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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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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배당 제한…"건전성 악화 대비" VS "주주가치 훼손"

금융당국이 은행의 배당 축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배당금을 줄여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각에선 은행들이 위기상황에 대비해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고, 주가가 코스피지수 수준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오히려 배당확대와 같은 주주 친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일시적으로 은행들의 주주배당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부터 각 은행과 협의 한 뒤 내년 초 확정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을 시나리오별로 평가하는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바탕으로 배당 관련 지침을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배당시즌인 3월 이전에 합의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위기상황 대비해야" 금융당국이 주주배당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이유는 예상보다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지난 4월 코로나19 피해자부터 상환능력이 감소한 개인차주까지 대출 원금상환과 이자상환을 유예해 왔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원금·이자상환을 유예한 금액은 지난달 20일 기준 74조5000억원이다. 은행들이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뒀다고 하더라도 내년 잠재 부실채권이 급증할 경우 손실흡수와 자금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국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금융권의 배당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말까지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고 배당금을 종전 수준 이하로 동결하라고 주문했다. 영국 건전성감독청은 은행들에 대해 배당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한시적으로 배당성향을 낮췄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다시 배당을 늘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상 회사의 배당은 순자산에서 자본금·자본준비금·이익준비금·미실현 이익을 뺀 값인 '배당가능이익'을 초과하지 못한다. 또 자본비율(BIS 기준)이 규제비율을 밑돌거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경우 제한된다. 현행 법규의 제한범위를 코로나19와 같은 예외적인 상황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나친 개입 '주주가치 훼손'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올해 경영실적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만큼 배당을 제한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5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은 총 4조1017억원이다. 전년 동기(3조4996억원) 대비 17.2%(602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요구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갈아치운 상황에서 주주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이 은행의 배당을 제한하는 것이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은행들의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주당 배당금 비율)은 5%대 내외다. 국내 기준 금리가 0.5%로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예금보다는 훨씬 좋은 수익률을 제공해 연말 배당시즌이 되면 기대감이 은행주에 반영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은행들이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배당 축소 가능성에 은행주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배당은 투자에 대한 대가고, 배당은 다른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배당에 대한 당국의 지나친 개입은 기업의 시장가치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2-07 14:32: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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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대상 확대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은 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이 협약을 체결해 2008년에 출시한 서민금융상품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전액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는 택배운송근로자, 학습지교사, 보험판매인 등 산재보험 미가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 등 약 200만명이 추가된다. 대출대상은 현재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3분의 2 이하(올해 기준 259만원)인 근로자, 모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1.5%(보증료 별도)로 최대 8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고객이 공단에 보증신청 후 승인이 확정되면, 인터넷뱅킹과 i-ONE뱅크 앱에서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적시에 자금지원을 받아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7 14:03: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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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은행 올해 사회적금융에 1조5000억원 공급

