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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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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7일까지 LG Q9 체험단 모집

LG전자가 11일 LG Q9 출시에 맞춰 체험단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17일까지이며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 조사와 SNS 계정 등을 입력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체험단 60명을 선정해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 LG Q9을 전달하고, 제품을 꼼꼼하게 써보고 다양한 기능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과제를 완료하면 LG Q9을 무상 제공한다. LG Q9은 프리미엄급 편의기능들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고 40만원대의 실속 있는 가격으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 LG Q9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춰 게임, 동영상을 즐길 때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원음에 가까운 고품격 사운드를 구현하는 '하이파이 쿼드 덱'은 역동적인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LG Q9은 제품 전면에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6.1인치 대화면이 손안에 쏙 들어온다. 두께는 7.9mm로 LG Q시리즈 중 가장 얇다. LG Q9 후면은 깊고 은은한 무광 컬러를 적용했고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은 강화유리로 부드러운 촉감을 더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강점이다. 결제기(POS)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는 'LG 페이', 사물을 카메라로 비추면 피사체를 스스로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는 'AI 카메라'가 탑재됐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다양한 사용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등 14개 항목을 통과할 정도로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히트파이프를 탑재해 발열을 낮췄다.

2019-01-11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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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CES에서 만난 삼성전자 C랩 과제들…모두 AI 기반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의 C랩 과제와 C랩 스핀오프(분사)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기술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C랩 과제 8개를 전시했다. 이와 별개로 C랩 과제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8개 기업은 샌즈 엑스포와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독자적으로 부스를 꾸렸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우수 과제는 스핀오프(분사)를 통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과제들은 모두 AI 기반이다.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티스플레이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의 의상에 가상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AI 기술이 적용된 컴퓨터비전과 그래픽스 기술을 이용해 크리에이터의 의상 표면을 인식하고 실제 의상 표면에 광고가 인쇄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한다. 시청자는 영상 앞뒤나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의 방해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 '미디오' 미디오는 '찍는 즉시 편집된다'는 콘셉트로 영상촬영과 편집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시간 비디오 제작 서비스다. 영상 분석을 통해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 효과를 삽입해주거나, 실시간 방송 시 화자의 발화 내용을 분석해 저장된 영상 중 관련 영상을 촬영 중간에 추가해주기도 한다. 미리 찍어 저장해 둔 동영상 인식을 통해 영상의 핵심 장면만 모은 전문가 수준의 자동 영상 편집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이용한 ASMR 녹음 솔루션 '아이모' 아이모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입체감이 풍부한 ASM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귀의 청각 특성을 모사한 음향 구조가 적용된 아이모 케이스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녹음한 후 AI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통해 ASMR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케이스 형태로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 좋으면서 고가의 장비가 없이 안정감 있는 ASMR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프리즘잇은 뉴스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해 한눈에 관련된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뉴스 분석 AI 서비스다. 맥락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늘의 뉴스, 굿 스토리, 스토리 메이커 등 뉴스를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메뉴로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퍼퓸블렌더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을 데이터에 근거해 찾아줘 직접 제조하도록 하고, 제조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선호하는 향료들을 분석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향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추천해주는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비율로 조정한 후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향수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는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다. 모니터를 움직여 사용자를 바른 자세로 유도한다.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세 훈련을 반복해 자세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스탠드에 장착된 센서가 사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모니터의 기울기와 거리 등을 움직여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도한다.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에이라이트' 에이라이트는 학습시 최적의 몰입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데스크 라이트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하고 학습, 몰입, 휴식 등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빛으로 조명을 자동 변경한다. 함께 제공되는 컨트롤러를 통해 수면,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집중하지 못할 때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학습 패턴과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타임랩스 영상을 제공해 학습 동기도 유발한다.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 스네일사운드는 난청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이어폰으로 구성된다. 