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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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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시대의 명암] (中) 공유숙박, 규제에 갈 길 잃은 국내플랫폼

국내에서 숙박공유 산업은 택시 업계의 반발이 심한 승차공유 산업과 달리 기존 이익집단의 반발 목소리는 크지 않다. 하지만 유명무실한 규제 탓에 외국 사업자의 배만 불려주고 국내 사업자는 설자리조차 없게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2008년 창립해 현재 191개 국가의 10만여 도시에 진출해 있다. 집주인이 자신의 공간을 빌려주고 돈을 버는 시스템이다. 호텔 같은 전문 숙박업소보다 저렴한 가격 혹은 친근한 가정집 분위기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에어비앤비는 숙박업소들의 반발과 규제 탓에 불법으로 몰린 카풀 플랫폼 우버처럼 국내에서 금지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국내 플랫폼에 비해 잘 성장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은 규제에 막혀 사업 시작도 어려운 반면 에어비앤비는 이용 가능하도록 조성된 국내 환경 때문이다. 국내 플랫폼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법'이다. 2011년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법에 따르면 한국의 숙소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가정집을 체험시켜주자는 목적이다. 한국인은 한옥 체험이나 농어촌 민박에 한해 숙박 가능하다. 국내에서 한국인이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면 불법이 된 셈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도심 민박을 즐긴 내국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고객 294만명 중 69%(202만명)가 내국인이었다. 에어비앤비 예약도 내국인 여부에 상관 없이 쉽고 빠르게 가능하다. 법이 유명무실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결국 국내 플랫폼만 사업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현재 공유 숙박에 적용 가능한 제도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 민박업으로 세 가지인데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만을 상대로 하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규제에 발목이 잡혀 사업을 접거나 방향을 바꾸는 사례도 있다.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공유숙박 스타트업 '다자요'는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 결국 사업을 접었다. 공유경제 죽이기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공유숙박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의 도시 민박을 허용하는 법안이 여러차례 발의됐지만, 수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법안이 통과돼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공유민박업'이라는 숙박업 등록증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에 따르면 1년에 180일에 한해 도심에서도 가정집을 내·외국민에 구분 없이 대여할 수 있다. 하지만 공유민박업 등록증을 취득하면 집주인은 1년 내내 집을 대여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증을 포기해야 한다. 1년 내내 대여 가능한 기회를 버리고 180일 대여 가능한 선택지를 고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에어비앤비는 지난 9월 한국 정부의 공유 경제 정책이 오히려 관광 산업을 저해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가 진출한 191개 국가 중 내국인을 차별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지난 1월 공유숙박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공유민박업은 기존 제도와 맞지 않고 관광 산업 성장이라는 정부 목표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법체계의 복잡성을 가중하고 행정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내·외국인 손님을 구분하는 제도를 가진 도시는 세계적으로 찾기 어렵고 현행 제도는 한국인을 차별하는 요소를 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합리적인 공유숙박 제도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접근법을 만들고, 단계적이며 차별화된 접근법을 시도하고, 간편 등록 시스템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전 세계에서 공유경제 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에선 비교적 사업을 잘 이어가던 해외사업자가 오히려 국내 법을 지적하고 나서는 우스운 현실이 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2013년 150억달러(약 18조원)에서 2025년 3350억달러(약 401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어촌 숙박 공유 스타트업 관계자는 "한옥 체험과 농어촌 숙박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는 하지만 도심 지역에선 내국인을 받을 수 없어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국내 공유경제 발전을 막고 한국인 이용자와 사업자를 동시에 차별하는 현행법이 고쳐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9-11-06 15:47: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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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KB손해보험-㈜스몰티켓과 시간제 배달운전자 안전 운행지원 위한 업무협약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KB손해보험 및 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과 시간제로 일하는 배달 라이더의 안전한 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5일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 KB손해보험 김경선 부사장,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 등 3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배민커넥트'와 같은 시간제 배달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며 건강한 배달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륜차 배달운전자의 위험 보장 방안을 만들기 위해 각 사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KB손해보험은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개발과 원활한 보험 운영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고 ㈜스몰티켓은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 지원자의 보험가입 지원 및 보험 운영을 위한 데이터 중계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배달의민족은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 보험 가입을 활성화시켜 현장에서 라이더의 안전 보장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3사는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지난 달 14일, 국내 최초로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라이더가 가정용 이륜차 보험을 KB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에만 보험에 자동 적용되 배달 근무 중 사고가 발생해 보험 처리를 받아도 개인 이륜차 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은 "건강한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한 3사의 뜻이 모여 지난 달 국내 최초로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을 출시할 수 있었고, 이후 지속적인 업무 협조도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제 배달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06 14:09:30 구서윤 기자
SK㈜ C&C, 클라우드 제트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AWS 클라우드로 확장

