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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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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간 500개 스타트업 육성…"한국에서 유니콘 탄생하길"

6년 전 '하찮은 아이디어는 없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한단계 더 도약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육성해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은 그간 C랩에서 쌓인 성과에서 비롯됐다. 2012년 시작된 C랩은 임직원의 창의적인 생각을 사내 벤처로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과제는 스핀오프(분사)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에 실패해도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도전정신을 불어넣었다. 지난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외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입주했다. 현재까지 34개의 스핀오프기업이 탄생했으며 약 130명의 임직원이 퇴직을 통해 창업했다. 이 과정에서 17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약 3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셈이다. 이달 말에는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바(EVAR)'와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호흡 재활솔루션 '숨쉬GO' 등 2개 과제가 새롭게 스타트업으로의 독립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원할 500개의 스타트업 과제 중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 대상이고,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 대상이다.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은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IT 기술 분야로 확대한다. 육성 대상은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 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도 지원하도록 해 장벽을 낮췄다. 여태까지는 삼성전자의 사업에 결정적 도움이 되거나 이미 많이 성장한 회사들을 주로 선발해왔다. 이를 통해 5년간 1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해에는 331개의 외부 스타트업이 공모전에 지원해 15개 기업이 선발됐다. AI·헬스·VR·AR·핀테크·로봇·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대학생 창업팀도 2곳 포함됐다. 이 회사들은 다음 달부터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CES·MWC와 같은 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공모전을 개최해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상시 선발도 병행해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300개 중 200개의 사외 스타트업은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육성 사업을 3년 늘려 2022년까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사내 스타트업은 5년간 200개의 과제를 지원한다. C랩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해 실험적으로 시작된 C랩은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화와도 직결되는 과제들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대표 창의·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C랩은 삼성 임직원의 생각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재일 상무는 "C랩이 없던 당시 직원들에게 '삼성전자가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회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10명 중 5명이 그렇다고 답했는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8명이 그렇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사회 공헌으로도 이어졌다. 지금까지 탄생한 제품 대부분에는 '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이 녹아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캔'은 눈 깜빡임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지체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안구마우스다. 이미 2세대 제품까지 만들어 보급했고 현재 모바일용 3세대 제품을 검토 중이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되어주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는 국내소방서에 1000대를 보급했다. 기존 장비는 1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삼성은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현했다. 현재는 베트남으로의 보급을 위해 베트남향으로 개발을 착수했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 또한 외국제품은 1000만원 대에 이르지만 삼성은 100만원 대에 맞추려고 준비 중이다. 앞으로 삼성의 큰 그림은 C랩을 통해 실리콘밸리, 중국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유니콘, 데카콘이 한국에서도 탄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스핀오프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센터장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스핀오프한 스타트업들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해 다시 삼성과 M&A하는 스핀인의 모습을 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2018-10-17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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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美 '올해의 주방가전' 선정

LG전자가 선보인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가 주관하는 '올해의 혁신상'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된 제품은 4구 가스버너와 2구 인덕션이 합쳐진 '48인치 프로레인지'다. 이 제품은 ▲음식을 미지근한 물속에 넣어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 조리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스팀 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 컨벡션' 기능 등이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도가 높다. 심사단은 이 제품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조리법을 탑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선인터넷(Wi-Fi) 기능까지 갖춰 고객들이 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론칭한 지 2년여 만에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최고의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주방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나아가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논현 쇼룸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나파밸리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추가 오픈하고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8을 통해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도 선보였다. 이달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KBB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가공식 발행하는 전문지다. 디자이너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술 혁신, 디자인, 시장에서의 평가 등을 고려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2018-10-17 15:01: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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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제2기갑여단에 위문품 전달

LG이노텍이 제2기갑여단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종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제2기갑여단을 방문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헬스기구, 탁구대 등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박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이 좀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그간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부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기갑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제2기갑여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어오고 있다. 1사1병영 캠페인은 국방부가 추진해 온 것으로 민·군 상생을 위해 기업과 군부대가 협약을 맺고 지속 협력해나가는 활동이다. 두 기관은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민군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제2기갑여단에 매년 가전제품과 도서 등을 기증해 장병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LED TV와 최신형 에어컨, 빔프로젝터, 친환경 LED 조명 설치 등으로 병영시설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장병들을 위해 뮤지컬과 프로야구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모범 장병 54명을 초청해 프로야구 단체응원 행사를 가졌으며,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단체 관람을 할 계획이다.

