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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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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챔피언스 클럽' 시상식 개최…우수 주유소와 충전소 격려

에쓰오일(S-OIL)은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8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클럽'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주유소와 충전소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한 부천 케이엔주유소에 대상을 시상하는 등 '에쓰오일 챔피언스 클럽'으로 선정된 55개 주유소와 충전소에 상장과 기념패를 수여했다. 에쓰오일 박봉수 사장은 "경쟁 심화로 더욱 어려워진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에쓰오일은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내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주유소와 충전소 운영인 등 모든 에쓰오일 가족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챔피언스 클럽' 선정제도를 비롯해 고객분석시스템 운영, 제휴카드 확대 등 다양한 주유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계열주유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클린업 캠페인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8-04-18 16:22: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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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신제품 7.1채널 무선 헤드폰 WH-L600 출시

소니코리아는 게임,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7.1채널 무선 헤드폰 WH-L600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WH-L600은 소니의 가상 오디오 기술인 VPT(Virtual Phones Technology)와 돌비 오디오, DTS(Digital Theatre System) 등을 활용하여 7.1 채널 스피커의 압도적인 공간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WH-L600의 가장 큰 특징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소니 픽쳐스의 사운드 엔지니어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게임 모드와 시네마 모드로, 생동감 넘치고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게임 및 시네마 모드 외에도 스포츠 모드와 대화 모드를 지원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음성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또 최대 30m까지 무선 연결이 가능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끊김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위해 깊은 저음부터 풍부한 고음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40㎜ 대구경 드라이버로 설계됐으며, 헤드폰 출력의 좌우를 완전히 분리한 밸런스 드라이브 세팅으로 보다 선명한 스테레오를 실현했다. 완충 시 최대 17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탁월한 성능의 배터리를 갖췄으며 약 320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헤드폰을 착용해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WH-L600은 블랙 색상으로 4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2018-04-18 16:22: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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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인기 속에 인근 숙박 예약도 '홈런'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경기장 인근 숙소 이용률이 전월 대비 20% 늘며 숙박업소도 수혜를 얻고 있다. 18일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간 국내 9개 야구장이 위치한 지역(시·구 단위)의 숙소 예약을 분석한 결과, 한 달 전 같은 기간 대비 19.4% 증가했다. 가장 높은 예약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마산 야구장이 위치한 경남 창원시였다. 이 지역은 전월보다 숙소 예약이 36.6% 늘었다. 삼귀해안을 끼고 있는 창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각종 레저, 유적지가 풍부해 관광도시로 각광받는다. 특급호텔 및 리조트를 비롯해 부티크호텔, 중소형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창원은 예약거래 건수 기준으로도 경기 수원, 서울 송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또 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 북구, 31.8%)와 잠실야구장(서울 송파구, 23.2%), 사직야구장(부산 동래구, 21.3%) 인근 숙소도 지난달보다 높은 상승을 보였다. 광주 북구는 중소형호텔 밀집지역으로 주말뿐 아니라 평일 이용률도 높다. 송파지역은 신천, 방이 등 먹자골목과 인접해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다. KBO 발표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당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32% 늘었다. 올해 KBO 리그 10개 구단은 역대 최다 관중인 879만명(경기당 평균 1만2208명) 동원을 목표로 세웠다. 여기어때측은 "광주 북구는 전월 대비 100%, 서울 송파구는 약 30% 올랐다"며 "시합이 열리는 날 중소형호텔에 예약이 몰리면서 인근 특급호텔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2018-04-18 14:02: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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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베트남 화물차휴게소 사업 진출

SK에너지가 베트남 화물차휴게소 사업에 진출한다. SK에너지는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사이공 뉴포트(SNP) 경영층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은 SK그룹이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있는 동남아 성장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최태원 SK회장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응웬 쑤언 푹 총리를 만나 베트남의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발전에 필요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NP사는 베트남 국방부 해군 소속으로 베트남 전체 화물 물동량의 50%, 남부지역 물동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1위의 항만운영·물류 국영 기업이다. SK에너지와 SNP사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2019년 말까지 호치민시 인근에 2개의 화물차 휴게소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SNP의 항만 인프라와 연계해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눈부신 경제 성장에 따른 화물차와 화물의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부족, 교통 체증 심화, 화물·유류 도난, 운전자 편의시설 부족 등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여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던 작년 초 응웬 베트남 총리가 직접 관계부처 등에 물류 문제 해결을 지시하는 등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뛰어들었다. SK에너지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광양 지역에 첫 화물차휴게소를 개소한 이래 내트럭하우스라는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업계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화물차 휴게소 사업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주차 공간 및 휴게·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민·관 합작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현지 화물차휴게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을 논의해왔다. 이번 사업은 SK에너지의 화물차휴게소 사업 경험·역량에 SNP사의 베트남 최대 항만·물류 인프라 등의 강점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내트럭하우스 사업의 글로벌 확장은 물론 SK의 공유 인프라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통한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영역을 베트남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18 14:02: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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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생활체육 소통 프로그램' 협약

