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연우
기사사진
[대출규제 후폭풍] 대출 절벽 확산…실수요자 내집 마련 어려워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해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절벽' 현상이 전 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택공급 대책도 신규 택지 인근이나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호가가 오르면서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 건수 하락, 부동산 약자 '한 숨'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862건이다. 7월 4645건, 6월 3942건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30대 직장인 A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대출을 끼고 집을 장만하려고 계획했지만 대출규제로 인해 이 마저도 어려워졌다"며 "정부의 규제 정책은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 약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축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고,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연봉 범위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했다. 기준금리도 0.75%로 인상했다. 지난 2020년 5월 0.75%에서 0.5%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15개월 만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선 셈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대출규제는 오히려 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일단 자금여력이 없는 실수요자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대출 규제 부작용으로 주택시장에서 자본력이 있는 소수독점적 형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소장은 "주택시장이 안정되려면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어나야 한다"며 "대출 규제로 구매욕구를 막으려는 정책은 오히려 수요자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싶어지도록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공급대책 '만병통치약' 아냐 공급대책도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2·4공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경기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수도권 7곳과 지방권에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등 3곳 등 총 10곳을 확정하고 총 14만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공급대책에도 집값은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신규 택지 인근이나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수요가 몰려 호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 B씨는 "대출규제에 막혀 중개업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전세도 호가만 오르고 있지 사실상 물건이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공급대책이 발표된 주택들의 입주 시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2025~2027년이다. 입주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과 도봉이 각각 0.31%, 0.24% 올랐으며 경기지역은 신규 택지 인근에 있는 ▲오산(0.80%) ▲평택(0.67%) ▲의왕(0.67%) 등이 올랐다. 전세의 경우 ▲노원(0.28%) ▲송파(0.20%) ▲강남(0.18%) ▲도봉(0.17%)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대출중단과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라며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무주택자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물부족, 전셋값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9-02 14:19:4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오포자이 오브제' 분양 예정…927가구 조성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에 '오포자이 오브제'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GS건설에 따르면 오포자이 오브제는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단지 인근으로 들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태재로와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을 통한 판교 테크노 밸리, 분당 권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 영동고속도로, 제2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경강선 경기 광주역을 통하면 판교역에 쉽게 닿을 수 있으며,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 광장,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근린 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오포자이 오브제' 주변으로 문형산의 쾌적한 녹지환경과 자연 하천이 자리한 만큼 쾌적한 숲세권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들어서는 고산지구는 광주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며, 쾌적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앞서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와 자이(Xi)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 등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포자이 오브제'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13-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2021-09-02 11:46:1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의 미학(美學)] <26>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도심 속 미니신도시"

"도심 속 작은 신도시다." 서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를 탐방하고 내린 결론이다.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노후 주택이 즐비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넓은 녹지 공간을 자랑한다. ◆신정뉴타운 중 독보적, 대규모 녹지공간 보유 지난달 30일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신정뉴타운으로 향했다. 낡고 오래된 상가 골목을 지나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작품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정뉴타운 일대는 최근 몇 년 새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서울 서남권에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중이다. 재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했던 신정1-5구역 역시 지난달 정비구역 재지정을 추진하면서 재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방문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신정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1-1구역을 정비해 세워졌다. 이 아파트는 총 35동, 304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많은 양천구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새 아파트답게 조경 또한 아름답게 설계됐다. 단지 내부 조경을 살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로를 따라 참나무 마당, 소나무 마당, 물빛 마당, 물보라 마당으로 구성됐다. 흙, 물, 바람, 나무를 테마로 한 놀이터가 조성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참나무, 소나무 등 정원마다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식재됐다는 점도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조경의 특징이다. 곳곳에 꽃이 피어 있어 숲속 산책로를 걸을 때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다. ◆생태연못 등 도심 속 풍부한 자연환경 4개 단지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단지 마다 생태연못 등의 수경시설이 배치됐다. 연못에는 석가산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앞에는 야외 휴게시설이 있어 입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색적인 형태의 조형물이 많아 단지 내 조경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는 도심 속 다양한 녹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는 넓이 44만㎡로 조성된 계남공원이 접해 있으며, 넘은들 공원 등 여러 생활환경시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숲과 하천, 도심을 연결하는 양천 둘레길 또한 이용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이 있지만 도보 20~30분 거리에 있어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다. 교육시설로는 바로 옆에 신남초등학교가 있다. 강남과 더불어 교육도시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 일대는 현재 철도 호재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월~당산을 오가는 목동선과 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서 등촌로를 경유해 청량리까지 가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이 2021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양천구 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21-09-02 10:43:3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용산정비창 등 개발 기대 증폭…아파트 신고가 기록

