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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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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넷 악플 추방에 동참…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구글이 인터넷상에서 악플(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 추방하고 선플(착한 댓글)을 퍼뜨리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구글코리아는 28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선플운동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에서 악플 및 혐오 표현 추방 활동에 참여할 100여 개의 동아리와 함께 진행하는 건전한 인터넷언어문화 실천 캠페인 활동이다. 선플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선플강사가 필요한 학교나 단체에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선플동아리 소속 청소년 서포터스들은 인터넷상 악플 및 혐오 표현의 폐해를 알리고,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댓글과 영상을 올려 긍정 에너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활동에 참여할 학교 및 단체는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선플 SNS 기자단 블로그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선플재단과 함께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과 같은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과 유튜브에 보내주는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책임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서 선플운동을 후원하고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구글후원 선플동아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악플과 혐오표현의 폐해를 깨닫고 악플대신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회 위원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선플 운동은 젠더 갈등, 5·18 왜곡, 세월호 망언, 다문화 차별, 노인 비하 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의 생명까지도 빼앗는 악플과 혐오 표현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인터넷상에 범람하는 악플과 혐오표현을 예방하기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선한 기운을 이끌어내는 선플운동이 확산되어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인터넷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선플운동을 통한 인터넷 윤리 교육과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선동, 박경미 의원이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 표현 추방 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선플달기를 통해 '인권 및 생명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 기업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70만명의 회원이 올린 선플이 760만개를 넘어섰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 및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를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총 1만7000여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민의식이나 에티켓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2019-05-28 14:57: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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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P&I 2019' 참가…400여개 품목 전시·체험

캐논은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8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9)'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논은 P&I 2019에서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뿐만 아니라 초심자부터 전문자까지 아우르는 캐논만의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 액세서리까지 총 400여 개 품목이 전시되며, 이는 참여하는 카메라 제조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또한 캐논은 다양한 부스 구성과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논 부스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곳은 바로 'Me Media 존'이다. 캐논은 1인 미디어 시장 확대 및 영상 트렌드에 발맞춰 '1인 방송'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체험 스튜디오'와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하는 '캐논 라이브 스튜디오존'을 마련했다. 특히, 캐논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P&I 2019 행사가 진행되는 4일 동안 나영석 PD, 유튜버 대도서관, 씬님, 킴닥스, 가전주부, 매드라이프 등 다수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EOS RP', 'EOS M50', 'EOS 200D ∥' 등 영상에 특화된 캐논 제품을 활용해 방송이 진행되고, 각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캐논 SNS 채널에 송출된다. 'EOS R 시스템 존'에서는 캐논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OS R 및 EOS RP와 호환 가능한 다양한 렌즈 제품군이 전시되며, EOS R과 RF렌즈를 커팅한 분해 제품이 전시돼 캐논의 우수한 광학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EOS R 체험존'에는 EOS R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사체와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스 내 별도 암실 공간을 구성해 어두운 환경에서 저휘도 촬영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미니 폭포가 있는 체험 공간에서는 드롭 인 필터 마운트 어댑터 2종(원형 편광 필터 A, 가변 ND 필터 A)을 활용해 사진 및 영상 촬영 시, 필터의 효과를 체험해볼 수 있다. '렌즈 존'에서는 캐논의 광각 렌즈부터 초망원 렌즈까지 대표 렌즈들을 배치해 고객들이 풍부한 캐논의 렌즈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OS 존'은 EOS 200D II,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시리즈, 포토프린터 셀피 및 인스픽 등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배치돼 특히 어린이, 여성, 가족 등이 함께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린터 존'에서는 EOS R로 촬영한 사진을 캐논 PRO-500 프린터의 HDR 모드로 출력해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과 기존 캐논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캐논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현장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되어 신제품인 EOS RP 및 EOS 200D II를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캐논 프로페셔널 유저 맴버십인 CPS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2019-05-28 14:17:30 구서윤 기자
삼성SDS,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삼성SDS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SD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비전공자라도 쉽게 이용 가능한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통해,데이터 분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삼성SDS의 기업용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홈페이지 등에서 매주 1000명 이상이 다운로드하고 있다. 참가 접수는 6월 21일까지 브라이틱스 AI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최종 과제는 8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 ▲데이터 분석 부문 ▲연구 혁신 부문 등 3개 부문이며,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500만원(1팀), 최우수상 300만원(2팀), 우수상 200만원(3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중 대상 수상팀에게는 삼성SDS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SDS 이은주 빅데이터분석팀장(상무)은 "이번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경험해 보고,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5-28 10:40: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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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식기세척기 시장 공들이는 이유…올해가 판매 원년

