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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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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超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180억달러 유럽 빌트인 시장 진출

LG전자가 180억달러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공식 론칭한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전시장 야외 정원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을 위한 900제곱미터(㎡) 규모 단독 브랜드관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선보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다. 유럽은 밀레, 가게나우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인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유럽은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도 높다. 주방 면적이 좁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큰 이유에서다. 따라서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180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 가운데 40%가량을 차지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주방을 제공하기 위해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나아가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 아클리니아 등과 협업한다. 이들 회사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만 200여 개가 넘는 전시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쿠치네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디자인을 고려한 새로운 가구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럽에도 초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오픈한다. 이 쇼룸은 서울 논현동의 '논현 쇼룸'과 연내 오픈할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쇼룸'에 이은 세 번째다. 스마트한 주방문화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하고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구글 홈', '아마존 에코', 'LG 클로이 홈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허브와도 빌트인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빌트인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8-22 11:06: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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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미니’에 도라에몽 에디션 추가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미니 라인업에 '도라에몽' 에디션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지난 6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이달 27일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작고 가벼워 이동성과 경량성이 장점인 프렌즈 미니 디바이스에 도라에몽 캐릭터가 적용된 스피커로, 실제 도라에몽의 목소리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 클로바, 도라에몽 불러줘'라고 명령하면 도라에몽과 대화하기 기능이 실행되고, 300여 가지의 명령어를 통해 도라에몽과 인사, 감정, 기념일 등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도라에몽의 등장인물, 비밀도구 등 스토리에 대한 내용까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전원을 켜고 끌 때(딴따다다), 알람이 울릴 때(시간이 됐어, 지각해도 난 몰라, 빨리빨리) 등 도라에몽 에디션만의 특화 사운드가 제공된다. 이외에 클로바 탑재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생활 정보 검색 ▲오디오북 ▲동요 및 동화 ▲스마트홈 제어 ▲뮤직 추천 ▲뉴스 읽기 등 다양한 기능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21일부터 26일까지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출시를 기념하며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친구 소환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네이버 클로바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겨 많은 지인을 태그한 이용자 7명을 선정하여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디바이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2018-08-21 18:02:02 구서윤 기자
대유그룹, 대우전자 무상감자 단행으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 감자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유그룹은 종속회사인 대우전자 결손금 보전을 위해 1주당 액면가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3.09주를 동일한 액면가액의 1주로 무상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감자 비율은 67.64%이다. 감자에 따라 주식수는 종전 3608만4410주에서 1167만8059주로 줄게 되며, 자본금 역시 1804억원에서 584억원으로 1220억원 감소한다. 이를 통해 대우전자는 2017년 결손금은 1220억원에서 0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8월 20일이다. 이에 따라 주식매매거래 정지 예정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9월 3일이며 교부처는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이다. 그간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 후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상반기에 대우전자 성남물류센터와 부평연구소를 중복자산으로 분류 후 334억원에 매각했다. 이 자본은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산처분뿐 아니라 경영에서도 그룹 내 전자회사인 대유위니아와의 공조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대유위니아의 기술력과 대우전자의 해외 영업망 시너지가 당장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대우전자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100여 곳 양판점에서 대유위니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대유위니아가 대우전자의 유통망이었던 미국 프리미엄 유통사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매년 13만대 규모의 냉장고 제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아울러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와 연구소를 통합하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제품 공급 계약과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원가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은 대유위니아가, 해외 유통은 대우전자가 전담하는 시스템을 통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대우전자가 대유그룹에 편입된 이후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이번 무상 감자를 통해 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한층 더 개선한 후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1 15:04: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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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모터 위치 이동 가능한 무선청소기 출시…"한국 시장에서 1등 유지할 것"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플렉스리프트(FlexLift)' 기능을 탑재한 트랜스포머 청소기 '퓨어 F9'를 출시하며 국내 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하중심과 상중심 무선청소기의 장단점을 결합해 사용자가 편의에 따라 모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하중심 무선청소기는 손목에 느껴지는 무게는 가볍지만 가구 아랫부분 등은 청소하기 어렵고,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높은 곳 등의 청소는 쉽지만 무거워 손목에 무리를 준다는 특성이 있었다. 일렉트로룩스는 21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무선청소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퓨어 F9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라 닐슨 일렉트로룩스 홈케어&소형가전 대표, 라몬 사리에고 빌라 홈케어&소형가전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튜 생트-뵈브 무선청소기 제품그룹 담당,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 등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 전략과 퓨어 F9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퓨어 F9는 청소기 기술력을 좌우하는 모터의 파워와 노즐 설계, 배터리 용량에서 기존 모델보다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청소기로, 일렉트로룩스의 무선스틱 청소기 사상 가장 강력한 흡입력과 동급 최강의 지속력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모터다. 일렉트로룩스는 "이번 신제품에 장착된 디지털 컨트롤 모터는 기존 모델의 모터와 달리 브러시가 없는 디지털 모터로 출력이 강해지고, 에너지 효율도 더욱 향상됐다"며 "모터 내 물리적 마찰이 없어서 모터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길어졌다"고 소개했다. 노즐은 메인 모터급 파워를 보유한 노즐 모터와 마룻바닥에 최적화된 브러시롤로 구성됐다. 브러시롤의 회색털은 큰 입자와 부스러기를 처리하고, 파란색 털은 작은 입자를 처리한다. 또, 노즐 모터의 강력한 힘에 노즐 끝에서 흡입구까지의 거리를 짧게 해 먼지를 보다 잘 흡입할 수 있게 했다. 배터리는 무선청소기 가운데 국내 최대용량인 36V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생트-뵈브 담당은 "일반모드 기준 최대 60분, 가장 센 강모드 기준 최대 17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타사 대비 연속 사용시간이 가장 길다"며 "한 번 충전으로 강모드에서도 공급 면적 33평형에 해당하는 집안 청소를 충분히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제거 능력도 갖췄다. 촘촘한 5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9%까지 여과해 집안 깊숙이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매출 상위 5개국 안에 들고, 아시아 시장에선 1위"라며 "지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한국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1등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이 청소를 가장 열심히 하며 가격보다는 성능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렉트로룩스 본사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의 무선청소기 시장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진공청소기 판매 수량 중 무선청소기의 비중은 63.1%에 달한다. 팔리는 10대 중 6대가 무선청소기란 의미다. 라몬 사리에고 빌라 일렉트로룩스 홈케어&소형가전 부문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금액 기준으로 141.3%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184.3%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퓨어 F9는 사틴 화이트, 칠리 레드, 소프트 샌드, 인디고 블루, 아이언 그레이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74만9000~99만9000원이다. 일렉트로룩스는 유럽 최대 가전 그룹으로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아에게, 자누시, 프리지데어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렉트로룩스 그룹은 전세계 15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6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약 15조54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MG::20180821000162.jpg::C::540::일렉트로룩스는 21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무선청소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퓨어 F9를 공개했다. /일렉트로룩스}!]