㈜한화는 지난 17일 아산1사업장에서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생활체육 소통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광 아산1사업장장을 비롯해 이창호 아산시 장애인복지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소통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한화 임직원들이 2주에 한 번씩 2시간동안 함께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하는 활동이다. 신체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폭넓고 다양한 운동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체력증진과 정서적 안정감 및 교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한화는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인복지관을 후원하고 있으며, 복지관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임직원 참여인원과 활동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한화 이은광 아산1사업장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체육활동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여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아산1사업장은 장애인 생활스포츠 후원 외에도 고교생 취업역량 강화지원, 지역 독거어르신 방문, 다문화가정 아동 베이킹 체험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2018-04-18 11:04: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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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최저임금 인상등 사회비용 최소화 위해 제도 보완 필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포용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생산성본부(KPC) 노규성 회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우리의 대응'에 참석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노 회장은 "우리 정부는 사람중심의 지속성장 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포용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로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단기적 성장통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PC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79%의 기업이 인건비와 제조원가 상승 등의 비용증가와 고용·투자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노 회장은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의 문제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지만 구체적인 해법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단기적 생산차질 등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노무관련 교육·컨설팅, 인력지원 플랫폼 구축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추진해 기업의 경영악화 및 고용위축을 방지해 기업애로의 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노동집약적 기업을 기술집약형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하며 ▲기술집약형 경쟁우위 향상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및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포용적 생산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바로 이어진 토론에서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은 "포용과 혁신성장은 상호공존할 수도 있고 대립할 수도 있다"면서 "균형을 잡기 위한 올바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의 인사말에서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은 "우리 산업의 현재를 냉정하게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찾고자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의 글로벌산업경쟁력이 직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격려사를 보냈다.

2018-04-17 17:23: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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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SK인천석유화학 '미운오리'에서 SK 날개 달고 '인천백조'로 딥체인지

"2014년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5년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져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했습니다." 출범 5주년을 맞은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의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16일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홍보팀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성과를 설명하며 "작지만 빠르고 강한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았다. 버스를 타고 공장 내부로 진입하자 가장 먼저 아로마틱 공장이 눈에 들어왔다. 아로마틱 공장 운영은 총 3개 팀으로 나눠 각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아로마틱 1팀에서 최초로 수입한 원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납사, 석유, 경유, 휘발유 등으로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아로마틱 함유율이 높은 원유를 3팀으로 보내면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으로 분류해 수율을 높이고 최종 제품인 파라자일렌(페트병과 합성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아로마틱 공장을 지나 조종실로 들어가니 온도, 압력, 유량 등 운전에 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나고 있었다. 이곳에서 조종원들은 각종 데이터를 보며 공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데 30m의 높은 옹벽이 나타났다. 생산기술팀 이승현 부장은 "혹시나 외부 물질이 발생할 경우 밖으로 노출되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해 세웠다"며 "생산과는 관계없는 시설이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자체 소방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부장은 "만약의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이나 비상사태에 대응한다"며 "직원들도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 후문을 지나 차로 10여 분을 이동하자 SK인천석유화학의 최초 부두인 1부두가 눈에 들어왔다. 좌측으로는 인천대교, 우측으로는 영종대교가 보이는 1부두에선 5만 톤짜리 나프타 수출선의 접안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운영2팀 신경훈 부장은 "이 선박을 기준으로 수출물량은 3만4000톤이며 작업시간은 약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간당 1만 톤을 작업하며 원유의 경우는 시간당 4만 톤까지 작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물동량은 작년을 기준으로 입출항과 내수물량을 모두 포함해 1682만 톤이다. 선박으로 따지면 859척을 작업했다. 이는 인천항 전체 물량 대비 10.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1위는 현대제철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이 같은 성과는 단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1969년 경인에너지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세 번째 정유사로 출범한 이후 IMF 파동, 경영권 부침 등 겪으며 인천의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2013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후 인천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며 백조로 환골탈태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3966억원을 달성했고, 3개년(2016~18년) 통합 1조의 영업이익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도 견조한 정제마진 및 제품수요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 중 하나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다. 2012년부터 2년여 동안 SK에너지는 SK인천석유화학의 체질개선을 위해 총 1조62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2014년 7월,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130만 톤 규모의 PX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시장의 호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작년 말 한국기업평가의 등급 상향 조정까지 포함하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국내 정유·석유화학회사 중 유일하게 상압증류공정(CDU)과 초경질원유 분리공정(CSU)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SK인천석유화학만의 차별적 경쟁력이다. 또 원유 도입국가도 중동 위주에서 탈피하여 북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안전, 보건, 환경 관리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06년부터 화학물질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대기관리, 수질관리, 냄새·소음관리 등 5개 분야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사업장 구축에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회사 앞 봉수대로변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조성, 회사 정문과 후문에 실시간 대기질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인근 지역과 사업장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장은 SK 최고 경영진의 진두지휘와 전 구성원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가능했던 일"이라며 "회사는 딥체인지 2.0을 꾸준히 실천해 동북아 최고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해 SK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문제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도 크게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7 15:28: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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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 중국 원료업체 2곳과 MOU, 중국에 선제적 대응