식기세척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일찍이 도입됐지만, 과거에는 세척력에 대한 불신으로 손 설거지를 선호하고, 설치 공간의 제약과 전기세 등으로 식기세척기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세척력뿐만 아니라 살균을 위한 건조 기능까지 갖춰지는 등 제품의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소한의 물과 전력을 소비하면서 가사 노동까지 줄여줘 새로운 주방가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전년(7만대) 대비 57% 성장한 1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까지는 20만대 수준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2017년 대비 159% 증가한 데 이어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5%가량 늘었다. 업계도 올해를 식기세척기 판매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처음 내놓은 식기세척기로 4인 이하 소형 가구에 최적화한 용량과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양의 식기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세척하기에 적합한 용량에 기존 제품 대비 폭을 150㎜가량 대폭 줄여 450㎜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본 세척 전 물로만 애벌 세척을 하면서 물의 탁한 정도를 감지해 식기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세척 시간과 물 온도를 설정해주는 '자동세척' 기능을 적용하며 편의성도 높였다. 세척 완료 후에는 문을 자동으로 열고 내부 증기를 빠르게 배출시킨다. 표준 코스 기준 1회 사용 소비 전력량 평균 0.90㎾로 계산하면,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할 경우 월 2520원 정도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손 설거지를 할 때와 비교하면 물 사용량은 약 6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밖에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까지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 '불림' ▲ 누수 발생을 모니터링해 급수를 차단하는 '누수방지' ▲75℃의 고온으로 기름까지 말끔하게 세척해 주는 '고온헹굼' ▲식사 시간 중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저소음 등 소비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빌트인' 모델과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의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출시한 기대가 많은 제품"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식기세척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이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세척력과 위생, 편의성 등이 크게 강화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총 54개의 고압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하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하는 국내 유일 '100도(℃) 트루 스팀'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높고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인버터 DD모터'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로 편리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사용자 안전까지 고려한 '자동 문 열림 건조' 등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소 세척 시간은 34분이다. 또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최근 LG전자와 부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식기세척기가 세척력이 떨어지고 물과 세제를 많이 쓴다는 기존 인식을 극복함으로써 손 설거지를 대체해 주요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제품은 12인용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출하가 기준 129만원부터 159만원까지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주방 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27 15:09: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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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우표 나온다…30일부터 한정수량 판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가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우표 발행은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 K-캐릭터의 우수성과 문화를 성공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프렌즈 우표는 총 10종으로 제작됐으며, 믿음직스러운 조언자 라이언을 비롯해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어피치, 도도하게 걷는 네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제이지 등 현대인들의 일상과 닮은 8명의 단독샷 또는 커플샷을 연출한다. 카카오프렌즈 특별우표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우표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녹여져 있는 만큼, 이번 카카오프렌즈의 공식 기념우표 발행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며 "현대인들의 일상과 감정을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는 국민 K-캐릭터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201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캐릭터 부문 대상, 캐릭터 최초 한국 관광홍보대사 어피치 위촉,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년 캐릭터 산업백서' 2년 연속 선호도 1위 등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캐릭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2019-05-27 10:20:52 구서윤 기자
밀리의 서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 공개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와 뮤지컬 간 협력은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 이어 두 번째다. 밀리의 서재는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을 지난 24일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한 바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사랑과 결혼 등 가족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의 리더(읽는 사람)로는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과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은 유지가 참여했다. 두 배우는 안나 카레니나 리딩북을 통해 '주인공의 시선'에서 바라본 안나 카레니나가 아니라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덕분에 기존에 안나 카레니나를 읽었던 사람들도 흥미롭게 다시 리딩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두 배우는 말했다. 밀리의 서재 이용자 정수진(25)씨는 "고전이 부담스러워 읽기 전 리딩북으로 먼저 접했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재밌어서 실제로 뮤지컬을 관람했다"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 측은 "뮤지컬과 콜라보는 뮤지컬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소설에 흥미를 느낀 이용자들의 실제 뮤지컬 관람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나 카레니나 뮤지컬은 현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2019-05-27 10:19: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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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글로벌 사업 확대