2018-08-21 14:57: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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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식출시 앞둔 갤럭시 노트9, 홍보 총력…"갤9보다 예판 성적 좋아"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를 마치고 24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출시를 기념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의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갤럭시노트9의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동남아·오세아니아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9의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행사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현지 미디어·소비자·파트너 5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인기 가수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갤럭시 노트9의 대용량 배터리,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혁신 기능을 직접 소개했으며, '스마트 S펜'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게임존, 스카이워크, 3D 포토부스 등에서 갤럭시노트9의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에서는 15일부터 갤럭시노트9뿐 아니라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인기 지역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사전 마케팅에 나섰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S펜, 촬영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을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 갤럭시노트9의 강력한 성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갤럭시의 사용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인 '갤럭시 팬파티'도 지난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주 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갤럭시 S9' 출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갤럭시 팬 파티'는 지난 1일부터 약 열흘 간 2만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량은 갤럭시S9의 예판량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예약판매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9보다는 판매량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8-20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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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대면 접촉 싫어요" 챗봇 통한 디지털 테라피 주목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에 따라 일상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사람 대신 챗봇으로 해소하는 '디지털 테라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젊은층일수록 비대면 서비스가 제공하는 심리적 편안함(20대 56.4%, 30대 45.6%, 40대 41.6%, 50대 37.6%)에 만족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조사에서도 20대의 4명 중 1명(26.4%)이 '면대면 대화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더 편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문화가 점원을 대신한 키오스크 주문이나 무인택배, 무인점포 등 단순한 구매·배송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친구, 가족 등과 나누던 고민상담이나 심리치료 등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역할까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챗봇이 대체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음악추천·타로운세·심리진단 등의 서비스는 비대면의 장점과 함께 물리적 접근의 편의성까지 갖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일상에서 활발히 이용된다. ◆음악으로 힐링, 끼와 센스 겸비한 뮤직봇 '로니' 멜론의 AI 기반 뮤직봇 '로니'는 기분과 상황에 꼭 맞는 음악으로 이용자의 기분전환을 돕는다. 로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하는 챗봇이다. 예를 들어 채팅창에서 '나 슬퍼'를 입력하면 '오늘 힘든 일 있었나요? 이리로 와요, 위로해줄게요'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아이유 '무릎', 어반자카파 '위로',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곡을 추천한다. 이용자의 멜론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선곡을 제공하는 개인별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로니만의 특별한 서비스인 '뮤직타로'도 눈에 띈다. 로니의 뮤직타로는 타로운세를 제공하고 운세에 어울리는 행운의 음악을 함께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1에서 78번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카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운세와 어울리는 행운의 추천곡을 골라주는 방식이다. 로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멜론'을 찾아 '1:1채팅'을 누르면 만날 수 있다. 카카오M 한희원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카카오톡 채팅으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뮤직봇 로니는 끼와 센스를 겸비한 멘트와 섬세한 큐레이션 기술로, 음악으로 일상의 위안을 전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친구보다 내 마음을 잘 아는 챗봇, '헬로우봇' 친구에게 말 못하는 연애상담이나 고민을 들어주는 챗봇도 있다. 띵스플로우의 '헬로우봇'은 친구이자 심리상담사, 타로리스트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챗봇 서비스를 모아 제공한다. 연애 고민을 타로카드로 상담해주는 타로 챗봇 '라마마'부터 심리 상태나 성격을 진단하는 챗봇 '바비', 생년월일시를 통해 사주를 봐주는 챗봇 '판밍밍' 등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의 심리상태를 읽어내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분노치료 챗봇 '새새'는 싫어하는 사람을 대신 욕해주는 재치까지 겸비했다. 헬로우봇 앱은 출시 3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라마마에게 솔로 연애운 타로를 봐달라고 부탁한 건수는 55만 회에 달한다. 헬로우봇 챗봇 중 라마마와 운세챗봇 '풀리피'는 네이버 AI스피커에서도 만날 수 있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는 이 서비스를 가상현실 콘텐츠나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링과 재미 넘어 심리치료 영역 넘보는 인공지능 챗봇 '우봇', '카림'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전문적인 심리치료에 초점을 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도 등장했다. 미국의 스타트업 '우봇(Woebot)'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지행동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간 심리치료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치료사를 만나기 힘든 야간이나 주말, 휴가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대화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 순간 이용자의 기분과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관계 문제, 습관, 고통 등의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용자의 정신 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이밖에 아예 실제 심리치료를 위해 개발된 챗봇도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X2AI'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난민들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카림'을 개발했다. 카림에게 아랍어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면 감정을 분석해 수치화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2018-08-20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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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스냅브리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자사의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디자인 상이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어워드의 경우 세계 45개국에서 8600점 이상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스냅브리지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설치 및 등록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상시 간편한 연결이 가능하고,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 스마트 장치로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카메라 1대당 최대 5대의 스마트 기기를 페어링 설정할 수 있고 저작권 정보나 촬영 정보, 코멘트, 로고 등을 사진에 추가할 수 있으며 스마트 장치에서의 원격 촬영도 지원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앞서 진행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의 제품 디자인 부문 시상에서 DSLR 카메라 D850과 D7500으로 본상을 거머쥔 데 이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은 물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0 15:57: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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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붐' 브랜드로 오디오 사업 키운다

