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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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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2025년까지 2000억원 규모 녹색제품 구매

포스코건설이 저탄소, 친환경 자재 등 녹색제품 구매 금액을 2025년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현재 수준의 5배에 달한다. 건축물 자재 중 녹색제품은 생산, 설계, 유지관리, 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량 감축, 친환경 설비 구축 등을 통해 환경표지(환경마크)인증, 우수재활용 인증, 저탄소제품 인증, 환경성적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환경성선언 제품, 저탄소 자재, 자원순환 자재, 유해물질저감 자재, 실내공기오염물질 저방출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협력사들의 녹색제품 인증 획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지원제도도 실행한다. 레미콘 업체의 경우에는 녹색제품 관련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최대 가점 5점(저탄소 5점, 탄소발자국 3점, 환경성적표지인증 2점)을 부여해 업체 선정 평가시 우대할 계획이며, 물량 역시 타사 대비 최대 50%를 추가배분 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제품 공급시에 가격선호제도 적용할 계획이다. 가격선호제는 녹색제품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가 입찰 시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인센티브를 부여해 가격평가 시 5%를 우대해 업체를 선정한다. 즉, 입찰금액이 100원이라면 포스코건설은 이를 95원으로 산정해 평가하고, 이 업체가 낙찰받으면 원래대로 100원으로 계약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녹색제품 인증을 보유한 협력사의 경우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등록 평가시 가점 5점을 부여 하기 때문에 신규 협력사 등록에 유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의 저탄소, 친환경 자재 생산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사용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9 10:21: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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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건설업계 최초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 취득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수여식은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소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김일수 본부장과 DL이앤씨 준법경영실 피광희 담당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장을 대상으로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부터 강사, 시설 및 장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규정에 적합한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게 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존 용인에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올해 초 대전 대덕연구소로 규모와 시설을 확장해 이전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은 물론 VR 체험 장비와 컨텐츠,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지난해 1월에는 건설사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교육시설 중 최초로 교육기관 국제표준인증도 취득하였다. DL이앤씨는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기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 21001:2018' 인증 절차를 도입하였으며 교육과정 설계에서부터,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한 인증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취득했다. DL이앤씨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사고 예방 활동과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하여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전 직원에게 매달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설장비 충돌 방지 센서 및 알람 장비,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비롯해 드론,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안전 사고 예방 기술을 적용하고 개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을 발판으로 협력회사, 관계기관, 학생을 비롯한 지역사회로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1-06-29 10:12: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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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에 엇갈린 희비,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임박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수도권광역철도(GTX)노선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달 초 국토정책위원회 심의가 끝난 만큼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GTX-C 노선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왕십리역에 추가 역 설치를 제안했다. 왕십리역 인근에선 환영하는 반면 청량리역 인근 SKY-L65 입주자들은 공사 현장에 'GTX 왕십리역 신설반대'라고 적은 현수막을 크게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GTX-C 노선에 대해선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지하 40m 깊이를 지나가는 대심도 철도로 설계된 것에 따른 안전 우려로 노선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아파트 외벽에다 'GTX-C 노선 은마통과 결사반대, 국토부는 왜 속였나'라고 적은 붉은색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GTX-A 노선이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 지하로 통과하게 되자, 주민들이 노선 우회를 주장하며 시위를 펼친 적이 있다. GTX-D 노선을 두고 정부와 김포주민 간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애초 정부안인 김부선(김포~부천) 노선과 김포·경기도가 주장하는 하남·강남 직결노선안의 선택 여부에 국민여론 전반의 관심이 집중돼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4차 철도망 계획의 초안 격인 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으로 결정돼 하남·강남의 직결을 희망했던 김포·검단주시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2기 신도시로 기획된 김포·검단의 교통인프라가 입주수요에 비해 더디게 진행 중이고 서울로 연결된 철도가 고작 2량짜리 김포 골드라인뿐이라 300%에 가까운 출퇴근 혼잡도를 빚어와서다. 반면 정부의 경우 해당노선은 서부권광역급행철도로 계획된 데다 해당지역 주민들이 '원안이라고 부르는 강남 등의 직결노선은 처음부터 고려대상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이번 4차 철도망 계획 논의 당시 구상했던 방안을 조기에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사전 논의한 GTX-D 노선의 다음 계획은 GTX-B노선과의 연결이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역을 거쳐 마석까지 연결된다. 송도~용산까지 지하 40m 아래 대심도로 노선을 신설하고 용산~망우는 경의중앙선, 망우~마석까지는 기존 경춘선을 공용한다. 