예상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왔다"며 "한국은행 입장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놓친 것이 일시적 것인지, 예상보다 길게 갈 수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동분쟁으로 국제유가 등 변동성도 커졌다. 이 총재는 "중동 분쟁이 악화되면서 유가가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면이 있었다"며 "이 경우 환율변동성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얼마나 안정될 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통화긴축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하겠다'는 문구를 '충분히 지속하겠다'로 바꾸었다. 통화정책방향을 단기간내 바꿀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 총재는 "3가지 상황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확인해 나가겠다"며 "금융통화위원과도 충분히 논의해 앞으로의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이 밖에도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해 1.4% 성장했는데, 올해 1분기 1.3% 성장했다"며 "직관적으로 보면 지난해 한해 성장한 것을 1분기 안에 한 것이기 때문에 전망치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 상향 전망했다.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기존 2.1%를 제시한 한은도 기존 전망을 상향할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구조개혁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구조개혁없이는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2% 이상의 잠재성장률을 갖을 수 있도록 5~10년에 걸쳐 구조개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03 10: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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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국가간 거래 20년간 개선안돼…CBDC 새로운 해결방안 될 것"

【트빌리시(조지아)=나유리 기자】 "국가간 거래는 지난 20년동안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단순히 규제 때문이다.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상용화된다면 국가간 규제를 조화롭게 하고 다양한 거래비용을 줄여 국가간 거래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에서 열린 핀테크 관련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한국의 핀테크 산업과 관련해 "한국의 경우 IT 반도체 등이 확대돼 있기 때문에 타국가에 비해 핀테크 산업은 생소한 분야가 아니었다"면서도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면서 핀테크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는 가속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오픈뱅킹 서비스와 인공지능(AI)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오픈뱅킹 서비스로 여러 금융기관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의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또 국내 금융서비스는 핀테크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국가간 거래는 20년동안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통화는 아직까지 비기축통화이고, 자금흐름과 관련해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국가간 거래는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CBDC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CBDC를 활용해 은행은 토큰화된 예금을 발행하고, 중앙은행은 토큰화된 예금의 원천인 CBDC를 도매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은행 기관도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지금 참여하고 있는 아고라 프로젝트가 CBDC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예금 및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통화시스템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 등 5대 기축통화국과 한국과 멕시코 등 비기축통화국이 참여한다. 이 총재는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조화가 필요한 규제가 무엇인지 알게되고, 이는 또 다른 국가간 거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면서 "한국은 비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의 관점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20:58: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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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절차 개편…수시 신청→'기간 내 신청' 변경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절차가 개편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상담을 통해 수시로 신청하지 않고, 공고된 시간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수시로 지원받아 회신과 지정가능성이 불확실하던 부분을 없애자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일 혁신금융지정서비스 절차를 이 같이 개선한다고 밝혔다. 혁신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제공 내용·방식·형태 등이 달러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받아 일정기간 시장에 테스트해볼 수 있는 제도다. 금융위는 우선 수요조사 컨설팅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과 혁신서비스를 지정하던 절차를 종료한다. 지금까지 혁신금융지정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하기 어려웠던 핀테크 기업의 신청과 규제법령파악을 돕기위해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면서 수요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 방법의 경우 상담과 자문이 제각기 이뤄져 수요조사를 신청받은이후 회신기간이 일정하지 않고, 핀테크 기업입장에서는 아이디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정기 신청기간을 정하고, 신청기간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단 수요조사 신청을 준비중이던 기업을 위해 5월 17일까지는 이메일로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를 진행하던 핀테크지원센터는 상담을 진행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은 기업은 포괄적으로 상담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서를 작성했지만 형식적 요건 충족여부를 점검받지 않은 기업은 충족여부에 관해 검토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같은 절자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와 관련 서류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당국의 보완요구가 있는경우 보완 ·수정된 신청서와 관련 서류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심사 진 행단계도 기업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가 보완될 수 있는 사항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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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금리인하 9~12월 전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미국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 파월 "금리인하까지 더 오랜시간 걸릴 것"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가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보면 3월 기준 2.7%로 2월(2.5%)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최근 몇 개월동안 인플레이션은 많은 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현 제한적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대)로 가고 있다는 신뢰없이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노동시장도 견고하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비농업고용지수(NFP)는 3월 기준 30만3000명 증가해 전달(27만5000명)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2개월 동안의 평균치 23만1000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임금도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의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근로자 임금은 1년전과 비교해 5% 올랐고,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 임금도 6.3% 상승했다.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은 상품에 임금상승분을 반영해 가격을 올려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를 인하하려면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한데 1분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정체되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며 "금리인하 확신에 도달하기 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 금리인하 9~12월 전망 이날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가 기존 6~9월에서 9~12월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캐피탈 이코노미(Capital Economics)는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데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공급업체의 납품 기간 단축, 임대료 하락, 생산성 향상 및 임금 둔화되는 모습을 볼 때 올해 말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준은 향후 정책방향을 지켜보는(wait-and-see) 체계로 전환했는데 이는 더 길게 현 금리를 유지하며 인하시기는 더 늦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떨어지지 않기(sticky) 때문에 12월 첫 금리인하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왕립은행(RBC)는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한 점을 볼 때, 연준이 지난 3월 점도표(Dot plot)에서 밝힌 수준(3차례 총 0.75%포인트 금리인하)으로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며 "12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08:01: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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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5.25.~5.5%로 동결…"인플레 진전 부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금리인하를 언급하기에는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나 횟수와 관련해 신중한 행보를 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연준은 오는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적긴축(QT)속도를 늦춰 유동성 흡수를 이전보다 줄이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6월부터 월별 국채 상환 한도를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축소해 보유 증권의 감소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기관 부채 및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월 상환 한도는 350억 달러로 유지하고 이 한도를 초과하는 원금 상환액은 국채에 재투자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04:52: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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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도제한'계좌 이체·출금액 30만원→100만원 상향

