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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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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채권자 96.1% 동의

태영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자를 대상으로 개시여부를 확인한 결과, 채권자의 96.1%가 동의해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결정에 따라 채권단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태영건설의 자산부채와 기업유지 여부를 실사한다. 기간은 1월12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채권단은 실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금융채권의 상환을 유예하고, 필요시 주채권은행의 판단에 따라 1개월 추가유예를 실시한다. 기업개선계획안도 마련한다.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의 자구계획과 금융채권자의 채무조정방안, 신규자금 조달방안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프로제트파이낸싱(PF) 사업자별로 대주단은 대주단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여부를 판단한다.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장 중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은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분양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분양율을 제고해 사업장을 조기에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공사를 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사업성과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조기착공 추진, 시공사 교체, 사업철수 등 처리방안을 결정한다. 이 밖에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금관리단을 구성해 태영건설에 파견, 회사의 자금집행을 관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PF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부족자금을 PF사업장별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며 "자금관리당을 통해 태영건설과 PF사업장의 자금 관계를 독립적·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9:26: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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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2>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중심 경영"

[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 <2>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경영 전략은 '고객'으로 직결된다. 고객의 니즈가 곧 기회가 되고, 고객이 신뢰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는 만큼 고객을 중심으로 한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기업, '신뢰' 인정 받아야 올해 신한금융의 슬로건은 '고객중심, 일류(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다. 사전적 의미로 일등(一等)은 으뜸가는 등급으로 경쟁에서 이긴 단일적 존재를 의미하고, 일류(一流)는 첫째가는 지위나 부류로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흐름을 말한다. 진 회장은 "우리가 경험한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고 그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기존의 성공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관행의 틀·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의 시기 신한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금융의 본질, 고객가치에 집중해 금융혁신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디지털 전략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활용범위를 확대한다. 앞서 신한금융은 통합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구축해 고객서비스(CS) 업무를 추진했다. 앞으로는 단순문의·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자동화를 통해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예측 탐지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이라며 "고객의 작은 불편함에도 정성을 기울여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이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신한금융은 책무구조도 등 지배구조 규제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부 통제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책무구조도는 개별 임원들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해당 임원에게 명확하게 책임을 지게 하는 내부통제 규율 체계를 말한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금융권 내 횡령·비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사안에 따라서는 내부통제 총괄 관리자인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진 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業)의 윤리"라며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중심 일류 신한의 꿈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을 위한 혁신금융이라고 하더라도, 고객의 신뢰를 잃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운 만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것. ◆ 조직 슬림화, '협업'에 방점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조직을 가볍게 했다. 신한금융은 전략·지속가능경영, 재무, 운영 등 11개 부문을 4개 부문으로 대폭 축소하고, 경영진을 10명에서 6명으로 줄였다. 지주 부문은 그룹전략부문, 그룹재무부문, 그룹운영부문, 그룹소비자보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부문 내에는 파트 조직을 신설했다. 특히 부문장과 파트장을 직위와 상관없이 '전문성'을 기준으로 선임했다. 지주사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진 회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내부 협업을 시작으로 이웃, 사회와 부족함을 채우며 상생해 나가자"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2 07: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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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민생금융 지원방안 3557억 규모 시행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2194억원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 중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가 4%가 넘는 고객이다. 하나은행은 4% 초과분에 한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원한다.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한다. 하나은행은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1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1 16:10:53 나유리 기자
[인사]산업은행