LG전자가 '엑스붐(XBOOM)' 브랜드를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대대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1959년 5개 진공관과 스피커를 탑재한 국산 첫 라디오(모델명: A-501)를 출시한 이후 6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역량을 기반으로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연간 약 12조원 규모로, 소리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이 증가하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품은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별도로 구성된 미니 콤포넌트,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등 홈 오디오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TV와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 등이다. LG전자는 "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 중심으로 엑스붐을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운드 바의 경우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해외에서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 브랜드를 무선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대 적용해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LG전자는 미국 내 음악축제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매장에 엑스붐 통합 체험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엑스붐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 전시회에도 엑스붐 전용 체험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파워풀한 음향과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2018-08-20 10:00:00 구서윤 기자
메트로신문 8월 20일자 한줄뉴스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이번주 수사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 현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안이 확정됐지만 대입의 사교육 의존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를 마무리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강남북 균형발전정책을 발표했다.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진에어가 면허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반도체가 올해 하반기까지 호황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메모리 반도체인 D램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벤츠 차량의 주행 중 브레이크 고장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터키가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의 석방을 또 거부하면서 미국이 추가적인 맞대응 조치를 경고했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며 겨우 안정세를 찾던 리라화가 다시 불안해졌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잇따른 부정적 보고서로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 노원이 30년 만에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노원도 분양 시장이 차츰 달궈지는 분위기다. ▲신세계와 롯데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L.pay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유산균,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발효유부터 높은 포만감을 주는 곤약을 활용한 간식,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식물성 음료 등을 출시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쇄신, 채널 확대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2018-08-20 07:00:00 구서윤 기자
8월19일-부고