SK㈜ C&C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CP on AW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 CP on AWS는 SK㈜ C&C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트 CP'의 AWS 버전이다. 클라우드 제트 CP는 컨테이너 서버 자원을 인프라의 제한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시키며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완결판이다. 그동안 IBM 클라우드만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AWS를 시작으로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서비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별로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컴퓨팅(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더라도 별도 추가 작업 없이 한번에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제트 CP on AWS는 아마존의 EKS(일래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기본 수용하면서 AWS 이용 고객들의 클라우드 제트 CP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SK㈜ C&C 신현석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은 "앞으로 클라우드 제트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완벽한 클라우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9-11-06 14:07: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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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지난주 이슈 키워드는 '고인명복'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0월 28일~11월 3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고인명복'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과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이춘면 할머니 별세, 소방헬기 추락 사고 사망 소식 등 잇따른 부고에 조의를 표하는 트윗이 다수 게재된 결과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랐다. 지난 30일 문 대통령(@moonriver365)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며 모친 강한옥 여사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해당 트윗은 1만 5000건 이상의 리트윗과 2만7000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고 강한옥 여사의 부고 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조의를 표하는 트윗이 다수 게재되며 '조의'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노영민 비서실장(@nohyoungmin21c)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DrPy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Park_Youngsun) 등 국내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멕시코 대사관(@EmbaMexCor)과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USAmbROK) 등 해외 인사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저와 제 아내 스테파니 그리고 주한캐나다대사관 직원 모두를 대표하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올린 트윗은 2000건 가량의 리트윗과 2600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냈다. 근로정신대 강제 동원 피해자 이춘면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정신대', '피해자'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민족문제연구소는 이 할머니가 지난 26일 0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일본의 진심이 담긴 사과 꼭 받아내겠습니다", "할머니 편히 눈 감으세요" 등의 트윗으로 애도를 표했다.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에 대한 위로도 이어지며 '소방헬기'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는 관련 뉴스를 공유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또한 비슷한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트윗도 게재됐다.

2019-11-05 17:09: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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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메일도 보낸다…카카오메일 베타서비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메일'을 베타서비스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계정 기반의 새로운 메일 서비스인 카카오메일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메일' 버튼을 통해 진입, 신규 메일 주소를 생성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메일은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청구서, 쇼핑, 소셜, 프로모션 등의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불필요한 메일은 7일이 지나면 휴지통으로 이동되는 등 효율적인 메일함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상대를 관심 친구로 설정해 모아보기가 가능하며, 관심 친구로부터 메일 수신 시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메일은 다음 메일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스팸 차단, 보안 관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린 메일'을 지향하며 이용자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로 출시하는 카카오메일은 향후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들과 연계성을 마련해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서 출시한 서랍, 캘린더 등과 함께 카카오톡 내 새로운 '도구형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이용자들의 일상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메일 출시에 앞서 이용자가 원하는 메일주소를 신청해 선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첨자는 카카오메일 서비스가 시작되는 5일부터 30일까지 등록 절차를 거쳐 해당 메일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메일 베타 서비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8.6.0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2019-11-05 14:09: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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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종이책 사면 리딩북 체험까지' 리딩북 패키지 출시

