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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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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번째 온라인 시험 실시…상반기보다 난이도 평이

삼성이 3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상반기에 이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GSAT를 진행한다. 시험은 오전과 오후 2차례씩 총 4차례 치러진다. 시험 시간은 준비 60분, 응시 60분 등 총 2시간이다. 상반기에는 사상 첫 온라인 시험이다보니, 여러 제약과 화면 가독성 등이 불편하다는 후기가 비교적 많았다. 이번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원활히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화면 배치·색상, 터치 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취업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응시자들도 상반기에 축적된 온라인 시험 후기를 토대로 철저히 시험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시험 난이도는 상반기보다 쉽거나 적절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지만, 시간 분배 등에서 여전히 어려웠다는 응시자들도 있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응시한 수험생은 "이전 시험보다는 쉬웠다"고 말했다. 다른 응시자는 "상반기에도 봤는데 상반기가 정말 '불싸트'였고 이번에는 난이도를 조절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에 이상없이 잘 실행됐으며 화면이 더 보기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외에 "상반기 유형과 달라져서 예측 불가했다", "난이도가 정말 어려웠다", "풀지 못한 문항이 많았다", "시스템이 오류날까봐 너무 긴장돼 힘들었다", "다른 사람이 문제푸는 소리가 들려 신경쓰였다" 등 다양한 후기가 나왔다. 삼성 측은 "지난 주말 진행한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감독관들이 각 수험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응시 환경을 꼼꼼히 사전 점검했다"며 "오늘도 시험 시작 전 준비시간에 세심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치른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대면 면접을 실시한 뒤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20-10-31 13:54: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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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 공천' 전당원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한 찬반 및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에 들어갔다. 이낙연 대표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8·29 전당대회에 투표했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당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온라인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안내했다. 투표는 당이 원인을 제공한 재보선에 대한 '무공천 규정'에 단서조항을 붙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에 찬성하는지를 묻는 형식으로 이튿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당 관계자는 "투표 참여가 활발하다"며 "내일 종료 때까지 투표율 중간 상황을 공개할 예정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석현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하는데, 사돈 남말한다"며 "민주당은 특별한 경우 예외로 한다는 것이고, 자책사유에도 무조건 후보를 내려하는 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방어막을 쳤다. 당원들도 SNS에 투표 완료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찬성 추가 1표다. 여니대표(이낙연)님 건승하세요"라고 쓰는 등 인증 릴레이가 이어졌다. 다만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공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온 당 지도부는 이날 투표 취지를 설명하거나 적극 독려하는 별도의 공개 언급이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약속 파기'라는 야권의 맹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의 비난까지 불거지는 상황을 당 지도부가 엄중히 받아들이는 기류가 감지된다. 전당원투표를 시작으로 공천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주자들도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본인이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연말·연초 개각설과 맞물려 경선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상호 의원도 전날 출마 여부 질문에 "당의 방침이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 김영주 박주민 박용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을 비롯해 부산 지역구 현역인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입길에 오르내린다. 민주당은 당원투표 안건이 가결되면 다음 주 당무위와 중앙위를 연달아 열어 당헌 개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0-10-31 13:10: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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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전세…전세수급지수, 19년 만에 최고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187.0)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91.1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해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의미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1∼4월 150선에서 상승하다가 5월 160을 넘겼고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에는 180.5로 올라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8월부터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는 수요가 늘면서 신규 전세 시장에 물량 공급이 달려 이 지수가 9월 187.0, 10월 191.1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전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도 194.0으로 2013년 9월(19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달(193.9)보다 1.8포인트 오른 195.7로 집계돼 KB국민은행이 이 조사에서 경기도 통계를 따로 추출하기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도 194.1로 지난달보다 5.8포인트 올라 2015년 5월 이후 전세 공급이 가장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이달 전세수급지수는 197.1로 이 조사에서 6개 광역시 수치를 따로 집계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96.1, 울산은 189.9로 각각 9년 7개월, 9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부산(186.4)은 5년 7개월, 대전(191.0)은 3년 11개월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경북(187.2)과 경남(178.3)의 전세수급지수도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충북(190.8), 충남(188.6), 강원(188.0)은 2014∼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남(178.7)은 3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179.8)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달(180.5)보다 전세수급지수가 0.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전북의 지수는 2017년 4월(184.1)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이달 소폭 하락으로 전세 공급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2020-10-31 12:21: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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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정기 임원인사, 배원복 대림산업 부회장 승진