지나해 5·6대책을 통해 1만가구 주택공급이 발표됐던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뉴시스 대규모 개발 계획이 잡혀 있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호재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용산 아파트 3.3㎡당 평균 5477만원 기록 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용산구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477원만원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의 경우 7888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서초구도 7060만원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5807만원이다. 양천구는 8월 기준 평(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745만원, 영등포구가 4640만원을 기록했다. 흑석동 등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동작구의 아파트도 평당 평균매매가는 4594만원, 강동구는 4476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진구와 마포구가 각각 4830만원과 4876만원을 기록했다. 용산 일대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한가람 아파트 전용 84㎡가 2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20억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LG한강자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202㎡가 지난달 초 40억을 넘긴 45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37억5000만원에 팔렸다. 도원삼성래미안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팔린 실거래 금액보다 호가 2억원이 오른 1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고가를 자랑하는 한남더힐은 전용 59㎡가 지난 6월 25억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 233㎡가 81억원에 매물이 있다. ◆용산 정비창·캠프킴 활용방안 초점 용산 일대 아파트의 이 같은 상승세는 각종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용산은 현재 용산철도정비창과 캠프킴의 활용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B노선이 용산을 지나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가이드라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최근 용산정비창 용역안을 11월경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용산정비창은 지난 2006년 오 시장이 111층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려던 곳이다.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도 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2년 백지화됐으며 현재는 아무런 쓰임새 없이 방치됐다. 지난해 5·5대책을 통해 1만가구의 주택 공급이 발표됐지만 지역 반발에 부딪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용산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용산구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용산 정비창, 캠프킴 개발사업에 1만3100가구라는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계획했다"라며 "이에 용산구민들은 소외감과 심각한 분노를 느끼고 정부의 근시안적인 주택공급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8·4대책에서 31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던 캠프킴 부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용산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이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자 외지인의 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 다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비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율은 2017년 상반기 18.7%에서 올 상반기 31.2%로 증가했다. 이 중 도봉·구로·양천·강서·용산·관악구의 경우 올 상반기 외지인 비아파트 매입 비율은 40% 수준에 이른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9-02 07:26:4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우수기술 선정

롯데건설은 지난 30일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하여 우수기술 10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기술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해 상생협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롯데건설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과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대상부터 동상까지 상위 5개사로 선정된 각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대상은 에바가 개발한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주차면 전역에 구축 가능한 '전력공유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이 선정됐다. 이외 기타 수상작들도 건축/토목/전기/설비 등 전 공정에서 마감품질 향상 및 하자를 개선하는 품질향상형 기술과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단축되는 원가절감형 기술 등 차별화된 혁신 기술들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에바 이훈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은 대기업에 기술을 소개하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기회가 없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당사 기술을 알리고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롯데건설의 적극적인 기술혁신의 발걸음에 맞춰 당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롯데건설 동반성장 홈페이지를 통해 품질향상기술, 스마트건설기술, 사회공헌기술(ESG), 원가절감기술 총 4개 분야에서 190건의 기술이 접수됐으며, 이 중 독창성, 진보성, 경제성, 현장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기술은 대상(1000만원)부터 장려상(200만원)까지 총 3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에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 발전 및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3:08:4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폐자원으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 나서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자원을 활용해 청정 에너지 생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울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GS건설, SK증권, 울산지역 중소기업 등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3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 송철호 울산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사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이창용 SK증권 ESG부문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일회용품 등의 폐자원을 원료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연료전지에 공급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플라즈마는 고체·액체·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 상태로, 에너지 증가로 원자핵과 전자가 떨어져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를 뜻하며, 플라즈마 기술은 폐자원을 초고온으로 가열해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분해하고, 수소를 추출하는 친환경 기술을 말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장점을 활용해 고효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와 현장 실증을 주관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울산지역에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관하며, 울산시는 사업부지 검토, 인허가, 정부 협의 등을 담당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지원을, GS건설은 가스화 플랜트 EPC를, SK증권은 사업 경제성 조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울산소재 기업인 대영기업·삼영이엔지·삼우는 폐자원 조달과 부지 제공 협의를 추진한다. 2024년까지 사업비 총 16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에서 처음 추진되는 폐자원 및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16MW급 SOFC 발전사업이다. 폐자원 처리 1일 70톤으로,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2022년 실증을 거쳐 2024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4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약 3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수소경제 에너지 기반 구축 모델로도 추진 가능한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기술과 연료전지 응용기술을 연계해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에너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플라즈마-연료전지 패키지 사업이 폐자원 처리의 경제적?친환경적 대안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1:33:1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지하외벽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시범 적용

