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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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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견본주택 내 AI로봇 안내원 '자이봇' 도입

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Xibot)을 도입한다. GS건설은 27일 8월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인 '자이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이봇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면 접촉에 불안해하는 고객들에게 안심 효과 증대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최적화하여 제작한 것으로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이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모델하우스 내에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5m 원거리 및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자이봇은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에서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터치모니터가 장착돼 있는 만큼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앞으로 '자이봇' 활용을 적극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안내 업무와 지정된 구역 패트롤 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활용하고 있지만 추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과 같은 고객편의를 극대화하는 영역까지 넓힐 예정이다. 여기에 가정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홈 로봇까지 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 효과와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으로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07-27 11:00: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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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한국판 뉴딜 뒷받침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촉진 법안 발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활용해 우리 건설산업을 이끌고 지원하는 법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지난 23일 ▲스마트 건설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지원을 확대하며 ▲기술 개발 연구지원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건설업은 선진국 대비 노동생산성이 5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확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등한시하여 산업경쟁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oT(사물인터넷), BIM(3차원 건설정보모델링), DfMA(공장제작·조립공법)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산업 내 도입과 적용 활성화에 대한 지원 및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국토교통부는 건설생산성 혁신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발표했으나 생산체계 및 생산방식 등 건설산업이 지니는 전통적 한계,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 제도적 측면과의 충돌 등이 건설기업이 스마트 건설기술을 수용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장애요인들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혁신과 산업혁신을 도모하여 우리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의원은 "스마트 건설기술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이 법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 법안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고용진, 김병욱, 김영주, 김윤덕, 김철민, 신정훈, 양향자, 윤후덕, 이병훈, 임종성, 장철민, 최종윤, 홍성국 등 13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2020-07-26 14:27: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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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월대비 0.88% 상승

7월에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비강남권인 노원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가격 오름세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2020년 7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8%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기대감에 제동이 걸릴 모양이다. 7·10 대책 발표 직전까지 상승 분이 반영되면서 수도권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나 상승에 대한 전망이 꺾일 기미를 보이며 안정화될 여지를 남겼다. 수도권(1.29%)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5개 광역시(0.43%)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기타지방(0.32%)은 세종(3.59%)과 전남(0.44%), 충남(0.32%), 경북(0.27%), 경남(0.26%), 충북(0.17%), 강원(0.13%), 전북(0.06%)까지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34%)가 상승했으며 인천(0.64%)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1.45%)은 지난달(0.53%) 보다 상승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는 2.14%로 상승세가 높았다. 연립주택이 0.67%, 단독주택 0.43% 또한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주택은 1.45% 상승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89%)이 높게 상승하였고, 대구(0.55%), 부산(0.35%), 울산(0.33%), 광주(0.01%)까지 모두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4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인 노원구(3.31%)와 강북구(2.77%), 영등포구(2.39%), 양천구(1.92%) 등이 높게 상승하였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호재로 작용했고, 영등포구는 문래동 쪽이 투자 유망 지역으로 꼽히면서 문래동 일대 5억~6억원대 단지들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었다. 송파구는 신천동, 오금동에서 6억대 비교적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은 인접한 경기권 규제로 매수세가 역 유입되고 있으며, 성북구는 신월곡1구역(미아리텍사스촌 일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호가가 급등했다. 경기(1.34%)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인천(0.64%) 역시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세가 커진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광명(3.95%), 남양주(2.72%), 고양 덕양구(2.51%), 안양 동안구(2.45%)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광명은 광명5구역 이주 중, 광명 1구역·4구역 7월 이주 시작 예정 등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대규모 이동으로 전세 품귀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꾸준하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및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 다산신도시에 법원 및 아울렛 입점 예정, 9호선 추진 진행 등 개발 호재로 투자 수요 관심이 높다. 고양 덕양구는 화정동, 행신동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고 삼송동, 원흥동은 이케아 및 스타필드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심이 꾸준하다. 안양 동안구는 동안구 비산초교 주변지구, 의왕 내손라구역, 만안구 냉천지구 등 재개발·재건축 이주로 수요 문의가 증가했다.