앱을 통해 청력 검사를 수행하면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소리를 보정해 제공한다. 한편 C랩에서 독립한 8개 스타트업은▲안경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3D영상 솔루션 '모픽' ▲ 일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링크플로우' ▲ 얼굴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룰루랩'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벨트 '웰트' ▲ 동영상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쿨잼컴퍼니' ▲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모닛'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블루필' 등이다. 올해는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3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링크플로우는 디지털이미징·포토그래피 부문에서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으로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핏360 커넥트'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모픽의 '스냅3D 케이스'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 부문에서, 룰루랩의 '루미니'는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사내 C랩 프로젝트(C랩 인사이드)를 포함한 500개의 프로젝트를 육성할 계획이며, 지난 6년간 C랩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개방해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2019-01-10 16:12: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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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지난해 의미있는 성장…로봇 사업 손익분기점은 2년 후"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LG전자 대표이사인 조성진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LG전자는 TV와 가전 주력사업에서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 부분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했고 건조기, 스타일러와 같은 육성사업에서는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는 특히 수익성 기반의 성장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로 연결되는 선제적인 미래를 준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성장과 변화를 통해 전사적인 체질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상업용에어컨, 디지털사이니지, 빌트인 등 B2B 사업과 오븐, 청소기, 정수기, 에어케어 등 B2C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사 관점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재배치하고 성장과 역량강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주력사업의 경우 상품기획과 R&D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추가적인 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자원투입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투자해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체계화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LG 시그니처'는 초(超)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 준비를 위해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인력, 자본, 시스템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해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 분야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특히, B2C 영역에서는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B2B 영역에서는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로봇 사업에 대해서 "가정용, 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엔터테인먼트용 등 5개의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로봇 사업은 공항 같은 곳에 설치한 레퍼런스 형태로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로봇 사업의 전체적인 손익 분기점 도달에는 2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해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성공 방식, 관행적으로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수용될 수 있도록 CEO로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와 역량 강화도 일관되게 추진한다. LG전자는 사업화 관점에서 R&D 기술을 철저히 검증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검증된 기술은 의미 있는 규모의 투자를 통해 조기에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전문가, 국내외 대학 등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캐나다에 토론토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 재편해 '북미R&D센터'를 신설했다. LG전자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계열사의 핵심부품을 활용한 미래제품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

2019-01-10 14:41: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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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세계 최초 폴더블 폰, 만져본 느낌 "나쁘지 않은데?"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로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로욜 부스를 찾았다.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FlexPai)'가 전시된 공간에는 제품을 만져보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플렉스파이가 작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외신 기자들도 많았다.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5분가량 기다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직접 만져봤다. 펴져 있는 모습은 흔히 보던 태블릿과 같았다. 7.8인치의 크기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화면이 접힌다는 것이다. 위아래 부분을 잡고 화면을 접어봤다. 다소 뻣뻣하게 접히는 느낌이다. 화면이 완전히 접히면 '탁'하는 소리와 함께 양쪽 면이 붙는다. 반대쪽으론 접히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만 접힌다. 접힌 화면의 앞쪽 면에는 시간과 기본 앱들이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폰 화면이다. 뒷면에는 나머지 화면과 166만, 20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앞 화면과 달리 뒷 화면은 베젤이 두꺼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려고 들고 있을 때는 앞뒤 화면이 다 켜져 있는 탓에 간혹 뒤에 있는 화면의 버튼이 눌리기도 했다. 또한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어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에 넣는 것도 무리였다. 두께를 비교해보기 위해 기자가 사용 중인 삼성 갤럭시 S9와 나란히 들고 사진을 찍어봤다. 스마트폰 3개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태블릿에서 화면을 접을 때는 바로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환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펼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태블릿 화면을 보기 위해서 화면이 전환되는 모습을 보며 기다렸다. 