2018-10-17 15:01: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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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에 AI 플랫폼 적용, "엄마한테 현재 위치 카톡 보내줘"

카카오가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아이)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되던 카카오i의 기능과 카카오내비의 주요 기능들을 음성 명령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내비를 켜고 카카오i를 호출하면 카카오미니처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주가 등 지식·생활 정보 제공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어학 사전 ▲ 종교 콘텐츠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폭넓은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카카오톡 읽어주기 기능을 제공해 운전 중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내비의 핵심 기능인 길안내, 목적지 검색, 변경 등을 음성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엄마한테 현 위치 카톡 보내줘', '도착시간 카톡으로 보내줘' 등 음성명령으로 목적지나 현재 위치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운전 중 '헤이지니로 길안내 음성 바꿔줘' 한마디로 안내 음성 변경이 가능하며, 볼륨 조절, 야간모드 변경 등 내비의 주요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지원한다. '얼마나 남았어?', '지금 어디쯤 왔어?' 등 남은 시간, 현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에서 카카오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헤이카카오', '카카오야' 등의 음성명령어로 호출하거나, 내비 화면의 음성 명령 버튼 클릭, 또는 휴대폰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는 제스처 호출을 통해 음성 명령을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i는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에서 지원되며, 17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IOS 환경에서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카카오 김병학AI Lab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와 같이 운전자의 활동이 제한적인 공간에서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운전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i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간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17 15:01: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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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로 본 생활 변화상, 집에서 택시 잡고 칼퇴 후 문화시설로

#. 요즘 택시를 잡는 사람들을 보면 달려오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택시의 안내판에도 '빈차' 대신 '예약'을 켜둔 차가 많다. 심지어 실내에서도 앱을 통해 미리 택시를 부른 후 승차 장소로 나가기도 한다. 카카오 T 택시가 바꿔놓은 풍경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6일 그간의 데이터를 축적해 정리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18'을 내놨다. 눈에 보이는 변화 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데이터로 추론 가능하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이동의 변화다. 지난 7월 주 52시간 근무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이동 패턴도 변화됐다. 정시퇴근이 늘고 야근과 회식이 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게 된 것이다. 현재는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정부, 공공기관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 밀집 지역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종로구 종로1·2·3·4가동, 서초구 서초2동, 영등포구 여의동,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 점유율이 확연하게 내려갔다. 낮 시간이나 저녁 시간 택시 승차 점유율은 소폭 올라간 것과는 대비적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대기업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빨라졌음을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선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 점유율이 소폭 내려갔으며 주거지역에선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빠른 퇴근을 한 직장인들의 발길은 문화·체육시설로 향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영화관으로 향하는 호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박물관은 101%, 미술관은 234%, 전시관은 167% 증가했고, 체육관 138%, 헬스클럽 159%, 골프장 90%, 테니스장 159% 등으로의 이동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기업의 업무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월 기업과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 T for 비즈니스' 출시 후 직원들은 외근, 출장, 야근 등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별도의 지불 행위 없이 바로 하차할 수 있다. 결제는 관리자가 미리 등록한 법인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기존에 일일이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고 회사 총무팀에서 처리하는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시킨 것이다. 택시 기사의 수입에도 변화가 있었다. 카카오 T 택시 출시 후 택시기사의 소득이 37% 증가했다. 카카오택시 등장 전 택시기사의 소득인 일평균 11만 894원에서 최근 15만2436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택시요금 인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 T 택시로 인해 37.5%의 택시기사 소득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카카오 T 택시 앱을 통해 벌어들이는 월평균 소득도 2015년 41만원에서 2016년 64만 원, 2017년 81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96만원까지 늘어났다. 한편 카카오 택시는 2015년 3월 첫 등장 이후, 2017년 8월 카카오모빌리티 독립법인을 출범했으며 2017년 10월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 카카오주차를 통합한 카카오 T를 출시했다. 9월 말 기준으로 20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 3757만명(행정안전부 2018년 8월말 통계 기준) 중 54%가 가입한 셈이다.

2018-10-16 16:05: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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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 '특별 보상프로그램' 강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의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보상프로그램'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월 1일 이후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 최대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 S7 시리즈 ▲갤럭시 S8 시리즈 ▲갤럭시 노트 펜 에디션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7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급 적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노트9 구매 고객이 11월 30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의 대상 모델은 ▲갤럭시 S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아이폰6·7·8·X 시리즈 등이며 구매 모델 1대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매장과 SKT·KT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거나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U+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고객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하며, 보상 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보안이 설정되어 있는 제품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충전 불량품 ▲통화 불가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 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럭시 노트9 512GB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12GB 삼성 정품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10-16 13:40: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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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레 끄는 할머니 돕다가 사고 후 7명에 장기 기증하고 떠난 故 김선웅 군,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후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故) 김선웅 군(19)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제주한라대에 재학 중이던 김선웅 군은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김 군은 지난 3일 새벽 3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할머니를 도왔다. 김 군은 할머니와 함께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였다. 앞에서 수레를 끌던 김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병원 치료 중 지난 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김 군은 2남 1녀 중 막내로, 과거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잃었을 때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유가족은 이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김 군은 지난 9일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소 봉사 활동을 많이 해왔고, 그날도 선행을 베풀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떠난 고 김선웅 군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LG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2018-10-16 13:39: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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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블렌더 '익스플로어7' 2종 출시