삼성SDS가 베트남 IT(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CMC에 투자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SDS는 CMC와 지난 25일 CMC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의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CMC는 이번 투자로 2023년까지 매출 10억달러(약 1조1900억원) 달성의 경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최근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삼성SDS는 CMC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여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CMC 응우엔 쭝 찡 대표이사(회장)은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7 10:19: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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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SBS 런닝맨으로부터 저작권침해 관련 공식 사과받아

SBS '런닝맨' 제작진이 지난 26일 방송에서 네이버웹툰 '머니게임'의 원작자인 배진수 작가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달 28일 방송 내용이 웹툰 머니게임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생긴지 약 한 달 만이다.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콘텐츠 내용 중 웹툰 머니게임과 비슷해 문제가 된 부분도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26일 방송된 런닝맨의 도입부에는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게시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8일 런닝맨 449회 머니게임 방송 후 해당 회차의 설정과 진행방식, 그리고 스토리가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거의 일치한 점을 지적하며 런닝맨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해 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에 따르면 SBS 런닝맨 제작진은 방송을 통한 공식 사과에 이어 다시보기 콘텐츠의 문제 장면들도 모두 삭제할 것을 약속했다. 방송 종료 후에 재생산 된 콘텐츠가 확산 될수록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 원작자의 피해 규모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는 점에서 네이버웹툰측이 강력하게 요구했던 부분이다. 배진수 작가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작가가 피땀을 쏟아가며 창작하는 웹툰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저작권자 배진수 작가의 대리인 자격으로 SBS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네이버웹툰 사업부 김신배 리더는 "이번과 같은 저작권 침해는 배진수 작가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작가의 가장 기본적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7 09:33: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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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통해 개성 표현하는 '혼놀족', 영상·목소리로 소통

#. 20대 김모 씨는 집에서 혼자 노는 걸 즐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하고 온라인 속 사람들과 소통한다. 팬이 많아지면서 부수적인 수입도 생겼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 혼자 시간을 보내는 '혼놀족'이 늘고 있다. 혼놀족은 혼자 여가를 즐기고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문화를 접해온 Z세대는 교실, 집 거실이나 안방 등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업로드한다. 이들은 미리 녹음된 대사에 더빙 연기를 펼치고,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노래를 녹음해 업로드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자신의 콘텐츠를 전파하고 있다.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것에 거리낌 없고, SNS를 통해 콘텐츠가 확산되는 것 자체를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여기는 것도 특징이다. ◆15초로 펼쳐지는 세상 '틱톡' 틱톡은 10대의 놀이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중국 바이트댄스사가 개발해 국내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은 15초의 쇼트 클립 영상을 업로드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소통하는 앱이다. 틱톡에서는 다양한 스티커와 감각적인 배경 음악은 물론 반복, 슬로우 모션, 스플래쉬 등과 같은 특수효과 툴이 기본적으로 제공돼 누구나 쉽게 자신의 개성을 담은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유행하는 춤이나 더빙 명대사, '인터랙티브 챌린지' 과제를 따라 하며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해시태그를 걸어두면 추천 영상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하트나 팔로워를 늘리기도 쉬워 타인의 관심과 소통을 즐기는 Z세대에게 매력적인 어플로 꼽힌다. ◆'혼자 가는 노래방' 즐긴다면,'모스킹' 모바일로 버스킹하는 모스킹은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가는 등 노래를 즐겨 부르고, 음악으로 재능을 표현하고 싶은 Z세대에게 인기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자작곡과 커버곡을 업로드하고, 일반 가수처럼 자신의 이름과 노래를 차트에 올릴 수 있는 신개념 뮤직 모바일 플랫폼이다. 음반 유통 회사를 통하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어려웠던 뮤지션과 일반인들에게 데뷔 무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청취자는 취향에 맞는 음악을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선별해 들을 수 있다. 또한 모스킹에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이 청취자들이 마음에 드는 뮤지션에게 '왕관 배지'를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왕관 배지는 일정 정산 금액에 도달하면 뮤지션에게 자동으로 현금 지급된다. 팬들과 쌍방향 소통,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모스킹 라이브' 기능도 구성되어 있다. ◆라디오 계의 유튜브 '스푼라디오' 오디오 콘텐츠 제작 앱 스푼라디오는 1인 방송을 하고 싶지만 얼굴 공개나 영상 제작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공략한다. 오직 목소리와 이야기만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엄마, 아빠는 모르는 라디오' '우리만 아는 라디오' 등과 같이 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가 주를 이뤄 시사, 정치 등이 위주인 팟캐스트와는 차별화된다. 화폐 역할을 하는 '스푼'을 라디오BJ에게 쏠 수 있으며, 스푼이 500개 이상 모이면 현금으로 환전도 가능하다. 최근 토스와 진행한 행운퀴즈에 따르면, 스푼라디오 상위 10명 DJ의 연평균 수익은 1억원까지 기록되기도 했다.

