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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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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위치한 24층 14개동 2064가구 규모의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개최된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비대면 전자투표방식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30명(조합원 전체 1631명) 중 96.7%인 1286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총 2064가구에 공사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국내 리모델링 역사상 최대규모, 최대금액을 자랑한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24층 14개동이 지하 5층~27층 14개동으로 변모하고, 기존 2064가구를 2373가구로 확대하며 증가된 30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루프탑가든 1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하고 주차공간의 지하화를 통해 지상의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59㎡(24형)→74㎡(30형) 1032가구 ▲84㎡(33형)→104㎡(40형) 1032가구로 확대되고 ▲59㎡(26형) 109가구 ▲74㎡(30형) 80가구 ▲84㎡(35형) 25가구 ▲104㎡(40형) 95가구가 신설돼 일반분양 한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는 등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의 현대엔지니어링, 1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의 대우건설이 모여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전략을 펼쳤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4개 단지를 준공하며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누적 수주실적이 15개 단지 총 약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금번 수주 포함)에 달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4500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 리모델링 공사도 수주했다. 쌍용건설 손진섭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맞춰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5-16 11:29: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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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주공 17단지도 재건축 초읽기…호가 급등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아파트가 17단지까지 재건축 초읽기에 나서며 주변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8단지의 경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매물 잠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1년새 매매 호가가 3억원이나 오른 아파트도 등장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2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이후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도봉구는 창동주공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창동주공은 동북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대표하고 있다. 현재 이 곳은 일부 단지가 재건축 시작단계에 들어가며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창동주공은 1~4단지와 17~19단지 등 총 7개 단지로 이뤄졌다. 이 중 18~19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17단지는 예비안전진단 접수를 끝냈다. 창동주공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과 인접해 있으며 1호선 녹천역이 가깝다.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18단지와 19단지는 올해부터 가격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18단지는 전용 32㎥가 5억3000만원에 매물이 한 건 있을 뿐 재건축 기대감에 집주인이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는 추세"라며 "지난해만 해도 2억~3억원대에 거래가 됐는데 안전진단 소식에 호가가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19단지의 경우 전용 68㎥가 지난해 말 8억~9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올해 초 10억원에 팔린 후 현재 11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1년 전과 비교해 3억원이 오른 셈이다. 창동주공17단지도 재건축의 시작을 알렸다. 17단지는 지난 14일 도봉구청에 아파트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접수를 완료했다. 17단지는 현재 전용면적 36㎥가 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4억원대에 거래가 됐다. 도봉구는 각종 개발 호재가 많아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동북선 경전철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창동 민자역사 개발 등이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노원, 구로, 강북 등 외곽지역과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몰린 강남, 강동, 양천 등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말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에도 재건축발 상승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에는 실수요를 위한 보유세 및 대출규제 완화에 이어 거래세 완화까지 검토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1-05-16 11:2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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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개통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거행되었으며, 4.6km의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올해 6월 말까지 최종 완료한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는 물론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의 첫 사업인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함으로써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5-14 15:48: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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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장관, 서울시와 협력…"부동산시장 안정·주택공급 확대 할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신뢰 회복을 내세우며 서울시와 협력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공공 주도 개발과 민간 개발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주택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 왔으나 최근 집값 불안이 다시 재연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도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이 흔들림 없이 공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투기 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기에 대해 '예방·적발·처벌·환수'하는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발단이 된 LH에 대해서도'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조직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층, 신혼부부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분들을 위한 주거복지 체계를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무주택 서민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더불어 "대도시권에서는 출퇴근 등 이동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환승시설 등을 적기에 확충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했다.

2021-05-14 15:38: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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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KCL과 업무협약 체결