은행권 기업유형별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실적/금융위원회 공공부문과 시중은행들이 올해 들어 사회적 금융으로 공급한 자금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면회의를 통해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사회적 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금융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수요자에게 대출이나 보증, 투자를 하는 금융을 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은 올해들어 3분기까지 사회적 경제기업 2366개사에 49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설정한 목표액(4275억원)보다 667억원 초과한 것이다. 시중은행들도 3분기까지 사회적 경제기업에 1조649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2832억원(26.6%)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133억원, 농협은행 1399억원 순이다. 공공부문과 은행서 공급한 자금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조 5591억원이다. 현재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 금융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4개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금융위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 시스템을 14개사에서 내년 50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가치 실현과 수익성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사회적경제 특례보증을 개편한다.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등급을 분석해 내년 상반기 우수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은 특례보증 한도를 1~3억원에서 5억원으로, 출자금 한도를 출자금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7 12: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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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부동산 리치고' 제휴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 '부동산 리치고'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하나원큐 앱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를 찾아주는 '부동산 리치고'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휴는 지난 10월 스타트업 데이터노우즈와 체결한 상생 협약 이후 일구어 낸 첫 결과물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는 손님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최적의 아파트를 찾아준다. '부동산 리치고'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학군, 교통, 시세, 단지 규모 등 거주·투자 관점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분석하여 아파트 단지별 ▲거주 점수 ▲투자 점수 ▲AI 예측 가격을 제공한다. 부동산 리치고의 '거주 점수'는 세대 수, 연식, 학원, 지하철 이용 편의성 등 11가지 항목을 지수화해 제공한다. 또한, '투자 점수'는 아파트 신규 공급, 미분양 현황, 전세가율 등 7개 항목을 점수화하여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 아파트의 장단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아파트 정보 검색 ▲골프 예약 ▲모바일 쿠폰 구매 와 같은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각종 서비스들과도 제휴하고 있다. 하나원큐 앱만 방문하면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각종 생활 금융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7 11:38: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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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SC제일마이줌통장 신규 가입 ‘메리 마이줌 이벤트’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메리 마이줌 이벤트'를 실시한다. SC제일은행은 'SC제일마이줌통장'에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유지하면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최대 80만원까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이벤트의 상품권 수령 금액은 매월 평잔을 높게 유지할수록 커진다.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3개월 간 매월 평잔을 1000만 원 이상 유지하면 상품권 1만 원권을 받는다. ▲300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권 ▲500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권을 받는다. 기존 거래고객 중에서도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총 예금의 11월 말 잔액 및 평잔이 1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첫 거래 고객으로 간주된다. 이벤트 응모는 반드시 SC제일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이벤트 금액 5000만 원 이상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조건 충족 금액 5000만 원마다 1회씩 응모 횟수가 추가된다. 1등(3명)에게는 순금 10돈을, 2등(7명)에게는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 1박 숙박권을, 3등(10명)에게는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2매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 및 경품 발송 시기는 이벤트 조건 충족이 확인된 후인 2021년 4월 중순이다. 단, 이벤트 및 경품 내용은 사전공지 없이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해당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7 09:51: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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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2021년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

신협중앙회 2021년 공개채용/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2021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신입직원의 경우 ▲일반직군(기획 및 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 및 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 직무) ▲IT직군(IT개발 및 관리) 분야를 채용한다. 경력직원은 ▲여신직군(여신지도 및 관리)이다. 채용절차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연령,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 할 수 있다. 단 기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신협중앙회 인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만 지원 가능하다. IT직군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Informix)·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여신직군(경력직)은 지원일 기준 금융 및 유관기관 여신업무의 3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윤성근 기획조정본부장은 "2021년 신협중앙회 인재 선발의 원칙은 금융협동조합의 힘으로 수치보다는 가치를 창조해 나갈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으로 함께 나아갈 창의적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7 09:43: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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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원봉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에 공로가 큰 기관, 지자체, 개인, 봉사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업은행은 사랑의 밥차 운영, 글로벌 봉사활동, 임직원 봉사동호회 운영?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치료비 지원, IBK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립이집 운영 등의 사회공헌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사랑의 밥차'를 2012년부터 시작해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0만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집중호우,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지역을 방문해 무료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구호물품(마스크, 구호키트, 손세정제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은행 연수원(충주 소재)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8년간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사회공헌 활동 누적 봉사자수가 26만명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다각화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6 14:22: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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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도입…데이터 환경 변화 대응

상시평가지원시스템 구조/금융위원회 앞으로 금융회사가 개인신용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상시평가제가 도입된다.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데이터 종류와 양이 많아지고, 데이터 거래·결합등 데이터 활용 환경 변화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떼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정보보호 상시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사의 정보보호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수 있도록 점검항목을 9개 대항목 143개 소항목으로 구성한다. 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기준이 추상적으로 구성돼있어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가명·익명정보의 처리, 전송요구권 행사 등과 같은 내용을 점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서다. 앞으로는 동의·수집·제공·삭제 등 정보의 생에주기에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이 구체화된다. 점검항목별로 준수정도에 따라 ▲이행 ▲부분이행 ▲미이행 ▲해당없음 4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전문기관인 자율규제기구(금융보안원)는 이같은 금융권의 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약 3000개의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실태 점검이 필요하지만 조직인력상 한계와 금융당국의 피드백 부족으로 체계적 점검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보안원은 정보보호 점검을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레그테크 기반 상시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점검 과정을 자동화한다. 금융당국은 축적된 전산자료를 감독·검사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과 점검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금융보안원은 중소형 금융회사도 대형금융회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례별·유형별로 정보보호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상시평가지원시스템을통해 금융권 정보보호자율점검 체계 형성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시평가제로 금융권 정보보호수준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데이터 활용환경에서도 정보유출 등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 가명정보 등 새로운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일관성 있는 정보보호를 통해 국민의 신뢰성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내년 1월까지 상시평가지원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상시평가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배포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6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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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創工) 마포’ 온라인 데모데이 실시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마포'의 온라인 데모데이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IBK창공'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IBK창공 마포5기' 육성기업 중 11개 기업이 피칭에 참여해 투자 유치와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IBK창공'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와 함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500스타트업(500 Startups) 등 해외기관도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창공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K창공 마포' 데모데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투자자, 스타트업 관련 기관, 일반참가자 등이 유튜브, 웨비나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투자·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창업육성 프로그램으로,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201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243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1630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3087회를 지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3 15:4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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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대신 '금융인증서'…직접 발급해보니