일렉트로룩스는 블렌더 신제품 '익스플로어7 블렌더'와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스플로어7 블렌더는 10도의 기울임으로 중력의 힘을 활용해 용기 내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 기술을 구현, 원재료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음식 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선명한 색감까지 보존한다. 여기에 스테인레스 스틸의 6중 칼날로 어떠한 재료도 남김없이 곱게 분쇄 및 블렌딩 할 수 있다.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얼음분쇄·음료·스프·스무디 등 맞춤형 레시피 프로그램 버튼을 장착해 소비자들이 재료을 원하는 방식으로 블렌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3단계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시킨 스피드 펄스 기능으로 다양한 크기의 다지기와 블렌딩을 가능케 해 과카몰리 같은 굵은 입자부터 퓌레 같은 고운 입자까지 원하는 식감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양에 상관없이 같은 색감과 식감을 원하고, 온가족을 위한 넉넉한 사이즈가 필요한 가정에 적합하다.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는 동급 미니 블렌더 가운데 최고인 900와트(W) 파워에 스테인레스 스틸 6중 칼날이 장착돼 갈기 힘든 얼음에서 견과류, 냉동 과일 등도 강력하게 분쇄 및 블렌딩한다. 특히, 이 칼날은 본체와 분리돼 빠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 역시 맞춤형 레시피 프로그램을 장착했고, 기존의 미니 블렌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한 스마트 펄스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작지만 강력한 서브 블렌더를 원하고,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소비자 가격은 익스플로어7 블렌더의 경우 28만9000원(소프트샌드)과 24만9000원(세라믹화이트)이고, 컴팩트 블렌더는 19만9000원(소프트샌드)과 16만9000원(세라믹화이트)이다. 롯데하이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는 "일렉트로룩스 주방가전은 유럽 미슐랭 스타 셰프의 약 50%가 사용하고 있을 만큼 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어떤 재료도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구현이 가능한 강력한 컴팩트 블렌더와 10도의 기울임으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주는 블렌더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강조했다.

2018-10-16 13:39: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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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내년 'CES 2019'서 개막 기조연설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LG전자는 박 사장이 CES 2019 개막 하루 전인 1월 7일 오후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19에서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ThinQ)'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IT전시회인 IFA에 이어 곧바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까지 개막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한 회사가 이처럼 두 행사의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 것은 드물다. 이는 LG전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LG전자는 CES 2019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CES 2019를 주최하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 게리 샤피로는 "LG전자는 인공지능의 혁신을 주도하며 의료, 운송,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의 생활 전반에 자리잡을 미래의 인공지능에 대해 소개받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0-16 10:27: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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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미국 본사이전 및 OTCQB 상장 가속화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이 미국 본사이전 및 장외시장(OTCQB) 상장을 가속화한다. 새안은 이달 초 미국 공인회계사팀이 새안을 방문해 지난 2년간 회계자료를 검토했으며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 받아 이번 주 중으로 미국 네바다 주 등록법인으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네바다 주 등록회사는 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업종에 미국 내에서 가장 혜택이 많고 지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안 이정용 회장은 본사를 네바다 주로 등록하고 실제 사무실은 LA의 에너하임에 베이스를 두는 형태로 해, 실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의 전기차 지원까지도 받아 내는 1석 2조의 효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현재 새안은 월스트리트의 모 투자회사와 긴밀히 미국 내에서 소형전기차 'WiD'와 역삼륜 2륜차 'WiD-U'를 양산하기 위한 금융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안의 2개모델 WiD 와 WiD-U는 미국현지에서 인증절차를 진행 후 한국에 가지고 온다는 계획이다. 새안의 본사가 미국으로 이전해도 R&D 메인 센터는 기존 하남시에 그대로 두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A와 일본 동경에도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인데 연구소만큼은 한국의 통제 하에 LA와 동경 연구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새안은 일본 동경에 '새안재팬' 법인설립을 끝내고 전기포크레인과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일본 최대 중장비대여회사 중 하나인 EP랜탈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마카오에 '새안완샹 엔터프라이즈' JV설립을 최근 마무리하고 국내 자금 유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0-15 16:22: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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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짜뉴스' 시대, 해법은?

