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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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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아프리카 대자연 담은 사진전 개최

캐논이 아프리카 대자연의 모습을 담은 포토그래퍼 김춘호의 개인 사진전 '컴플리트 아프리카(COMPLETE AFRICA)'를 오는 5월 19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춘호 작가가 아프리카 마사이마라, 세렝게티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 동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개인 사진전이다. 아프리카 대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회화적, 조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색다른 사진 표현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이 컬러 및 흑백 사진으로 전시된다. 특히 해당 사진전에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캐논 프로 프린터로 출력돼 한층 선명하게 원본에 가까운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캐논은 전시와 함께 주말 데이트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드넓은 아프리카에서 마주했던 자연과 동물 이야기뿐만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서 촬영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만의 에피소드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컴플리트 아프리카 사진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019-04-22 09:26: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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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시장 커지면서 56조원 국내 패키징 시장도 '활짝'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패키징(포장)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특성상 택배 등의 방법으로 제품 운송이 요구되는데 이 과정에서 패키징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패키징이 내용물의 보호와 보존, 상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한 기능을 넘어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면서 패키징이 갖는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선 쿠팡, 네이버 등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5년 54조원에서 지난해 111조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택배 물량은 18억 박스에서 25억4000만 박스로 늘었다. 패키징 시장도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스미더스피라에 따르면, 패키징 산업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산업이며, 산업의 규모는 2018년 8760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1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는 국내 패키징 시장이 2010년 16조원에서 2015년 24조원으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발빠르게 패키징 시장의 성장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M&A 통해 국내 1위 종합 포장재 생산 '우뚝'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약 1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포장재 시장에서 국내 업체 중 최전선에 서있는 기업이다. 국내 식품, 음료 포장 대부분이 동원시스템즈에서 생산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커피믹스나 어묵, 라면 포장 등에 사용되는 연포장재부터 페트, 유리병, 캔, 알루미늄, 종이, 산업용필름 등 거의 모든 소비재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 카오, 유니레버, 네슬레, P&G 등 세계 30여개 국가의 글로벌 기업들에도 다양한 포장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동원시스템즈는 1993년 처음 포장재 산업에 진출해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의 연포장재와 통조림 등 포장재를 생산했으며, 현재 국내외 포장재 시장에서 다수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모든 소비재를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로 우뚝 섰다. ◆후지제록스, 대량 맞춤형 디지털 인쇄기로 대응 대량 생산에서 대량 맞춤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점점 짧아지는 납기, 가격 경쟁,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디지털 인쇄기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후지제록스는 디지털 인쇄를 통해 패키징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후지제록스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는 변화하는 인쇄 패키징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을 탑재했으며 CMYK 드라이 잉크와 더불어 최대 2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를 추가해 한 번에 인쇄할 수 있다.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은 골드, 실버, 화이트, 클리어 등 4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를 기존 CMYK 드라이 잉크가 들어가는 앞부분과 뒷부분에 원하는 제작 요건에 맞춰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용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고객 니즈를 위해 '텍스쳐드 페이퍼용 특수 드라이 잉크'를 옵션으로 출시했다. 새로운 TX 드라이 잉크는 거친 질감의 용지에도 고품질로 이미지를 전사할 수 있도록 하는 특수 잉크다. ◆한솔제지, 패키징·특수 소재 중심의 용지 개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쇄용지 분야의 실적 하락이 지속되는 반면 온라인 쇼핑 등의 배송 경쟁이 증가하며 택배박스 수요 등 산업용지 사업은 실적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추세다. 한솔제지는 제품이 다양해지고 소규모 포장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인쇄소재 중심의 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패키징과 특수 소재 위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한솔제지는 특수소재 부문에서 생산설비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솔제지는 인쇄 용지, 패키징 용지, 특수지, 감열지 등 연간 164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 전자제품 등의 고급 포장재로 사용하는 백판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열에 반응하는 특수종이인 감열지를 중심으로 하는 특수지 분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백판지는 원료의 90%가량을 재활용 고지(폐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자동화 창고를 기반으로 국내 패키징 용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한솔제지는 택배상자를 제작하는 골판지 1위 회사 태림포장 인수를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고급, 특수 패키징 인쇄로 충무로 인쇄골목도 부활의 날갯짓 패키징 시장의 성장으로 충무로 인쇄골목도 변신하고 있다. 