한화건설은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해 약 10개월만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했다.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를 시험 시공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어 의미가 크다. 2019년에 개정된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의무 적용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를 갖춘 공법의 선호도는 늘어나는 추세다. 한화건설의 지하외벽 PC공법은 PC벽체를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반입, 조립 및 접합부 콘크리트 타설 등의 공정으로 완성되는 조립식 공법으로 주차장 모듈과 상관없이 비정형 구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장타설을 위한 별도의 거푸집이 불필요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을 통해 공기단축은 물론 시공효율 및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공동주택 주동부 지하, 코어벽체 등 PC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1 10:39:5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가을 이사철 시작, 목동 전세호가 1~3억원 상승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7단지 전경./정연우 기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학원가가 밀집돼 강남과 더불어 '교육도시'로 불리는 양천구 목동 일대는 개학과 더불어 철도 노선 호재가 겹치면서 전세와 매매 모두 상승세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4단지 전용 96㎡는 전세 물건이 10억5000만원에 나왔다. 이 면적형은 평소 6억~7억원대에 계약되곤 했다, 7단지 전용 53㎡는 호가가 1억원 가량 오른 4억9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3억6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전용 101㎡ 역시 7월 계약된 금액보다 3억원이 오른 14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전세뿐만 아니라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양천구 집값의 이 같은 상승세는 철도 교통 호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7단지 전용 66㎡는 2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17억6000만원, 4월 17억7000만원에 팔렸다. 신축 아파트인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도 전용 52㎡가 지난 2019년 6억원에 팔린 이후 2억원 가량 오른 8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양천구는 최근 신월~당산을 오가는 목동선과 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서 등촌로를 경유해 청량리까지 가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이 2021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목동선 경전철사업은 지난 2005년 양천구가 서울시에 제안해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이 개통되면 목3동·목4동 지역의 철도교통 서비스 증대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은 조사수행기관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수급 불안이 더해지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사전청약 물량 확대로 사전청약 조건을 갖추기 위해 전세에 눌러앉는 수요가 늘어날 경우 전세난은 더 가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4% 올라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는 서울이 0.09% 올랐고 경기·인천이 0.06%, 신도시가 0.02% 상승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31 13:58:2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건설, 민관학 협력 취약지역 도시재생사업 펼쳐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도시혁신스쿨'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0일 부산시 부산진구청, 주거개선 봉사단체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 한양대, 부산대와 부산시 부산진구 밭개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도시혁신스쿨 in 부산'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비정부기구)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취약주민 지원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함께 참여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마을, 전북 전주시 도토리마을 대상 공동 빨래방 설치, 어르신 쉼터, 마을 경관개선을 위한 빗물을 활용한 담장 정원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뜰마을사업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에 걸맞게 NGO, 지자체는 물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시혁신스쿨'을 기획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도시재생을 위한 멘토링과 활동경비 등을 지원해준다. 참여 대학의 대학생들은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도시혁신스쿨'수업을 수강하면서 지역사회 이슈 발굴부터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한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도시재생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세대에게 체험형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민관학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이슈해결에 동참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1 13:51:42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반도건설,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반도건설은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반도건설은 올해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된 후 조합원에 대한 현장 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서울 재입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원 7124.6㎡에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59~84㎡ 18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건축심의 등을 통해 2022년 착공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사업지 500m 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고, 1km 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위치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측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내부간선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접근성도 좋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사업지 인근에 강서 3학군으로 불리는 목동중, 목동초, 신목초 등이 위치해있으며, 진명여고, 양정고, 한가람고, 목동고 등 명문고와 목동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주요 상권이 가깝고 양천구청, 양천세무서, 남부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동쪽으로 안양천이 있어 수변공간을 누릴 수 있고, 안양천 생태공원, 양천 해누리 체육공원, 목동 종합운동장, 양천 근린공원 등 1km 내 녹지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525가구)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31 13:39:0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현대엔지니어링, 202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현대엔지니어링이 2022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건축 ▲플랜트 ▲인프라 ▲자산 ▲안전 ▲재경 ▲경영 ▲스마트기술센터 등 8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지원 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유관 전공 졸업(예정)자로서 요구 어학점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9월13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역량검사전형-면접전형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1월 채용한다. 특히 역량검사전형에서는 온라인 HMAT 검사와 뇌과학기반 AI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각 전형에서는 직무적합성과 인재상부합도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전체 전형에 걸쳐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한다. 또한 각 전형을 진행함에 있어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도 적용해 공정한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류전형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전 전형을 최대한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인재 채용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지원자 선호도가 높은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8-31 11:59:2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