태블릿 모습일 때의 뒷모습을 살펴봤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접히는 부분은 고무재질이다. 무겁고 세련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제품임은 확실하다고 느꼈다. 다른 기기 없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펴는 것만으로 영상 시청과 게임 등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옆에서 지켜보던 로욜 관계자는 "화면을 수없이 접었다 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로욜의 혁신적인 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플렉스파이는 작년 10월 6GB, 8GB 램 버전과 128GB, 256GB, 512GB 저장용량으로 나눠 출시됐으며 가격은 8999위안(약 141만원)부터 시작한다. [!{IMG::20190110000007.jpg::C::540::플렉스파이 옆모습(왼쪽)과 삼성 갤럭시S 9 옆모습.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2019-01-10 08:00: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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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박정호 SKT 사장 "5G시대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에서 시작"

"5G 시대의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4G 때 PC가 폰 안에 들어왔다면, 5G 때에는 TV가 폰 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온 5G 시대에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T는 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디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SKT는 지난 3월 옥수수와 푹의 연합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는 우수한 K 콘텐츠에 자본을 유치해 미디어 산업을 상승 사이클로 이끌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금 K팝 같은 한국 콘텐츠가 상승세인데 플랫폼을 제대로 만들어서 자본을 유치하면 자본이 콘텐츠 속으로 녹아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콘텐츠 대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미디어에 대한 진성성을 가지고 우리나라가 '콘텐츠 대국'이 되고 국가 경제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기기에 대한 언급도 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폴더블 폰의 모습을 보는데, 폴더블 폰이 5G 미디어를 스트리밍 하기에 적합한 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먼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소셜 VR, 홀로박스,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단일 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2019-01-09 17:32: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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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권봉석 사장 "TV 시장 정체 속 올레드 지위 더욱 확고해질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전체 TV 시장이 정체상황이지만, 올레드 TV 시장은 향후 3년간 2000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CD TV 기술 보편화로 인해 올레드 TV로 시장재편이 더욱 빨라져 프리미엄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LG전자 MC·HE(모바일·가전)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현지시각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드 TV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사장은 "올레드 TV는 상용화 5년 만에 '올레드=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며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고 화질은 물론 폼 팩터(제품 형태) 혁신,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프리미엄 TV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곡면으로 제작이 용이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폼펙터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현재까지 ▲얇은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 온 글래스' TV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TV에 이어 이번 CES 2019에서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를 선보였다. LG전자의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를 토대로 아마존, 애플 등과 인공지능 서비스 연동도 확대한다. TV 리모컨의 전용 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아마존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애플 기기 사용자는 LG 인공지능 TV로 iOS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각각 초대형 모델을 2배 늘려 대형 TV 시장 정조준 할 계획이다. 70인치 이상 TV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초대형 TV 시장 지배력도 키울 계획이다. 한편 권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롤러블 TV에 대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롤러블은 올레드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기 때문에 롤러블로 만든다고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은 없다"며 "다만 구동 매커니즘이 달라져 원가 상승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초기에 수율과 양산체제을 어떻게 잡고 갈지에 대해 LG디스플레이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선 "가격과 이익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롤러블에 어느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느냐의 가치관 관점에서 정할 것"이라며 "소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9-01-09 15:45: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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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이 그리는 미래, '삼성시티'에 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길에는 가로등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멀리 불이 켜져 있는 빌딩도 보인다. 야외가 아니다. 'CES 2019'의 삼성전자 전시 공간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삼성시티'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CES 2019 개막일인 8일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내부로 들어갔고 전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입구의 대형 화면에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비전을 담은 영상이 반복해서 보여줬다. 8K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 등 혁신제품의 모습이 나타났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Welcome to Samsung City(삼성시티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관람객들을 맞이해준다. 