송도에서 용산까지 GTX-B 열차가 노선을 단독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GTX-D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 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GTX노선 확정 발표 소식에 해당 지역들도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4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4.6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 올랐고, 경기도는 서울의 4배에 가까운 7.45%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상승률이 10% 이상을 웃도는 지역은 모두 GTX 개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이며, 특히 GTX-C노선 개통 예정인 지역들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의왕시로 14.69%가 올랐고, 안산이 13.69%, 남양주 11.71%, 고양시 11.19%, 양주시 11.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양주와 고양시를 제외하면 3개 지역 모두 GTX-C노선 개통 예정지역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GTX-C노선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올 상반기에 민자사업자 선정이 되었고, 연내 착공할 계획에 따라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021-06-28 15:29: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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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원주 원동남산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

두산건설은 약 2153억원 규모의 원주 원동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1239억원 규모의 마산합성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수주에 연이어 한 달 만에 대형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원주 원동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은 원주시 원동 105-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이다. 지하 2층, 최고 24층 높이 총 14개동, 1167가구로 전용 84㎡위주로 공급된다. 금년 년 말경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건설의 주택사업부문은 올 상반기에 금번 원주 원동남산 재개발사업을 포함하여 6개 프로젝트 8218억원 가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전년도 상반기 수주금액의 7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연초부터 경남 양산 석계, 거제 송정 공동주택, 광주탄벌 아파트, 마산 합성동 2구역 재개발,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등이 수주로 연결되고 있어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하고 있다. 분양사업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올해 1월에 분양한 1643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사하'를 시작으로 코오롱글로벌과 공동 시공하는 4393가구 규모의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 & 프라우'를 개관 1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현재는 '삼척정상두산위브'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분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 은평구와 인천 송림동 및 여의구역 등 수도권을 중심을 약 59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2021-06-28 15:17: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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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 오피스텔 'THE GL(더 지엘)', 최고 83.71대 1로 청약 접수 마감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THE GL(더 지엘)'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며, 모든 타입이 청약 마감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오피스텔 'THE GL(더 지엘)'의 청약 접수 결과 총 420실 모집에 5877명이 접수해 평균 13.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60㎡타입(3군)으로 83.71대 1(기타 접수 기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THE GL(더 지엘)' 분양 관계자는 "THE GL(더 지엘)은 한강 조망권, 편리한 서울 접근성, 풍부한 배후 수요, 쾌적한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HE GL(더 지엘)'은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총 420실 규모다. 지상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위치한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장점이라는 평이다. 덕은 도시개발지구는 약 64만㎡ 규모로 지구 내 상주 인원 약 12만명에 달하는 자족미디어 시티로 개발 중이며, 각종 방송국과 미디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암 DMC도 가까이 위치한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한강 조망을 특화한 설계다. 단지의 3층은 차별화된 힐링 공간을 누리는 테라스 특화 설계 타입(일부 세대 제외)으로 계획됐으며, 4~23층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일부 세대 제외). 이와 함께 단지는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남향 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THE GL(더 지엘)'의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언제 어디서든 조명·가스밸브·세대 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THE GL(더 지엘)'의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한다. 계약은 29일~30일 2일간 진행한다. 'THE GL(더 지엘)'의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425-9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현재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은 'THE GL(더 지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입주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2021-06-28 15:06: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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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파주 운정 제일풍경채 2차' 관심 집중