국내 최대 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는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매하면 해당 도서의 리딩북 프로모션 영상이 함께 제공되는 '리딩북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리딩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지난해 7월 선보인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이다. 반디앤루니스(신세계강남점, 여의도신영증권점), 영풍문고(종로본점), 종로서적(본점) 등 서울 시내 주요 서점에서 리딩북 패키지 도서를 구매하면 해당 도서의 리딩북을 체험할 수 있다. 리딩북 패키지의 리딩북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해당 종이책을 구매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리딩북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책은 모두 10권이다. 지정된 서점 4곳에서 종이책을 구매하면, 특별 제작된 리딩북 프로모션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밀리의 서재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리딩북 프로모션 영상판을 체험할 수 있다. 리딩북은 책의 내용을 30분만에 요약해 저자나 연예인, 유명인 등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팀장은 "리딩북 패키지를 통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매하면서 종이책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이번 리딩북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서점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밀리의 서재가 '리딩북 패키지'로 제공하는 도서 목록이다. ▲디즈니의 악당들 1: 사악한 여왕(세레나 발렌티노 저, 라곰 / 리딩북 리더: 뮤지컬 배우 김소현) ▲북유럽 신화(닐 게이먼 저, 나무의철학 / 리딩북 리더: 영화감독 박찬욱)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민이언 저, 쌤앤파커스 / 리딩북 리더: 뮤지션 요조)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이시하라 가즈코 저, 홍익출판사 / 리딩북 리더: 뮤지션 요조) ▲그남자 264(고은주 저, 문학세계사 / 리딩북 리더: 저자) ▲말그릇(김윤나 저, 카시오페아 / 리딩북 리더: 저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표창원 저, 지식의숲 / 리딩북 리더: 저자) ▲셜록을 찾아서(표창원 저, 신사와전사 / 리딩북 리더: 저자) ▲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김영기 저, 라곰 / 리딩북 리더: 저자) ▲OKR(존 도어 저, 세종서적 / 리딩북 리더: 북큐레이터 이동우).

2019-11-05 11:23: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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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겨울맞이 정품등록 이벤트 '모두의 해피엔딩' 실시

캐논이 다가오는 연말을 기념해 미러리스 카메라 2종 구매하고 정품등록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모두의 해피엔딩' 이벤트를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 이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캐논의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 2종 EOS M50, EOS M100 모델로 구성됐다. EOS M50 모델은 소형 경량 디자인에 4K 고해상도 영상, 회전형 스위블 액정 등을 갖춰 유튜버나 브이로거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EOS M100은 약 2420만 화소의 APS-C타입 센서에 약 266g의 가벼운 무게,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특히, 블랙, 화이트, 핑크의 총 3가지 바디 컬러에 7가지 페이스 커버, 여성 데일리백 브랜드 콰니와 협업한 'EOS M100 핑크 X 콰니 데님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손색 없는 장점을 갖췄다. EOS M50 제품을 구매하면 정품 배터리 LP-E12,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5만원),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마이크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EOS M100을 구매한 고객은 정품 배터리 LP-E12,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3만원), 프리미엄 레더 바디 자켓 중 한 가지가 사은품으로 증정되며, EOS M100 핑크 X 콰니 데님 에디션 구매 시 EF-M 15-45㎜ F3.5-6.3 IS STM 렌즈, 콰니 데님 클러치, 콰니 아일렛 타이드 스트랩이 추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동안 행사 대상 제품을 구입한 후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2019-11-05 11:15: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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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대의 명암] (上)규제와 반발에 꽉 막힌 한국 모빌리티

최근 검찰이 타다를 기소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상황이다. 정부가 혁신 비즈니스를 육성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규제에 막혀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타다 서비스로도 잘 알려진 '공유경제'란 물품이나 자원을 소유하지 않아도 서로 공유를 통해 빌려 쓸 수 있는 경제 개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운송업체이지만 단 한 대의 차도 소유하지 않은 '우버'와 세계 최대의 숙박 서비스 업체이지만 단 한 채의 호텔도 소유하지 않은 '에어비앤비'를 떠올려보 면 공유경제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집, 사무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활용 사례가 다양하다. 메트로신문은 국내 공유경제 현실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델인 승차공유 사업은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도입 초기부터 정치권의 무관심에 기존 이익집단인 택시 업계와의 마찰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모습이다. 한국의 모빌리티 산업이 뒤처진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외국에선 대중화되어 있는 우버는 2013년 국내 진출을 시도한 후 택시업계의 반발에도 사업을 지속하다가 2015년 5월 '우버 금지'를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예 사업을 철수했다. 국내 기업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혁신을 시도해도 사업 초기부터 정부 규제와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 일쑤다. 결국 승차공유 업체는 규제에 막혀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방향을 바꿔야 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카풀 서비스업체 티티카카는 출퇴근 시간대에만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규제에 막혀 아예 서비스를 종료했다. 심야 시간에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들을 모아 버스에 태워주는 콜버스도 2015년 첫 영업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전세 버스 예약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지난 2017년에는 카풀 스타트업 풀러스가 24시간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울시가 경찰에 고발하며 사업을 접었다. 카풀 업체 럭시를 인수하며 지난해 10월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격화하자 카풀 서비스를 포기하고 택시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이 승차공유 업체의 무덤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다. 갈등을 거치면서 정부와 국회, 카풀업계와 택시업계가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구성하고 카풀을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허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사실상 카풀업체의 사업 운영이 어려워져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최근에는 11인승 차량으로 규제를 피해 사업을 운영해오던 온 타다까지 불법 딱지를 붙이게 될 위기에 처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혁명을 정부가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은 지난 28일 타다 서비스를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 쏘카의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를 두고 이재웅 대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법이 금지하지 않은 일은 모두 허용)를 얘기했는데 (국토부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피해를 가지고 이런 부분이 걱정되니 택시(로 모빌리티 서비스를)하라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모빌리티 기업이 효율화도 못하고 모든 게 어려워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 없이 마찰만 지속되는 사이 미국,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버 외에도 그랩, 리프트, 디디추싱 등 차량공유업체가 입지를 늘리며 모빌리티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과 고젝은 10조원 가치를 넘는 공룡기업으로 성장했다. 동남아 정부들이 그랩, 고젝 등과 같은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기업가정신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차량공유 시스템 도입이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일례로 뉴욕의 경우에도 택시업계가 우버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뉴욕시는 우버를 규제하려고 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기술과 교통 문화가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버를 규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선진입 후규제'를 택한 것이다. 차량공유 스타트업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정작 4차산업혁명을 강조하는 정부가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에게는 아예 4차 산업에 발도 못 딛게 하는 형국"이라며 "단순히 서비스가 늦춰지거나 하는 시기적 문제가 아니라 산업변화의 흐름에서 한국이 뒤처지는 게 문제"고 밝혔다.

