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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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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 글로벌 영향력 잃어가는 화웨이…삼성·LG 반사이익 얻나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가 계속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자국민에게 미국 유학과 관광 주의보를 내리며 반격하고 있다. 무역 마찰에서 시작된 미·중 갈등이 외교, 군사, 문화 등 전 분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갈등이 이어지는 사이 화웨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잃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제재가 지속될 경우 그간 꾸준히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온 화웨이에게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성공 가도를 달려온 중남미 시장에서도 그 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화웨이는 현재 중남미 시장의 약 60%에 해당하는 국가에 진출해 있는데, 1분기 페루와 칠레 시장에서 각각 27%와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에서도 새로 진출한 '아너(HONOR)' 브랜드가 선전하며, 화웨이 그룹 기준으로 26%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중남미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는 고가 제품 구매 시 저가 제품을 번들로 함께 제공하는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크게 확대하며 24%의 점유율을 기록, 26%를 차지한 삼성의 뒤를 바싹 쫓았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화웨이는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마케팅비를 사용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고, 모든 채널과 통신사업자에 화웨이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펼쳤다. 중남미 주요 국가 대부분의 대도시에 플래그십 수리센터를 여는 노력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 제재로 인해 화웨이는 남미 시장에서도 비상에 걸렸다. 브라질 진출을 앞두고 있었던 화웨이의 브라질 시장 진출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더 이상의 추진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하반기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품라인이 잘 구축된 삼성전자와 원플러스가 반사이익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도 중저가 라인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이슈로 인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보이며, 남미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가 중남미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를 내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토롤라 및 LG전자의 수혜가 예상이 된다"며 "특히, LG전자에는 이번 상황이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해 올 수 있는 반등의 기회인 만큼 중남미 시장의 전략 강화가 필요한 때일 것 같다" 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가 계속될 경우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작년 20%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 20% 중반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19-06-09 14:53: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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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이달 인도 시장에서 중저가폰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인도 시장에 중저가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뺏긴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갤럭시M40·갤럭시A80을 출시하고, LG전자는 처음으로 인도 특화폰을 내놓으며 인도 시장에 도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갤럭시M40에 이어 이달중 갤럭시A80을 인도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샤오미에 1위를 뺏긴 이후 중저가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선두 탈환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갤럭시A2코어, 갤럭시A10, A20, A30, A50, A70 등을 출시했고, 갤럭시M10, M20, M30도 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표했다. 인도 시장 1위인 샤오미는 이에 맞서 이달 12일 미9의 파생모델인 미9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M·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으로 인도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3월 1일부터 70일간 갤럭시A 시리즈가 5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샤오미(960만대·30.1%)에 이어 점유율 22.7%(720만대)로 2위였다. LG전자는 이달 중 인도 시장에 중저가폰 'W10'을 아마존 인도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물방울 노치' 디자인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LG전자는 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큰돈을 들일 필요 없는 저렴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필두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 스마트폰이 일정 점유율을 차지한 한국, 미국 공략에 주력해왔다. 한편, LG전자는 W10에 이어 상반기 중으로플래그십 제품인 G8 씽큐의 유럽형 파생모델 G8s도 인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2019-06-09 13:59: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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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씽큐 괌 출사단' 모집…5명 선발

LG전자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LG V50 씽큐(ThinQ) 괌 출사단'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페이스북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신청자의 출사 계획을 평가해 5명을 선발, LG V50 씽큐를 증정하고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괌 방문기회를 제공한다. 출사단은 LG V50 씽큐로 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촬영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출사단이 LG V50 씽큐로 직접 촬영한 우수한 사진 및 영상을 골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LG V50 씽큐의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LG V50 씽큐는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로 피사체의 굴곡을 따라 거리 차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촬영자의 시점 그대로를 담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되기 때문에 마치 영화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일상을 남기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 그대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 ▲전문가처럼 화질 요소는 물론 고해상도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하는 '전문가 촬영모드' 등 전문가급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는 외부 전문가들로부터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 품질 평가기관 'VCX 포럼'이 실시한 스마트폰 카메라 종합평가에서 LG G8 씽큐와 LG V50 씽큐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LG V50 씽큐의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LG V50 씽큐의 매력을 지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09 13:57:20 구서윤 기자
삼성SDS, 美 센티넬원에 투자…보안 신기술 확보