SKC솔믹스는 중국 원료업체 2곳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쿼츠와 실리콘 반도체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반도체 산업 투자를 늘리는 중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중국은 2015년부터 10년간 약 170조원을 반도체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SKC솔믹스는 16일 중국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인 퍼시픽 쿼츠(Pacific Quartz), 세미-아이엔브이(Semi-inv)와 함께 쿼츠·실리콘 생산 합작사를 중국에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JV에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SKC솔믹스는 정밀 가공기술을 제공한다. 쿼츠와 실리콘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대표적인 소모성 부품소재로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고순도 유리인 쿼츠는 열에 강하고 빛 투과성이 좋아 웨이퍼를 산화시키는 확산공정과 반도체 내 회로 패턴 이외 부분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쓰이는 등 수요가 많다. 실리콘은 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재로 교환 주기가 짧아 수요가 꾸준하다. 둘다 대표적인 소모성 부품소재라 수요가 많지만 원재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미세한 공정에 쓰이는 부품이라 정밀 가공 기술력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번 MOU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SKC솔믹스는 정밀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SKC솔믹스는 태동기인 중국 반도체 부품시장을 빠르게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2018-04-17 10:46: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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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코리아 충북지역 3개 고교에 학교발전기금 2300만원 전달

한화큐셀코리아는 산학협력을 체결한 충북지역 3개 고교에 학교발전기금 2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해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충북에너지고, 충북반도체고, 청주공업고 등 3개교와 인력 및 기술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3학년이 되는 재학생에게 학교당 최대 10명까지 우수학생을 선발해 채용 약정을 맺고 1인당 1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단계적으로는 정규 교육과정 외 특별반을 구성해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23명을 선발해 2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장학금 지급 및 학교운영, 전문인력 육성에 사용된다.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충북에너지고 3학년 하태영 군은 "졸업 전에 입사가 확정돼 부모님께서 기뻐하신다"며 "벌써부터 애사심이 생기고, 빨리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큐셀코리아 류성주 공장장은 "충북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산학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태양광 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태양광 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산업부 주관 태양광 나눔 복지 사업에 참여해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2018-04-17 10:26:45 구서윤 기자
SK(주) C&C, '2018년 씨앗 2.0' 교육생 대상 IT기업 현장 투어 진행

IT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장애 학생들이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씨앗(SIAT)'을 만나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씨앗이란 'SK주식회사 IT Advance Training'의 영문 약자다. SK㈜ C&C는 '2018년 씨앗 2.0 프로그램' 교육생이 씨앗 선배들이 근무 중이거나 씨앗 인턴십이 진행될 SK㈜ C&C·포스코ICT·SK인포섹·오픈핸즈 등 국내 주요 IT기업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T기업 탐방은 씨앗 교육생들이 선배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게 함으로써 전문 IT 학습 의지를 일깨움은 물론 오는 7월부터 진행될 IT 기업 인턴십 참여 의지를 높이고 '미래 IT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씨앗'은 2016년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무료로 운영하는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교육생들은 6개월의 IT 교육과 2개월의 기업 인턴십 과정을 거치며 전문 IT 개발 언어인 자바(JAVA)를 비롯해 ▲시스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데이터 통신 이해 등을 습득하게 된다. 작년에는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19명은 SK㈜ C&C를 비롯해 신세계아이앤씨·노틸러스 효성·그라비티 등 9개사에 취업했다. 올해는 26명의 장애학생들이 씨앗2.0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SK㈜ C&C 유화종 선임(가명·27·지체3급)은 "SK㈜ C&C에서 지금은 공장의 주요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 며 "우리 후배들도 씨앗을 통해 당당한 IT전문가이자 직장인으로서 함께 현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교육생 A씨(가명24·청각3급)는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씨앗의 모든 교육과 인턴십을 모두 성공리에 마치고 기업에 취업해 IT 전문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유항제 대외협력부문장은 "씨앗은 청년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IT 전문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술 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7 10:26: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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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든다"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입주 시작

