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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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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최대 실적 기록

코오롱글로벌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한 1조2415억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84.6% 상승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247억원(21.9%), 영업이익 748억원(47.8%) 당기순이익 495억원(70.4%)이다.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건설부문에서는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및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도 27% 증가했다. 수주 내용도 눈에 띈다. 상반기 신규수주 2조819억원, 7월말 기준 2조4682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액의 3조1100억원의 79%를 달성했다. 대전 봉명동 오피스텔 신축공사(2914억원), 구미 인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2075억원),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사업(850억원),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1073억원) 등 상반기에만 굵직한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수주 곳간을 채웠다. 수익성 높은 사업을 확대해 가며 질 좋은 프로젝트를 편입시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상반기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도 수입차 판매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457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5% 성장한 207억원을 올렸다. BMW X시리즈 선호도 증가로 신차 판매량이 늘어났고, A/S 실적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사부문도 흑자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수익이 나지 않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로보락) 및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2021-08-05 14:03: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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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주택공급…"만병통치약 아냐"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꺼낸 '카드'인 3기신도시는 기존 1~2기신도시 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사전청약도 올해와 오는 2022년 6만가구가 넘게 공급된다는 점에서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집값이 안정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지난달 인천 계양지구부터 시작된 3기신도시 사전 청약은 오는 10월(2차)과 11월(3차)을 거쳐 12월(4차)로 이어진다. 물량은 총 3만200가구다.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차 지역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주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3기신도시·GTX호재로 집값 상승세 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 주간 매매각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3%) ▲의정부(0.10%) ▲인천(0.09%) ▲남양주(0.08%) ▲부천(0.06%) ▲파주(0.05%) 순으로 올랐다. 3기신도시 대부분의 지역에는 수도권 광역철도노선(GTX)이 지나기 때문에 호재가 겹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의 경우 한 달 새 1.23%가 올랐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귤현아이파크 전용 84㎡는 5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4억5000만원에 팔렸다. 계양센트레빌1단지 전용 84㎡는 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 6월 4억9000만원에 팔린 후 1억6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6월 3억9700만원에 팔린 박촌 한화꿈에그린 전용 81㎡는 지난달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사전청약이 시작되지 않은 다른 지역 집값도 상승세다. 오는 11월 사전청약이 진행될 하남 교산지구 인근에 있는 덕풍역 파크어울림 전용 59㎡는 지난달 7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면적형은 6월 6억49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호재가 이어지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GTX) 연장을 위해 각 지자체들도 발 벗고 나섰다. 경기 광주·이천·여주시와 강원 원주시는 지난 3일 청와대에 GTX-A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를 요청했으며 여주시의회는 지난 4일 GTX노선의 여주시 연장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국토교통부에 발송했다. 동두천시는 이달 말을 목표로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촉구 10만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김포·검단의 경우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당초 예고된 강남직결이 아닌 GTX-B와 연계해 용산으로 향하게 되자 주민 반발에 직면했다. ◆부동산 전문가 "장기적 관점 접근 필요" 3기신도시와 GTX노선은 집값 상승의 호재와 내집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사업승인을 거쳐 착공, 본 청약,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3기신도시 조성의 핵심 요소인 교통망 구축도 계획 단계에 불과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입주까지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3기신도시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가 시작되는데 공공물량인 만큼 3년 이상 무주택 수요라면 본인의 자금력과 생활권에 적극 도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만 기대지 말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1차 사전청약에 약 4만명의 수요자가 접수를 신청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무주택자는 급여와 자산요건에 맞는 지 검토 후 1순위 청약으로 신청하길 권하지만 당첨가능성 없다면 2차적으로 기존 주택을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요 억제책 외에도 3기신도시와 도심 공급확대책을 병행하며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면은 긍정적이지만 이달 3기신도시 추가 택지 발굴 등 앞으로 공급확대를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라며 "3기신도시 외에도 도심 내 공공정비사업이나 복합개발 사업의 주민동의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들을 병행해야 하며 8·4대책에서 계획했던 내용들의 진척사항과 성과들을 잘 살피고 꾸준히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집값을 잡는 데 주택공급이 만명통치약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당면한 부동산 시장문제는 공급부족이 아닌 저금리 유동성과 정책신뢰를 잃은 게 원인"이라며 "지금 나온 공급 계획이 다음 정권에서도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으며 공급이 된다 해도 시장침체와 입주물량 폭탄으로 이중고에 빠질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2021-08-05 13:5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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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메타버스' 활용해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롯데건설이 메타버스 플랫폼 SK 점프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홍보 서포터즈는 MZ세대인 롯데건설 직원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 홍보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모집된 서포터즈 인원은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고, 매월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제작 및 사내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롯데건설의 주니어보드 역시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 가상공간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주니어보드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정기회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와 홍보 서포터즈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주축으로 임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재미있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7월 건설업계 최초로 직방과 손잡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바 있으며, 8월 중에 진행하게 될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한다.