경기 파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한때 서울 배후 주거지로 조성된 신도시 임에도 서울까지 이동이 어려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발이 시작되면서 서울 접근성 개선에 따른 시선이 달라졌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총 3개 지구에 약 8만여 가구가 계획된 2기 신도시로 일산신도시(총 7만4735가구)보다 규모가 크다. 지난 2003년 1,2지구가 먼저 개발돼 조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3지구 3만2000여 가구가 개발 중에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약점이던 교통 인프라가 GTX-A 운정역(가칭) 연장 확정과 동시에 인식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GTX-A 개통 시 운정지구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며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는 30분 만에 도달 가능해진다. 현재 GTX노선 중 유일하게 착공에 들어간 노선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파주 운정신도시 교통 불균형도 해소했다는 평가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위치한 경의중앙선 야당역, 운정역은 동측에 치우친 탓에 일부 단지에서는 이를 이용하려면 버스를 타고 20분을 이동해야 하는 반면 GTX-A 운정역(가칭)은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파주 운정신도시 전 지역에서 접근하기 좋다. 최근 집값도 상승세다. 실제 동패동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5㎡는 작년 11월 8억4500만원(17층)에 거래돼 분양가(3억8500만원) 대비 5억원 가까이 올랐다. 목동동 '운정화성파크드림' 전용 84㎡도 지난달 6억5333만원에 거래돼 작년 말(5억5000만원) 보다 1억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GTX-A로 인해 서울, 고양, 동탄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 편의가 개선되면서 실수요자가 대거 몰렸고, 지금은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주 운정신도시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분양에 돌입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약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104㎡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부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구성됐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견본주택은 와동동 1498-3에 위치한다.

2021-06-28 11:2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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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한화건설은 부산 북구 덕천동 359-1번지 일원(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나흘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64가구 ▲74㎡ 93가구 등 총 157가구이다. 한화건설이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 역세권에 3개 재건축(2-1,2,3)구역 시공사로 포레나 부산덕천 1차 636가구에 이어 2차 단지와 다시 이웃해 들어설 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단지는 숙등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며 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이 1정거장 거리이고, 다시 1정거장 떨어진 구포역에서는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높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의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는 2024년 완공 예정이며, 연제구 거제동과 이어지는 제3만덕터널이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서는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사지에 위치한 아파트에 비해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부산의 평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도 높게 형성됐다. 또한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이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했으며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초·중·고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숙등공원, 덕내공원, 남산정공원,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및 금정산, 백양산 등이 멀지 않다. 체육과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시설인 문화빙상센터도 단지 인근에 있다. 포레나 부산덕천 2차의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경과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 ▲과거 5년 이내 세대구성원 모두 다른 주택에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등이다. 주택형이 전용면적 85㎡이하여서 1순위 당첨자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선정한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당해지역)~7일(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 청약, 14일 당첨자 발표, 26일~28일 3일간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에 한해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홍보관 관람이 가능하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부산에서 평지·브랜드·대단지 아파트에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도 숙등역 역세권에 1,860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변모 중이어서 상당한 대기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근처인 수영구 광안동 331-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2021-06-28 10:10: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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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속도 빠른 '공공기획' 도입 제시…강남 재건축 강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이상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아파트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키는 '공공기획'을 민간재건축에 적용할 것을 제시하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25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8%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랐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함께 제시한 '공공기획'을 민간 재건축에 전격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서울시 의회에 보고했다. 당시 서울시는 재개발 구역 171곳에 공공기획을 도입, 통상 42개월가량 소요되던 기간을 14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공공기획이 민간재건축에 적용될 경우 안전진단 이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 구역 지정까지의 단계를 서울시가 처음부터 주도하면서 사업 기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존 일반 정비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단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소규모 정비 사업, 지구 단위 계획 사업, 고밀 주거 민간 재건축 등으로 공공기획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소문2청사에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압구정동 압구정현대·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장들과 차례대로 만나 테스크포스(TF) 실무회의를 열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이들 재건축 단지의 현안 파악과 조합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 뒤 아울러 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 상정하기에 앞서 안건 내용에 대한 보완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단지별로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현재 매물이 없으며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6㎡가 이달 23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2억4500만원, 5월 22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전용 131㎡가 호가 7억원이 올랐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36억5000만원, 4월 40억원에 팔렸으며 이달 4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가 2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27억8100만원에 팔리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시가 재건축에 공공기획을 도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고다"라며 "공공재개발 역시 서울시의 공공기획과 병행해서 진행된다면 일부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6-27 13:09: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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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현장 외국인근로자 의료 및 법률지원