급여 이체 내역 등 금융거래 목적을 증빙하지 않고 개설한 입출금 계좌의 1일 거래 한도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의 권고에 따라 이 같이 한도제한 계좌 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도제한 계좌로 분류돼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에 개선을 권고했다. 한도제한 계좌는 급여수령, 연금수급 등 금융거래 목적을 증빙하지 않고 개설한 입출금 계좌로, 금융위는 대포통장 근절을 막기위해 1일 거래한도를 30만원으로 제한했다. 금융위는 우선 한도제한 계좌의 거래한도를 ▲인터넷뱅킹 100만원 ▲ATM 100만원 ▲창구거래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한도제한 계좌 한도는 신청없이 일괄 상향되며, 상향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또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거나 한도제한 계좌를 해제할 경우 필요한 증빙서류도 은행창구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명확히 안내한다. 예컨대 급여수령 입출금 통장 개설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이 필요하고, 연금수급 통장 개설시에는 연금증서, 수급권자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금융거래 목적별로 요구되는 증빙서류를 제시해 통장개설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거래 목적 확인에 필요한 실물서류 제출시 공공마이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절차를 간소화 한다. 은행은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간단한 동의절차를 거쳐 관공서 서류를 수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사기이용계좌로 사용된 통장이 사기이용계좌로 재사용되지 않도록 지급정지 해제후에도 인출·이체한도를 축소한다. 인출·이체한도는 종전의 금융거래 한도(인터넷뱅킹 30만원·ATM 30만원·창구거래 100만원)를 적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상적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며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1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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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취약층이 보낸 '모스부호'

그의 모든 말은 모스부호로 표현됐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깜박거리는 전등으로 표현되던 모스부호는 때로는 먹여주고 재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때로는 살려달라는 말로 쓰였다. 영화 기생충에서 가정부의 남편으로 지하실에서 살고있던 근세는 그렇게 모스부호로 외쳤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못했다.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지난 3월 기준 4조9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0월 추석연휴가 낀 황금연휴를 제외하고 2022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1개월간 감소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은행들이 심사문턱을 높인 영향이 가장 크다. 앞서 은행과 비은행권은 고금리가 지속되며 리스크가 커지자 2분기까지 가계대출에 한해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금리인하시기가 도달할 때까지 기업대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경우 취약계층의 사금융 이용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불법사금융을 이용해 피해를 입어 신고한 건수는 678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2022년 한 해 동안 1만건이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피해가 가장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정책상품인 햇살론 예산까지 줄인 상태다. 앞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햇살론(근로자햇살론·햇살론·햇살론15·햇살론뱅크·햇살론카드)에 총 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500억원(17.4%) 줄어든 규모다. 취약계층의 사금융 내몰림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취약계층의 사금융 내몰림은 비단 그들의 문제라고 볼 수 없다. 그들이 사금융 피해로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면, 소비감소 등으로 이어져 외려 경제 선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 근세의 목소리는 신용대출 감소와 사금융 피해건수, 햇살론 이용현황으로 표현된다. 모스부호를 몰라서, 모스부호를 전등으로 표현해서 돕지못했다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

2024-04-29 16:48:4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