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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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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진행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지난 1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판교 한컴타워에서 진행된 김장 봉사활동에는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산청,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한컴유니맥스 등 임직원이 봉사자로 직접 참여했다. 이날 담근 1350포기의 김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돼 한 해 동안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매년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7년째 김장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웃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은 한컴MDS에서 5년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2016년부터 한컴그룹 임직원들이 다함께 동참하는 행사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컴그룹은 한글의 세계화와 한글 교육을 위해 재외동포 16만여명에게 한컴오피스를 기증한 바 있으며 문화재 환수 활동 및 우리 문화 우수성을 전승하고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설립하고, 보안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세계최대 규모의 세계 최대 국제해킹방어대회인 코드게이트를 후원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8-12-03 13:27: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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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샤오미 포코폰F1, 삼성·애플에도 뒤지지 않는 카메라 성능

외산폰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을 무기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중 지난 19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샤오미 '포코폰 F1'을 사용해봤다. 포코폰 F1은 42만9000원의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9, LG V40 씽큐와 동일하다. 배터리는 4000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갤럭시노트9과 같고 아이폰XS보다는 좋은 배터리 성능이다. 또한 퀵차지 3.0을 지원한다. 포코폰 F1은 언어 선택, 비밀번호 설정 등을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노치 디자인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외관 부분에서 전면부는 6.18인치, 2246×1080 해상도의 LCD 대화면을 탑재해 시원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하단 베젤(테두리)은 다소 두껍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면 재질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유리 재질과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최근 본 LG V40 씽큐의 후면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V40 씽큐가 무광 유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카메라의 개수를 늘리는 등 카메라에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카메라를 중점적으로 사용해봤다. 포코폰 F1은 후면 1200만·500만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포코폰 F1의 후면카메라는 기본적으로 AI카메라로 실행된다. AI카메라가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그에 맞는 필터를 추천해줘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총 206개의 장면을 연출한다. 나무를 찍으려고 하면 나뭇잎 모양, 도시의 건물을 찍으려고 하면 건물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필름', '따스함', '차분함' 등 13개의 필터를 설정해 촬영할 수 있고 인물 모드, 파노라마 모드, 사각 모드 등도 지원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끄고 켤 수 있지만 무음모드에선 소리가 나지 않았다. 95만7000원의 갤럭시S9, 136만4000원의 아이폰XS와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을 해본 결과 성능 부분에서 뒤처진다는 느낌이 크지 않았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포코폰 F1은 여태까지 써본 많은 스마트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셀피 결과물을 보여줬다. 단순히 예쁘고 멋진 사진이 아니라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사진이었다. 포코폰 F1은 지문 인식과 얼굴 인식을 통해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은 기자가 사용 중인 갤럭시 S9보다 더 빨랐다. 둘다 손을 대는 순간 잠금이 풀리지만 확실히 포코폰이 빨랐다. 동영상을 1시간 이상 연속 재생했지만 뜨거워진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발열을 잡아주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샤오미 내부 실험 결과에 따르면 포코폰 F1에 적용된 수냉식 쿨링 시스템은 기존 비수냉식 쿨링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무려 300%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수, 방진 적용이 안됐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지원이 되지 않는 점 등은 아쉽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IMG::20181202000137.jpg::C::540::애플 아이폰XS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2018-12-02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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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퓨어 F9' 동영상 조회수 700만건 돌파…소비자 관심↑