대림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결과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배 부회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상우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대림산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끌고 있다. 대림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새 대표이사에는 이근모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총괄 부사장,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말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40대 이준우 부사장은 사임했다. 대림그룹에 따르면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전문 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음은 대림그룹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대림코퍼레이션 선임 △대표이사 사장 이근모 △임원 김영훈·지경선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승진 △전무 황태수 △상무 주성태·허융 ◆대림산업 석유화학부 선임 △임원 김명석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선임 △경영임원 김윤관·김도현·신동호·정봉오·임형덕·어준 △전문임원 김광민·이준호 ◆대림건설 승진 △전무 조동윤 ◆대림건설 선임 △경영임원 김혁동 △전문임원 민문기 ◆대림에너지 선임 △임원 황양귀 ◆대림에프엔씨 승진 △전무 김영호 ◆대림에프엔씨 선임 △임원 이재태

2020-10-30 18:14: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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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분양

요진건설산업이 교통, 쇼핑, 여가 등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번지 외 4필지 왕십리역 5번 출구 인근에 들어선다.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부터 19층까지는 전용면적 23~29㎡의 오피스텔 112실로 조성된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전호실 1.5룸 복층형 특화설계로 3.6m의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복층형 오피스텔은 침실, 창고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고 층간 소음 걱정에서 자유로워 선호도가 높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ITX청춘선, 동북선 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교통 요충지다. 강남, 종로, 신촌, 잠실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30분 내 닿을 수 있다. 2025년에는 노원구 상계동과 성동구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도 개통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쇼핑몰 엔터식스, CGV 영화관, 영풍문고 이마트가 있으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인근에 서울숲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의 견본주택은 왕십리역 9번 출구 인근(서울 성동구 행당동 268번지)에 마련된다.

2020-10-30 16:22: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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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형 건설사 3분기 총결산…정비사업 막판 경쟁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로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5대 대형건설사의 3분기 실적이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해외수주 부진을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만회하기 위해 막판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3조1070억원으로 9.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플랜트 및 빌딩 공사 진행 호조로 인해 매출은 확대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현장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삼성물산은 5년여 만에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4월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수주고 1조5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도시정비업계 수주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영억이익이 13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매출은 4조425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4조4491억원이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 온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 8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 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액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2%가 증가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 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것도 이유다. 도시정비사업 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총 1조1356억 원의 재개발·재건축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클럽'에 입성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고, 2100억원 순이익은 968억원으로 43.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827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저조했지만 최근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2조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GS건설은 문현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이곳 시공권 수주의지를 보여왔다. GS건설은 올해 1조8969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으며, 매출은 1조8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렇다 할 수주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수주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3707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1조클럽에 입성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8일 있었던 흑석11구역 현장설명회에는 접수 순으로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12월22일 열린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0-29 15:48: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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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부족',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저금리 유동성 확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교통 접근성과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전세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10%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의 경우 성북구(0.11%)는 돈암·정릉·하월곡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중계동 등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마포구(0.10%)는 공덕·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0.19%)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 강남구(0.18%)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동 및 개포·압구정동 구축 위주, 서초구(0.16%)는 서초·잠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 강동구(0.16%)는 명일·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을 살펴보면 동작구(0.14%)는 상도·신대방동 등 역세권 위주로, 금천구(0.12%)는 가산·독산동 신축 단지 위주로, 구로구(0.07%)는 구로·고척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인천 및 수도권의 경우 연수구(0.99%)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0.54%)는 구월·논현동, 서구(0.51%)는 청라지구와 신현동 일대 신축 위주, 중구(0.34%)는 영종신도시 내 신축 위주로, 계양구(0.30%)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귤현·용종동 일대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43%)는 교통 접근성 및 학군 등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오산시(0.40%)는 지곶동 신축과 저가수요 있는 궐동 등 구축 위주로, 광명시(0.39%)는 하안동 구축과 일직·소하 준 신축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8%)는 정주여건 양호한 백석·마두·식사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06%)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2020-10-29 14:46: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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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분야 청년창업 지원 가속화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3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건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대회의 최종 선정된 팀은 XR 솔루션·IHAE·비구조요소 등 3개팀으로 'XR 솔루션'팀은 XR(확장현실)기술을 활용해 중장비와 같은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환경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HAE'팀은 층간소음 저감을 할 수 있는 진공 단열재 및 소음차단재를 개발하고 있고, '비구조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시키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시 내장재 탈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들 3개팀은 창업지원금 300만원을 지원받고, 인하대와 연계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품개발을 위한 창업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또, 포스코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첫 대회와 달리 참가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늘림으로써 청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은 지난 7월 결승진출 6개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 간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과 현장 테스트 지원 등 대회준비를 지원해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분야 청년창업은 기존기업들의 진입장벽과 법 기준 충족 등에 따른 애로가 많다"며 "건설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청년일자리 해소에도 앞장서고, 건설현장에 필요한 요소기술들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9 10:26: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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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빅데이터 활용해 디지털 혁신 나서