▲권희식 씨 별세, 권오정(효성중공업 커뮤니케이션팀 팀장)·민정 씨 부친상, 최성심 씨 시부상, 김의준 씨 장인상 = 19일 오전 10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1일 5시 20분, 장지 경기 광주시 선산. ☎ 010-8839-4166 ▲ 양재모(전 연세대의료원장)씨 별세, 양해석(중앙대 명예교수)·원석(사업)·일선(연세대 명예교수)·은선·희선씨 부친상, 김철재(숙명여대 명예교수)·윤상구(국제로타리 재단이사)·이현수(전 명지대 교수)씨 장인상 = 19일, 연세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 02-2227-7550 ▲ 강해수 씨 별세, 이용헌(전 호남매일 편집국장)씨 장인상 = 19일, 경기 군포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 031-395-4438 ▲ 조경란씨 별세, 이창욱(한국화학섬유협회 전무)·이창근(씨만(C'man) 코스메틱 대표)·이갑영·이미영씨 모친상, 최재봉(한겨레 책지성팀 선임기자)씨 장모상 = 19일 오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1일 오전 5시 ☎ 02-2227-7563 ▲ 박순악씨 별세, 이재육(광동제약 OTC사업부 이사)씨 모친상 = 19일, 삼천포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 21일 ☎ 055-835-2244 ▲ 양덕근 씨 별세, 양승호(GS건설 베트남사업담당 상무보)씨 부친상 = 18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 031-787-1503 ▲ 이명희씨 별세, 김순구(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씨 빙모상 = 18일, 충북 옥천농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 ☎043-731-4443 ▲ 정동추 씨 별세, 정형섭(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기획과장)씨 부친상 = 18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대특실 1호,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 032-517-0710 ▲ 양경애 씨 별세, 손채목(세계일보 광고국 영업2팀장) 씨 부인상 = 18일 오전 5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 02-860-3500