종이에 찍어낸다는 좁은 의미의 인쇄의 개념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만들고 있는 것. 일례로, 인쇄골목에 위치한 박스마스터는 패키지 제작에 특화된 인쇄회사다. 박스마스터가 기획한 화장품 제품 케이스는 미국 코스트코에서의 수요가 늘어 수출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제품보다 제품의 포장이 인기를 끈 사례로 유명하다. 패키징 인쇄에서 패키지 가격은 제품가의 5~15%를 차지한다. 또한 패키징은 제품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분야로 발전하는 추세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좋은 산업이다. 충무로 인쇄골목에 위치한 스티커 인쇄 회사 피아이텍 역시 디자인 강화, 고급화 전략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패키지, 라벨 등 특수시장이 커지면서 인쇄업의 쇠락이 아닌 완만한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패키징 산업성장에 인텔리전트 패키징도 함께 눈길 끌어 패키징 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인텔리전트 패키징' 혁명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센서는 압력과 온도, 가속도, 생체 신호 등 각종 정보를 감지해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IoT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스마트 센서는 여기에 데이터 처리와 통신 기능 등을 결합해 스스로 의사 결정과 정보 처리를 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인텔리전트 패키징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IoT 기반 '대시 보충 서비스(DRS)'를 통해 고객 설정에 따라 프린터 토너나 세제, 커피 원두 등 소모품과 생필품이 소진되기 전에 자동 주문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 대시 서비스는 '대시 버튼'을 눌러 필요한 물건을 아마존닷컴을 통해 공급받는 서비스다. 대시 버튼은 작은 직사각형 기기에 붙은 동그란 버튼으로, 각각의 버튼에는 주문하고자 하는 생필품 브랜드의 로고가 붙어 있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의 버튼을 누르면 집 안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아마존 앱이 깔린 스마트폰과 연동돼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주문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매와 사용, 재구매 과정을 통해 축적되는 엄청난 양의 고객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인텔리전트 패키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특정 기업의 인텔리전트 패키징 제품 소비가 늘면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는 표본 집단도 증가하는데, 이 경우 제품 사용 주기와 취향 변화 등에 관한 의미 있는 정보 수집이 가능해 신제품 개발이나 프로모션 등에 마케팅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9-04-21 12:49: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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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6일 실속형 스마트폰 'X4' 출시…29만7000원

LG전자가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선보인다. LG X4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국내에서 30만원 이하의 실속형 스마트폰 중 '하이파이 쿼드덱'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하이파이덱은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로 LG X4에는 4개의 하이파이덱이 탑재됐다. 고가의 전용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채널의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됐다. DTS:X 기술은 이어폰뿐 아니라 콘텐츠 종류와 관계없이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으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 찰나의 순간을 또렷한 사진으로 담을 수 있게 한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물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추가돼 더욱 예쁜 셀카를 연출한다. ▲카메라를 비추기만 하면 스스로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주는 'AI 카메라' ▲타이머를 맞추면 플래시가 깜빡이며 촬영 시점을 알려주는 '타임 헬퍼' ▲전후면 카메라 플래시 등은 사진을 더욱 편리하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편의기능을 밀스펙으로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LG페이는 이번에도 적용됐다.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확대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다른 결제 앱을 쓸 필요 없이 지문 인식 센서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된다.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제품 좌측의 별도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을 부른 후 알람, 구글검색, 문자 메시지 보내기, 기기제어 등을 말로 하면 돼 편리하다. LG X4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하며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21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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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델-로지텍, 스마트 회의실 구축 위한 올인원 패키지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로지텍이 비디오 협업 기반의 스마트 회의실 도입을 위한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을 출시했다. 각 분야를 선도하는 3사의 대표 제품 및 솔루션으로 구성해, 사무실 내 협업 및 재택근무나 해외 협력사와의 원거리 협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 기업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은 회의실용 모니터와 PC, 화상회의 시스템 등 하드웨어부터 협업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함하는 올인원 패키지다. 기존의 회의실은 빔 프로젝터나 스크린, 케이블, 화상통화 장치 등의 설치와 연결, 사용이 번거롭고, 화면에 띄운 자료에 직관적인 필기나 수정 사항을 공유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업무 효율이 저하된다. 이 같은 단점을 모두 보완한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은 비용과 공간에 합리적으로 스마트 회의실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설치부터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전문가가 지원한다. 회의실 규모와 인원수에 따라 소형(1~4인), 중형(5~10인), 중대형(11~16인), 대형(17~30인) 회의실 솔루션으로 구분해 총 4가지 종류의 패키지로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소프트웨어와 델의 4K 인터랙티브 터치 모니터 및 초소형 PC, 그리고 범용 독과 로지텍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본 구성으로 갖췄다.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은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퍼시스 광화문 센터와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2층 로지텍 전시장을 방문하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오는 23일에는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웨비나를 통해 솔루션의 특장점과 솔루션을 실제로 시연할 예정이다.