대림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고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2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C2 HOUSE는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작아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3cm 높은 싱크대, 대형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분양 마케팅 방식에도 데이터 분석을 최우선으로 했다. 대림이 지난해 경남 거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2개월 만에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거제는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조선업의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 발생했고 주택 거래도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대림산업은 지역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하기 위해서 지역 밀착형 사전 마케팅을 실시해 단지가 들어설 빅아일랜드가 내려다보이는 카페를 통째로 임대하고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적용되는 커뮤니티 시설 중 일부 콘셉트를 차용해 스페셜 라운지로 운영했다. 사전 마케팅 기간 동안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해양도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특화된 외관과 공기질을 개선하는 대림만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노천탕이 있는 사우나, 독채 게스트하우스, 오션 뷰 피트니스 센터 등을 적용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주택 설계도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대림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자재 물량 산출, 예산 작성, 협력업체 정산 등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해 현장의 공정계획 수립 및 공사일정 작성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2020-10-29 10:14: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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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언택트' 사회공헌으로 코로나19 극복 나눔 실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사회패러다임에 발맞춘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국경없는의사회에 코로나19 긴급구호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국경없는의사회는 LH 임직원과 함께 2회에 걸쳐 '미씽맵-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미씽맵은 정확한 지도가 없어 구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그리는 활동으로, LH 임직원들이 토지·주택관련 업무 경험을 발휘해 국제 구호활동에 필요한 지도 제작에 동참한다. 이번 협약은 LH가 새롭게 진행하는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LH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양한 물품전달 행사를 통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한 데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에는 LH 임직원 및 직원가족 2000명이 총 여섯 개의 프로그램 중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한다.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하는 미싱맵 프로젝트 외에도 함께일하는재단 및 예비사회적기업 '볼런컬처'와 함께 코끼리 쿠션·점자동화책 제작 등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코끼리 쿠션제작은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제작한 키트를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쿠션 완성품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활동으로, 아동 정서발달 뿐만 아니라 이주여성의 일자리 양성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폐지수집 어르신으로부터 구매한 폐박스로 캔버스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연습용 캔버스로 기부하는 '페이퍼 캔버스 제작',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DIY 팝업북 제작'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토대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언택트 사회공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LH는 공기업으로서 꾸준하게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0-29 09:52: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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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다음달 2일부터 정당계약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다음달 2일부터 정당 계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남양뉴타운은 송산마도 IC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반경 8㎞ 내에 있는 마도 일반산업단지 및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이동이 수월하며 '남양로'를 이용해 남양뉴타운 전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민간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장점이라는 평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하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화성 지역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멀지 않은 수원시과 안산시, 시흥시 전세 거주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5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남양읍 특별공급 기준 사상 최대의 청약접수 기록을 갱신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위치한 남양읍에서는 특별공급에서 10명 이상 신청한 적이 없고, 인근 향남, 새솔동에서도 100개 이상의 통장이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남양뉴타운 내 첫 1군 브랜드 단지인데다 LH 공모를 통과한 우수한 상품이 적용돼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이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분양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2232-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동시에 운영된다. 사이버 주택전시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지조건과 분양가, 전용 84㎡ 타입 유니트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20-10-28 11:33: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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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에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내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이뤄지는 도심 속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계획)은 물론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통망으로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 경인중, 경인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내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이 계획되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고척 아이파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써 주거부담은 낮추고 생활의 품격은 올리는 각종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고척 아이파크'는 8년간 이사 걱정없이 임대 보장되는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하여 주거비 부담을 낮추며, 청약신청시 청약통장 미사용, 재당첨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은 인근 시세 대비 95%의 이하, 특별공급 