한때 주류 언론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 양쪽이 아닌 한쪽의 목소리만 자극적으로 담은 가짜뉴스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동영상과 글로 공유된다. 지인이 건넨 동영상이라면 의심 없이 보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가짜뉴스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심한 경우 틀린 정보를 철석같이 믿어 그게 틀렸다는 사실을 제시해도 믿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포스트 트루스(post-truth)'. 작년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단어다. 올해의 단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퍼져서 그 해를 상징하는 단어라고 볼 수 있다. 포스트 트루스를 우리말로 바꾸면 '탈진실'로 이제는 사람들이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나 개인적인 신념에 더 이끌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진짜보다 가짜가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정부도 가짜뉴스를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SNS 등에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급속히 번지는 것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엄단 방침을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켜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사실 가짜뉴스는 이 시기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유언비어, 루머 등 다른 이름으로 우리 곁에 항상 존재했다.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전파 속도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을 뿐이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사업자와 외국 사업자에 대한 비대칭 규제에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사업자는 신고만 들어오면 불법 여부에 상관없이 게시물을 내리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게시물을 올릴 때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외국 사업자는 불법 게시물일지라도 그대로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삭제하지 않을 경우 제재할 법적 권한이 국내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원지에서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제재하는 법이 아직 없다 하더라도 가짜뉴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책임감에 대해 구글과 페이스북 등 외국사업자들은 가짜뉴스에 대한 판단을 사업자가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렇게 할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눈치다. 가짜뉴스 척결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 없이 지지부진하는 사이 가짜뉴스는 오늘도 퍼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가짜뉴스의 확산 방지 대책을 오는 12월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국민이 가짜뉴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가짜뉴스 퇴치를 위한 긍정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018-10-15 16:20: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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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한국에서 팔리는 전기면도기 3개중 2개 이상이 필립스…신제품 한국에서 최초 출시