2019-11-04 17:27: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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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풀무원과 협력해 서빙 로봇 상용화 시작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을 통해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공급하는 모델은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다. 딜리는 4개의 선반을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까지 적재할 수 있다. 지난 8월 우아한형제들이 미래식당 콘셉트로 오픈한 '메리고키친'에 도입된 서빙로봇과 같은 모델이다. 서빙로봇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고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몸체 하단에는 두 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라이다 센서는 아래쪽 장애물을 인지하고 RGBD 센서는 위쪽 장애물을 인지한다. 머리 부분에 있는 RGB 카메라는 천장에 미리 설치된 표식을 인식해 서빙로봇의 위치를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서빙로봇 딜리는 업주와 점원,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체험 이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미래식당 메리고키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식당 내 서빙 업무를 대체하는 것만 본다면 서빙로봇 딜리 한 대가 1~1.5인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김요섭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사업의 목적은 각 매장에 최적화된 로봇을 매칭해 가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선도적인 시도에 힘입어 서빙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32: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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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2020년 잘 놀기 위한 달력 '놀력' 출시

야놀자가 매일 새로운 여가 정보를 제공하는 '2020 놀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0 놀력은 '2020년을 잘 놀기 위한 달력'을 의미한다. 야놀자가 제작한 일력 형태의 탁상용 달력으로, 야놀자가 제안하는 연차쓰기 좋은 날, 계절별 국내외 여행지와 액티비티, 축제, 제철음식 추천 등 다양한 여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의 캐릭터 묘한이를 개발한 사이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해 매 페이지마다 해당일의 여가 아이디어와 관련된 일러스트를 담은 것도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혜택도 추가했다. 2020 놀력에는 3000원부터 5만원까지 금액대별 야놀자 숙박할인권을 무작위로 동봉해 열어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매 페이지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야놀자 앱에 접속하면 야놀자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2020년 1월 1일부터 누구나 매일 참여 가능하며 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야놀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한편, 야놀자는 2020 놀력의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야놀자 앱에서 차이로 결제할 경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2020 놀력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9일 야놀자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야놀자의 김혜정 브랜드마케팅실장은 "2020년에도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면서, 과거처럼 특정한 날에만 여가를 계획하기보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즐기는 다양한 형태의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2020놀력처럼 누구나 마음 편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정보와 용기를 주는, 야놀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31: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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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8] LG 듀얼스크린 "멀티태스킹 활용성 최고"

