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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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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 발간

한국감정원은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표준단가 등에 대해 최신자료로 개정된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감정원이 1969년 설립된 이래 50년 간 발간해 온 책자다. 감정평가,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에는 추록본에 수록된 9종을 포함한 건물 420종의 신축 표준단가와 전기, 위생, 냉난방 등 부대설비 보정단가 및 참고사진과 도면 등을 수록하고 있다.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3.34% 상승했으며, 용도별로는 노유자시설(4.99%), 공장(4.77%), 문화 및 집회시설(4.3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구조별로는 통나무조(5.18%), 철골조(4.70%), 조적조(시멘트블록)(4.55%) 등의 순이다. 한편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및 구입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등 건물신축단가표의 활용도가 높은 기관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구입할 수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건물신축단가표가 건물 가치산정 등 관련 업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난 50년간의 축척한 지식과 노하우를 주춧돌 삼아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새로운 활용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한 가격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2 17:29: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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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총 6130억원 규모 카타르 타워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중동 지역 카타르에서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새해 첫 날 해외수주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현대건설은 2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총 약 6130억원 규모의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공사는 카타르 루사일 시티 금융지역 일대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 내 카타르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풍부한 공사수행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발주처로부터의 신뢰로 이뤄진 수주 결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카타르 알 마하 유아청소년 의료센터,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 총 4개 현장, 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년 카타르 지역에 국립박물관, 루사일 고속도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성공적 준공으로 현대건설은 카타르 현지에서 깊은 신뢰를 얻으며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1-02 14:51: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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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수익과 내실 강화에 힘쓸 것"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수익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우리 건설산업을 둘러싼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롯데건설이 외부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건설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익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두어 향후 발생 가능한,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회사의 경쟁력과 체질을 강화하는 한해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 사장은 올해 목표로 ▲수익성 제고 ▲경영 기본과 원칙의 경영체질 강화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강화▲스마트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 등을 내세웠다. 하 사장은 "대내적으로는 롯데건설 임직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외부 위기상황과 변화하는 환경에 모두가 리더가 되어, 기회를 포착하고, 한 발 앞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외적으로는 우리 롯데건설이 국민과 사회로부터 좋은 일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 간다면, 우리와 우리의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2020-01-02 14:22: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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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부천대장·창원 등 5곳 지상의 지하철,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S-BRT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인천계양·부천대장, 창원, 인천, 성남, 세종 총 5곳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S-BRT는 전용 도로, 정류장 등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지하철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형 간선급행버스(BRT)다. 급행기준 평균 운행속도 시속 35㎞(일반 25㎞), 출·도착 일정 2분 이내, 이용객 편의성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S-BRT가 도입되면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와 입체화된 교차로(또는 우선신호), 추월차선을 활용해 도로 지·정체와 상관없이 지하철과 같이 정류장에서만 정차할 수 있어 기존 BRT에 비해 속도와 정시성이 향상된다. 정류장은 눈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되는 폐쇄형 또는 반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수평승하차도 가능하도록 해 승하차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약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운행 차량은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을 우선 운행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굴절버스 등 대용량 차량을 투입해 이용자들이 만차로 인한 추가 대기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 등 주요 연계 교통수단까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운행스케줄을 연계한 급행버스 서비스를 도입해 환승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류장 내 사전요금지불시스템을 도입하고 차량 및 정류장에 냉·난방 시설, 와이파이, 위치정보 표시서비스 등 이용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한국교통연구원 등 BRT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및 노선 유형 등을 고려해 총 5개 노선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계양·부천대장 BRT(김포공항역~박촌역~부천종합운동장역, 17.3㎞)는 3기 신도시 계양·대장지구를 GTX, 9호선 등 인근 주요 지하철역으로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BRT(창원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는 주요 간선도로에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선으로, S-BRT로 고급화해 대중교통망이 개선되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BRT(인하대∼서인천, 9.4㎞)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BRT와 연결해 인천~서울 간 광역 BRT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 BRT(남한산성입구∼모란역사거리, 5.2㎞)는 구도심의 주요도로인 산성대로의 버스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지하철(분당선, 8호선)과 주요 간선도로(성남대로)와 연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외에 현재 운영 중인 세종 BRT(반곡동~세종터미널~한별리, 22.9㎞)는 정류장 첨단화(냉·난방시설, 와이파이 등), 전기·굴절버스, 우선신호시스템, 사전요금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신규 노선 도입에 앞서 S-BRT 실제 모습을 조기에 엿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본격 추진될 계획이며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진홍 국토부 간선급행버스체계과장은 "S-BRT는 도시철도 대비 2분의 1의 건설기간에 10분의 1이 채 안 되는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지하철에 준하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설계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시범사업 지역에서 고품질의 S-BRT가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2:36: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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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신사옥에서 첫 시무식