삼성SDS가 클라우드 보안 토털서비스 사업확대에 이어 투자를 통해 보안분야 신기술 확보에 나섰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펀드를 통해 차세대 보안 기술인 EDR 솔루션을 보유한 美 센티넬원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EDR은 PC, 서버,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등 단말에서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조치해주는 솔루션이다. 신종 악성코드가 매년 급증하고 있고 해킹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악성코드와 해킹공격을 머신러닝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주는 EDR솔루션이 부상하고 있다. 센티넬원 EDR 솔루션은 AI-머신러닝 기술로 다양한 악성코드 유형을 학습해 신종·변종 악성코드와 해킹공격을 차단해준다. 또한 이 솔루션은 해킹 공격이 감지되자마자 침입경로 로그파일을 분석해 해킹 취약 경로를 막아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해준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 시 EDR솔루션이 탐지 즉시 랜섬웨어를 삭제해 무력화시키고, 피해를 입은 파일들은 미리 백업한 데이터로 복원시켜 준다. 삼성SDS는 센티넬원社의 EDR솔루션으로 PC 등 단말 보안이 필요한 고객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 한성원 보안사업담당(상무)은 "자체 보안솔루션에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이과지오 투자에 이어 미국 애플리케이션 연계 솔루션 지터빗에 투자하는 등 차별화된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는 등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9-06-09 13:51: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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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美 '라이센싱 엑스포 2019' 참가…라이언, 어피치 인기

카카오프렌즈가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센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한민국 넘버원 지적재산권(IP)의 저력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IX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라이센싱 엑스포 2019'에 참가해 대한민국 캐릭터 IP의 우수성과 성장성을 전달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이센싱 행사로 손꼽히는 라이센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의류, 패션, 아트&디자인, 자동차, 브랜드 및 상표,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게임, 스포츠 등 라이센스 업계의 모든 산업 및 전 세계 메이저 리테일러, 머천다이저, 에이전트의 집합소로 불린다. 2018년에는 67개국 406개사, 5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 및 전시되었으며, 참관객의 대부분이 의사결정권자일 정도로 라이센스 업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이번 라이센싱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카카오IX는 올해 "안녕 카카오프렌즈, 안녕 라스베이거스(Hello Kakao Friends, Hello Las Vegas)"라는 테마로 부스를 꾸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바이어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캐릭터는 라이언과 어피치였다. 카카오IX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와의 라이센싱, 제휴 및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는 카카오프렌즈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IP로 발돋음 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에 방문한 참관인 및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향후 미국, 유럽 등 한류 문화 및 K-캐릭터에 선호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 조사 및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세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첫번째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카카오프렌즈는 2019 리마 아시안 라이센싱 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지털 프로퍼티'상을 수상, K-캐릭터 한류의 신흥 대표주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2019-06-07 11:31: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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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50' 14일 출시…10일부터 3000대 사전판매

삼성전자가 '갤럭시 A50'를 14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A50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트리플 카메라 등 최신 플래그십 제품의 혁신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47만 3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10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옥션, 위메프, 11번가를 통해 갤럭시 A50' 자급제 모델 3000대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A50는 베젤을 최소화한 대화면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게임과 영상 등의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을 한층 더했으며, A시리즈 최초로 온스크린 지문 인식을 지원해 제품이 놓인 상태에서도 빠르고 편리한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A50는 후면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눈에 보이는 장면 그대로 사진에 담아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 페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5W 급속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A50는 코랄,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6월 14일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공식 출시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50 국내 출시를 기념해 '트렌드 케이스 5000원에 GET'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0일부터 7월 31까지 갤럭시 A50를 구매 후 개통한 고객 중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갤럭시 프렌즈 케이스 혹은 정품 월렛 커버(택1)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019-06-07 11:23: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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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일 개최