2019-04-19 11:34: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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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장애인의 날 앞두고 앱에 시각적 기능 강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저시력의 배달 음식 이용자를 위한 앱 접근성 및 사용성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한정된 시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배달의민족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운영체제(OS)에서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옵션을 활성화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 이용자를 위해 화면의 대체 문구를 읽어 주기도 하고,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배달 받을 주소로 설정한 위치가 현재 이용자의 위치와 다를 때 화면 상의 메시지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안내되게 했다. 주문할 메뉴를 담는 장바구니 화면에 메뉴를 추가하거나 삭제했을 때 메뉴가 추가 혹은 삭제되었음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도 적용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제한된 시각 능력을 가진 이용자가 화면 상의 변화뿐 아니라 음성으로 읽어주는 내용을 통해 배달의민족 이용 과정에서의 진행 상황을 더욱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구글 가이드라인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접근성 기능 제공 뿐 아니라 실제로 시각적, 청각적 어려움을 가진 이용자를 위한 사용성 개선을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4-19 11:34: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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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화면 결함 논란…보호막 제거 때문?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 갤럭시 폴드를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스크린에 줄이 간 현상 등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 기자는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지 단 2일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삼성전자에서는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부품인 화면보호막을 뗐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임의로 보호막을 떼면 안 된다는 점을 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 역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려다 화면이 나갔다"며 "보호막을 벗기면 안 된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가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했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무리하게 화면보호막을 뜯다가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아 고장 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외신 보도에 대해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이어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고도 스크린 이상을 겪었다는 사용자도 있다. CNBC 토드 해슬턴 기자는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사용 이틀 만에 왼쪽 화면이 깜빡거린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더버지 디터 본 기자는 "갤럭시 폴드를 여닫고 주머니에 넣는 등 일반적인 전화 사용을 했는데 디스플레이 중간 주름 부분에 알 수 없는 파편이 툭 튀어나왔다"며 "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품 뒷면에 점토를 붙였는데 힌지와 화면 사이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 제거 외 디스플레이 불량 이슈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회 접었다 펴도 될 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폴드의 미국 시장 출시는 예정대로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9-04-18 16:38: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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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블록체인] ①삼성SDS, 넥스레저로 시장 선도

'블록체인'. 최근 수년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 용어 중 하나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명세를 담은 가상의 데이터 덩어리(블록)들이 사슬(체인)처럼 연결돼 있다는 의미로, 수많은 컴퓨터에 거래 이력을 각각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탈중앙화가 특징이며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다. 2008년 처음 등장했을 때 금융을 바꿀 기술로 주목받았던 블록체인은 이제 금융을 넘어 공공·통신·물류·제조 등 활용 가능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IT 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삼성SD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에 힘을 쏟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적인 기업 간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사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간·산업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업과 사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존에는 참여 주체간 신뢰 확보를 위해, 제3자를 통한 정보 공유 등 비효율적인 절차와 추가 비용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의 안전한 저장과 중개자를 배제한 즉시 공유와 확인을 가능하게 해 효율적인 기업 간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삼성SDS를 포함한 많은 기업이 업무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은 2021년까지 연간 최대 128%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블록체인 시장은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간 연계를 제공하는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삼성SDS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17년 자체 개발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선보였다. 