2019-05-26 14:19: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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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ㅋㅋ페스티벌' 성공리 진행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ㅋㅋ페스티벌-놀고 앉아 있겠습니다'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4000명이 방문한 이번 'ㅋㅋ페스티벌'은 배달의민족과 미스틱스토리가 개최한 이색 페스티벌로, 늘어지게 먹고 노는 것을 콘셉트로 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먹거리, 놀거리, 그리고 음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배민의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에 입점된 총 12개의 유명 맛집 및 카페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페스티벌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해 먹고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민 앱 내 '배민스마트오더' 기능을 선보였다. 배민스마트오더는 배민 앱을 통해 QR코드로 각 음식부스의 음식 및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방문자들은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서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다. 배달의민족을 좋아하는 소비자 및 팬들이 대거 방문한 페스티벌인 만큼, 배달의민족 고유의 브랜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배민문방구 제품으로 구성된 방탈출 게임, 배민치믈리에 자격시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치킨 절대미각 테스트, 음식을 주제로 배민신춘문예 n행시 짓기 이벤트,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F'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장 중심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윤종신, 마마무, 자이언티, 정인 & 조정치, 노라조, 소란, 술탄오브더디스코, 사뮈, 다린 등 미스틱스토리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9-05-26 10:33: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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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15일 고객 30명 초청…스마트폰 의견 듣는다

LG전자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소프트웨어(SW)업그레이드센터는 내달 15일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으로 고객 30명을 초청해 'LG 모바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퀵 헬프'와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하면 된다. 제안의 참신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G 스마트폰 고객들이 사용 중 겪었던 불편이나 LG 스마트폰에 바라는 점 등을 가감 없이 듣고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개선점을 찾아내고 빠르게 반영해 LG 스마트폰 브랜드 신뢰 회복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LG 모바일 콘퍼런스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LG 모바일 콘퍼런스는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적인 궁금증뿐 아니라 제안, 불만, 해결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메라 ▲사용자경험(UX) ▲오디오 ▲신기능 ▲사후지원 등 5개 분야로 주제를 세분화해 토론의 집중도도 높인다.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석수 상무는 "고객에게서 배운다는 자세로 최대한 정확하고 많은 고객의 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비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블로거와의 만남 행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꾸준히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 지난해 카메라 선명도와 야간 화질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에 LG V40 씽큐(ThinQ)에 화질 알고리즘은 물론 화질 핵심 부품인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키웠다. 스마트 가전을 검색하고 등록하는 단계가 복잡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출시한 LG G8 씽큐와 LG V50 씽큐에는 자동으로 스마트 가전을 찾아 클릭 한 번이면 연결되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2019-05-26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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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 픽코마 출시 3주년 행사 일본서 개최

카카오재팬이 만화 플랫폼 픽코마 출시 3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출판사 및 작가를 초청한 파트너스데이 '픽코마 이야기 2019'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2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픽코마가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상생 생태계 및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한 방향이 발표됐다. 또한, 지난 3년간의 지표 공개와 글로벌 진출을 향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픽코마는 지난해 전년대비 방문자수 2.2배, 매출이 2.7배 늘며 17년에 이어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기대비 32%, 전년대비 173%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작년 일본 iOS와 구글플레이 만화앱 통합 다운로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앱스토어의 'BEST OF 2018' 앱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앱에 별도의 광고를 붙이지 않고 이용자의 콘텐츠 유료결제 등으로만 거뒀다. 픽코마는 모바일 활성화와 기존 종이매체와의 공존으로 일본 만화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픽코마와 덴츠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만화를 접하는 매체는 모바일 앱이 28.6%로 단행본 39.6%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종이 단행본 만화와 만화앱을 병용하는 이용자의 40.1%는 주4일 이상 만화를 본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한 달 동안 만화에 쓰는 비용이 1000엔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9.3%에 달했다. 여기에 만화앱은 기존 종이매체로는 만화를 보지 않던 10~30대의 젊은 여성층을 새로운 독자로 대거 유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코마는 자체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중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품을 좋아할 만한 이용자에게 전용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해당 작품의 유료 결제금액이 전체 매출의 81%에 이르렀다. 지적재산권(IP) 활성화를 지향하는 카카오의 전략에 따라, 픽코마도 자체 IP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상화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M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픽코마는 이러한 IP 활성화 및 카카오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로 나아갈 예정이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추천기술을 통하여 기존 종이책 기반의 일본 만화시장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파트너 상생 강화 및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에서도 돋보이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9-05-24 11:38:44 구서윤 기자
네이버웹툰, 부산경찰청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 검거에 기술 공조