워크데이가 오는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워크데이의 고객 및 잠재 고객이 참여하는 일일 이벤트로 5~6월에 걸쳐 약 2개월간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포함해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멜버른, 시드니, 홍콩, 도쿄, 싱가포르,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워크데이의 기술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워크데이의 HCM 솔루션과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이 향후 혁신기업으로 발전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리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롭 웰스(Rob Wells)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의 '사람으로 풀어보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제임스 크로스(James Cross) 워크데이 제품 전략 부사장의 워크데이 커뮤니티의 모범 사례 및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승희 워크데이코리아 밸류 매니저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우형진 카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아태지역 인사상무, 이현희 IBM 인사전무, 정지영 머서코리아 부사장, 김성진 딜로이트 상무 등이 참석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애자일 조직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도전과 열정 그리고 성취 -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라는 주제로 전 올림픽 국가대표 양궁팀 감독이자 현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인 서거원 총감독이 성공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한국 양궁이 30년 동안 세계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약 350명의 국내 대기업, 다국적 기업 및 중견 기업의 인사 및 조직관리 책임자와 IT부서 중간 관리자급 이상의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머서와 딜로이트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삼성SDS와 KPMG가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2019-06-04 16:06: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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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경산시청에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애니몬 플러스' 납품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인스피언은 경북 경산시청에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애니몬 플러스'를 납품했다고 3일 밝혔다. 애니몬 플러스는 정보기술(IT)인프라에서 매일 발생하는 대용량 로그를 수집·통합관리하고 로그를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수집된 로그를 기반으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빠르게 문제를 추적할 수 있고, 로그에 대한 통합관리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전자금융거래 및 신용정보보호법의 다양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경산시청에는 애니몬 플러스 2식이 센터-사이트 구조로 구성되어 200여대의 네트워크 장비, VPN 장비의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하게 된다. 경산시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장비와 이에 따른 로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었다"며 "로그 수집 및 분석 기능이 뛰어난 애니몬 플러스 도입으로 다양한 로그관리 및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각종 컴플라이언스 준수까지 가능해져 업무의 어려움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몬 플러스는 경산시청뿐 아니라 현재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신규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애니몬 플러스를 실시간 보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통합로그관리 솔루션으로 전국 파트너사와 함께 통합로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6-04 16:06: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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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사무기기 고장 사전 예측 서비스 시작

한국후지제록스가 사무기기 고장을 원격으로 사전 예측하는 'RDHC(장비원격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RDHC 서비스는 사무용 복합기, 디지털 인쇄기 등 사무기기 고장을 원격으로 사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용하는 복합기의 장애가 예측되는 순간, 문제상황이 한국후지제록스에 자동으로 접수됨과 동시에 예방 조치가 진행된다. RDHC 서비스는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뢰 높은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복합기의 소모품,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EP-BB'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장애를 등급으로 분류해 사전 예측한다. 특히 기기 내 수백여 개의 센서 및 부품으로부터 감지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예측해 언제 어디에서 오류가 발생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장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장비 작동의 정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장애 및 고장 예측은 물론 진단과 조치도 한 번에 진행한다. 일일 원격 진단 결과와 장비 상태를 바탕으로 한국후지제록스의 엔지니어가 전화 상담 또는 직접 방문해 복합기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전월 장비진단 결과와 서비스 이력을 월간 보고서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따라서 업무 마비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비용, 시간 등 큰 손실을 사전에 막는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복합기에 에러가 발생하면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었다"며 "RDHC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 에러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후지제록스의 혁신적인 서비스다"라고 밝혔다.

2019-06-04 16:06: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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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10 벌써부터 기대감↑…애플도 변화 예고

오는 8월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다. 최근 갤럭시노트10에 대한 예상 스펙이 공개되면서다. 4일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충전 속도가 전작보다 빨라지고 헤드폰 단자와 측면의 물리적 버튼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면 크기도 다양하게 출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는 하나의 화면 크기로 제품을 출시해왔다.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최근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하며 갤럭시노트10에서 헤드폰 단자와 볼륨 조절, 전원, 빅스비 기능을 하는 물리적 버튼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3.5㎜ 헤드폰 단자를 없애는 추세다. 이미 애플, 구글, 원플러스, 화웨이, 샤오미 등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3.5㎜ 헤드폰 단자를 없애고 USB 타입C 기반의 이어폰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미 중저가 스마트폰 A9 프로에서 3.5㎜ 헤드폰 단자를 없앤 바 있다. 또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를 통해 무선 이어폰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물리적 버튼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사라진다면 정전식이나 압력식 센서 방식의 버튼을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충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제품 중 갤럭시S10 5G가 25W의 충전 속도를 갖추고 있는데 갤럭시노트10은 이보다 2배가량 빨라진 45W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품의 미공개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레오나드로 다빈치 초상화와 숫자 '101101'을 포함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고속 충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2진법으로 표현된 101101를 변환하면 '45'가 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4000mAh 보다 늘어난 4500mAh 를 채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노트 시리즈가 하나의 화면 크기로 출시됐던 것과 달리 다양한 크기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 중 갤럭시노트10 LTE 모델은 6.28인치와 6.75인치로 출시되며, 이외에 5G를 적용한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전면의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도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11'에 아이폰 최초로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기존 아이폰과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에 2개 카메라를 유지해왔다. 아이폰11은 전작과 같은 5.8인치, 6.5인치로 출시하고 노치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6-04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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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15억원 투자 유치

