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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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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3개월 연속 감소…강달러에 차익실현 영향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고점이라고 인식한 개인들이 달러를 내다판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1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까지 증가하다 올해 1월부터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일부기업이 외화예금을 통해 수입결제대금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유로화 예금잔액은 53억7000만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7억달러 줄었고, 엔화 예금잔액은 98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000만달러 감소했다. 환율이 고점이라고 판단한 개인들이 보유중인 달러를 내다판 영향도 컸다. 지난 2월말 1331.5원이던 원·달러환율은 3월말 1347.2원으로 올랐다. 달러화 예금잔액은 775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2억8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의 외화예금 잔액은 800억5000만달러로 한달전과 비교해 7억달러 감소했다. 개인의 외환예금 잔액은 149억6000만달러로 같은기간 4억2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838억8000만달러로 16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잔액은 111억3000만달러로 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3 12: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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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채소' 배추 36%·양파 18%↑…생산자물가 4개월째 오름세

배추, 양파 등 채소값이 오르면서 생산자 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월(122.21)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지수가 154.20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1.3% 올랐다. 축산물(2.0%)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수산물(1.6%)과 농산물(0.4%)이 뒤를 이었다. 배추(36%)와 김(19.8%), 양파(18.9%), 돼지고기(11.9%) 등 품목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공산품지수는 122.64로 석탄·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6%)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1%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김은 해외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최종재가 0.1% 내렸으나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가 각각 0.8%, 0.3% 올랐다. 국내출하에 수출품을 더한 총산물 물가지수도 한달 전보다 0.3% 상승했다. 서비스(0.0%)는 보합이었으나 농림수산품(1.1%), 공산품(0.5%)이 올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3 08:3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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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4대금융 1분기 실적발표…ELS배상에 희비 전망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이번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대부분 전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으로 순이익이 9000억원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6일 신한·하나·우리금융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1분기 4대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4대금융의 1분기 순이익을 3조9815억원으로 추정했다. 1년전 과 비교해 9200억원(18.77%)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조3347억원으로 같은 기간(6조6520억원)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홍콩 H지수 ELS 관련 손실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주요 은행들이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손실은 1분기 중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며 "ELS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보유한 은행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그룹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은 영업이익이 2조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31.8%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9000억원에 달하는 홍콩 H지수 ELS 배상액을 적용한 결과다. 다만 시장전문가들은 ELS 배상액이 선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보다 순이자마진(NIM)은 3bp(1bp=0.01%포인트)개선되고, 대출성장률도 0.8%를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자이익은 3조3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의 영업이익은 1조8764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6.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순이익은 ELS 배상액 3000억원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10.8% 감소한 1조23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기업대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늘었고, 1분기 순이자마진 또한 1bp 상승했다"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9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ELS 배상액인 2000억원과 700억원 내외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외화환산손실은 외화로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부채를 원화로 환산할 때 발생하는 회계상의 이익과 손실을 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5년 외환은행과 합병하면서 외화자산·부채가 많은 상태다. 환율이 상승하며 외환부채의 평가액이 외환자산보다 늘어나 환차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200억원 정도의 회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최정욱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ELS 배상액이 상대적으로 적고, 증권이 흑자전환하고,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으로 9100억원 내외의 순익을 시현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도 ELS배상액이 100억원이하이지만, 200억원가량의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8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홍콩 H지수 ELS 배상이 진행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손으로 인한 1분기 실적하락은 예상했다"며 "조달금리 부담이 낮아지고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이 늘어 1분기 이익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2 15:07: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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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중기 '매출'줄고 '비용'늘어…경영개선 위한 지원책 마련"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산업생태계나 고용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적시에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중소기업 금융 애로 점검 협의체' 1차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5대 지주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연구소가 참여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부터 감소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4.2%까지 오르던 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 1분기 -1.2%로 감소세로 돌아선뒤 2분기 2%, 3분기 2.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연체율도 상승했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21년 1월말 0.4%에서 2022년 1월말 0.29%로 떨어지다 2023년 1월말 0.39%, 2024년 1월말 0.6%로 오르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시기와 비교해 절대적 수치는 양호하지만, 대기업·중견기업의 매출 부진에 따라 중소기업도 어려움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지주내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보험등 계열사가 독창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적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체에서는 국내기업의 신용현황이 논의됐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기업부문의 부실이 경제전반의 시스템리스크로 전이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부동산시장과 민간소비등 내수시장 침체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장기적으로는 매출성장, 비용관리, 자산활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장기성장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공급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중기부는 매달 협의체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금융 리스크를 점검할 예정이다.