◆산업은행 ◇본부장·지역본부장 △벤처금융본부 최만식 △연금신탁본부 고영현 △강남지역본부 백영숙 △강북지역본부 김선우 △경인지역본부 한민석 △충청지역본부 심기호 △호남지역본부 정윤철 ◇부·실장 △비서실 고원빈 △지역성장지원실 김시학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정욱상 △간접투자금융실 신혜숙 △정책펀드금융실 김사남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벤처투자1실 원홍필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기업금융1실 이춘원 △기업금융4실 이영재 △기업구조조정2실 이승철 △해외사업실 서인원 △무역금융실 조은희 △자금운용실 박경준 △금융공학실 이광수 △발행시장실 양재권 △M&A컨설팅실 이용운 △PE실 백인권 △PF3실 정형묵 △심사1부 박윤선 △심사2부 나대호 △신용평가부 고성 △신탁실 조명숙 △리스크관리부 오재균 △디지털전략부 김형진 △종합기획부 고병규 △인사부 최혁수 △재무기획부 서동우 △재무회계부 이종훈 △온렌딩금융부 전정하 △윤리준법부 김상견 △법무실 장상헌 ◇지점장 △도곡 고대영 △잠원 김현경 △구로디지털 김홍석 △노원 김좌진 △마곡 김은영 △마포 민재헌 △서소문 김종규 △영업부 이국성 △종로 신승우 △김포 김정구 △부천 이석원 △안산 유현 △인천 심상선 △일산 심재국 △분당 박현욱 △안양 김무석 △용인 황인준 △판교 신권식 △평택 한두희 △김해 남영진 △부산 이제현 △경산 이인호 △대구 류상영 △울산 이창하 △대전 김성권 △청주 박래현 △광주 송춘근 △군산 김용준 △전주 김일오 △홍콩 김삼식 △KDB인도네시아 조재성

2024-01-11 15:55: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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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3.5% 동결…"고금리 장기간 지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은 낮아졌다. 다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경기 부양 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을 자극시켜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금융통화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물가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뛰며 3.8%까지 올랐던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2%) 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총재는 "국내 물가는 둔화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물가 경로에도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국내외 경기 흐름 등 불확실성이 높아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금리 인상 가능성↓ 이 총재는 이날 금리인상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속도는 더디지만 물가는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도 떨어지며 해외리스크는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원들도 앞으로 3개월 금리수준을 묻는 질문에 모두 연 3.5%로 답했다. 지난해 11월 향후 금리수준과 관련해 금통위원 4명은 3.7%, 2명은 3.5%를 선택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총재는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경기상황으로 봤을때 투자처가 마땅치 않고, 또 부동산 가격을 조정하는 시기에 섣부른 금리인하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금리인하를 할 경우 경기부양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기대감에 부작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긴축기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태영건설 워크아웃, 위기 번질 가능성 낮아 이 총재는 또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에 대해서도 부동산·건설업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나 건설업 부실의 시발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될 정도로 부채비율 등이 높아 위험 관리가 잘못된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규모가 큰 중견 건설사라 주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사태가 시장에 영향을 준다면 한은이 역할을 하겠으나 그럴 정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날 시행하기로 한 9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 또한 태영건설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대출의 총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일정 기준에 따라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이 총재는 "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취약업종이나 지방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금중대 지원을 결정한 것과 태영건설 PF는 무관하다"고 했다. 한은은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은행에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체한도의 80%(7조2000억원)는 한은 15개 지역본부에, 나머지 20%(1조8000억원)은 서울에 배정한다. 대상은 서울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으로 주점업, 부동산업은 제외된다.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2%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1 14:22: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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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 유지…8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췄다.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8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국제유가가 오르며 3.8%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서서히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목표치에 도달 할 때까지는 고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 점도 작용했다. 이달 초 공개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조기 인하보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돼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무게를 실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인하로 방향을 달리하기보다 동결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0.1원)보다 1.1원 내린 1319원에 출발했다. 미 연준은 이달 31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1 09:50: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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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채권단, 워크아웃 사실상 합의…11일 동의 절차만 남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채권은행이 모여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태영그룹은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사업성을 검토해 공공·환경 등 경쟁력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권자 회의에는 기업·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농협·신협·저축은행중앙회 등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당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지원 ▲에코비트 매각후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자산유동화 및 매각 이후 대금 지원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태영그룹은 지난 9일 추가 자구안으로 ▲SBS 미디어넷(95.3%)과 DMC미디어(54.1%)의 지분을 담보로 리파이낸싱·후순위 대출을 받아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유동성 부족 발생시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이행되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실사과정에서 자구계획이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태영그룹의 주요 자산 매각이 늦어져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될 경우 실사기간(1월12일~4월11일) 부족 자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여부는 오는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5:36: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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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외국인 투자자금 2개월 순유입