필립스가 자사의 혁신 기술을 집대성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 'S9000 프레스티지'를 15일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필립스 글로벌 남성 그루밍 사업부문 총괄 존 스미스 부사장은 "한국에서 팔리는 전기면도기 3개중 2개 이상이 필립스 제품"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신제품에 대한 성능을 소개했다. S9000 프레스티지는 밀착면도와 함께 피부보호를 통해 최상의 면도를 선사한다. S9000 프레스티지의 핵심기술인 '나노스틸 정밀 블레이드'는 필립스의 80년 면도날 기술에 스웨덴 철강 기술을 더해 초근접 밀착 면도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수 나노 코팅된 72개의 면도날은 분당 15만번의 오차 없는 컷팅을 통해 기존 9000 시리즈 대비 3배 더 날카롭고 정밀한 절삭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의 모터 성능 및 지능을 담은 '인텔리전트 쉐이빙 센서'가 분당 900번 수염 밀도를 파악해 모터 파워를 조절, 완벽한 맞춤 면도를 제공한다. 또한, '초근접 컴포트 쉐이빙 시스템'이 탑재돼 면도 효율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일반 성인 머리카락의 1/2 굵기 수준의 54μm(마이크로미터) 초극막 면도망이 빈틈없는 피부 밀착을 도울 뿐만 아니라, 기존 9000 시리즈 대비 면도망 트랙 넓이가 50% 확대돼 1.5배 더 많은 수염을 한 번에 정리하며 반복 면도에 의한 피부 손상까지 방지한다. '수퍼 스킨 컴포트 링'도 S9000 프레스티지의 격을 한층 높였다. 금속성 안료가 한 겹 더 얇게 특수 코팅된 수퍼 스킨 컴포트링이 피부 마찰을 감소시켜 필립스 역대 최고의 피부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8방향으로 움직이는 면도 헤드가 어떠한 얼굴 굴곡에도 미세 수염까지 한 번의 움직임으로 깔끔한 면도를 돕는 세계 최초 '8방향 무빙헤드 시스템', 면도 중 면도날을 자동으로 연마함으로써 언제나 새 것 같이 유지하는 '셀프 엣지 시스템' 등 필립스 전기면도기의 모든 혁신 기술을 집약했다. 첨단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필립스는 최초로 면도기에 도입한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Qi 규격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휴대폰도 호환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개인 취향 및 면도 부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3단계 맞춤 면도가 가능하며, 모션 센서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개인 맞춤 면도 설정, 배터리 잔량, 충전 표시, 과열 표시, 청소 필요 표시, 여행용 잠금 표시, 면도 헤드 교환 표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9000 프레스티지는 IPX7 완전방수 등급으로 습식 면도는 물론 흐르는 물에 간편하게 세척 가능하다. 스마트 클릭 기능으로 코털 트리머 헤드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65만원으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8-10-15 14:53:25 구서윤 기자
SK(주) C&C, 행안부 '대구 클라우드 센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 C&C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센터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정보화 신산업분야인 클라우드 기술 적용 이유로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인정을 받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빠르고 안전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의 통합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완공 예정인 대구 센터를 정부 최초의 완전한 클라우드 센터로 구축하고, 센터 입주 예정인 건강보험공단, 한국고용정보원, 교통안전공단 등 79개의 행정·공공기관 시스템의 빠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먼저 대구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도입 전략 및 시스템 설계는 물론 개발검증센터 구축까지 진행한다. SDDC란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물론 각종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가상화 기반으로 제공해 클라우드와 연동된 IT 통합 관리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 준다. 자체 클라우드와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사이에서 데이터와 인프라 자원도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서 외부의 우수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시스템 적용도 유리하다. SK㈜ C&C는 또 대구 센터 입주 예정인 79개 행정·공공기관들이 기존 공공 업무 및 서비스 관련 시스템·인프라 자원의 빠르고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 및 이전을 위한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도 제공한다. SDDC의 특성을 살려 공공 데이터 수요량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각 기관이 시스템별로 현재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를 확보하며 수요에 따라 늘려가는 '스타트 스몰'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디지털 신기술 및 SW 도입 검증 체계도 마련해 대구 센터 이전과 함께 펼칠 기관들의 디지털 공공 서비스 개발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프라 및 네트워크 자원 효율성 증대로 운용 비용 절감은 물론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스템 인프라 자동 통합 점검이 이뤄져 센터 서비스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주) C&C 김만흥 금융·전략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공공 시스템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뿐 아니라 금융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8-10-15 14:39: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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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한국경제 '아노말리' 증후군] 노조는 나쁜 것? ‘노조 혐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좋은 명목으로 시작된 노동조합(노조)가 혐오로 얼룩지고 있다. 노조에 관한 부정적인 사건들을 접하면서다. 이러한 이유로 노조에 대해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귀족'노조라는 단어가 이를 뒷받침한다. 일부 대기업 노조원들이 누리는 엄청난 특혜와 이권이 드러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동철 의원(바른미래당)이 고용노동부와 관련 기관 등을 통해 전국 노조를 조사한 결과 8월 기준 15곳이 고용세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정년이나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 1명까지는 다른 지원자와 같은 조건이면 우선 채용했고 금호타이어의 경우 정년퇴직한 조합원의 요청이 있을 시 별다른 입사 결격 사유가 없으면 우선 채용하는 방식을 취했다. 해당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의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S&T대우, S&T중공업, 태평양밸브공업, 두산메카텍, 성동조선해양, TCC동양 등 9곳과 한국노총 산하의 세원셀론텍, 현대종합금속, 삼영전자, 롯데정밀화학, 부산주공 등 5곳, 양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두산모트롤 등이다. 이러한 고용세습은 현행법상 불법이다. 고용정책기본법과 직업안정법에 따르면 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할 때 성별·연령·신체조건 및 신분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을 접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직원 처우와 복지 후생 면에서 월등한 기업에는 노조가 필요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오히려 노조가 기업의 빠른 의사결정을 방해해 회사의 성장을 막는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창업 이래 수십 년째 무(無)노조경영을 펼쳐왔다. 노조가 없어도 잘 되는 조직을 만들어보겠다는 뜻이었다. 미국은 시민의식이 강한 나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실리콘 밸리의 IT기업들에는 노조가 없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IT시장에서 노조의 영향력이 세서 의사결정이 미뤄지면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이유가 한몫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IT·게임업계엔 노조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노조를 설립한 데 이어 게임업체 넥슨·스마일게이트에서도 잇따라 노조가 생겨났다. 지난달에는 국내 대표 보안업체인 안랩에서도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생긴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보면서도 노조가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노조는 나쁜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탓에 정작 노조가 필요한 중소 기업 등에서는 노조 설립은 꿈도 꿀 수 없는 환경이라는 지적도 있다. 노조를 설립하는 순간 반역자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노동계 관계자는 "노조 설립으로 노동권이 보장돼야 하는 게 맞는데 한국의 노조는 노동권을 과하게 주장하는 귀족노조 등 여러 이유로 노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양극화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노동권 보호가 필요한 중소기업 등의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8-10-14 16: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