올해는 블록체인 사업담당 조직을 블록체인센터로 격상시키며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센터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 기획과 추진, 기술개발 등을 총괄한다. 삼성SDS의 넥스레저는 다양한 산업에 실제 적용되며 블록체인 기반의 업무 혁신을 이루는 등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은행 공동 인증서, 물류 해상운송 프로세스, 수출 통관 서비스, 제조기업의 제품 설계 및 제조 공정 정보관리와 전자계약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넥스레저가 활용된다. 넥스레저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이더리움에 기업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보다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분산 합의 기술인 NCA를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가장 적합한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넥스레저는 가트너가 선정하는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삼성SDS는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신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월 'IBM 씽크 2019'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 가능한 넥스레저 가속기를 공개했다. 넥스레저 가속기는 기존 블록체인 소스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솔루션이라면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10배 이상의 거래 처리속도 향상을 가능케 한다. 최근 실시한 '첼로 콘퍼런스 2019'에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청, ABN·AMRO은행과 공동 개발 중인 '딜리버 플랫폼' 테스트 버전을 발표했다. 딜리버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결도 지원하는 국제 무역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삼성SDS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출발해 네덜란드에 도착하는 컨테이너 정보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기록한 뒤 개방형 블록체인 이더리움으로 전송하는 검증에 성공했다. 넥스레저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한창이다. 삼성SDS는 넥스레저의 지난 14일 인도의 테크 마힌드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900여 기업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12만여 명이 IT 전문 인력을 보유 중인 테크 마힌드라와 삼성SDS는 인도, 미국, 유럽에서 블록체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넥스레저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향후 삼성SDS는 넥스레저를 지속 고도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18 16:17:55 구서윤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IT 기술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각, 청각, 발달, 지체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와 함께 청각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개발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만 접하던 디지털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실제 코딩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체험해보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년 4월부터 9개월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JA코리아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100여명의 국립특수교육원 정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나랑 놀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했다. 본 커리큘럼은 총 5가지 교과목으로 ▲Fun!Fun! 언플러그드 ▲자신만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준비 ▲헬로, 파이톤!(Hello, Python!) ▲레츠 Go! 로봇 ▲꿀잼 프로젝트 마이크로비트 X파이톤(micro:bit X Python)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립특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의 웹 콘텐츠와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장애 청소년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해외 발달장애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의 자문과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으로 발달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시각, 발달, 지체장애 학생 교육은 3가지 커리큘럼 과정으로 5개 단원 별 10차시, 총 150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회공헌담당 배진희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이 모든 사람을 돕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의 제약 없이 코딩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더 크게 꿈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8 11:14: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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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최종 우승자 발표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 및 각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로 올해는 195개 국가에서 32만 6997장의 사진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의 '올해의 사진작가상'을 비롯해 건축, 현대사회의 쟁점, 창조, 시사, 발견 등 10개 카테고리의 부문별 우수자가 발표됐다. 또한 '공개 부문 올해의 사진작가상'과 만 12~19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사진작가상,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을 위한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사진작가상은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보렐라 작가에게 수여됐다. 