스마트폰의 '폼팩터(form factor)'가 진화하고 있다. 화면 자체를 접기도 하고 스마트폰 하나에 다른 화면 하나를 더 붙이기도 한다. 생김새는 달라도 더 넓은 화면을 통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는 같다. LG전자의 2세대 듀얼스크린을 사용해봤다. ◆인기 증명한 듀얼스크린, 이용자 피드백 반영 LG 듀얼스크린은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착탈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듀얼스크린은 함께 출시된 LG 스마트폰에만 장착 가능하다. 휴대폰 케이스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LG전자는 지난 5월 처음 출시한 듀얼스크린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2세대 제품에 반영했다. 전면에 알림창을 탑재했고, 듀얼스크린 화면을 스마트폰 화면 크기와 동일한 6.4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개선했으며, 어느 각도에서도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앞면에 시간과 날짜, 메시지, 전화 등 알림과 배터리 용량이 나타난다. 얼핏 보면 앞면 전체가 스크린 같지만 시간이 표시되는 부분만 2.1인치 크기의 스크린이다. 듀얼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전면부에 손자국이 쉽게 남아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원하는 각도에서 고정이 가능하도록 한 부분은 동영상을 볼 때 편리했다. 또한 V50S 씽큐에 화면 지문인식이 적용돼 360도로 젖힌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의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멀티태스킹 활용성 최고 듀얼스크린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스마트폰 화면에 듀얼스크린 툴이 나타난다. 왼쪽이 듀얼스크린이고 오른쪽이 기존 스마트폰 화면이다. 툴을 누르면 화면 전환·보내기·가져오기, 메인 스크린 절전, 확장 모드, 듀얼 스크린 끄기 버튼이 보인다. 버튼을 통해 쉽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쓰면서 가장 편했던 부분은 서로 다른 앱을 양쪽의 화면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듀얼스크린을 이용하니 지도를 보면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가능해졌다. 평소에는 지도 앱을 켜놓고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메시지가 오면 답장을 하고 다시 지도 앱으로 돌아와야 했다. 다른 앱도 마찬가지다.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검색, 드라마를 보면서 SNS 활동, 카메라 촬영을 하면서 사진첩의 사진을 보는 등 조합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한 화면을 두개의 화면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확장 모드는 아쉬움이 남았다. 듀얼스크린 힌지와 화면의 테두리 간격이 두꺼워 집중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네이버와 협업으로 듀얼스크린 사용성↑ 듀얼스크린은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스마트폰에서 링크를 연속으로 두번 터치하면 다음 등장하는 화면이 듀얼 스크린에 뜬다. 오른쪽에서 기사를 검색하다가 보고 싶은 기사 제목을 두번 누르면 왼쪽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기존 화면에선 기사 검색을 그대로 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이용할 경우에는 링크를 눌러 기사를 보고 다시 이전 화면으로 돌아와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번역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쪽 화면에서 영어가 나올 경우 네이버의 AI 번역기인 파파고를 켜면 원본을 그대로 보면서 다른 화면에선 한글로 번역된 결과를 볼 수 있다. 화면을 아래로 내려도 번역이 바로 이뤄진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를 향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카메라 성능 여전히 만족 V50S 씽큐는 전작과 디자인 부분에서의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카메라 부분은 전면 카메라 성능이 3200만 화소로 대폭 향상됐다. 전작인 V50씽큐는 전면에 500만 화소의 광각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일반카메라를 탑재했었다. 전면카메라여서 셀피만 찍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듀얼스크린을 끼우고 360도로 젖히면 후면카메라처럼 사용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에선 망원렌즈가 빠지고 초광각카메라 화소는 오히려 줄었다. V50S 씽큐는 후면에 1200만화소의 일반카메라, 1300만 화소의 초광각카메라를 달았다. 망원렌즈가 빠졌다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진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대상의 색감을 눈에 보이는 것과 가깝게 담아냈다. 야간 환경에서도 뚜렷하게 잘 찍히는 모습이었다. 듀얼스크린은 LG V50S 씽큐를 구매하면 함께 받을 수 있다. V50S 씽큐 출고가는 119만9000원, 색상은 오로라블랙 한가지로 출시됐다. 듀얼스크린은 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해본 터라 처음엔 조작이 어렵고 어색한 부분이 많았지만 익숙해지면 이용자 취향에 맞춰 편리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2019-10-30 14:31: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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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학회 'ICCV 2019'에서 AI 기술력 과시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비전 학회 ICCV(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에서 기술 공유 및 인재 영입에 나선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ICCV는 CVPR과 더불어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로, 세계 유수 연구 기관과 MS,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며, 지난 학회 대비 올해 제출된 논문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등 학계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1987년 ICCV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서 학회가 열리면서 국내 AI 연구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ICCV 2019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네이버는 이번 ICCV 2019 정규 세션 및 워크숍을 통해 총 10개(정규 8, 워크샵 2) 논문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2개는 정규 오랄 세션에도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ICCV 현장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글로벌 AI 인재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를 상징하는 'N' 모양의 부스 안에는 클로바나 랩스 외에도 V LIVE, 웹툰, Glace, 쇼핑, SNOW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각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학회장 인근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컴퓨터 비전 분야 연구자들을 환영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네이버 클로바 AI 김성훈 리더는 "AI 기술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자유로운 연구 기회를 보장하는 문화가 국제 학회에서의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연구된 기술들은 네이버 서비스에도 적용되며 이용자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9 14:34:54 구서윤 기자
SK㈜ C&C, '바이탈리티' 서비스 개발·운영 사업 수주