"플러그인(Plugin)을 설치하시겠습니까?" 선택의 여지 같은 건 없다. 모두 예스맨(YesMan)이 돼야 한다. 온라인으로 금융업무를 보기 위해선 모두 네(Yes)를 눌러야만 이용할 수 있던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진 자리에는 '금융인증서'와 사설인증서가 대신한다. 물론 기존의 공인인증서가 익숙해 바꾸고 싶지 않다면, 이름만 달라진 '공동인증서'를 이용하면 된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금융인증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1일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는데 따른 조치다. ◆휴대폰본인확인+신분증·계좌확인으로 뚝딱 현재 금융인증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우리은행이다. 10일부터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국공상은행에서도 금융인증서 발급이 시작된다. 우선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뒤 전체 메뉴에서 인증·보안을 선택했다. 금융인증서 발급과 관련한 업무는 제일 상단에 배치돼 있었다. 금융인증서 발급·재발급을 누르니 앱에서 로그아웃 하겠다는 안내가 나왔다. 기존에 해당 은행 앱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금융인증서를 발급·재발급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그아웃 후 휴대폰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니 인증방법을 선택하라는 안내가 떴다. 인증방법은 보안매체(보안카드·OTP), 비대면 실명확인(신분증촬영+계좌인증) 방식이 있다. 비대면 실명확인방식을 택하고 신분증 진위확인과 계좌확인과정을 거치니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생체인증서비스는 자동 해지된다는 안내가 나왔다. 이전 공인인증서를 통해 사용하던 인증방식은 모두 해지되고 새로운 인증방식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내에 따라 PIN번호와 패턴, 생체(지문)정보를 차례대로 등록하니 금융인증서 발급이 완료됐다. 금융인증서 발급·재발급을 선택하고 휴대폰 본인확인과 보안매체·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치면 금융인증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었다. 다만 금융인증서 발급은 본인 계좌번호가 있는 은행에서 발급을 받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보였다. 기자 처럼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금융인증서 발급을 위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에는 조회할 수 있는 계좌번호가 필요한데, 비대면 계좌개설도 가능하지만 이경우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기 위해 플러그인을 설치하던 시간보다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유효기간 3년+자동갱신 이렇게 받은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저장공간)에 보관된다. 공인인증서 처럼 USB나 모바일기기에 저장하거나, 다른 곳에 복사해두지 않아도 어떤 매체(컴퓨터·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다른 매체를 통해 금융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보안을 위해 스마트폰 SMS인증(소지기반), 비밀번호·생체정보 입력을 통해 두 요소를 확인하는 인증작업이 시행된다. 비밀번호 10회 오류 시 인증서를 잠금 처리해 인증서 부정 사용을 방지한다. 금융인증서 인증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의 경우 복사해 사용하더라도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는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금융인증서는 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 인증센터에서 1인당 1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금융인증서는 10일부터 금융기관(은행, 보험, 카드 등)과 정부·공공민원(정부24, 홈택스, 국민신문고 등) 등 금융결제원에서 승인한 모든 전자거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한 만료 전 사전확인만 거치면 해당은행에서 재발급을 받지 않아도 자동 연장된다. 현재 이용중인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에 익숙해 금융인증서 발급이 꺼려진다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인증서는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하시는 은행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 중인 공인인증서가 만료되는 경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새로운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0-12-03 15:37: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