전시장은 크게 QLED 8K, 더 월(The Wall), 5G, 갤럭시, 삼성봇, 전장, 빅스비 라이브 스테이지, 빅스비 경험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오른 편으로 삼성의 98인치 QLED 8K TV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이로써 QLED 8K는 65, 75, 82, 85, 98인치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전시 안내자는 "삼성의 QLED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균일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옆쪽에는 '더 프레임' 여러 대가 벽에 걸려있다. 멀리서 보면 TV 전시장이 아닌 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1000여 개의 그림이나 사진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더 프레임의 특징 탓이다. 마이크로LED가 적용된 219인치의 더 월에도 많은 사람이 모여 화질을 감상하고 있었다. 5G 공간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퀄컴 테크 서밋에서 공개한 5G 스마트폰 시제품이 중간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주위로는 5G 기지국부터 단말까지 준비됐다는 걸 보여주며 5G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갤럭시 노트9도 전시돼 관람객들이 노트 펜을 체험하고 있었다. '빅스비'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빅스비의 새로운 버전인 뉴 빅스비 시연이 이뤄졌다. 빅스비에게 "좋은 아침이야"라고 말하자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블라인드, 조명, 공기청정기가 환경에 맞게 조정됐다. 세탁기, 건조기와 의류관리 가전인 에어드레서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에어드레서의 출시 시점을 검토 중이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뉴 빅스비를 채용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사진들을 띄워둘 수도 있고 가족끼리 메모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푸드존 뷰인사이드 기능은 이전 제품과 달리 사물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예컨대 냉장고 안에 있는 연어와 파프리카를 선택해 식재료 목록이나 쇼핑목록에 보내거나 두 재료를 이용한 음식 조리법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CES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봇 케어·에어·리테일 등 3종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로봇으로 사용자의 혈압, 심박, 호흡,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준다. 약을 먹을 시간이 되면 사용자에게 다가가 약을 먹을 시간이라고 안내한다.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관리하고 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 음식점 등에서 고객을 응대한다. 전시장에서 삼성봇 리테일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는데 고객이 음식점에 들어오자 음식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가져다주고, 디저트를 추천하고, 결제까지 끝낸다. 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적용한 자동차도 전시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다. 디지털 콕핏 2019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3개의 OLED 디스플레이와 1개의 Q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에는 2개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마트싱스와 뉴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외부의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운전석에 앉자 앉으니 곳곳에 있는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전방 주시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보행자, 장애물 등이 화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자는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준다. 5G, 뉴 빅스비, 삼성봇 등 미래 기술로 구현된 삼성 시티는 곧 다가올 미래의 도시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는 CES 2019가 진행되는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019-01-09 15:4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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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IoT, 5G, 빅스비 중심으로 업계 혁신 주도할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기기, 5G를 통한 연결성,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AI(인공지능)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앞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업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9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가진 비전을 밝혔다. 김 사장은 2019년 CE(소비자가전)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초대형 스크린 트렌드를 주도할 8K TV 시장 확대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 본격 확산 ▲라이프스타일 제품 다양화를 강조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TV 대형화 트렌드 속에서 8K TV를 통해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삼성전자 'QLED 8K'를 첫 출시했다. QLED 8K에 탑재된 '퀀텀 프로세서 8K'는 최신 AI기술이 접목돼 기존 프로세서 대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저해상도의 영상도 8K 수준의 화질로 업그레이드해준다. 삼성전자는 실제 QLED 8K 출시 이후 많은 콘텐츠 제작사들로부터 기술 협력을 요청받고 있으며, 파나소닉· 하이센스 등 다른 TV 제조사들과 함께 8K 협의체를 결성해 기술 표준화와 확산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개방성과 확장성이 강화된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TV·가전·전장 등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예를 들어, TV는 개인의 취향을 정확히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에어컨은 주변 환경은 물론 소비자 습관을 토대로 최적의 주거환경을 조성해준다.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빅스비의 비전 중 하나는 개방성이다. 삼성전자 제품에 그치지 않고 타 업체와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스마트 TV에 구글·아마존과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했으며, 애플의 아이튠즈 앱을 애플 이외 기기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더욱 다양화한다. 1000여 개의 그림 또는 사진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더 프레임', TV 자체가 조형물 같은 '세리프 TV' 등이 삼성전자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다. 