포스코건설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과 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는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 아파트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실시한다. 이날 의료지원봉사에는 선한의료포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의료진 21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료지원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는 100여명으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의 진료와 처방약을 지급받았고,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도 받았다. 특히 단체 작업을 하는 건설현장 환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결핵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의심자 및 결핵환자 발생시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결핵치료를 지원한다. 의료지원과 함께 법률지원은 법무실 직원들이 재능봉사차원에서 팔을 걷고 나서 출입국·체류, 근로관계, 금전소비대차 등의 법률상담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의료 및 법률 지원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현장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르업 똘라씨는 "평소에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상담을 통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신희섭 단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법률상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27 13:02: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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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계도기간 종료…과태료 최대 30만원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하지 않아 적발되면 26일부터 관리사무소에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투명 페트병은 라벨(상표띠)을 제거한 뒤 이물질 없이 깨끗이 씻어서 압축한 후 별도 분리배출함에 버려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이날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위반으로 적발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 시행 후 6개월 간 계도기간을 뒀다. 지난 25일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날부터 지자체 단속에서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 액수는 적발 횟수에 따라 1차 10만원→2차 20만원→3차 이상 3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상 지역은 '공동주택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구체적으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승강기나 중앙집중식 난방이 설치된 공동주택 등 전국 아파트 단지 1만7000여곳이다. 투명 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찌그러뜨린 뒤 뚜껑을 닫아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색이 입혀진 페트병, 겉면에 글자가 인쇄된 투명 페트병은 분리배출 대상이 아니다. 이번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주택이나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공동주택에선 올해 12월25일 시행된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선별·재활용 업체를 거쳐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로 재활용된다. 페트 재생원료는 장(長)섬유, 플라스틱 용기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정착되면 내년에 페트 재활용량이 10만톤(t)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폐페트병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2021-06-26 14:32: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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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심의위원회, 여중사 회유한 상관 2명 구속기소 권고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공군 여군 이모 중사를 회유하며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상관 2명을 구속기소하라고 권고했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전날 오후 2시부터 26일 새벽 0시30분까지 국방부 본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수사심의위는 20전투비행단 노모 준위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상 보복협박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라고 권고했다. 수사심의위는 같은 부대 노모 상사에 대해서는 특가법 상 면담강요 혐의와 보복협박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12일부터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노 준위와 노 상사는 지난 3월초 이 중사가 장모 중사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뒤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중사 피해 사실을 알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다. 노 준위와 노 상사는 이 중사를 상대로 '살면서 한 번 겪을 수 있는 일',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냐'는 등 발언을 하며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중사의 당시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가해자가 불쌍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등 신고를 막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노 준위는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심의 결과 역시 의견서의 형태로 국방부 검찰단에 전달된다"며 "국방부 검찰단은 관련 지침에 따라 심의 의견을 존중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6 12:40: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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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가계부채 속 금산법 개정안 제역할 할까?