"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듭니다.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는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코오롱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코오롱의 성공적 미래와 연결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코오롱그룹이 서울 마곡지구에 또 하나의 전략거점을 확보했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신축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입주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연면적 7만6349㎡(2만 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첫 삽을 뜬 이후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 코오롱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인력과 본사 인력까지 약 1000여 명이 입주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명에는 이웅열 회장이 제정한 그룹 경영방침의 핵심가치를 그대로 담았다. 원앤온리는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독특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자는 의미다. 원앤온리타워는 코오롱의 미래 가치를 이끌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지 역할을 맡는다. 화학소재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 인력과 바이오산업 분야의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별 고유의 연구뿐 아니라 공동과제와 연구도 소통하며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이스트만케미컬 연구소장을 지낸 한성수 부사장을 미래기술원장 겸 그룹 CTO로 영입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R&D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원앤온리타워에는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지원 등 관련 인력들이 함께 근무한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아이디어나 정보들을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와 빠르게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직무 시너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전면부는 의류인 니트를 늘렸을 때 나타나는 직조무늬 패턴을 모티브로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태양광 발전판, 공기 재순환 등 시스템으로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제로에너지빌딩도 구현했다. 건물 설계는 비정형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맡았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통의동 본사를 시작으로 무교동 시대를 지나 1997년부터 과천 본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과천 본사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송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자리하면서 각각 지역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원앤온리타워 구축을 통해 코오롱그룹은 과천, 송도, 강남에 이어 4원 전략 거점 체제를 갖추게 됐다.

2018-04-16 14:53: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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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트론, '퓨처북 디즈니 OST랑 놀자!' 출시

교육 완구전문회사 ㈜토이트론이 신제품 '퓨처북 디즈니 OST랑 놀자!'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퓨처북 디즈니 OST랑 놀자! 라이브러리는 최근 개봉한 '코코'를 비롯해 '모아나', '주토피아', '라푼젤', '겨울왕국' 등 대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품 OST를 모아 만들어진 제품이다.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주제가상 및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와 코코의 '리멤버 미(Remember me)'까지 영어 OST 10곡, 한국어 OST 10곡 등을 포함해 총 20곡이 수록되어 있다. 퓨처북 디즈니 OST랑 놀자! 라이브러리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 능력과 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 OST 10곡이 들어 있는 '영어로 배우는 싱 어롱 디즈니(Sing along Disney) OST' 책, 한글 OST 10곡이 들어 있는 '한글로 배우는 Disney OST' 책, 그리고 이 모든 OST 음원을 수록한 사운드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곡 전체 듣기는 물론, 1절 듣기도 가능하다. 노래를 배울 때 유용한 '한 소절 듣기' 버튼을 통해 필요한 구간을 언제든지 다시 듣기와 반복 듣기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보다 정확하고 쉽게 영어와 한글로 노래를 습득할 수 있다. 기초 학습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퓨처북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핵심 이론인 다중지능 교육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책 놀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퓨처북로봇에 사운드팩을 꽂고 책을 펼쳐 전자펜으로 누르면, 책을 읽어 주고, 다양한 효과음을 들려줘 아이의 지능, 청지각, 어휘력 등의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퓨처북 31종의 라이브러리 중 국어 영역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책들이 영어와 한글의 이중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퓨처북은 영어와 한글로 동화를 실감 나게 읽어 주어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 교육 효과를 볼 수 있고, 흘려 듣기와 집중 듣기 등 난이도를 고려한 콘텐츠까지 담겨 있어서 한글과 영어를 막 시작하는 아이부터 높은 단계로 레벨업을 준비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퓨처북로봇을 한번 구매한 이후에는 낱권 구매가 가능한 31종의 퓨처북 라이브러리로 다양한 교과 영역을 학습할 수 있다. 퓨처북 라이브러리는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2018-04-16 14:52: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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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DSA 2018’ 참가…동남아 방산시장 공략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DSA(Defense Services Asia) 2018'에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함정전투체계 및 통합감시정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DSA 2018'은 방산조달 부문 아시아 최대 전시회로 말레이시아 국방부 주관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24개사를 비롯해 60개국 1250여 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해군사업을 대상으로 함정전투체계 마케팅을 중점 진행한다. 함정전투체계는 인체의 두뇌와 같은 시스템으로, 함정에 탑재되는 무장, 센서 및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는 개방형 설계방식을 기반으로 향상된 체계성능, 경제성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갖춰 30년 간 우리 해군의 주요 함정에 탑재돼 왔다. 또한 국경·해안 지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통합감시정찰 체계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 (TOD),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첨단 센서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 장비들은 대폭 향상된 탐지거리와 시인성으로 빠르고 정확한 감시를 가능하게 한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함정전투체계 및 센서·전자광학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시스템의 첨단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해당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의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도 현지업체인 AVP사의 전시부스에 신형 6×6 차륜형장갑차 타이곤의 실물을 최초 전시할 예정이다. 타이곤은 아시아 및 중동지역 수출 맞춤형으로 신규 개발됐으며, 미래 디지털 전장 환경에서 입체 고속 기동전 수행을 위해 기동성이 강화됐고, 다양한 무장시스템 탑재가 가능하다.