대우건설이 서울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첫 시무식을 열었다. 대우건설은 2일 오전 김형 사장을 비롯한 전 집행임원들이 을지로 신사옥(트윈타워) 로비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해 일일이 악수를 하고 떡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나누어주며 2020년 시무식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의 악수를 통한 시무식은 형식적인 시무식 행사를 대신해 스킨십 경영을 통해 전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도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택공급실적을 거두었고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원청 수주를 확정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성과 창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외부에서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강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자"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을지로 신사옥에서 2020년 첫 새내기 사원들의 입사식을 개최했다. 입사식에서는 총 131명의 신입사원들이 대우건설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자리로 향후 40여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대우건설의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및 실무업무를 교육받고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을지로 신사옥에서 열린 첫 시무식과 신입사원 입사식을 통해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라는 뉴비전에 맞춰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회사가 되는 희망의 한 해로 기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1-02 11:09: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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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일신우일신으로 통합과 진화 이룩"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의 빠른 통합과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도약의 뜻을 밝혔다. 권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0년은 HDC그룹의 역사적 변곡점이 되는 원년이다"라며 "빠른 통합과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변화를 향해 모든 임직원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으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통합과 진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새롭게 HDC그룹의 일원이 되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도 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권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빠른 안정화와 통합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의 진화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할 방침도 밝혔다. 권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며 빠른 안정화와 통합을 이뤄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호텔·리조트, 발전·에너지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며 우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포인트를 주도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종합 금융 부동산 기업으로서 경자년 새해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풍성한 행복과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0-01-02 11:08: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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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동산 시장] 매매가 '보합'...중저가 아파트 '강세'

올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과 마포·용산·성동(마용성) 일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가 규제로 당첨만 되면 '로또 아파트'가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도금 대출 등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도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아파트 가격 보합세, 거래량 감소 1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12·16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은 오는 하반기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가상한제에 이어 연이은 규제가 관망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0년 주택 시장 전망'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올해 매매가는 1.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강남을 포함해 고가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일은 줄어들고 하반기까지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3기 신도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주요 이슈가 총선과 맞물리며 2020년 상반기는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지방광역시 강세, 기타 지방 약세흐름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과잉공급 문제의 점진적 해소에 따른 하방압력 둔화 ▲지역기반산업 개선 기대감 ▲지방 규제지역 해제로 인한 국지적 기대감 등으로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상승률보다 하락해 보합세로 접어들어 1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수도권 역시 서울처럼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주택매매거래는 전국적으로 작년 대비 8% 증가한 81만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정책 영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2020년 주택시장 5대 영향변수는 ▲주택관련 대출규제 ▲분양가상한제 ▲금리 ▲거시경제여건 등이 꼽힌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공급은 10~20% 내외로 감소하면서 ▲인허가(41만호) ▲착공(34만호) ▲분양(25만호) ▲준공물량(46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강남, 마·용·성 등 중저가 아파트 강세 2020년 유망 부동산은 여전히 강남과 그 주변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8% 줄어든 0.15% 상승으로 마감됐다. 재건축이 0.29%,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서울은 전주에 비해 매수세가 줄었지만 여전히 학군, 교통 등 입지여건에 따라 가격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동(0.44%) ▲구로(0.25%) ▲금천(0.24%) ▲강남(0.23%) ▲마포(0.23%) ▲노원(0.22%)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고덕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둔촌동 둔촌주공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신도림동 대림1·2·3차가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개포동 주공고층6·7단지,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2500만~7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2·3단지와 성산동 성산시영,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 등 구축 아파트들이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고가 아파트 보다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강세로 떠오를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즉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마·용·성 지역 뉴타운 아파트가 분양하면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격이 9억원 이하, 9억~15억원 대 아파트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다"이라며 "대출 규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자는 자금 마련방법과 투자처를 신중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01 13:28: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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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체계 구축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 종합 정보시스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했다. 이를 통해 그간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사업주체인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면서 발생했던 정보의 부정확성과 정보수준의 차이로 인한 사업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던 자료 취합과 분석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해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정비구역, 구역별 기초정보, 추진단계, 사업계획, 조합운영현황 등 정비사업 관련 80여 가지에 이르는 정보를 광범위하게 취급하고 있어, 관련 정보의 분석과 활용가치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국토부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정보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자료조사·검증작업의 체계화,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다양한 신규통계 및 인포그래픽 구현 등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고 정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수준과 범위를 검토하여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대국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이재평 과장은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에 구축한 정보시스템이 정부정책의 품질향상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2-31 15:38: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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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시공사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마지막 재건축 정비사업인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2019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개최된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회에서 전체 550표 중 394표를 얻어 약 72%의 득표율로 조합의 절대적 신임을 얻었다.