국내 금융취약성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금산법 개정안은 금융지주 등이 '자체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는 내용이 골자인데, 금융사들이 자체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것인 만큼 법안의 효과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등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간다는 입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은행은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금융취약성지수(FVI)'가 1분기 58.9로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41.9)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0)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FVI는 금융불균형 정도와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내외 충격에 대한 우리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또 올해 1분기 경제 주체들의 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가계부채에 기업부채까지 더한 민간부채 규모가 전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은 216.3%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1975년 통계편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의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금산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해당 법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을 포함한 2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Financial Stability Board)의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FSB는 당시 대형금융회사의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정상화·정리 체계를 마련해 회원국들이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시중은행과 금융지주들의 자체 정상화 계획을 매년 받아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겠다는 취지로 금산법 개정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 내용의 골자는 중요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금융사들이 매년 자체 정상화 계획을 작성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자체 정상화·부실 정리 계획을 승인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선 예금보험공사(예보)도 금감원으로부터 자체 정상화 계획을 받아 평가보고서 등을 작성해 금융위에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금융사들이 그야말로 자체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안의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세부사항들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자체 정상화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지는 중이고, 금융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제출 양식 등과 관련해) 금감원에서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은행업 감독규정이나,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어느정도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회의(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의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통해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최근 국내에서 연달아 논란이 되고 있는 부실 펀드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08년 금융위기는 기본적으로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이 핵심 원인이었으나, 일부 펀드도 영향을 받아 환매를 중단해 큰 충격파를 주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는 22억 달러 규모의 3개 자산유동화증권(ABS) 펀드에 대해 환매중단을 선언, 금융위기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실 펀드 문제는 이번 개정안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면서도 "(자체 정상화 계획을) 한번 보고 혹시 (부실 펀드) 문제가 있을 지 볼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6 12:25: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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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불가에 이재명…與 대세론 굳히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차기 대선후보를 예정대로 오는 9월 초 선출을 결정하며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세론'을 굳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대선 180일 전 경선' 일정 유지를 관철시킴으로써 지난 5월 초 친문 진영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공식 제기된 이후 50여일 간 끌어온 '룰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지사로서는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압박을 털고 오롯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토대를 조성하게 된 셈이다. 이 지사 측 박홍근 의원은 지난 25일 당 최고위원회의 경선 일정 결정 뒤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은 자제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각 후보는 국민과 지지자들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선사하는 미래비전을 놓고 생산적인 경쟁의 장을 당당하게 펼쳐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당초 예정됐던 9월 초 경선이 치러짐에 따라 여권 1위 대선주자라는 입지에 영향을 줄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됐다. 경선 연기파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과 흥행 부진, 야당의 컨벤션 효과 견제 등을 이유로 들어 대선 180일 전이 아닌 120일 전 경선을 주장해 왔다. 하루 앞도 장담하기 어려운 정치의 속성상 선거에서 두 달이란 시간은 여권 지지율 1위라는 입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긴 시간이다. 이 지사 측이 경선 일정을 예정대로 치를 것을 주장해 왔던 이유다. 이 지사 측은 대선 길목의 1차 관문이었던 경선 일정 논란이 해소된 만큼 대권행보에 가속도가 낼 태세다. 민주당이 오는 28~30일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기로 함에 따라 이 지사도 이 기간 공식 출마선언을 검토 중이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실무적으로 후보 등록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었는데 후보 등록일이 미뤄진 측면이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주 출마선언으로 시기와 내용, 준비 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출마 선언을 하고 나면 다음달 2일 경기도와 전남도 간 상생발전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위해 전남도청을 찾은 뒤 3일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다른 여권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보다 부족한 지지율을 만회할 시간을 벌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재명 대세론'을 뒤집을 여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지사의 공식 출마선언을 계기로 최근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021-06-26 12:17: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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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68명, 4일연속 600명대…국내발생 611명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량 증가와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가량 증가한 611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68명 증가한 15만4457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4일과 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0명→317명→350명→605명→576명→602명→61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60명, 부산 28명, 대구 13명, 인천 12명, 광주 7명, 대전 12명, 울산 22명, 세종 2명, 경기 185명, 강원 23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2명, 제주 9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5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7명, 외국인은 3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1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3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65명 늘어 64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14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00명 증가해 누적 14만598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52%다. 정부는 오는 27일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최종안을 발표한다.

2021-06-26 12:00:5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