보렐라에게는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과 소니의 최신 디지털 영상 기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보렐라의 작품 'Five Degrees'는 1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농촌에서 벌어지는 남성 자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렐라는 기후변화와 인디언 농부들의 자살률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한 버클리 대학교의 연구에 기초해 농촌 풍경, 고인이 된 농부의 유품 및 남겨진 이들의 초상화를 결합한 가슴 아프고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기후변화가 농업 지역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이 작품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삶의 표면이 더욱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보렐라와 같은 예술가의 작업이 더욱 더 필요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크리스티 리 로저스 작가가 인류의 아름다움과 취약성에서 영감을 얻은 'Muses' 시리즈 중 'Harmony'라는 작품으로 공개 경쟁부문에서 최고의 사진작가로 선정됐으며, 5000달러(약 5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부문별 수상자와 후보자의 작품들은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9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전시되며,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북'에도 수록되어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2019-04-18 10:20: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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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기어' 라인업 확대…게이밍 모니터 이어 고성능 노트북까지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에 이어 고성능 노트북에도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적용하며 게이밍 시장을 공략한다. LG 울트라기어는 LG전자가 지난해 게이밍 모니터에 처음 적용한 브랜드로,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에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적용한다. LG전자는 그래픽 성능·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노트북과, 화질·응답속도를 향상시킨 게이밍 모니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성능 IT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달 20일부터 '그램 & 울트라기어 페스티벌' 판촉 행사를 갖는다.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울트라기어 대형 마우스 패드와, 한컴 오피스 프로그램 또는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한다. 또 내달 9일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게임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에도 참가한다. LG 울트라기어의 노트북·모니터는 고사양 게임뿐 아니라 사진 보정, 동영상 편집 등 고성능 그래픽 처리 기능을 요구하는 전문분야에도 최적이다. 고성능 노트북(대표모델:15G880)은 수트 블랙 디자인을 적용해 게임뿐 아니라 비즈니스 업무 환경에도 적합하다. 최신 인텔 8세대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르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44장(144㎐)에 달한다. 엔비디아 G-싱크 기술을 적용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구현이 장점이다. 81Wh(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어댑터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USB 3.1 C-타입 단자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는 21:9 화면비에 WQHD(3440×1440)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에 장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또한 이 제품은 120㎐ 고주사율과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해준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통합과 신기술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한국 IT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18 10:16:17 구서윤 기자
애플-퀄컴, 초대형 특허권 분쟁 전격 합의…5G 아이폰 나오나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권 분쟁과 관련해 전격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애플이 5G 스마트폰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애플과 퀄컴은 16일(현지시간) 통신칩 로열티를 둘러싼 최대 27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소송을 중단하고 협력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기된 각종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월 '퀄컴이 독점 지위를 이용해 특허 사용료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애플 측이 제기한 두 회사의 '2년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합의는 애플이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퀄컴에 일회성으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양측이 2년 연장 옵션의 6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인텔의 모뎀칩 대신 퀄컴의 모뎀칩을 다시 탑재할 전망이다. 특허 공방과 맞물려 퀄컴의 모뎀 칩 공급이 끊기면서, 애플은 그간 최신형 아이폰폰에 인텔의 모뎀칩을 사용해왔다. 한편 인텔은 애플과 협력해 진행하던 스마트폰용 5G 통신반도체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로 애플은 스마트폰 기술에서 뒤처지지 않게 됐다"면서 "인텔은 내년까지 5G 모뎀 칩을 생산하지 않지만, 애플의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2019-04-17 17:1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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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인도 출시 40일 만에 매출 5000억원 돌파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가 인도 출시 40일 만에 매출 5000억원 돌파하며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란지브지트 싱 마케팅 총책임자(CMO)는 지난 16일 민트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선보인 갤럭시A 시리즈 3종이 출시 40일 만에 5억달러(약 5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싱 CMO는 "같은 기간 A시리즈 3종의 판매고는 200만대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인도에서 A시리즈만으로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일 갤럭시A 시리즈인 A30과 A50을 출시한 데 이어 같은 달 15일 A10을 현지 시장에 선보였다. 이달 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A70에 이어 다음 달 말에는 회전 카메라가 탑재된 A80까지 출시하는 등 A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대는 8500루피(약 14만원)부터 5만루피(약 82만원)까지 다양하다. 갤럭시S 같은 최고 프리미엄 사양을 뺀 중저가 가격대로 촘촘하게 A시리즈를 배치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도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완공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의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해 이곳에서만 연간 1억20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샤오미(28%)에 밀렸다.