2021-08-05 13:3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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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고분양가 논란에도 4만명 몰려

고분양가 논란에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내집마련을 꿈꾸는 약 4만명의 수요자들이 몰렸다.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계획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은 지난달 28일 인천 계양지구를 필두로 막이 올랐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연말까지 ▲10월(11곳, 9100가구) ▲11월(4곳, 4000가구) ▲12월(10곳, 1만2700가구) 등 네 번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사전청약 4만명 신청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 지구인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 등에 대해 청약을 접수한 결과 3955가구 모집에 약 4만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공공분양 2010가구, 신혼희망타운 1945가구를 모집했다. 공공분양 특별공급 경쟁률은 평균 15.7대 1,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경쟁률은 4.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중 관심이 높았던 성남 복정1은 우선공급 443가구에 3333명이 신청해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하철 인덕원역 인근 의왕청계2는 우선공급 304가구에 1093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남 복정1과 의왕청계2에 배정된 신혼희망타운 747가구는 공급이 완료됐다. 지난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는 1순위 수도권 지역, 11일에는 2순위 신청을 받는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은 378가구로 인천 계양에서 110가구, 남양주 진접2에서 174가구, 성남 복정1에서 94가구 공급된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인기 앞서 정부는 사전청약 지구 분양가를 공개하면서 시세보다 60~80% 저렴하다고 했지만 일부 단지들은 시세보다 높은 경우가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사전청약은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고 민간 청약과 달리 청약 당첨은 소득요건이나 청약저축 납입금액·횟수 등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전청약 물량도 공공분양은 신혼부부(30%)·생애최초(25%)로 배정된 데다 신혼희망타운도 있어서 가점제 청약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청년들에게 유리하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자신의 거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4%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경기도의 경우 하반기 집값 상승을 예상한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52%) 지방(47.6%) 서울(47.3%)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며 "그러나 입주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사전청약만 바라보는 것 보다는 여력이 되는 대로 기존 주택을 사는 것도, 주거안정성을 확보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2021-08-05 10:59: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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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22>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솔잎 향 산책로 걸어요"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서울 위례신도시 한복판에서 대우건설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조경설계를 감상했다. 지난 3일 찾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이 아파트의 조경공간은 단지 전체의 40%에 달한다. 단지 내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녹지공간이 셈이다. 직접 가보니 입주민 힐링에 최적화된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에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이 눈에 들어왔다. 광장 안에는 조형물과 산책로가 만들어졌으며 주변을 소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잔디광장·아쿠아가든 등 녹지공간 풍부 잔디광장 옆은 '글레스카페'라고 적힌 실내 휴게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앉아 조경을 감상하기 좋다. 생태연못인 '아쿠아가든'은 석가산과 함께 주변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아파트 우측 모퉁이에는 수변공원 주변으로 '전망데크'가 자리해 단지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에세이산책로'를 따라 탐방을 진행했다. 취재를 하며 시종일관 소나무에서 나는 솔잎 향을 맡을 수 있었다. 단지 외곽에 숲길이 조성된 것도 이 아파트의 특징이다. 유명 관광지의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아파트 디자인도 이색적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린 웨이브'를 콘셉트로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강조한 탑상형 주동과 입체감을 높인 '그린 스테어' 콘셉트의 판상형 주동 설계로 뛰어난 입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부벽면 100%에 발코니면적을 확보한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다. ◆리조트형태 디자인, 친환경시설 도입 단지 1층은 전부 필로티로 설계됐다.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워 1층 가구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필로티 공간은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친환경 아파트로도 정평이 났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옥상에는 111㎾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커뮤니티시설은 지중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냉·난방에너지로 사용된다. 단지 내 조명은 LED를 사용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지하주차장 내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중인 공간을 제외한 부분에는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했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다. 