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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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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상생협력 강화 위해 'R&D 오픈 플랫폼' 구축한다

SK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비즈파트너 및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오픈 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김기수 홍익대학교 부총장, 황규진 기술과가치 부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R&D 오픈 플랫폼은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기존 체계에서 더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SK건설은 포스코기술투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한은행, 홍익대학교, 기술과가치 등 민간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R&D 오픈 플랫폼은 ▲아이디어발굴 ▲기술개발 ▲테스트베드(Test Bed) ▲상용화 등 크게 네 단계로 운영된다. SK건설은 개발된 기술을 공사 현장에 적용해 테스트베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 및 민간에서 연구중인 기술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 연계해주고, 홍익대학교는 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한다. 포스코기술투자는 기술 투자를 검토하고, 기술과가치는 상용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비즈파트너와 상생경영을 높이기 위한 '상생플랫폼 워크숍'도 함께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비즈파트너와 공간인프라, 기술협력, 조달, 안전, 품질 등에 관해 추진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의미가 크다"며 "SK건설 비즈파트너 및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6 13:1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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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공지능 자동설계 시스템' 특허출원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최초로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직접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보다 설계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조물의 최적 형태를 제안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단계에서 시공성 검토가 이뤄져 시공물량 절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플랜트 사업에서 철골구조물은 대형 컴프레서, 펌프 등 외부환경에 민감한 기계를 실내에서 운영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일반적으로 철제 기둥과 철제 빔을 이용해 시공되는 실내체육관이나 대형 창고와 유사한 형태다. 통상 한 동의 철골 건축물 구조설계를 위해서는 약 3~4일이 필요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프로그램은 설계자가 건물의 크기, 하중, 형태 등 기본적인 설계 조건만 입력하면 10분 이내로 구조설계가 가능한 획기적인 자동 설계 시스템이다. 또한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어 시공 물량을 최적화시킬 수 있으며 설계-시공간 오차가 거의 없어 공기 단축은 물론 설계 비용도 약 2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2D도면 3D 모델링 자동 변환', '배관·케이블 루트 자동 설계',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등 10여 개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플랜트 시장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융합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5 14:21: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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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개발

한화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에 적용하기 위한 '포레나 익스테리어(외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분양 상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새로운 통합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런칭한 이후 포레나만이 가진 독창적인 가치와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왔다. 외관만 봐도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되고 포레나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아파트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건물 외부 색채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게이트(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 저층부 및 동 출입구 디자인 등으로 구성된다.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디자인권 출원을 통해 포레나 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향후 분양되는 포레나 아파트의 특성에 맞게 조정하여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포레나 브랜드 런칭 이후 모든 분양단지가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며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포레나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5 13:16: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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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임직원 '복장 자율화' 시행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기존에 매주 금요일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롯데지주의 복장 자율화 결정에 따라 이번 제도 시행을 검토하게 됐다. 이에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 포멀 등을 근무 복장으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안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펀 데이(문화, 체육 행사 지원), 베스트셀러 도서 제공, 해외 임직원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사기진작' 제도와 남성 의무 육아휴직, 가족사랑의 날 등의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0-07-15 13:12: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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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초읽기? 조합 갈등 해결이 우선

올해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흑석뉴타운 전경. /연합뉴스 서울 내 주요 도시정비사업장들이 조합원 내부와 시공사 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핵심 정비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은 해임된 전 조합 집행부가 제기한 '해임총회무효소송'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예정됐다. 결과에 따라 시공사 재선정 절차의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흑석9역은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현재 롯데건설과 사업을 진행하길 원하는 옛 집행부와 조합원들 간 갈등을 겪는 중이다. 롯데건설과도 해결할 부분이 남아 있다. 조합은 당초 시공사였던 롯데건설에 이달 초 계약해지 통보를 했고, 규정에 따라 롯데건설은 30일 이내 변경된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변경된 사업제안서는 조합 내부 검토를 거칠 예정인 만큼 재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 우선 9구역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 사업성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흑석9구역 사업은 9만4000㎡를 재개발해 1538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공사비가 3800억원이 책정된 만큼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업지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수주와 관련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흑석9구역은 흑석11구역과 함께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장으로 떠오르는 곳인 만큼 사업성을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다.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한 상황인 만큼 시공사 선정 입찰 절차는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공사비가 4000억원 규모인 11구역은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조합원 모임이 기습적으로 조합 임원 해임총회 시기를 앞당긴 가운데 분양가를 두고 양 측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당초 다음달 22일로 예정됐던 '조합 임원들(조합장, 총무이사, 관리이사, 이사, 감사)의 해임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2주 앞당긴 8월8일 개최한다. 조합원 모임은 우선 임원 해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 뒤 분상제 적용을 받아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모임에 따르면 분상제 적용 시 둔촌주공 분양가는 평당 약 3550만원이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평당 2978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1동 170-1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15 12:51: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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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총 13개 보증상품 보증료 한시적 인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비롯한 총 13개 상품에 대하여 보증료 인하를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상품의 보증료를 올해 말까지 70∼80% 인하하고, 대국민 지원 효과가 높은 후분양대출보증 등 9개 상품의 보증료를 올해 말까지 30% 인하한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및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의 보증료율은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하인 경우 80%,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70%를 인하하며 임차인이 저소득층·다자녀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 보증료 할인이 적용돼 서민 임차인들의 보증료 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을 함께 이용하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 보증료도 인하되어 타사 동일 보증상품의 보증료 대비 큰 폭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 HUG 사장은 "앞으로도 HUG는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 6월에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 중 다른 제도개선 사항들도 조속히 시행하여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4 15:01: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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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현대, 해외는 삼성…상반기 수주 1위 '선방'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상반기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4450억원으로 최근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 국내 정비사업 수주1위 현대건설은 수주 규모가 제일 큰 한남3구역을 포함해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3037억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1686억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853억원) ▲서울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402억원)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2080억원) ▲서울 제기4구역 재개발(1589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824억원) 등에서 수주권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880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로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2782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인천과 대전에서 총 384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림은 올해 서울과 지방 등 5곳에서 총 9227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11일 GS건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수주 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수주액은 16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상반기 해외수주 상위권은 삼성 계열사가 선점했다. 1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다. 지난해 부진한 양상을 보였지만,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을 비롯해 아시아 대형 토목사업·중동 산업설비 등을 수주하며 4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액 6000만달러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알제리 정유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 산업설비 2건을 달성하며 수주액 3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GS건설이다. 1억달러 이상 증액사업만 15억4000만달러에 이르며, 신시장인 중남미 수처리 사업 공략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지난해 총 해외수주액 41억60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상반기 해외수주액이 22% 가량 줄었고, 대우건설도 7%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48% ▲아시아 42% ▲아프리카 4% 순이며,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수주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중동지역 수주액은 지난해 상반기 36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77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 수주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 및 발주지연과 입찰 연기 등으로 신규 사업 수주 감소 추세로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까지 해외수주 규모는 117억 달러였지만 5월부터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와 산유국 간 갈등으로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건 악화가 심해질 경우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14 14:51: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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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화상 면접'으로 상반기 인재 채용 진행