온오프라인 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버핏서울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버핏서울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및 경영학을 전공한 후 10년 이상 체대 입시교육기관을 운영한 장민우 대표가 이끄는 팀이다. 버핏서울은 2030 직장인 중심의 그룹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오프라인 그룹 운동뿐 아니라 온라인 미션, 포인트 보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장기적인 의지 관리와 소속감을 높일 수 있다. 2017년 3월 버핏서울 1기를 출범한 후 2년 만에 지원자 1만 2000명을 달성했다. 또한, 버핏서울은 기존 헬스장과 운동 트레이너가 겪는 불편을 해결한다. 일정 시간 동안 비어있는 헬스장을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트레이너가 영업이 아닌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을 돕기 때문이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핏서울은 온라인 서비스 강화, 오프라인 공간 확장 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운동 산업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개인의 정체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부각되고 직장인의 여가시간 활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버핏서울이 다가올 트렌드를 빠르게 선점하고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운동 산업 전반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9-06-04 10:16: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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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워크에'삼성 덱스' 활용한 모바일 업무환경 제공

삼성전자는 위워크와 협력해 위워크에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핫 데스크존은 위워크의 공용 업무공간이다.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위워크 멤버는 메인 커뮤니티 층에 마련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에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해 PC와 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삼성전자와 위워크는 3일부터 위워크 종로타워, 을지로, 역삼, 부산 서면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워크는 이를 기념해 핫 데스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입 기간만큼 멤버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최경식 부사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기업가들이 삼성 덱스를 통해 서로 다른 기기와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모바일 컴퓨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파트너로 성장해 지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플랫폼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 28개 국가, 105개 도시에 48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46만6000명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위워크 코리아는 위워크 멤버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위워크 멤버 전용몰도 이르면 이 달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토대로 향후 협력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체험 이벤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6-04 10:11: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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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엇이 갑이고 무엇이 을인가요?

"직원이 휴가계를 낼 때 궁금해서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그 직원 입장에선 직장 상사가 이렇게 물어보는 게 사생활 침해라고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최근 만난 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 직원들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 같은 고충을 토로했다. 매일 만나는 사람이기도 하고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 질문을 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 임원은 "요즘엔 말만 조금 잘못해도 바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때문에 심지어 업무적으로 실수가 있어 지적하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말을 하지 않고 넘어가면 본인의 손해인데, 괜한 구설과 분쟁에 휘말리기 싫어 굳이 말을 해줄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이 임원뿐만이 아니다. 많은 직장 상사들이 비슷한 고충을 가지고 있었다. 상사로서 마땅히 지적해야 할 것을 말해줘도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일컫는 '갑질'의 반대말로 '을질'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물론 이런 단어들은 일부 몰지각한 상사들이 있었기에 나왔다. 예컨대 직원이 휴가를 쓰겠다고 할 때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 "여행 누구랑 가? 애인이랑 가? 애인은 좋겠다" 같이 도를 넘은 말을 내뱉는 사람들 때문이다. 누군가 하는 말이 나를 생각해주는 올바른 지적인지 그냥 트집을 잡는 등 부적절한 발언인지 구분하는 건 어렵지 않다. 아랫사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개념 없는 상사가 이렇게 많은가 싶지만,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분명한데도 갑질이라고 우기는 사람도 정말 많다. 일례로 IT 대기업에 다니는 A는 자율출퇴근제인 회사에 다니지만 어느 날 점심시간 이후까지도 출근을 못했다. 상사가 "왜 안나오느냐"고 묻자 관심이 싫었던 A는 "연차를 쓰겠다"는 답을 하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냥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다 싫은 것이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듣다 보니 자연스레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하루 중 가족보다도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 동료인데 괴롭히거나 험담하지 못해 안달 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예의와 의무를 지키면서 위아래에 상관없이 비판은 받아들이고 비난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갑질, 을질 같은 단어가 나오지 않는 문화를 꿈꿔보고 싶은 오늘이다.