2018-08-19 20:16: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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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16일까지 가로수길서 'LG 트롬 스타일러 라운지' 운영

LG전자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LG 트롬 스타일러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가로수길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의류관리기를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드레스룸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전시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로 통하는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과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소개한다.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하는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트롬 곰인형 뽑기, 기념 사진 인화, 스타일러 디자인 에코백 증정 등 방문고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고객들은 최대 6벌까지 많은 의류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전면을 전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를 비롯해 트윈워시 세탁기, 건조기에 이르기까지 LG전자의 토탈 의류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깨끗하고 쾌적하게 입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집먼지 진드기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 한편, 스타일러의 여름철 활용법을 소개하는 광고영상도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 광고 캠페인 '모두의 여름을 씻어요'는 '중2편', '스무살편', '엄마편', '아빠편', '종합편' 등 총 다섯 편의 영상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느낀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는 한 달 만에 900만에 육박했다.

2018-08-19 12:07:00 구서윤 기자
NBP-한국콘텐츠진흥원, 중소게임개발사 성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인프라 제공, 기술 지원을 통해 게임 산업 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게임의 역량강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BP는 KOCCA의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게임개발사에게 매월 42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하여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소게임개발사의 성공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 및 지원한다. 본 협약은 KOCCA의 중소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지원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한 업체와 모바일 게임 글로벌퍼블리싱 지원사업 대상 업체,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 사업 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NBP 박원기 대표는 "많은 중소게임사들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이용 비용의 부담, 마케팅 인력 부족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며 "NBP와 KOCCA의 협약은 중소게임개발사가 고민을 덜고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7월 총 1억원 규모의 신규 게임출시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국 '차이나 조이 2018'에 참여한 중소게임퍼블리싱 업체들에게 프로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국내 중소게임개발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8-08-17 13:1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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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1주년…신제품도 선봬

LG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의 1주년을 맞아 일반 고객들을 포함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설사 관계자 등 총 9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훈, 최현석 셰프가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직접 시연하는 쿠킹쇼를 진행했으며 키친 스위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인 배우 이영애가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오픈했다. LG전자는 쇼룸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프리미엄 주방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논현 쇼룸을 오픈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쇼룸을 찾은 고객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또 논현 쇼룸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체 고객들 가운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제안한 가구를 패키지로 선택한 고객은 80%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논현 쇼룸에 이어 올해 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나파밸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추가 오픈하며 빌트인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성하는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최근 주방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2018-08-17 13:03: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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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Q 역대 최대 매출 5889억원 기록…영업익은 ↓

카카오가 2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 신사업 부문 채용 인원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으로 2분기 연결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 기록과 함께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캐쉬프렌즈,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수익화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나 역대 분기 최대치인 1116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뮤직 콘텐츠 매출도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다음달 1일 카카오M과의 합병이 완료되면 카카오톡과 음악의 결합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결실을 맺기 시작한 IP(지식재산권) 투자와 다양한 프로모션 효과로 57% 성장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와 관련해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인기가 검증된 웹툰과 웹소설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픽코마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340만명의 월평균이용자수(MAU)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픽코마TV 출시를 통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기타 부문 매출 역시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 증가로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63억원, 전년동기 대비 1375억원 증가한 561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신규 사업 투자금 증가로 인한 38% 감소한 276억원을,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 1조1440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한 카카오는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고 부문에서는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확대 적용해 광고 매출 성장 속도를 보다 가속화한다.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로 PC 게임 부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모바일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으로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9월 1일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 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부분에 관해서 여 대표는 "올해 상반기엔 카카오미니를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아이를 경험했는데, 하반기엔 카카오내비에도 카카오아이를 적용해 더 많은 접점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X는 기반 플랫폼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할 것이며 내년 초에 메인넷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8-08-09 14:47: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