청약(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은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며,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최대 750만원)까지 주어지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만큼 HDC현대산업개발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내 입주자 GX프로그램 및 개인 PT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를 위한 자전거 및 차량 전동공구등의 쉐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척 아이파크'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 재당첨제한 및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 20%(447가구), 일반공급 80%(1758가구)등이 공급된다. '고척 아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번지) 위치하고 있으며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0-10-28 10:21: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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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세시장은 과도기…지분적립형 아파트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 취득해 입주한 후 20~30년 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상향(시가의 90%)에 맞춰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 완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2023년부터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국토부TF 논의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8·4 대책에서 제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사업 구조를 보다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계획 홍 부총리는 "분양자는 최초 분양 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 취득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되 입주 후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4년마다 10~15%씩 균등하게 나눠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20~30년 후 주택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향후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공급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집마련의 꿈은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서민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생애 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일반 등 다양한 주택구입수요를 반영했다"고 강조햇다. 또 "장기 거주 시 자산형성을 지원하되, 지분취득기간 및 거주의무를 통해 공공성도 충분히 확보했다"고도 했다. 그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보유부지,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 선호도가 높은 도심부지부터 점진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급 일정 감안 시 2023년부터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저가 주택 소유자 재산세 부담 완화 중저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 완화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날 회의에서 재산세 세 부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당과 관계부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2030년까지 모든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억원 미만 공동 주택은 2030년에, 9억~15억원 미만 주택은 2027년에, 15억원 이상 주택은 2025년에 현실화율이 9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의 재산세를 최대 50%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재산세 인하 기준 주택가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정은 이르면 29일 이러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정책 후속 조치 진행 상황 및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상황 및 정책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불법전매, 불법 중개,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보증금 사기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2000명이 단속됐다"고 말했다. ◆전세시장 과도기 돌입 이날 회의에서는 전세시장 동향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불안과 관련해 "임대차 3법 등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는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다양한 정책외 요인도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기조 등 정책요인, 가을 이사 철 계절 요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신규 입주수요 등 불안 요인이 있다"면서도 "4분기 중 수도권과 서울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을 상회하는 수급 측면의 요인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전세가는 이달 들어 3주 연속 0.08% 오르는 등 상승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강남4구 전세가 변동률도 이달 첫째 주 0.09% 이후 최근 2주 연속 0.10%로 오름세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러한 시기일수록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상황인 '사점'을 조기에 통과하고, '세컨드윈드(second wind)'를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정부는 전세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0-10-28 10:20: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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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 'H Sound' 선보여

현대건설이 향기마케팅(H Place)에 이은 오감마케팅 2단계로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인 'H Sound'를 선보인다. H Sound는 단지 곳곳에 독자적으로 개발된 전용 사운드를 송출하여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독창성을 구축하고, 방문객들에게 웨이파인딩 효과도 누릴수 있다. 소리마케팅은 '고객의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는 마케팅 방법의 일환으로 청각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TV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멜로디는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마케팅의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고객의 동선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편안하며 고급스러운 테마의 음원을 개발하여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E/V 내부, 라운지 등 공간과 시간 그리고 고객 감성에 맞춤하여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출입구, E/V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의 열림음/닫힘음도 자체 제작된 브랜드 효과음을 적용한다. H Sound는 스카이캐슬, 극한직업, 명량, 82년생 김지영, 살아있다 등의 음악을 제작하고, 2019년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김태성 감독과 협업하여 2021년 1월 입주예정인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최초로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고객이 살고 싶은 집,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도 H 클린알파, H 슬리포노믹스 등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상품의 H 시리즈를 선보여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8 10:15:4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