2019-06-03 17:28: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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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0] "시끄러운 곳에서도 혼자 있는 기분" 소니 무선 헤드폰

"네? 헤드폰 가격이 49만원이라고요?" 처음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출시 가격을 듣고 보인 반응이다. 여태까지 음악을 들을 때 스마트폰을 처음 살 때 받은 이어폰을 써오기도 했지만 소리는 웬만하면 잘 들릴 텐데 어떤 기술이 들어있기에 50만원 가까운 가격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50만원짜리 헤드폰을 살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소니 헤드폰을 써보고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소음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거의 완벽하게 소음을 차단해줬다. 시끄러운 곳에서도 볼륨을 키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청력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10일간 사용해본 결과, 헤드폰에 돈을 투자하는 게 가치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노이즈 캔슬링은 능동소음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1950년대 헬리콥터 등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헤드셋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사용해본 소니 'WH-1000XM3'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작년 9월 출시됐다. 출시된 지는 꽤 됐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구성품은 헤드폰 전용 케이스, 사용설명서, 충전 케이블 등으로 간단하다. USB-C 타입을 지원해 충전하기에 편리했다.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혼자 있는 듯 조용 소니 헤드폰의 최대 장점은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시끄럽고 복잡한 만원 지하철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켜자 순식간에 지하철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 사람들 목소리가 차단됐다. 그저 고요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입이 움직이는 모습만 보일뿐이었다. 당연히 음악 소리는 선명하게 잘 들렸다. "정말 신기하다"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평소 쓰던 이어폰이었다면 음악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볼륨을 더욱 높였을 것이다. 주변의 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주기 때문에 노래를 듣지 않는 상황에서 그냥 착용만 하고 있어도 주위가 조용해져서 좋았다. 정말 아무 소리도 안 들리지는 않았지만 체감상 95% 정도의 소리를 차단해준다고 느꼈다. ◆야외에서는 앰비언트 모드로 안전하게 다만 시끄러운 곳에서도 헤드폰을 끼면 음악소리만 들리다 보니 길거리에서는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했었다. 버튼을 눌러 앰비언트(주변 소리 모드) 기능을 켜자 음악과 주위의 소리가 함께 들렸다. 개천을 걸으며 사용해봤는데 헤드폰을 착용했음에도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생생하게 들렸다. 주변의 소리는 제거하고 사람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모드도 가능하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주변의 소리를 듣고 싶을 때는 모드 변경 없이 오른쪽 하우징 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면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헤드폰을 벗지 않고 대화가 가능하다. ◆편안한 착용감 소니 헤드폰은 255g의 무게로 2시간 이상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우레탄 폼 이어패드를 사용했다. 귀가 닿는 부분이 넓어 눌리는 느낌도 없었다. 몇몇 헤드폰을 접하면서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귀보다도 작고, 양쪽에서 누르는 힘이 강해 잠깐만 착용하고 있어도 귀가 아파 불편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뜨는 공간 없이 머리 전체에 헤드폰이 딱 맞아 착용감도 좋았다. 다만 누워있을 때나 조금 빠르게 달릴 때는 헤드폰이 벗겨지는 부분은 아쉬웠다. ◆음악 조절은 터치로 해결 음악을 조절하는 부분도 편리했다. 오른쪽 하우징을 손가락으로 두번 터치하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멈추며, 위아래로 쓸어올리거나 내리면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또 좌우로 쓸어 넘기면 이전곡이나 다음곡이 재생된다. 통화도 문제없이 가능했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 두번 터치하면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는데 상대방 목소리도 잘 들렸고 상대방도 목소리가 잘 들린다는 반응이었다. 배터리도 꽤 오래 지속됐다. 제품 설명에는 한번의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했으나 배터리 잔량 100%에서 일주일간 1시간 정도씩 매일 듣자 배터리가 없다며 전원이 꺼졌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속도는 빨랐다. 충전을 시작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100%의 충전상태가 됐다.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는 블랙, 실버의 2가지 색상이 갖춰져 있으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2019-06-03 15:11:3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