호반건설은 14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문갑 호반건설 밸류 이노베이션실 전무, 윤갑석 KCL 원장, 김동호 KCL 사업부원장, 김상명 KCL 경영부원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CL은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신기술 검증, 연구 개발 등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과 연구 개발, 기술적 지원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 교류 ▲시험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시험·분석자료 교류 ▲건설공사 관련 품질시험·검사 지원 ▲주택 건축자재 특수시험 분야 바닥 충격음, 에너지효율 등에 대한 시험·평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건물에너지 등의 R&D ▲스타트업 신기술·신자재 공동 개발, 표준화, 사업화, 특허출원 협력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KCL은 건설재료·에너지·환경 분야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라며 "호반건설의 기술과 KCL의 시험평가 노하우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L과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 신기술 접목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호반건설은 설계, 디자인, 기술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자 V.I.실, D.I.실을 신설했다. 또한,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2021-05-14 15:02: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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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4년…25번대책에도 서울 집값 79.8% 상승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4년간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79.8%, 세종은 104.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에 "부동산 부분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한 이유다. 25번의 규제 중심 부동산정책이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조사한 4년간 지역별 3.3㎥당 아파트가격 상승률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전인 지난 2017년 1월 1246만원에서 올해 1월 1778만원으로 5332만원, 상승률은 42.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4년새 2배 상승 서울의 경우 2289만원에서 4111만원으로 1824만원, 79.8%가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104.5% 올랐다. 이어 ▲대전(53.3%) ▲광주(29.7%) ▲대구(25.6%) ▲부산(21.5%) ▲인천(19.2%) ▲울산(7.2%)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지방은 ▲경기(42.5%) ▲전남(26.3%) ▲제주(5.0%) ▲전북(1.0%) ▲충남(-1.0%) ▲강원(-2.7%) ▲충북(-5.9%) ▲경북(-8.5%) ▲경남(-8.6%) 순이었다. 서울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정부 출범 당시와 비교해 집값이 2배 가량 상승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6㎥가 21억52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7년 6월 11억~12억원대 가격에 거래됐지만 4년 동안 집값이 10억원 가까이 올랐다.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압구정 현대1·2차는 전용면적 131㎡ 가격이 2017년 20억원대 초반이었지만 현재는 4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재건축 이슈가 많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도 4년간 가격이 크게 뛰었다. 7단지 전용 66㎥의 경우 현재 20억원대 매물이 등장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7억원에 팔렸으며 2017년에는 9억원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25개 대책, 집값 불안정 부작용 서울 아파트 가격의 이 같은 상승세는 25개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이 주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출범 직후 2017년 6월 조정대상지역을 추가했고 민간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했으며 두 달 뒤인 8월2일에는 서울 25개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2019년 12월 9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담보인정비율(LTV) 축소,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 대출을 금지했다. 하지만 특정 지역을 누르면 다른 곳이 뛰어 오르는 '풍선효과'로 수도권으로 수요가 이동하자 지난해 6·17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각각 69개와 48개로 확대했다. 2018년~2019년에 걸쳐 주택공급과 3기신도시 지정지역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8·4대책과 올해 2·4대책을 통해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내놨지만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뒤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투기세력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전 국민의 관심을 부동산으로 이끄는 부작용을 낳았으며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를 가속화 시켰다"며 "규제 보다는 주택공급계획이 더 일찍 제시됐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규제를 통한 매매 억제는 답이 아니다"며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주택 공급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했다.

2021-05-14 06:00: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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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집값잡기, 사실상 실패…"규제 완화 필요"

투기세력 억제를 위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오히려 집값 불안정성을 야기했다는 평가다. 서울을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하자 수도권, 지방까지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막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그동안 국정 운영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을 정도다. ◆투기세력 억제에도 집값 불안정 '역효과' 부동산시장 가격불안에 대응해 규제지역 도입을 통한 세금, 대출 정책을 강화하고 실거래가 단속을 통해 갭투자 등 투기적 가수요자를 시장에서 걷어낸 점은 긍정적이지만 집값 잡기에는 실패했다는 게 다수의 목소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까지 터지면서 돌아선 민심은 재보선 결과에서 여당에게 등을 돌렸다. 이제 문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정책 신뢰 회복'이란 숙제를 떠안았다. 규제를 완화하고 수요가 몰린 곳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서는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끌어올리며 3기 신도시 일정을 비롯한 기존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13일 직방에서 조사한 2017년 이후 아파트 공급량을 살펴보면 총 153만2510가구로 연도별로는 2017년 25만1077가구를 공급했으며 ▲2018년(23만1094가구) ▲2019년(29만2662가구) ▲2020년(30만4710가구) ▲2021년(45만2973가구) 등이다. 입주물량은 총 153만7761가구로 연도별로는 ▲2017년(31만3521가구) ▲2018년(38만6268가구) ▲2019년(33만7398가구) ▲2020년(27만4602가구) ▲2021년(22만5972가구) 등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대표는 "부동산 규제와 정책을 시행하는데 수요자들이 원하는 방식의 규제나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시장 소통력이 부족했다"며 "민간에서 주도하는 공급량이 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청약과열로 이어졌고 집을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정부, 대출규제 완화 검토 현재 정부와 여당은 기존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협의 중이다.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LTV와 DTI를 60%까지 끌어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LTV 40%, 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가 적용되는데 청년, 서민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에게는 각 10%포인트씩 우대해주고 있다. 여기에 10%포인트를 더 올려준다는 것이다. 또 이 우대혜택이 적용되는 주택가격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소득 기준은 연 8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앞으로는 집값 잡기 보다는 대출 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쉽게 살수 있게 하려는 의미로 풀이되며 이미 오른 집값을 대출 규제로 살 수 있게 한다는 것도 모순이다"라며 "정권 초기에 규제 완화 정책을 펼쳤어야 했다"고 했다. 처음부터 집값을 잡기 위해 무리한 목표 설정을 했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상한제와 주택임대료 상한제 등 직접적 가격 규제책으로 인한 청약시장 과열과 2020년 하반기 전월세 가격 상승 등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투기수요에 대한 규제와 3기신도시 공급 등의 정책 일관성은 유지하며 투기와 무관한 1주택 실수요자들의 과세 부담에 대한 정책조정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1-05-14 06:00: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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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그룹,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 진행