2020-07-26 13:32: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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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후폭풍] 등록임대사업자제 폐지, 임대사업자 '분노'

정부가 임대차3법을 추진하면서 3년 전 세제 혜택을 주며 장려했던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아파트 임대사업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임대사업자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4년 단기임대 사업장에도 종합부동산세가 적용돼 6억원 이하 주택(기존에는 면제)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데다 종부세 최고세율(6%) 적용으로 세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임대차3법(전월세 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이 시행되면 모든 전월세가 지금의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 처럼 되기 때문에 굳이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임대차3법은 모든 전월세 거래를 시군구에 신고하고, 4년 이상 거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을 종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 등록임대사업자제도 사실상 폐지 정부는 7·10대책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임대 의무기간 4년인 단기임대와 아파트를 구입한 뒤 8년간 세를 놓은 '아파트 장기임대 매입임대'는 폐지한다고 밝혔다. 단기임대와 아파트 장기임대 매입임대 주택을 신규 등록하더라도 기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 대한 장기임대는 유지된다. 임대 의무기간은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기존 등록 임대사업자에게 주던 혜택은 임대 의무기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 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등록이 말소된다. 임대 의무기간 종료 전 자발적으로 등록 말소를 희망하면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하면서 등록 임대사업자들이 임대 의무기간 전에 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0년 전만 해도 원룸,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주류였다"며 "아파트 임대사업은 전세보증금을 지렛대로 활용해 월세보다는 자본 이득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갭투자와 비슷한 형태로 주택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주택임대사업이 10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 2017년 정부는 임대주택 등록 시 각종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4년 또는 8년의 임대 기간을 유지하고, 이 기간에 임대료 상승률을 5%로 제한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양도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는 다주택자를 임대사업자로 양성화해 임대차 시장을 투명하게 만들고, 전·월세 매물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등록임대주택은 크게 늘었다. 지난 2018년 6월 115만가구였던 등록임대주택은 올해 5월 159만가구로 증가했다. 세제혜택이 없어지자 등록임대 사업자 폐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발하는 시민들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열린 '부동산 규제정책 반대, 조세저항 촛불집회'에 참석해 임대차 3법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 오피스텔 대체 투자 '풍선효과' 예상 아파트와 달리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오피스텔은 등록임대사업의 세제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들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 달 새 두 번의 강력한 아파트 규제안이 나오면서 오피스텔 미분양이 줄고 연립·다세대 같은 빌라 몸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추가 매입 임대사업은 불가능하고 임대시장 규제와 세부담을 고려할때 아파트 사업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업자의 규모도 다가구·다세대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달부터는 1주택자도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매하면 전세자금대출을 갚아야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빌라는 해당되지 않는다. 전세를 살면서 3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오피스텔은 규제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다. 또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중과 대상에 해당되지도 않는다. 취득세율도 낮다. 다주택자에게 붙은 취득세가 8.12%인 것을 감안하면 4.6%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만 오피스텔은 단기간 공급의 탄력성이 크기 때문에 공급과잉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를 벗어나면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도 있어 입지조건도 중요하다.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인 A씨(34)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돌연 폐기라고 하니 혼란스럽다"라며 "오피스텔이 폐지 목록에 들어가지 않아서 안심했지만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뀌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작 오피스텔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도 변동이 심한 부동산 정책은 불안요소가 되고 있는 셈이다.

2020-07-26 13:29: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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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참여한 140명의 조합원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시공사의 재무건전성과 실적,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고급화를 내세우며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61-3번지의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을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기존 145가구에서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 174가구로 새로이 거듭나며, 공사비는 738억원대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착공·분양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된 건설사로,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명했으며, 작지만 강한 송파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만 2조7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들을 수주하고 있다.

2020-07-26 11:22: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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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주택 신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주택 디자인 발굴과,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대학(원)생 및 일반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신(新)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21년 입주예정인 2개 임대단지(광주효천A-1BL, 목포용해5)를 대상으로 외부 색채디자인을 제안 받아 임대주택 이미지 혁신 및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디자인 발굴, 학생 및 관련업계 참여도 제고, 전문성·공신력 강화를 위해 색채디자인 전문기관인 (사)한국색채학회와 함께 진행한다. 응모자격은 국내 대학(원)생 및 전문가(개인·기업)를 대상으로 하며, 출품작은 창의성·활용성·공공성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지구별 대상, 최우수상 등 16개 이상의 입상작을 선정, 총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이다. 향후 LH는 단계별 공모전 아이템 개발 및 주제 다양화를 통해 공공주택 디자인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업무에 적용 가능한 매뉴얼 개발 등 실제 사업지구별 디자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신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택 디자인을 발굴하고, 보다 우수한 공동주택 경관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0-07-26 11:04: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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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나온 인천 정수장 밀폐형으로 바꾼다

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한 인천 지역 정수장을 밀폐형으로 고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인천 부평정수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돗물 유충 재발방지대책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비슷한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충이 대량 발견된 서구 공촌정수장을 밀폐형으로 바꾸는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촌정수장은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으로 완전한 밀폐하지 않고 지난해 9월 조기 가동해 날벌레가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분말 활성탄을 활용한 정수 목적의 연못 형태 시설)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곳 정수장 여과지동 내에서는 벌레나 나방 등 사체가 다량 발견되기도 했다. 인천시는 또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수질 상태 등을 점검하는 '인천형 워터케어'를 다음 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수질공개'와 '온라인 시민시장실'등으로 시민이 인천시장과 함께 직접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10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정수처리시설에는 식품공장 수준의 위생 상태를 준수하는 'ISO 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내년까지 도입한다. 이번에 수돗물 유충 피해가 발생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수계의 노후수도관도 202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 부평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수돗물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데 이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국민께 송구한 일이다"며 빠른 사태 해결과 종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팀이 돼 근본적인 수돗물 생산·공급 시스템도 점검하라"고 했다.

