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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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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평균 2억원 이상…부부 자력 마련 77%

결혼하기 위한 비용이 평균 2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마련과 결혼식 등에 소요되는 결혼자금이 평균 2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연구소의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하기 위한 주택 마련과 결혼식 등에 소요되는 결혼자금은 평균 2억 12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과 현재 결혼을 준비하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은 평균 2억 635만 원을 지출했고, 결혼 예정자는 2억 2531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결혼 자금으로 1억 원 미만을 지출하는 경우는 37%이지만, 3억 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도 31%로 적지 않았다. 특히 주택 가격이 높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광역시 거주자보다 25% 더 많은 결혼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결혼자금(2억 1227만 원) 중 77%는 부부의 자력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양가 가족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부가 자력으로 돈을 마련할 때, 10명 중 6명은 대출을 활용했고, 그 6명 중 4명은 결혼자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했다. 특히, 결혼자금을 자력으로 충당할 계획(의지)이 더 높은 결혼 예정자는 결혼자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비율이 신혼보다 1.4배 높아,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29 06: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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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 현 회장 최종 추천

하나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며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했다.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회추위는 27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 날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날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원 각각의 의견을 수렴하여 3년으로 결정했다. 함 회장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27 16:5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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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에 1월 기업경기 위축…고환율에 건설경기 둔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만큼 악화한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제조업 부문의 수출 개선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에 또 다시 오른 원·달러 환율이 비제조업, 건설 경기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9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4p 하락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해인 2020년 9월(83.4) 이후 최저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 심리 지표다. 값이 100에 미치지 못하면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89로 전월과 비교해 1.9p 상승했다. 제품 재고(1.7p)와 업황(0.2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제조업은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과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이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면서 기대감으로 상승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3.6으로 같은 기간 3.9p 하락했다. 채산성(-1.9p) 및 매출(-1.1p) 등이 떨어진 영향이다. 내수 중심인 비제조업과 관련해 황 팀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했고, 건설경기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 자잿값 상승이 예고되면서 건설업계에는 찬 바람이 불고 있다.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건설 수입품 가격이 0.34%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문제는 다음 달 전망도 어둡다는 사실이다. 전산업은 다음 달 기업심리지수가 85.4로 이달과 비교해 0.5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89.1은 이달(89)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됐으나 비제조업(82.6)은 이달보다 1p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반등했다. BIS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ESI는 한 달 전보다 3.4p 상승한 86.7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15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23 14:12: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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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부업법 개정…연 20% 넘는 불법 대부계약 무효

오는 7월부터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라 법정금리(연 20%)를 넘는 불법 대부 계약은 무효로 할 수 있다. 이미 불법 추심 피해(우려)가 있는 채무자는 금융감독원, 법률구조공단에 채무자 대리인을 신청하고,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소액 생계비 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3일 법률구조공단 서울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고,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시행되는 대부업법 개정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초고금리 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세부 기준과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 등록 요건에 대한 시행령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부업법 개선안을 시행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조를 요청했다"며 "대부업권도 등록 요건 상향 등에 대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지속한다. 김 위원장은 "지자체 및 수사당국은 불법사금융의 주된 접촉 경로인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의 점검을 강화해 달라"며 "온라인 상의 불법 금융 광고를 차단하는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불법사금융 피해(우려)가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자 대리인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채무자 대리인 지원사업은 불법사금융업자로부터 불법 추심 피해(우려)가 있거나 법정 최고 금리(연 20%) 초과 대출을 받은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법률 서비스다. 전화번호나 SNS 아이디(ID)만 알고 있더라도 채무자 대리인 선임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금융감독원, 법률구조공단에서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이 무효화 소송 등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모르고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액·급전이 필요하다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소액 생계비 대출 등 정책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11조원의 정책 서민금융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 서민금융의 지원·전달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도 2월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23 14:08: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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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적자금 9425억원 회수…회수율 72%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의 72%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121조4000억원으로 투입된 공적자금(총 168조7000억원)의 72%에 달했다. 공적자금은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금융기관대신 예금을 지급해주기 위해 정부가 우회적으로 대주는 돈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을 재원으로 공적자금Ⅰ을 조성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적자금Ⅱ를 조성했다. 현재 공적자금 Ⅱ는 종료된 상태다.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총 2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공적자금상환기금으로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 전량 233만주(0.76%)을 매각해 816억원을 회수했다. 앞서 정부는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 총 7574억원 중 지난해 말 만기 도래한 800억원,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 정리금융공사(현 예보자회사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익 484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회수한 공적자금은 총 9425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2: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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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설맞이 상생 캠페인 진행

신한은행이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설맞이 상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 소속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무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방한용품 구매활동을 할 예정이다. 22일 본점 인근 남대문 시장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키트 제작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구매한 물품들로 선물키트 1200여개를 제작해 조손가정, 학대피해 아동,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하며 신한금융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23 11:09: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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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DP성장률 2% 그쳐…4분기 비상계엄 여파에 내수 '뚝'

지난해 한국경제가 2%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로 4분기(10~12월)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내수(소비·투자)가 부진했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로 집계됐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GDP 성장률을 2.2%로 전망한 바 있다. 예상 치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실질 GDP는 내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일정 기간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한다. 소비와 투자, 수출을 더한 값에 수입을 뺀 값으로, 물가 변동을 제거한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낸다. 지난해 성장률이 낮아진 이유는 12월 3일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로 내수 회복이 더뎌진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수출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 폭이 축소됐다. 민간 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의료·교육 등)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5%로 증가한 민간소비는 4분기 증가 폭이 줄었다.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 수혜(건강보험 급여비)를 중심으로 3분기 0.6%에서 4분기 0.5%로 증가 폭이 줄었다. 건설투자가 부진한 영향도 컸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3.2% 감소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건물 건설의 경우 3분기 분양이 늘어나며 일시적으로 회복됐지만 4분기 다시 분양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왔다"며 "인건비·공사 원가 등이 오르며 착공·분양이 지연돼 건설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를 중심으로 1.6% 증가했지만 전 분기 증가폭(6.5%)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 원유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이날 신 국장은 "IT 수출이 좋았다가 지난해 3분기 중국이 반도체 공급을 확대하며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4분기 정치 불확실성이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며 "1분기를 비롯해 올해 전체 연간 성장률에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23 08:00: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