외국인 투자자금이 2개월째 순유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17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11월(45억달러)부터 2개월째 순유입이 지속됐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이 25억2000만달러 순유입됐고, 채권 투자자금은 7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주식과 채권은 지난해 11월 모두 순유입됐지만 12월 주식은 순유입을 이어간 반면 채권은 순유출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순유입을 지속했다"면서 "채권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가 제한되는가운데 국내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일부투자자는 차익을 실현하면서 순유출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채금리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8일 기준 4.03%로 지난해 11월(4.33%)보다 0.3%포인트(p) 낮다. 영국과 독일도 같은기간 각각 0.41%p, 0.31%p 떨어졌다. 신흥국에서는 한국 0.34%p, 중국 0.17%p 하락했다. 반면 주가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상승했다. 지난 8일 기준 미국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4.3% 오르고,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는 4% 상승했다. 환율은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달러지수(DXY)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103.5에서 이달 8일 102.3으로 1.2% 하락했다. 엔화는 2.8% 올랐고, 위안화화는 0.3% 내렸다. 한국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평균 27bp(1bp=0.01%p)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40bp로 오른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다. CDS프리미엄이 낮을 수록 외평채 부도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4:36: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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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동참…총 372억 원 규모 지원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자 환급 지원을 통해 4만여 명의 개인사업자가 총 172억 원의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에서 지원대상 및 금액을 산정해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또 이자 환급 외에도 2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했다. 그 결과, 개인사업자 중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은 평균 25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3:37: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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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 가계빚 37조 증가…주담대 51조↑

지난해 가계대출이 3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주택매매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51조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잔액은 1095조원으로 1년새 3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계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2022년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주택거래가 위축돼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했다"면서도 "2023년은 2022년보다 주택거래가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2022년 8월과 9월 1만7000호, 1만5000호에서 2023년 3만7000호, 3만4000호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12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50조4000억원으로 1년 새 51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년(20조원) 대비 31조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43조3000억원으로 1년새 14조5000억원 줄었다. 주담대로 불어났던 가계대출을 기타대출이 낮췄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 1년간 77조원↑…회사채보다 은행대출 선호 영향 기업대출은 1년 간 77조4000억원 늘며 124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전년(104조8000억원)과 비교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999조9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9%(45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247조80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14.2%(31조9000억원) 늘었다. 윤 차장은 "기업대출은 2022년과 2023년 많이 증가했다"면서도 "대기업의 경우 회사채보다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고, 중소기업의 경우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부실채권 매상각효과가 작용해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있다"고 했다. 실제로 회사채는 지난해 9000억원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을 기준으로 한 기업어음(CP)·단기사채 순발행도 2022년 23조5000억원 늘었지만, 2023년 1조원 줄었다.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발행보단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분석이다. ◆가계대출 둔화 전망 한편 지난해 급증했던 가계대출은 올해 둔화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증가폭을 보면 지난해 8월 6조9000억원에서 12월 3조1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증가폭도 같은 기간 7조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윤 차장은 "주택매매거래가 10월부터 위축되고, 위축된 영향이 주담대에도 반영돼 감소하는 과정에 있다"며 "주담대는 주택매매거래에 따라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1월에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도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중 주담대의 경우 실수요자 위주의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취급관행이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2:2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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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추가 자구안 발표에…채권단 "워크아웃 추진의지 확인"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채권단은 이날 태영그룹이 TY홀딩스와 SBS의 지분을 담보로 내놓겠다는 추가 자구안과 관련해 정상화 추진의지를 확인했다며 자구계획과 책임 이행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9일 '태영그룹 자구계획 발표에 대한 채권자 입장'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한 4가지 자구계획 외 추가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태영그룹은 이와함께 SBS 미디어넷 등 다른계열사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책임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채권단은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부터 기업개선계획 수립시까지 필요한 자금을 강도높은 자구계획으로 조달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이라며 "이번 방안은 책임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채권자들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단은 "1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다면 채권자협의회는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를 개시하고, 정상화 가능성을 분석, 추진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약속한 자구계획중에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절차는 중단될 수 있고, 실사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에도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9 15:07: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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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한·미 라운드테이블 개최…수출기업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탈탄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14개사와 글로벌 금융기관 10개사, 법무법인 세종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최기관들은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한·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미국시장 진출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법무법인 세종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클린 에너지 관련 지원제도 등을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 기업이 실제로 타진 중인 미국 프로젝트들에 대해선 일 대 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한·미 수은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 후속조치 일환으로 개최됐다. 두 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내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지원 확대와 이를 위한 정보공유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수은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우리 기업의 북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정수 수은 부행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속에서 한·미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머리를 맞댄 만큼 두 나라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과 탈탄소 에너지 부문의 협력 강화 등 구체적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9 14:24: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