분양 당시 위례신도시 내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교육시설로는 위례중앙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가깝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서울시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발코니 면적 혜택이 적용됐으며 획일화된 일반 아파트와 달리 다양하고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된 리조트 같은 주거단지다"라며 "신재생에너지 특화설계도 적용돼 냉난방비도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등 푸르지오만의 상품경쟁력으로 위례신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2021-08-05 08:00: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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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금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 선보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이나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의 평가는 1차 서류평가를 거쳐 2차 현장실사 및 국민참여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번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민참여 투표는 온라인 상에서 1인당 5개 작품을 선정(중복 투표 불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공사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추진한 공공분양 아파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인천광역시 서구 이음5로 65 일원에 위치한 지하2층~지상29층, 13개동, 총 14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준공이 완료돼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단지 내 조경은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와 자연친화적인 조경계획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와 질병에 대응하는 외부공간 설계로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는 게 금호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숲'과 '물'을 주로 활용해 친환경적인 경험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에코단지를 계획 콘셉트로 잡았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조경은 ▲즐거움의 울림 ▲숲의 울림 ▲지속가능한 삶의 울림이라는 세 가지 주제의 '더 울림(The-ullim)' 공간디자인 콘셉트로 설계됐다. 금호건설 상품설계팀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의 수상 기회를 발판 삼아 향후 금호어울림의 주민들에게 즐거운 일상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주택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호건설이 짓는 금호어울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1-08-04 14:27: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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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위해 냉동고·간식 지원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교육을 위한 숙소로 포스코그룹이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가 모자라자 인천시에 제공했다. 총 192실이나 일부 의료진 숙소를 제외하고 1인2실 기준 총 320개의 병상을 마련했다. 현재,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까지 총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연이은 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420리터 규모의 냉동고 2대를 설치하고,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불가한 의료진들이 언제든 과자, 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편의점도 마련했다. 간식은 매주 리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많이 지쳐 있는데, 포스코그룹이 임직원 교육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선뜻 제공하고 의료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인천시 산하 31개 선별진료소에 화분을 전달하고 연수구 보건소에 간식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08-04 09:56: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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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 희비 엇갈려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이 각 사업장 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시공사 선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은 서울시 심의에서 기반시설 변경 등의 지적을 받아 제동이 걸렸다. 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두고 롯데건설과 DL이앤씨의 2파전이 전개 중이다. 롯데건설은 자사 브랜드 '르엘'을 조합 측에 전달했으며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네이밍 '드레브 372'를 제안해 타 단지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북가좌6구역, 롯데건설·DL이앤씨 2파전 롯데건설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에 강북 최초로 '르엘'을 제시한 만큼 향후 잠실롯데타운에 버금가는 DMC 롯데타운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은 북가좌1동 327-1 일대 10만6656㎡ 면적에 23개동 19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11월 추진위구성승인, 2014년 5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쳤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은 풍부한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울 서북권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DL이앤씨가 축적해온 건설 노하우와 주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시켜 '드레브 372'를 차세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흑석9구역·미아3구역 '순항' 동작구 흑석9구역은 조합 집행부 해임 이후 14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새로운 조합을 출범시키며 사업 정상화 돌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 일대 9만5000㎡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가 약 4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단지 규모가 크고 서초구와 맞닿은 데다 한강변에 위치하는 등 입지가 좋아 '준강남' '서반포' 등으로 불리고 있다.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사업 추진에 있어 발목을 잡았던 시공권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사업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3파전이 예고됐다. 