2019-04-17 16:14: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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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폴더블 스마트폰 시대 시작…삼성 폴더블폰 사전예약 '매진', 화웨이 7월 출시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5G·폴더블 스마트폰도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관련 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비싼 가격과 1세대 제품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폴더블 폰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 예상과 달리 소비자는 열띤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화면이 접힌다는 새로운 폼팩터(제품의 구조화된 형태)와 빨라진 통신 속도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12일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선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공급량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초기 물량 소진은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은 1만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가 된다.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유용하다. 총 6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접히는 부분이 17㎜, 닫히는 부분이 15.5㎜다. 접히는 부분에 1.5㎜의 틈이 생긴다. 무게는 263g이고,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원)이다. 갤럭시 폴드는 미국에서 오는 26일 LTE 버전으로 최초 출시되며, 5월 3일 유럽 15개국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선 5월 중순부터 5G 모델로 판매된다. 화웨이도 폴더블 폰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써밋 2019'에서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오는 7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이트 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펼치면 8인치, 접으면 6.6인치와 6.38인치의 앞뒤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1㎜로 갤럭시 폴드 보다 얇지만 무게는 263g으로 32g 더 무겁다. 메이트 X는 7월 중 인도 등 일부 시장서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화웨이가 공개한 유럽 가격은 2299유로(약 296만원)로 갤럭시 폴드보다 약 70만원 비싸다. 5G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독무대를 펼치고 있다. 5G 상용화 이후 일주일간 '갤럭시S10 5G'의 가입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일로 출시가 예정됐던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국내 출시를 연기되면서 삼성전자의 독주 기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완벽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5G 통신 지연은 해결해야 할 난제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얻긴 했지만 5G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주로 5G에서 LTE로 전환될 때 데이터가 끊기고, 5G임에도 LTE 보다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특징이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5G 성능에 대한 불만으로 구입을 보류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5G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과정히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7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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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소재 활용 '갤럭시 S10 포장재' 국무총리상 수상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포장재'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포장재가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3회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는 케이스부터 내부 포장재까지 플라스틱과 비닐을 쓰지 않았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는 플라스틱 밴드는 종이 접이식 포장으로 대체했다. 충전기는 외관 디자인 자체를 무광 소재로 바꾸며 비닐을 걷어냈다. 포장재 구조를 단순화해 자원 절감도 이뤄냈다. 박스를 감싸는 슬리브와 분리형 트레이, 하부박스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던 기존 포장재를 일체형 하부박스 하나로 단순화시켰다. 하부박스 내부의 구성품 수납공간 역시 일체형 펄프몰드로 최적화해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했다. 펄프몰드는 폐신문지, 폐골판지 등 재생원료를 주원료로 하는 포장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두께에 비해 강도와 완충력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의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폐지를 활용한 100% 재생지 포장재(2013년) ▲100% 재생지를 활용한 접이식 박스(2014년) ▲모바일 제품 포장박스 구조 슬림화(2015년) ▲천연 돌가루 함유 플라스틱 포장재(2016년) ▲제품 트레이 펄프몰드 적용(2017년) ▲포장재 펄프몰드 적용(2018년) 등이 대표 사례다. 올해 갤럭시 S10 시리즈 포장재는 플라스틱이 없는 진정한 친환경 포장재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구현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백일섭 상무는 "친환경 포장재를 완성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계속해서 제품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세계의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7 14:44:2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