글로벌 리딩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8월 출시한 신제품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F9' 동영상 시리즈의 누적 조회수가 7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퓨어 F9는 상하중심 청소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플렉스리프트' 기능 탑재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마침내 청소기, 강력하게 변신하다' 9개 동영상 시리즈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3달 만에 누적 조회수 740만건을 넘어섰다. 이번 동영상 시리즈는 ▲카운트다운 ▲플렉스리프트 ▲온집안청소 ▲5단계필터 ▲트랜스포머 ▲생활의 변신 ▲비교편 ▲당신의 생각은 ▲언박싱 등 9개 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8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플렉스리프트 편의 경우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렉스리프트 매커니즘에 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이 영상에서 사용자는 모터 위치를 상하로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모터를 위로 올려 침대 밑 장난감을 손쉽게 빼내고, 모터를 아래로 내려 손목 부담 없이 청소를 한다. 플렉스리프트 기능으로 청소의 범위가 확장되고, 상황별로 최적화된 청소가 가능하다는 퓨어 F9만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117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 온 집안 청소 편에서는 더욱 강해진 흡입력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도 온 집안 청소를 가능케 한다는 파워지속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용량인 36V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60분 내내 지속되는 흡입력은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기에 충분하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퓨어 F9은 메인 노즐을 끼고 일반모드로 최대 60분, 가장 센 강모드로 최대 17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어 한번의 충전으로 공급 면적 33평형에 해당하는 집안 청소를 충분히 끝낼 수 있다. 한편, 일렉트로룩스는 올해 말까지 신제품 무선청소기 퓨어 F9 전 모델을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 교체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비스 기간 동안 신제품을 구매하고, 일렉트로룩스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배터리 교체를 원하는 고객 누구나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배터리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1월30일까지 퓨어 F9 구매 후 울트라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A/S 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준다. 울트라클럽은 일렉트로룩스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2018-11-30 15:14: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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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차세대 대구경 표준 렌즈 '니코르 Z 50mm f/1.8 S' 예약판매 진행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차세대 대구경 표준 렌즈 '니코르(NIKKOR) Z 50mm f/1.8 S'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니코르 Z 50mm f/1.8 S는 조리개 개방에 의한 배경 흐림 효과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신규 Z 마운트 전용 표준 단초점 렌즈다. 이 제품은 2매의 ED 렌즈를 채용해 효과적으로 축상 색수차를 보정함으로써 화면 중심에서 주변부까지 우수한 해상도를 실현한다. 또한 새로운 스테핑 모터(STM) 탑재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서 모두 조용하고 정밀한 자동초점(AF)을 지원한다. 이번 예약판매는 오늘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니콘 이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제품 판매 가격은 69만8000원이다. 이벤트 기간 내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9만원 상당의 니콘 프리미엄 렌즈 보호 필터 '아크레스트(62mm)'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니코르 Z 50mm f/1.8 S는 대구경인 Z 마운트의 장점을 활용한 뛰어난 묘사력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 고정밀 AF 등 한층 향상된 광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마련된 이번 특별 구매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1-30 14:4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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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5년 만에 오피스 365 아이콘 디자인 변경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아이콘이 5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현지 시각) 오피스365의 새로운 아이콘을 선보이면서, 기존 2013년 버전의 아이콘을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스카이프, 팀즈 등의 새로운 아이콘이 약 10억명에 이르는 전 세계 오피스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아이콘들은 오피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지난 5년간 오피스에는 다양한 AI 기능을 비롯해 링크드인 통합, 팀즈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협업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왔다. 밝고 강렬한 색상, 간결한 비주얼과 직관적인 기호로 아이콘을 개편하면서 오피스365가 갖춘 간결하면서 강력한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상징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수립했다. 새로운 오피스 아이콘의 주요 업데이트는 ▲강렬하면서 밝고 친숙한 색상으로 기존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색상을 더욱 다채롭게 변화 ▲각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고유의 특성을 담으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 오피스365의 연결성 및 직관성 강조 ▲아이콘의 기호와 대표 문자를 분리, 다양한 플랫폼, 디바이스 및 사용자층을 아우르는 유연한 비주얼 시스템 구축 ▲워드는 워드 문서로 아이콘을 디자인하거나, 파워포인트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표시하는 등 전통적인 오피스 아이콘의 디자인을 탈피하고 콘텐츠와 협업의 의미를 강조한 인간 중심의 디자인 등이다.

2018-11-30 14:49: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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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폰2 국내 출시 "게임 성능 최고, 국내 A/S도 적극 지원"