호반건설그룹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이름은 '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다. 양배추의 앞글자 '양'과 '잘 될 거야'라는 문구를 결합해 양배추 농가에 전하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호반건설그룹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반파크에서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동참했다. 또한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골프계열은 입점한 F&B 브랜드 매장에 양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방문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양배추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제주도 양배추 농가로부터 총 1만 포기 양배추를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오는 14일 서초구 푸드뱅크에도 양배추 1500포기를 전달한다. 양배추는 지난해 12월부터 한파 등 기상악화로 출하가 지연되다가 올해 출하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5월 기준 양배추(3입망/8㎏) 가격은 344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만5270원) 대비 77% 넘게 급락했다. 최근 5년 평균(7636원)과 비교해도 가격이 45% 수준에 불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나 식당에서 양배추 소비량이 급감한 것도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가격 폭락으로 양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양배추 농가에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그룹은 지난해 농어촌 환경개선 지원, 한파 피해 복구비 지원 등 농어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파 농가 돕기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2021-05-13 15:48: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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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10>'사계절 푸른 수목원' 보라매SK뷰

서울 영등포구 보라매SK뷰에는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수목원이 있다. 지난 10일 방문한 보라매SK뷰 단지 내 정원에는 총 56종의 나무가 식재됐다. 봄에 만개하는 산수유를 비롯해 ▲대왕참나무(여름) ▲청단풍(가을) ▲소나무(겨울) 등이 고르게 심어져 계절별로 빛을 발하는 게 보라매SK뷰 조경의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세워져 지난해 1월 준공됐다. 1546가구 총 18동 규모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단지와 2단지가 구분됐다. 보라매SK뷰는 바로 옆에 대방초등학교가 있다. 정문을 지나 횡단보도만 건너면 될 정도로 등·하교 동선이 짧다. 아파트 조경을 취재하면서 하교 하는 초등학생들과 마중 나온 학부모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선 1단지를 살펴봤다. 정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농장 체험공간인 '해피팜'이 있었다. 이 곳은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꿀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집과 학교와의 거리,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살폈을 때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정원 입구마다 이름과 안내 글이 적혀 있었다. 단지 중간쯤에는 '인재의 숲'이라는 이름의 녹지공간이 자리했다. 인재의 숲은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회화나무와 벤치가 놓여 있다. 정원 안내 글에 따르면 옛부터 학문에 정진하는 선비가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 회화나무를 심었다고 전한다. 동양에서는 학자수, 서양에서는 스칼라트리(Scholar Tree)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비오토피아정원' 입구에는 제주팽나무가 심어졌다. 이곳은 주로 석가산과 생태연못으로 이뤄졌다. 연못에는 물새 조형물이 세워져 조경의 가치를 더했다. 옆에는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야외 휴게시설이 있었다. 정원마다 각각 다른 나무들이 심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단지 조경 취재를 마치고 길 건너에 있는 2단지로 향했다. 1단지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아담하게 꾸며진 '물소리 정원'이 있다. 보라매SK뷰의 조경시설은 나무와 물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주거환경을 빛내고 있다. 보라매SK뷰는 신길뉴타운 중 가장 동쪽에 있으며 여의대방로를 경계로 동작구와 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까지 도보로 6분, 여의도까지 걸어서 30분 내 갈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산책을 하던 주민 A씨는 "학교와 직장이 가까워서 직주근접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게 아파트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지 내 여러 종의 나무가 식재돼 조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3.3㎡당 평균 1951만원으로 견본주택을 개관했을 당시 3일 동안 4만7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보라매 SK뷰는 1546가구 중 743가구가 일반분양이었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 64가구 ▲70㎡ 2가구 ▲84㎡ 601가구 ▲100㎡ 36가구 ▲117㎡ 36가구 ▲130㎡ 2가구 ▲136㎡ 2가구로 구성됐다. SK건설 관계자는 "보라매 SK뷰는 교목 35종 관목 21종 초화 61여종 등 단지의 40% 이상을 다양한 녹지로 꾸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며 "조형물부터 도로까지 조화가 이뤄지도록 설계해 동선별로 차별화된 경관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2021-05-13 14:17: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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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