2024-04-22 14: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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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이통장 만들고, 키자니아 무료입장’

신한은행이 미성년자 자녀명의 통장을 만들면 어린이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4일까지이며,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14세 미만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이다. 부모 중 한사람이 신한SOL뱅크에서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자녀 계좌를 개설한 후 자녀 명의의 SOL뱅크로 로그인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응모 고객 모두에게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고 응모할 경우 어린이 1인 이용권을 제공하고, 입출금 통장과 청약종합저축통장을 함께 개설하고 응모할 경우 어린이 1인과 부모 1인이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는 가족이용권을 제공한다. 자녀 명의로 청약종합저축을 신규하는 고객에게는 신규 및 적립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금융바우처 2만원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키자니아에 무료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자녀 명의 금융거래 서비스를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하고, 자녀들의 금융 생활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작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2 13:48: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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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5만원 이상 결제시 캐시백

카카오뱅크가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또는 300원의 캐시백을 랜덤 지급한다. 기존에 발급받았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가 있다면 해지않아도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 및 결제처에 따라 두 카드중 하나르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후에는 카드 이용내역 페이지에서 각 카드의 이용내역을 분리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월 24일까지 모임체크카드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4억원 규모의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앱-이벤트페이지-모임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참여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만3000개의 모임은 회식지원금 10만원(제세공과금 제외), 백화점 상품권, 치킨 교환건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고객들의 결제 금액이 5만 원 이상 고액인 경우가 많아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모임 체크카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2 13:37: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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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에 주담대 금리 들썩…영끌족 이자부담 커지나

금리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늦춰지고, 중동 정세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한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22~ 5.62%,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88~6.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고정형 금리가 3.19~5.31%, 변동형 금리가 3.82~5.95%인 점을 고려하면 고정형 금리는 상단이 0.31%포인트(p), 변동형 금리는 상단이 0.13%p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은행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의 금리는 3.9%로 이달 1일 3.73%와 비교해 0.17%p 올랐다. 은행채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올랐다. 18일(현지시각)기준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4.64%로 전날보다 0.62%p 올랐다. 2년물 금리는 0.58%p 상승하며 4.98%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늦춰지자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분쟁이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분쟁으로 확대되며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의 분쟁은 유가상승으로 이어지고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43달러로 전날보다 3.81%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4% 상승한 86.05달러에 거래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오르고 있다. 변동금리의 준거금리인 코픽스의 경우 4개월째 하락하고 있지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은행들이 조달비용 상승에 대비해 금리를 인상했다. 여기에 현재 금융당국은 변동형 주담대를 고정형 주담대로 갈아타도록 추진하는 상황이다. 고정형 주담대로 갈아타기 위해선 변동형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야 매력이 있는데,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더 이상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내릴 수 없는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변동형 대출금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분간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차주의 경우 우선 고정형 대출을 선택한 뒤 금리가 내려갈 시기 등을 본 뒤 변동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1 13:35: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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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아트박스 미술공모전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으로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가 수상하고,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수상자 작품을 오는 24일까지 하나로 을지로본점 1층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또 하나카드와 연계해 성인부문 대상작품을 활용해 한정판 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며,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21 08:3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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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통위원 후보에 김종화 전 한은 부총재보·이수형 서울대 교수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이 새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19일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교수와 김 전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위원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이수형 신임 금통위원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1999~2007년)을 지냈으며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컨설턴트,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정책글로벌분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경제학 분야에서 풍부한 학문적 지식과 연구실적을 축적해왔다"며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경제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양한 논의를 심도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은행 출신으로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지냈다. 이후에는 금융결제원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상의는 "금융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금융 분야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금융통화위원회 내 다양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9 10:0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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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태영건설 금융채권자 설명회 개최…오는 30일 의결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태영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중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 사업장은 경·공매를 통해 정리하고,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사결과에 따른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PF사업장 처리 방안을 살펴보면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중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거나 준공 예정인 곳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 사업장은 경·공매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PF대주단과 시행사, 시공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했다"며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태영건설을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방안은 차등감자와 1조원대 출자 전환에 따른 자본 확충을 제시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6356억원의 완전자본잠식이 발생했다. 완전자본잠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사유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산업은행은 PF 사업장 청산등의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우발채무(보증)가 3000억원 이상 실제 채무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1조원 이상의 신규 자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 차원에서 태영건설 대주주는 100주를 1주로 줄이는 차등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모기업인 티와이홀딩스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빌려 태영건설에 대여한 4000억원을 100% 출자전환한다. 워크아웃 개시 이후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넣은 3349억원도 주식으로 바꾼다. 금융채권자는 2주를 1주로 줄이는 차등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무담보채권 중 50%(2395억원)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3년간 상환유예·금리인하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PF사업장의 처리과정에서 대주단이 태영건설에 청구할 수 있는 손실분(보증채무이행청구권)도 무담보채권과 동일하게 처리해 우발채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며 "자본잠식이 해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돼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19일 기업계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하고, 30일 의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해관계자의 손실은 최소화하고, 부동산 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금융채권자가 기업개선계획의 의결과 실행에 협조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8 16:21: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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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하나금융과 제휴를 맺고 있는 '스미트러스트'와 협업을 통해 유산정리서비스의 30년 노하우 접목과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과 협업으로 상속과 관련된 모든 전문기관을 연결하여 상속집행과 관련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매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언장 작성 체험 ▲상속과 관련된 법률 및 세무 ▲후견과 시니어의 건강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손님들이 노후의 삶과 상속에 대한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비혼 등 가족 구조의 다변화에 따라 자산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유산정리서비스를 통해 상속을 고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8 15:07: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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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P2P 투자한도 500→3000만원 확대