부산지방경찰청은 국내 웹툰 26만여편을 불법 유포한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의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5월 국내 최대 웹툰불법공유사이트 '밤토끼'를 단속해 폐쇄시키자 유사사이트가 급성장했고, 이에 작년 6월부터 수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에 구속된 운영자들은 어른아이닷컴 등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와 음란사이트 등 총 8개의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총 12억원의 광고비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수사 과정에서 2017년 여름부터 적발한 아이디에 대한 구매 증거를 수집해 지난해 7월 부산경찰청에 제공했다. 증거 확보 과정에서는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인 '툰레이더'가 주요하게 활용됐다. 툰레이더는 웹툰에 심어진 사용자 식별 정보를 읽고 불법 이용자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웹툰 콘텐츠의 불법 업로드 인지 후 평균 10분 안에 유출자를 적발하고 재접근을 차단하며,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 및 수사 의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네이버웹툰은 지속적으로 불법 콘텐츠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웹툰 불법유출 예측 시스템'은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해 올해 초부터 툰레이더에 추가적으로 도입된 기능이다.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불법 공유 패턴을 예측하고, 불법 공유 행위가 의심되는 아이디를 사전에 이용차단하는 기술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와 더불어, 유관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7:14: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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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라이브, 3분기 VR 앱 출시…더욱 생생한 공연장 구현

네이버의 글로벌 스타 라이브 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올해 3분기 별도의 가상현실(VR) 앱을 출시한다. 스타와 팬의 소통을 이끌고 있는 브이라이브가 VR를 통해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욱 생생한 소통을 돕는 창구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VR 앱이 등장하면 팬들은 VR 응원봉을 통해 현장에서 응원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V CIC(사내독립기업) 장준기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서비스 밋업'에서 "브이라이브는 3분기에 VR와 관련해 시험 앱을 출시할 것"이라며 "4K, 8K 영상까지는 제공하지 못하고 일부 4K 영상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라이브는 현재 다양한 VR 콘텐츠를 촬영, 편집하고 재생시간을 시험하는 등 VR에 적합한 콘텐츠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그는 "브이라이브의 기술 비전은 공연장 브이아이피(VIP) 석에서 느끼는 생생함을 전 세계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만 할 수 있었던 떼창(노래 따라 부르기), 파도타기, 손짓 등을 실시간으로 스타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브이라이브는 ▲더욱 사실감 있는 8K 화질 영상 제공 ▲ 스테레오 음향보다 더 생생한 오디오 환경 구현 ▲5G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지연 0초대의 실시간성 ▲ 목소리, 모션, 아바타 등 현실감 있는 인터렉티브 툴 ▲몰입감 확대를 위한 VR 기술 등을 2020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라이브 시장이 개화하는 시기를 2020년에서 2021년 사이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지난 3월 출시한 '팬십'을 통해 커머스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팬십은 스타가 직접 글로벌 팬들의 활동을 데이터로 분석해 온오프라인 혜택과 콘텐츠를 계획하고 구성하는 멤버십 시스템이다. V CIC 박선영 공동대표는 "팬십 스튜디오를 통해 팬이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종합적인 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향후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달 중 블랙핑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5개의 팬십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이라이브에 글로벌 팬이 많은 만큼 전 세계 각 국가의 결제시스템과 네이버페이의 결합을 통한 추가적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현재 팬십 회원 수는 약 22만명으로 총 68개국의 팬이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회원 비중이 66%이며, 웰컴 키트와 응원봉 등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이라이브는 글로벌 진출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브이라이브는 올해, 베트남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스타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일본 등 4개 국가를 전략 국가로 삼고, 현지 스타 및 인플루언서의 참여를 3배 이상 늘린 360 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브이라이브는 매달 3000만명이 방문하고 해외 사용자 비율은 85%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유럽(649%), 미주(572%), 아프리카(1177%)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이라이브는 아시아 55개국, 유럽 55개국, 아메리카 51개국, 아프리카 49개국, 오세아니아 2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2019-05-23 15:36: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