2018-04-16 14:52:38 구서윤 기자
SK㈜ C&C '에이브릴'이 자기소개서 분석, ㈜스카우트와 업무 제휴 체결

SK㈜ C&C는 ㈜스카우트와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우트는 국내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한 이래 매년 50여 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 중이다. SK㈜ C&C의 HR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인 '에이브릴 HR'는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TF를 구성해 우선 적용 가능한 고객 발굴 및 마케팅을 비롯해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 및 학습 모델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대표이사는 "고객들은 최근 채용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성 확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이번 SK㈜ C&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 김경환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인성과 잠재력을 가장 잘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에이브릴 HR는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으며,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에 불과한 반면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평가 소요시간을 70분의 1로 단축시킨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2018-04-16 14:52: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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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삼성고시' GSAT, "문제는 쉬웠지만 시간 부족했다"

삼성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이 15일 국내와 해외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GSAT은 경쟁이 치열한 탓에 '삼성 고시(高試)'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은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2개 지역을 포함해 총 7개 지역에서 GSAT를 진행했다. 오전 7시 50분경 한티역 3번 출구로 나오니 삼성 명찰을 단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시험장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로 가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입실 완료까지 1시간이 넘게 남은 시간임에도 시험장으로 향하는 지원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고사장 앞에는 수정테이프와 사인펜, 시계 등의 문구류와 물 등을 파는 상인들이 수험생들에게 "필기구 챙겨왔냐"며 말을 걸었다. 시험장 정문 앞에는 4명의 진행요원이 지키고 서서 들어오는 사람을 향해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며 안으로 들여보냈다. 두 번째 GSAT 시험이라는 박모(28)씨는 "이번 시험부터 상식 분야가 없어져 다른 쪽에 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친구와 함께 시험을 보러 왔다는 정모(25)씨는 "첫 시험이라서 그냥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왔다"며 "앞으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시험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시험장 앞은 수험생을 내려주고 유턴을 해 돌아나가는 차들로 북적였다. 차량을 통제하는 직원의 손도 덩달아 바쁘게 움직였다. 9시 10분이 되자 정문이 굳게 닫혔다. 11시 50분경 시험이 종료되자 수험생이 쏟아져 나왔다. 수험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시간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이모(24)씨는 "평소에 풀던 문제집보다는 쉬웠지만 그래도 시간 내에 풀기는 힘들었다"며 "여전히 어려웠던 부분은 시각적사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모(25)씨도 "국어와 수리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다 쉬웠다"면서 "시험이 쉬운 만큼 누가 얼마나 많이 풀었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고 밝혔다. 김모(27)씨는 "상식 영역이 없어져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평이했다"며 "평소 시각적사고 영역이 어려웠는데 그 부분도 다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리 영역에서 작년보다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 있었다"고 덧붙였다. GSAT 응시자는 1시간 55분 동안 110문항을 푼다. 출제영역은 ▲언어논리(30문항, 25분) ▲수리논리(20문항, 30분) ▲추리(30문항, 30분) ▲시각적사고(30문항, 30분)로 구성된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상식' 영역을 폐지를 발표하며 시험 시간이 25분 단축됐다. GSAT는 5지선다형 문제로 출제되며 오답의 경우 감점이 있을 수 있다. 채용 계열사는 ▲전자계열(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금융계열(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기타 계열(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삼성웰스토리) 등으로 모두 19곳이다. 올해 상반기 삼성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의 전체 채용 규모는 약 1만4000여명이며 상반기 대졸 공채는 약 4000명 정도였다.

2018-04-15 13:17:1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