강북구 미아동 439 일대 정비면적 5만7553㎡를 정비하는 미아3구역은 2015년 1월 조합 설립 이후 6년만인 지난달 16일 강북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 최고 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037가구와 임대주택 179가구가 들어서고, 정비기반시설로 도로와 공원도 조성된다. ◆북아현3구역·한남5구역, 사업 지연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과 용산구 한남5구역은 최근 서울시 심의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업이 지연됐다. 한남5구역은 단지 내부에서 녹사평 대로로 연결하는 도로 폭을 12m에서 15m로 넓히고, 도서관 위치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북아현3구역은 경사가 있는 부지 특성상 대지 높낮이를 재조정하라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남5구역 용적률은 223%에서 217.9%로 줄이되, 가구수를 기존 2359(임대 403가구)에서 2613가구(임대 392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북아현3구역은 용적률을 223.17%에서 252.99%로 늘리고 기존 3633가구(임대 618가구)에서 4821가구(임대 820가구)로 확대, 공공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 변경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편 서대문구 북아현동 3의 66 일대를 재개발하는 북아현3구역은 북아현뉴타운 중에서도 추진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4 08:04: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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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제2회 '기술제안공모제' 개최

HDC현대산업개발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2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라면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원가절감·공기 단축·공법개선·품질안전 향상 기술 ▲Smart 생산(모듈화) 및 건설 ICT 기술 ▲옵션 판매 상품&특화 디자인 ▲디지털 사업관리를 비롯한 미래 대응기술 ▲건설분야 가치창출 IDEA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8월2일부터 10월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된 기술 및 아이디어는 10월 중 서류 심사와 11월 중 PT 심사를 거치며 품질향상 및 품질개선도, 창의성 및 독창성, 원가절감(수익성) 기여도, 실제 현장 적용성 여부 등의 기준에 맞춘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받게 된다. 오는 12월 예정인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기업에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원금 이외에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한 사업화 기회 부여, HDC현대산업개발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상 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해당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한 기술제안공모제에서는 77개 사 9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건의 선정작 외에도 우수 기술들이 추가로 파일럿 테스트 및 사업화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안에 대해 전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1-08-03 13:06: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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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 연제구 결식 아동 돕기 참여

SK에코플랜트가 행복얼라이언스, 부산 연제구와 함께 결식 우려 아동의 끼니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연제구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아동 돕기에 함께 한다는 입장을 전했따.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의 결식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제구는 지원 대상자인 결식 우려 아동 50여명을 선정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을 마련한다. 도시락은 사회적기업인 행복을나누는도시락 부산북구센터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도시락 전달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프로젝트 이후에도 연제구는 아동 급식 지원사업과 연결하는 등 대상 아동들의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 시민 등이 함께 지역 단위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결식 아동의 끼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적으로 국내 아동 결식제로(Zero)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행복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시작해 부산시 내 16개 구·군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이 함께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OXG그룹장은 "연제SK뷰 센트럴 건설을 앞두고 현장이 위치한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10:36: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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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거래 아파트만 감소…오피스텔 급증

올해 상반기 전국 부동산은 아파트 거래가 감소한 반면 상업업무용 빌딩과 오피스텔이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플래닛이 조사한 2021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5만4000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오피스텔이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한 2만9000건을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30.3% 증가한 상가·사무실이 3만5000건, 25.4% 증가한 상업·업무용 빌딩이 1만50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는 32만2000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21.4%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은 2021년보다 4.5% 증가한 27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업·업무용 빌딩의 거래금액은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늘었다. 