2020-07-25 15:44: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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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이번엔 소방직 채용 특혜 논란

보안검색 직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에는 소방직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그동안 용역업체에 소속돼 파견 형식으로 일하던 인천공항 소방대 211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도 최근 논란이 된 보안검색 직원처럼 2017년 5월 이전에 입사한 직원(147명)은 절대평가 방식의 적격심사만 거치면 직고용된다. 그러나 2017년 5월 이후 채용된 소방대원 52명과 관리직 12명은 공개경쟁을 거치도록 했다. 일반 소방대원이 지원하는 소방직 일반직원(소방직 다급) 공개경쟁은 서류와 필기시험, 체력검정, 1·2차 면접으로 구성되며 기존 소방대 직원 외에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사는 100% 공개경쟁 채용인 만큼 현직 소방대원이 받는 가점이나 특혜는 없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소방직 일반직원의 공개경쟁 절차 중 체력검정에서 탈락한 기존 소방대원 일부에게 공사 측이 재시험 기회를 주면서 불거졌다. 소방직 일반직원 채용에는 총 571명이 지원했고, 207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기존 소방대원은 45명이었다. 필기시험을 통과한 이들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체력검정 시험을 치렀다. 악력과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 일으키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체력검정은 절대평가이지만 워낙 난도가 높아 응시자의 절반가량이 탈락했다. 현직 소방대원 45명 중에서도 7명이 탈락했다. 그러나 공사는 소방대원 출신 탈락자 7명 중 3명에게 재검정 기회를 주기로 했다. 소방대 노조에서 '근무 중 다친 직원은 체력검정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운 사정을 배려해 줘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공사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전(노조·회사·전문가) 합의에서 탈락자는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 채용절차 심의위원회에서 소명 기회를 부여하도록 했다"며 "개별 이의신청을 받아 심의했고 '소방대 근무 중 업무상 부상 등으로 인한 체력검정 응시 불가'로 인정된 사람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다음 달 중 이들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공개채용에 지원했다 탈락한 일반 응시자들은 기존 소방대원들에게만 재시험 기회를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응시자는 "체력검정은 필기시험 이상으로 어렵고 중요해 대부분의 지원자가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한다"며 "나도 시험 직전 갈비뼈를 다쳤지만 참고 봤는데 기존 소방대원에게만 다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불공정한 특혜"라고 말했다.

2020-07-25 14:46: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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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9년 만에 최고치 기록…온스 당 2000달러 넘을 수도

국제 금값이 24일(현지시간) 미중 갈등 속에서 9년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 주간 상승률도 5%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투명한 경제 전망에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공방으로 갈등이 고조된 것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로 맞불을 놓은 이날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가격으로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였다. 종가기준 온스당 1900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금값이 2000달러 고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친탄 카르나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 매수자들은 향후 2주 동안 진정한 도전에 맞닥뜨릴 것"이라면서도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급증한다면 "그때는 금과 은이 더 오르기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7-25 12:19: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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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13명…115일만에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하면서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3명으로 치솟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만4092명이다. 이라크에 파견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귀국하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이다. 특히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500만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글로벌 재유행 흐름과 맞물려 앞으로도 당분간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해외유입 증가는 특정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상황인 만큼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국내 방역 및 대응 체계에 부담이 되는 데다 러시아 선박 승선 작업자 감염 사례처럼 일부지만 해외발 지역감염도 잇따를 수 있어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3월 31일(12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86명에 달했는데 이는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는데 이날 86명은 최근 한달동안 10명∼4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해 온 것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보면 이라크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34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필리핀(5명), 미국(3명), 일본·프랑스·알제리(각 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유입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라크 근로자들과 관련해 "코로나19 유행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지역의 우리 근로자들을 '위기'로부터 탈출시킨 것"이라며 "단순히 늘어나는 숫자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했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20-07-25 12:01: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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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9%↓, 수주 62%↑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3, 플롯4 공사, 한남 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61.6% 상승한 18조 5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8개월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8조60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감소한 31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4 15:51:3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