한화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주)플러스데크와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덕진 (주)플러스데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협력 범위 및 방식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대형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금번 협약에 참여한 (주)플러스데크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서 데크플레이트를 이용한 여러가지 신기술 및 신공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화건설과 협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크플레이트는 슬래브 용도로 사용되는 철근 일체형 강판자재이다. 기존 거푸집 공정은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노무비 투입이 많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주)플러스데크의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거푸집에 적용하면 거푸집 자재를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최소화 되고,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4일 전국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의 후속으로 고위험 현장 작업이 많은 골조공사에 대하여 탈현장화(Off-Site-Construction) 적용이 가능한 공법 개발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차별화된 공법 개발을 모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재, 다양한 공법과 기술의 개발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하여 한화건설은 원가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효율 향상,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13 10:06: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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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철도 지나는 고양시, 1년새 집값 42.8%↑

경기도 고양시 집값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철도 교통망 발표 이후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 신설이 발표되며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인 창릉지구 인근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7개 노선과 맞닿게 됐다. 12일 부동산인포가 분석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고양시(12.2%)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경기도 고양시의 ㎡당 아파트 평균 가격은 42.8%가 올랐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발표되면서 이 같은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시는 최근 발표한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시가 건의한 7개 노선이 모두 반영 되는 등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구축했다. 노선 별로는 ▲고양 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금릉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 ▲통일로선 ▲교외선 ▲부천대장지구~서울 홍대선 등이 있다. GTX-A노선의 경우 파주 운정을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동탄으로 향한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창릉지구 바로 옆 고양원흥동일스위트는 전용면적 84㎡가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 면적형은 지난해만 해도 5억~6억원대에서 거래가 됐지만 올해 초 10억원을 넘겼다"며 "3기신도시 관련 호재가 있을 때마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삼송아이파크2차 전용 84㎡는 지난 3월 1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이 면적형은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지역은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GTX-A노선 창릉역 신설 호재와 겹쳐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일산서구 역시 GTX-A노선 킨텍스역을 지난다. 이밖에 인천2호선이 일산서구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킨텍스 꿈에그린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6월 10억원을 넘긴 후 올해 초 14억4000만원에 팔리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 면적형은 15억5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정부 규제도 고양시 집값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서울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묶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양으로 매수세가 넘어갔고, 다시 고양시 전역을 규제하자 인근 파주와 김포, 그리고 인천까지 수요가 이동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권도 10억원을 넘는 곳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그간 가격이 덜 오른 지역으로 사람들이 옮겨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2021-05-13 06:00:36 정연우 기자 2021-05-13 06:00:3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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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14일 오픈

우미건설이 최소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를 14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공급(세어하우스, 청년/신혼), 정보취약계층 및 일반공급의 청약일정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제출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6월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28층, 총 8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 ▲69㎡ ▲84㎡로 구성됐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지난 2015년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공임대와 달리 입주 자격에 대한 제한이 적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2년 단위)로 제한된다. 특히,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소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펜트리, 넓은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공간은 물론, 채광과 통풍에 신경 쓴 4베이 구조와 맞통풍 설계를 적용해(일부 주택형)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다목적 실내 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작은 도서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계절용품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 등도 있다. 다양한 입주민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무인택배 시스템, 유아영화관, 입주민 독서실, 북카페 등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교통으로는 GTX-A 노선 운정역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입지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개교할 계획으로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대형마트를 비롯해 상업시설도 가깝다.

2021-05-12 18:04: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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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구·부산 등 지방 대도시 주택공급 본격화

국토교통부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구 2곳, 부산 2곳 총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로써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계획 물량 중 약 21만7100가구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다. 국토부에 따르면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차·2차 후보지 발표와 달리 처음으로 지방 대도시권 후보지가 선정됐으며 사업 추진의지가 강한 대구·부산광역시 제안 후보지를 검토해 선정했다. 대구·부산에서 제안한 총 20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총 16곳을 검토해 대구 남구, 달서구 각 1곳 및 부산 부산진구 2곳 등 총 4곳(저층주거)을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우선 선정하였으며, 이는 약 1만600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나머지 12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서는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가고, 도심복합사업 이외에 제안된 후보지에 대해서도 컨설팅 등을 거쳐 결과를 회신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저층주거지 사업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율이 대구는 50% 이상, 부산은 60%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추후 역세권 사업의 경우 대구는 역 반경 500m, 부산은 역 반경 350m 이내에 포함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등 입지요건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차등적으로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3차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지방 대도시권에 대한 주택공급도 본격화 될것으로 기대되고, 6월까지 선도사업 후보지 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5-12 11:16:4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