롯데건설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 면접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 및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화상 면접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면접 대상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한 1: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들의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응대했다. 롯데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전형을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 합격자는 오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화상면접 실시 후 만족도 조사 결과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DT(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것이며, 앞으로 인사 채용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7-14 10:42: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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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호가 1억원 상승…7·10대책 집값 잡을까?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1억원이나 오르는 등 서울 집값이 심상찮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집값상승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5% 올라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서울은 강북(0.32%)을 필두로 ▲노원(0.30%) ▲도봉(0.18%) 등이 올랐다. 노원·도봉·강북구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2013만원, 1676만원, 1887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노원구 상계 주공7단지(전용면적 44.1㎡)가 4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호가만 1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4억5000만원에 거래된 강북구 주공1단지(전용면적 49.94㎡)는 5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6월 5억9000만원에 팔린 수유래미안 104동(전용면적 84.99㎡) 아파트는 6억2000만원에 매물이 등장했다. 호가뿐만 아니라 실거래가격 상승도 있었다. 강북 SK북한산시티(전용면적 59.98㎡)가 지난 3일 6억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6·17대책 이후인 지난달 20일 5억1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달 7억7000만원에 팔린 두산위브트레지움(전용면적 84.99㎡)은 3일 7억9500만원에 팔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7·10대책 발표로 종부세 과세 기준일(매년 6월1일)과 납부 시점(매년 12월1~15일)간 시차가 있어 종부세율 인상 효과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세금 부담보다 당분간 집값이 더 오를 수 있어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서민 실수요자 부담경감조치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다주택자·단기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조치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한 개편 등이 내용을 담고 있다.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세율을 상향조정하고 양도소득세(이하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종부세 및 양도세 중과세율 인상안은 매수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초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둔화에 따른 거래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세제상 불리한 중대형, 초고가 주택보다는 중소형, 중저가 주택에 실 거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져 주택시장의 알뜰소비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7-13 14:19: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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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스팟(SPOT)' 도입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 GS건설은 13일 대표적인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큐픽스(Cupix) 사와 협력해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 사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팟은 2015년 처음 개발돼 지난 해 출시한 4족 보행로봇으로 장애물이나 험악한 지형에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건설과 큐픽스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LIDAR) 장비, 360도 카메라, IoT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국내 건축 및 주택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성남 소재의 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 골조공사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 내부를 대상으로, 서울 소재의 한 공연장 신축현장에서는 가설공사 현황에 대해 스팟이 자율 보행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GS건설이 기존에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 기술인 3차원 BIM(건물정보 모델링) 데이터와 통합해 후속 공사인 전기와 설비 공사와 간섭 여부 확인과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GS건설과 큐픽스사는 이번에 성공한 실증시험을 토대로 향후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전 하자품질 검토에 활용하는 한편 인프라 교량공사 현장에서도 공정 및 품질 현황 검토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스팟에 다양한 IoT센서를 장착해 위험구간의 유해가스 감지, 열화상 감지 등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율보행 로봇인 스팟의 건설현장 도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구축, AI활용 영상분석, IoT센서,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건설현장에서 적용할 예정"이라며 "건축주택, 인프라, 플랜트를 포함한 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운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3:39:3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