SK㈜ C&C가 헬스 앤 웰니스 분야 글로벌 1위 바이탈리티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참여한다. SK㈜ C&C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금융사인 디스커버리사의 '글로벌 바이탈리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 독일, 일본,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바이탈리티 플랫폼'의 디지털 고도화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글로벌 통합 바이탈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주요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개발해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서비스 중단 없이 바이탈리티 시스템의 각종 애플리케이션 추가 및 변경, 신규 기능 개발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사는 한국의 바이탈리티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검증된 SK㈜ C&C의 DT 기술 및 개발 역량을 확인하고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에도 협력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바이탈리티는 남아공은 물론 미국, 호주, 이탈리아, 싱가포르, 한국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1위 헬스 앤 웰니스 서비스다. 일일 걸음 수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보험료 할인, 무료 커피 제공, 통신료 할인 등의 다양한 등급별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AIA생명, SK텔레콤, SK㈜ C&C가 작년 8월 출시해 130만명이 넘게 사용하는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SK㈜ C&C는 한국인 생활·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플랫폼 개발과 운영, 파트너사 확장을 주도하며 디스커버리사와 협력해 왔다. SK㈜ C&C는 디스커버리사의 디지털 전략 개발 파트너사로서 '디지털 기반의 바이탈리티플랫폼'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19개의 바이탈리티 서비스 도입 국가 전체로 확대를 추진한다. 바이탈리티 생태계에 참여한 ▲보험사 ▲병원 ▲건강식품 판매점 ▲항공사 ▲호텔 등 모든 파트너사들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한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바이탈리티의핵심 시스템이 SK의 디지털을 만나 한층 더 스마트해 질 것" 이라며 "바이탈리티 플랫폼의 지속적인 디지털 진화를 지원하며 바이탈리티의 글로벌 헬스 앤 웰니스 서비스 확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9 14:31: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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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EVIEW 2019' 개최…글로벌 AI 연구 벨트, 로봇 친화형 빌딩 만든다

네이버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를 만든다.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하며 AI와 로봇 분야에 적극 투자한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28일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 2019' 키노트에서 "AI 연구 벨트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기술 교류이며, 장기적으로 미래 AI 기술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연구 벨트'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네이버의 핵심 AI 연구소가 위치한 프랑스, 세계 10위 안에 드는 개발자 규모를 갖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네이버 중심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 속에서 한국과 전 세계 유수에 위치한 대학 등 학계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스타트업, 기관들이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행 AI 기술 연구에 참여해 활발히 교류·협력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석 대표는 "오는 11월 말 AI 및 로봇 분야의 전 세계 석학들이 프랑스 그르노블 네이버랩스 유럽에 모여 진행할 워크샵이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총 9개의 AI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해 폭넓은 기술 라인업을 보유한 AI 플랫폼 클로바,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술들을 연구 중이다. 석 대표는 끝으로 "장기적으로 이 연구 벨트가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엄청난 기술력에 견줄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흐름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 대표는 제 2사옥 건축 프로젝트 1784를 소개하며 "이 공간은 로봇,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 될 것"이라며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들이 빌딩 내부에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시작이었던 검색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선도 계속한다. 네이버 서치 김광현 리더는 "네이버가 20년 동안 국내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던 기술 때문"이라며 "네이버느 검색품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많은 기술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 알고리즘과 언어처리 기술 등을 꾸준히 연구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스타트업 대표의 발표도 진행됐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가 'AI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퓨리오사 AI 백준호 대표가 '인공지능 칩의 미래와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19-10-28 14:41:5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