"성능이 좋다고 하는 게이밍폰을 많이 써봤는데 게임할 때 매끄럽지 않고 버벅거림이 심해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레이저폰2는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30일 레이저폰2를 통해 게임을 시연한 프로게이머 '플레타' 김병선은 "앞으로 더 써봐야 알겠지만 오늘 게임을 시연해본 결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가 게임 전용 프리미엄폰인 레이저폰2를 다음 달 4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아이린 응 레이저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게이머는 약 2800명으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2017년 첫 레이저폰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레이저폰2는 최신 플래그십 부품과 열냉각 솔루션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 845 스냅드래곤 칩셋과 퀄컴 아드레노 63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구동시킨다. 또한 열 냉각 시스템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으로 성능을 높였다. 레이저폰2는 120헤르쯔(Hz)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업계 유일 스마트폰으로 지연이나 끊김 없는 매끄러운 게이밍 경험이 가능하다. 40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0시간 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이머용 RGB 조명 시스템 '레이저 크로마', 게이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저 코텍스', 인기 있는 게임의 독점 테마와 바탕화면을 제공하는 '레이저 테마 스토어'와 같은 편안한 게이밍 환경을 위한 레이저 플랫폼 및 서비스도 함께 탑재됐다. 레이저폰2 후면에는 레이저 삼두사 로고가 새겨졌다. 페이스북 댓글, 왓츠앱 메시지 등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포함해 1680만 컬러 옵션으로 개인 성향에 맞춘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레이저 크로마를 통해 3가지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후면은 유리로 마감해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USB-C 케이블 연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퀄컴 퀵차지 4+를 이용해 30분 만에 방전된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폰2는 IP67 수준의 방진 및 방수 테스트를 완료했다. 카메라도 개선했다. 레이저폰2는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이 더해진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2배율을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된 후면 듀얼 카메라를 새롭게 탑재했다. 전면에 탑재된 800만 화소 카메라는 라이브 스트리머에게 유용한 풀HD 해상도의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고객서비스(A/S) 체계도 갖췄다. 이상수 ALT 대표는 "ALT는 국내 11곳에서 A/S 접수를 받고 콜센터도 직접 운영 중"이라며 "내부 협의를 거쳐 추가적인 A/S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당장 제품을 사서 문제가 생길 경우 ALT 콜센터나, 레이저 콜센터에 전화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연결해주거나 택배로 제품을 받아 수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레이저폰2는 국내 총판사인 ALT와 CJ헬로를 통해 판매된다. 공식 출고가는 99만원이며, CJ헬로 요금제 가입 시 5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미러블랙, 새틴블랙으로 출시된다. 레이저는 레이저폰2 출시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계를 넘어 모바일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8-11-30 14:36: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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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딥러닝 기반 형태소 분석기 '카이' 오픈소스 제공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형태소 분석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는 딥러닝(심층기계학습)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형태소 분석기 '카이(khaiii·Kakao Hangul Analyzer III)'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형태소 분석기가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카카오 형태소 분석기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한국어 연구, 챗봇·자연어 처리 응용기술 개발 등 한국어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형태소 분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형태소 분석기술은 2개 이상의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 혹은 문장을 입력 시, 의미를 가진 언어 단위 중 가장 작은 단위인 형태소 단위로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학교에 간다'라고 입력하면 '학교(명사)+ 에(조사)+ 가(동사)+ ㄴ다(어미)'로 형태소 단위와 품사를 파악해 분류해내는 기술이다. 주로 자연어처리 응용 서비스의 기반 기술로 사용되며 정보 검색, 기계 번역, 스마트 스피커나 챗봇 등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되는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카이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해 형태소를 분석하는 모델이다. 딥러닝 기술 중 하나인 합성곱신경망(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술을 이용해 음절기반으로 형태소를 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카카오는 국립국어원에서 배포한 데이터인 세종 코퍼스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오류를 수정하고 카카오에서 자체 구축한 데이터를 추가해 85만 문장, 1천3만 어절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또, 딥러닝 과정에서 C++ 언어를 적용해, 일반적으로 딥러닝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지 않고도 빠른 분석 속도를 구현했다.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카이는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18-11-30 11:3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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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3호점' 오픈

국내 최대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점에 3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꾸까의 오프라인 매장은 2016년 이태원 경리단길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광화문점을 오픈했다. 꾸까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은 '꽃의 행복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플라워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꾸까 3호점은 꽃을 즐기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첫 번째로 유럽이나 미국의 선진적인 플라워마켓과 같이 고객들이 일상에서 원하는 꽃을 가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파머스 마켓을 상시적으로 열어 도매시장이나 꽃 농장으로부터 공수해온 꽃을 3호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두 번째로 플라워 클래스 서비스를 통해서 꽃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꽃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두 개 지점이 바리스타들과 함께 개발한 커피 음료를 제공했던 것에 반해, 3호점은 플라워 티 카페로서 차 문화에 전문성을 지닌 티 마스터와 함께 꽃의 향을 오롯이 담은 다양한 음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잠실 롯데타워점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는 유러피안 플라워 가든으로 핀란드나 스웨덴의 전원 빌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플라워 온실이 있는 정원으로 구성된다.