김현석 사장은 "소비자 개별 취향과 주거공간, 생애주기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변화를 줄 수 있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09 0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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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美 인공지능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와 파트너십 체결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LG전자와 랜딩에이아이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랜딩에이아이 CEO 앤드류 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랜딩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으로 앤드류 응은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을 공동 설립해 음성인식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CTO를 맡아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듀얼OS(운영체제)를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랜딩에이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발굴, 공동 사업화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랜딩에이아이 앤드류 응 CEO는 "가전, 모바일,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보유한 LG전자가 인공지능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2019-01-09 0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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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 적용한 자동차 2021년 등장할 듯"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이 적용된 자동차가 2021년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박종환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삼성전자 부스에서 '디지털 콕핏 2019'를 소개한 후 기자와 만나 "작년 CES에서 디지털 콕핏을 처음 전시한 직후 중국 업체 한 곳을 수주했고 여름쯤에는 유럽업체를 수주했다"며 "중국에선 늦어도 2021년이면 디지털 콕핏을 적용한 자동차가 양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알만한 자동차 업체에 디지털 콕핏을 다 소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곧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기업에 대해선 "오늘 오후 현대자동차의 이원희 사장이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을 접목해 만든 장치다.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가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콕핏 2019는 2018년형 대비 디스플레이 3개가 추가돼 총 6개의 디스플레이로 이뤄지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2019-01-09 02:33: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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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전자, 2019년형 디지털 콕핏 공개…내·외부 연결성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CES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2019는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콕핏 2018'보다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다. 2018년형 대비 디스플레이 3개가 추가돼 총 6개의 디스플레이로 이뤄지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와 '뉴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외부의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 디지털 콕핏 2019는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3개의 OLED 디스플레이와 1개의 Q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에는 2개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운전석 화면은 12.3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속도계, 주유 표시 등의 운행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등의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중앙에 위치한 화면도 12.3형 OLED를 탑재해 내비게이션, 음악, 라디오, 전화 등의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차량에 최적화된 빅스비,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수석 화면은 고화질 영화, 영상 등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2.3형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를 위한 최적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컨트롤 화면은 12.4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각종 차량 시스템 기능과 화면, 계기판, 노브기능 등을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뒷좌석 화면은 2개의 12.4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동 중에 개인별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원형 디자인의 노브를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적용해 전 좌석에서 탑승자가 실내온도,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특히, 탑승자는 사전에 등록된 탑승자 인식을 통해 화면, 좌석 위치, 온도 등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취향에 맞게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콕핏에 적용된 UX(사용자경험)는 기존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UX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차량 앞좌석 양 옆에 2개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카메라로 촬영한 차량 측후방부의 영상을 보여 주는 '미러 대체 비전 시스템(MRVS)'을 적용했다. ◆스마트싱스와 뉴 빅스비로 집 안과 차량의 연결성 강화 디지털 콕핏 2019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 되며, 삼성전자의 통합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스마트싱스와 진화된 뉴 빅스비가 적용돼 집 안과 차량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집 안에서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통해 차량의 주유 상태나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차 안에서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의 가전 제품과 조명 등 IoT 기기를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안전성↑ 전방 교통장애물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는 주행 중에 주변 차량, 보행자, 차선, 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하며 전방물체 충돌위험이 있을 경우나 의도치 않은 차선이탈상황에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신호를 준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부주의한 행동을 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준다. ◆셀룰러 기반 '차량 통신기술' 통해 도로 상황 정보 실시간 제공 삼성전자의 셀룰러 기반 차량 통신 기술은 운전자에게 운전 중에 필요한 주변 차량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뿐 아니라, 비가시적 영역의 정보도 제공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이 기술은 향후 5G 네트워크 기술과 결합해 보다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차량에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박종환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지난해 대비 보다 나은 연결성과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

2019-01-09 01:23:3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