상가·사무실 매매거래금액은 57.7% 증가한 15조7000억원, 오피스텔은 47.1% 늘어난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매매금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109조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보다 21.8% 감소하며 국내 부동산 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유형별 거래는 시도 별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와 제주도는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 증가율이 다른 유형보다 높았고,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광주시, 경상남도는 상가사무실의 매매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토지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며, 이 외 지역은 인천시, 세종시, 대전시,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는 오피스텔 거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정부의 주택 규제와 급격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보다 저렴한 다세대 주택이나 오피스텔, 규제가 덜한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3 10:20: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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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 오피스텔 '더 샵 일산엘로이' 6일 청약접수 실시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일산엘로이'가 오는 6일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주거형 오피스텔 '더 샵 일산엘로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 샵 일산엘로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3개 블록(C-1-1, C-1-2, C-2)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실수는 ▲C-1-1블록 741실 ▲C-1-2블록 494실 ▲C-2블록 741실이다. 오는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으며 8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8월12일부터 8월15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군별로 청약이 진행되며, 1인당 총 3개군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군별 300만원(전용면적 84㎡ 타입 기준) 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그동안 일산신도시 입성을 원하던 2030세대와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더 샵 일산엘로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한다. 더 샵 일산엘로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평면 및 인테리어, 분양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샵 일산엘로이'의 견본주택 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704번지에 위치한다.

2021-08-03 09:58: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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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 탓 돌린 홍남기 담화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대국민 담화는 불필요한 이벤트가 됐다. 고위공직자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소통의 장이지만 반성과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는 기존 대책에 대한 포장만 존재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최근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기대 심리와 투기 수요, 불법 거래가 비중 있게 가격 상승을 견인한다"고 지적했다. 홍남기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대차3법과 다주택자양도소득세 중과로 매매와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 의식은 전혀 없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거의 0점 수준에 가깝다. 홍 부총리는 국내 부동사 시장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일까. 모처럼 국민 앞에서 이미지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린 셈이다. 물량 부족을 호소하는 시장 평가와 달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황당하다. 홍 부총리는 "올해 입주 물량은 전국 46만 가구, 서울 8만3000가구로 평년 수준"이라며 "2023년 이후에는 매년 50만 가구 이상 공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집값 상승의 원인은 공급부족에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96%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가 되지 않는다. 홍 부총리의 말대로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공급 부족이 아닌 과수요에 있다면 지금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택 공급책도 재검토해야 한다. 발언을 하기에 앞서 문제 원인이 무엇인지 우선 살폈으면 한다. 사유재산인 집을 살 때 취득세 내고, 매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내주고, 팔 때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까지 내주는 국민들이 집값상승의 책임까지 져야 한다는 홍 부총리의 말은 고위공직자 답지 못한 발언이었다. 오는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가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국민은 이번 담화에서 새로운 대책이 나오기를 염원했을 지도 모른다. 아무런 영양가 없는 소모성 발언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02 15:24: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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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기반 챗봇 서비스 운영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 아파트의 주요 분양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GS건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자이챗봇'을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GS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 관심 고객이라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구조다. 그동안 건설업계의 기존 챗봇이 단답형에 머물렀다면 '자이챗봇'은 마치 상담원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문장으로 물어보더라도 문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채도 응대할 수 있다. 고객들은 단지명, 특별공급 종류 등 다양한 기준으로 단지를 검색할 수 있고 내 예약 신청과 조회, 내 단지 조회, 납부 내역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인 AML(Advanc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가능했다. GS건설은 해당 서비스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라는 올해 경영방침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 고객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게 됐다"며 "향후 CS 분야의 적용 검토 등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2 15:12:5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