2018-11-29 15:09: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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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 "관리자 개입 불가능한 구조"

네이버의 뉴스 알고리즘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고, 뉴스 배치에 관리자가 개입할 수 없는 구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검토위)는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한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의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검토위는 뉴스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검토했다. 검토위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뉴스 검색 서비스, 에어스(AiRS) 뉴스 추천 서비스, 연예·스포츠 뉴스 서비스로 구분했다. 각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확보 과정 ▲실제 검색 결과를 결정하는 알고리즘과 그에 반영되는 자질 ▲이용자에게 서비스가 실제로 공개되는 과정 ▲전체 과정에 대해 수립된 업무 절차의 적절성 등을 분석했다. 검토위 맹성현 위원장은 "뉴스 검색 서비스 영역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품질평가 방향이 정립되어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뉴스검색 결과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관리자의 개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이며, 뉴스검색 개발·운영·개선에 대한 의사 결정 이력이 모두 기록되고 있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해 실제 이용자들의 검색 품질 만족도를 꾸준히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 피드백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일반 이용자 피드백과 함께 반영하고, 수정·보완·업그레이드 과정을 기업 내 연관된 조직 간 공유하는 것을 조직문화로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다. 에어스 뉴스 추천 서비스 영역에서는 네이버가 편집자의 개입 없이 자동적으로 뉴스 이용자들의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협력필터와 품질모델을 결합해 이용자의 기사 선호도와 기사 품질을 고려한 개인화된 추천 점수를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예·스포츠 기사 추천 서비스에서는 비 맞춤형 뉴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검토 결과를 밝혔다. 일반 분야의 뉴스 기사와는 수집되는 기사의 양과 형태 등이 다르다는 특성을 반영했다. 또한, 앞선 두 서비스에 비해 데이터 기반의 기계 학습이 아닌 규칙 기반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정형화된 특성이 존재하는 해당 영역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검토위는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자동화는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2018-11-29 15:08: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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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 색상을 30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 색상은 알프스의 거대한 빙하에 반사돼 찬란하게 반짝이는 빛을 표현했다. 특히, 제품 후면과 옆면, S펜까지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의 일체감을 더했다. 갤럭시 노트9 알파인 화이트는 128GB 모델과 512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이동통신 3사 및 자급제 제품으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9은 512GB 모델인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알파인 화이트 모델과 128GB모델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클라우드 실버, 알파인 화이트 모델까지 총 8가지 모델, 6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노트9이나 갤럭시 S9·S9+ 구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의 최대 2배까지 더블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11-29 12:47: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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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공동모금회, '2019 나눔과 꿈'사업에 65개 비영리단체 지원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는 28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2016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인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매년 약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한 2019년 나눔과 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했다. 지난 9월, 62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3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10월,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65개 비영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을 없애 이에 따라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은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46%),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가 31개(48%)였다. 예종석 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과 꿈 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의 관심 속에서 혁신적이고 시범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선정된 사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2016년 51개, 2017년 51개, 올해 65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3년간 총 167개 비영리단체에 사업비 300억원을 지원했다.

2018-11-29 11:27: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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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G 임원인사 특징은? '미래성장', '성과주의' 돋보여