앞으로 개인투자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가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공시기간도 1시간으로 단축해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내달 29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해주고 그 연계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금융위는 사회기반시설사업의 투자한도를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 지금까지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4000만원까지 투자를 허용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 사업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 주민만족도가 높았다"며 "투자한도를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해 투자자의 투자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자는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24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인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24시간을 기다리다 이탈하는 이용자가 증가해 대출집행이 어려워 진 데 따른 조치다. 자기계산 연계투자시 한도의 기준인 자기자본의 산출 기준시점은 반기말 기준으로 한다. 자기계산 연계투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인 본인이 본인의 자본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자기가 실행할 연계대출에 투자할 수 없지만, 차입자가 신청한 연계대출이 80% 이상일 경우 투자가 가능하다. 단 잔액은 자기자본이내, 동일차입자에 대한 투자는 자기자본의 5%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 같은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5월 29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한다. 개정안은 금융위원회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3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8 14:4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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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1위국, 21년 만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대이동…"수출경쟁력 확보해야"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미국 내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미국의 경우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거나 자국산업보호에 대한 여론이 고조될 때 무역제재를 강화한 사례가 있어 기술혁신과 인재확보 등 수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우리나라 대(對) 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2003년 2분기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수출액(309억 달러)을 넘어섰다. 남석모 국제무역팀 과장은 "중국·아세안 등 글로벌 생산거점 국가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까지 고려하면 미국 수출이 우리나라의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크다"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수요 늘며 '자동차·이차전지' 중심 수출 증가 미국 수출이 늘어난 이유는 팬데믹 이후 미국의 내수경기가 회복되며 소비·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내수경기와 대(對)미국 수출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민간소비의 경우 팬데믹 이후(2020~2023년) 상관계수는 0.91로 전 기간(2000~2023년) 상관계수(0.56)의 2배수준이다.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수입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중국의 수입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2015~2019년 평균 20.7%에서 2000~2023년 16.7%로 4%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3.1%→3.5%, 베트남은 2%→3.7%로 늘었다. 미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기업들도 적극 대응했다. 앞서 미국은 2022년 반도체 및 과학법안과 함께 청정에너지 기술과 관련 산업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과시켰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에맞춰 전기차·이차전지 등의 수출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업은 미국을대상으로 한 제조업 직접투자(FDI)를 늘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미국 FDI는 서비스업이 90% 수준을 차지했지만, 2020년 이후 제조업비중이 IT와 기계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 FDI는 증가시 투자대상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남 과장은 "제조업 FDI 확대는 선진국들과의 기술교류를 촉진하고, 그동안의 중국 중심 수출구조를 다변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제재 가능성↑ 다만 한국은행은 중장기적(2~10년)인 관점에서 미국 수출이 지속되기 어려운 만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과장은 " 미국의 제조업 생산구조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국산업 투입비중이 높고 수입비중은 낮은 특성이 있다"며 "중국·아세안 투자에 비해 장기적인 수출 증대 효과는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거나 자국산업보호에 대한 여론이 고조될 때 무역제재를 강화한 사례가 있다. 앞서 2017~18년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FTA 재협상을 추진하거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등을 시행한 바 있다. 남 과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산업정책의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높은 수준을 지속해 올해 하반기에는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은 미국에 유리한 무역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해당국가가 환율에 개입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미국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품목을 다변화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과장은 "에너지·농축산물 등으로 수출품목을 확대할 것을 검토해봐야 한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첨단분야에서의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2024-04-18 12:00:3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