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은 수성구 황금동 6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공동주택 70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2486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과거에 대구에서 선보인 월배 아이파크 1, 2차는 섬유산업을 모티브로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 했다"며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역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를 시작으로 서울 방화6구역,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창원 신월2구역, 서울 보문5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개 단지,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2019-12-31 10:27: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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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협 박재홍 회장 "주택규제 완화, 정부 지원 절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주택 규제 완화 대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1월 12개 사업장에서 총 32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30일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한 만큼,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되어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완화',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 '지방주택시장 회생대책 마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중소주택업체 참여 활성화', '주택건설공사 감리제도 및 하자보수제도 개선', '중도금대출 규제완화' 그리고 'HUG 보증수수료율 인하' 등 산적한 당면현안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공공부문은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값싸고 튼튼한 서민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민간부문은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자율기능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는 끝으로 "시장친화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주택규제 완화대책을 정부당국과 관계요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본연의 업무를 활기차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사가 12개 사업장에서 총 323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5744가구) 대비 2,514세대 감소하고 전년(3109가구) 대비 121가구 증가한 수치다.

2019-12-30 14:57: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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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몰린다...청약경쟁률 '후끈'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서울 지역에서 분양하는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아파트 수요가 여전한 데다 중도금 대출 등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9대, 최고 107.78대 1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청약 접수 결과, 총 2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85명이 접수해 평균 59.9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84㎡로 107.7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39㎡ 96.44대 1 ▲59㎡A 45.35대 1 ▲59㎡B 36.09대 1 순으로 집계됐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22.04대 1이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까지 고르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계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평이다. 분양가는 3.3㎡당 225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살펴보면 ▲39㎡ 3억290만원~3억4030만원 ▲59A㎡ 5억530만원~5억7330만원 ▲59B㎡ 4억9740만원~5억7010만원 ▲84㎡ 6억6920만원~7억6690만원이다. 전 가구가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2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20년 1월 6일 실시하며 계약은 1월 20일부터 1월 22일까지 3일간 받는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도 평균 114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87가구 모집에 2만136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14.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면적 114㎡는 9가구 모집에 6405명이 몰려 주택형별 최고경쟁률(711.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 59㎡D가 14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용 84㎡A(88.4대 1) ▲59㎡A(84.8대 1) ▲84㎡B(71.4대 1) ▲59㎡B(66.1대 1)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149만원이다. 전용 59㎡의 경우 5억2000만~5억6300만원, 전용 84㎡는 7억1200만~7억5200만원, 전용 114㎡는 8억5700만~8억98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또 중도금(분양가의 60%) 가운데 40%를 이자 후불제로 제공했다.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신길동 145-40 일대(신길뉴타운 3구역)를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총 7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신풍역·보라매역(7호선),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 등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살 때 대출을 제한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종전까지는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9억원까지 40%를, 9억원을 넘을 경우 20%를 적용하게 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도 강화돼 은행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사려는 목적의 담보대출에 대해서 대출자별로 DSR 40%를 넘길 수 없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강북지역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9-12-30 11:31: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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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츠 자산관리회사 본인가 획득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 10월7일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AMC 명칭)' 설립 예비인가를 득했고 26일 최종적으로 본인가를 승인받았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하며 초기자본금은 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산업에 진출해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AMC설립에 금융사를 참여시킴으로써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자금조달력과 안정성에서 다른 AMC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개발리츠나 임대리츠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디벨로퍼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를 수주해 시공하는 단순 건설회사에서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는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공이익 외에 개발이익, 임대이익, 처분이익 등을 수취함으로써 사업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대부분의 국내 리츠가 임대주택 개발·운용이나 대기업의 부동산 자산관리 수준에 그쳤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 리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상업시설·오피스 등 다양한 실물자산도 매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투게더투자운용이 운용할 첫 번째 리츠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의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베트남의 행정복합도시며 오는 2025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행정복합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에 호텔,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공모 리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2015년부터 외국인과 외국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주진 중이며 투게더투자운용의 첫 번째 리츠를 통해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하노이 최고급 행정복합도시 스타레이크시티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AMC설립은 2018년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이며 정부의 리츠 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리츠 운영 20개 이상', '자산운용규모 4조원 이상'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종합디벨로퍼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19-12-30 10:02:4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