LG그룹이 27일과 28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19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19년 LG의 임원인사는 ▲신규 임원 대거 발탁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 풀 확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 ▲외부 인사 적극 영입을 통한 역량 보강이 특징이다. 저성장 기조 지속과 주요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인사로 풀이된다.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인 상무 134명을 대거 발탁했다. 이는 2004년 완료된 GS 등과의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고의 상무 승진자 규모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함으로써 미래 사업가를 키우고 CEO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함으로 보인다. LG의 이번 임원 인사도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실시됐다. 총 승진자 185명 중 사장 승진자는 1명이며,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규모는 50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LG화학에서는 김종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84년 입사 후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자동차 전지 신규 수주를 주도해 사업 성장 기반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 영입을 포함, 대표이사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을 교체해 배치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LG상사 윤춘성 부사장, 서브원 이동열 사장, ㈜지투알 정성수 부사장, LG스포츠 이규홍 사장 등 7명이 신규 CEO로 선임됐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외부인재도 적극 영입하며 역량 보강에 나섰다.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 신학철 수석 부회장을 선임했다. 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의 사업영역이 전통적인 석유화학 중심에서 소재·배터리·생명과학으로 발전하고 있고,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부회장의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과 경험, 소재·부품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주회사인 ㈜LG는 베인&컴퍼니 홍범식 대표를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하는 경영전략팀 사장으로 영입했다. 홍 사장은 베인&컴퍼니에서 다양한 산업분야의 포트폴리오 전략, 성장 전략, 인수합병, 디지털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필요한 기업의 혁신 전략 등에 대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또 ㈜LG는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본부장인 김형남 부사장을 자동차부품 팀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를 거쳐, 한국타이어 글로벌 구매부문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을 맡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LG가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계열사간 자동차부품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 지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은석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상무를 VS사업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은 전무는 17년간 보쉬 독일 본사 및 한국, 일본 지사에서 기술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LG경제연구원은 박진원 SBS 논설위원을 ICT 산업정책 연구담당 전무로 영입했다. 이베이코리아 김이경 인사부문장은 ㈜LG 인사팀 인재육성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김이경 상무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사(MSD)의 미국 및 해외법인에서 약 12년간 근무한 HR 전문가다. R&D와 엔지니어에 대한 승진 인사도 강화하며 신성장 사업 육성 등 미래 준비도 다졌다. 전체 승진자의 약 60%가 이공계로 엔지니어 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로봇, 5G, 지능형 스마트 공장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분야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고려한 인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임원 7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LG의 여성 임원은 총 29명이다. LG 여성 임원은 지난 2014년 14명에서 2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임원의 승진 확대 기조도 유지했다. LG는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인력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LG전자 중국동북지역 영업담당인 쑨중쉰을 상무로 발탁했다.

2018-11-28 17:1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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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포럼/5G]박문환 시스코시스템즈 수석부장 "5G 시대, 지연속도·저전력 중요"

"일반인에게 5G를 설명할 때 알기 쉽도록 '데이터 전송속도가 현재 4G보다 20배 빨라졌다'고 설명하지만, 산업 쪽에서는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지연속도'와 '저전력'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박문환 시스코시스템즈 수석부장은 무선랜(와이파이)의 발전과정과 5G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무선랜의 속도는 다양한 기술적 요소의 도입으로 1997년부터 꾸준히 향상돼왔다. 현재는 4K, 8K 영상, VR·AR 등 고대역폭의 애플리케이션 수용 등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고효율의 무선랜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사용자당 평균 3~4개의 무선 단말을 사용하고, 공공 와이파이가 공원, 경기장, 지하철 등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고밀도의 무선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저전력 블루투스, HVAC(공조시스템), 자산 추적용 태그 등 다양한 센서 수용과 URLLC(초고신뢰 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의료 장비와 공장 설비 장비 등 IoT센서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박 수석부장은 "유튜브에서 이미 4K, 8K 동영상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무선랜에 동시에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면 재생 속도는 느려진다"며 "무선랜의 고민은 다중사용자가 연결될 경우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G 시대의 무선랜 표준 802.11ax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802.11ax의 핵심기술은 OFDMA(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다. OFDMA는 다수의 사용자에게 채널 대역폭을 나눠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공간에 있는 큰 박스 하나에 한 개의 물건을 넣어 이동시키는 것보다 공간에 맞는 여러 개의 박스를 꽉꽉 채워 넣는 게 효율적인 것과 유사하다. 또 다른 핵심기술은 자원 스케줄링이다. 이 기술은 은행에서의 번호표를 떠올리면 쉽다. 다수의 이용자가 자신의 번호에 맞춰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저전력이어서 배터리 사용량도 적다. 말로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이를 구현하는데는 엄청난 기술이 요구된다. 또 박 수석부장은 무선랜 제품이 앞으로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28 15:47:2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