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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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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호반산업, 영천, 세종, 김해 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상북도 영천시,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남도 김해시 3곳에서 총 2000억여 원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 영천시에서는 '영천 고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156만5077㎡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고경면 용전리 산27-1번지 일원은 영천시와 경주시 중간지점에 위치해 산업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규모는 116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이다. 세종시에서는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소정면 고등리 산65번지, 전의면 읍내리 47번지 일원에 산업단지와 지원단지를 포함한 총 2개 단지 84만9690㎡를 조성한다. 공사 규모는 510여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또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남 김해시 '김해 원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산 167-1번지 일원에 산업시설 15만305㎡, 지원시설 1885㎡ 등 총 21만5252㎡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 규모는 31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조성공사의 시공실적과 시공역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며 "향후 민·관 공동개발, 민간개발방식 산업단지 등 양질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4월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개발 시공사로 나서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20-10-05 11:48: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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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지속…9월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8.4공급대책의 영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서울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 상승폭이 전월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2% 상승했으며 ▲수도권(0.52%→0.43%) ▲서울(0.42%→0.27%) ▲지방(0.43%→0.41%) ▲5대광역시(0.44%→0.62%) ▲8개도(0.26%→0.21%) ▲세종(7.69%→3.83%)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27%)은 25개구 전체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대문구(0.42%)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중랑(0.38%)·성북구(0.36%)는 9억이하 중저가 단지, 광진구(0.35%)는 교육환경 양호한 광장동, 노원구(0.31%)는 중계·하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했다. 관악구(0.34%)는 봉천·신림동 등 역세권, 영등포구(0.3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여의도동, 강서구(0.31%)는 방화·염창·가양동 등 소형평형, 강남(0.16%)·서초(0.13%)·송파구(0.11%)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일부 재건축은 상승했으나, 그 외는 보유세 부담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밖에 경기(0.60%)는 그간 상승폭 높았던 지역(하남·구리·광명시 등) 위주로 축소됐지만 인천(0.21%)은 교통 및 개발호재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방은 세종(3.83%)이 입주물량 감소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으로, 대전(1.19%)은 혁신도시 개발호재 영향 등으로, 대구(0.72%)는 학군 양호한 수성구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제주(-0.09%)는 경기침체 우려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0-05 11:00: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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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재개발 탄력받나...전 집행부 소송 기각

해임된 전 집행부가 낸 소송이 기각되면서 조합장 없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 중인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은 조합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되면 선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도 탄력을 받게 됐다. 조합은 현 체제에서 기존 시공사였던 롯데건설과의 계약 해지 공문을 지난 8월 발송했다. 조합은 5월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계약 해지를 결의했다. 전체 조합원 689명 중 370명이 표결에 참여했고 314명이 뜻을 모았다.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롯데건설과도 완전히 결별하게 된 것이다. 당초 조합은 최고 28층 21개 동 1538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 일대는 2종 일반주거지로 최고 층수를 25층으로 제한하고 있어 서울시와 동작구의 인허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조합은 정비계획변경을 관철시키지 못한 건 시공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책임을 물어 롯데건설의 시공권을 박탈했다. 단, 국공유지 계약금 마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가 해지된 상태에서 국공유지 계약금 약 320억원 중 10%를 다음달 30일까지 납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국공유지 계약금은 시공자 선정을 시행한 뒤 마련할 수 있다. 선정은 직무대행 체제에서도 가능한 일이지만 현 체제에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 선출이 먼저라고 주장한다. 흑석9구역 조합원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선출 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해 국공유지 계약대금의 10%인 약 32억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하며 관계법령과 절차를 모르는 상태에서 현 조합에 국공유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장 국공유지 계약금 해결을 주장하는 일부 조합원들로 인해 조합 운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했다.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5월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전 집행부를 해임한 바 있다. 당시 전체 조합원 689명 중 366명이 표결에 참여했고 참여자 중 96.7%가 해임에 찬성했다. 해임된 전 집행부는 이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흑석9구역 전 조합장 등 6명이 제기한 '임시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집행부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조합 사무실 출입구를 용접, 봉쇄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 진행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조합 사무실 폐쇄로 관련 서류를 포함해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았다. 한편 흑석9구역은 중앙대학교 인근 흑석동 90 일대의 약 9만4000㎡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2020-10-04 10:01: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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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전세대란, 2년 후 까지 이어질 것

전세대란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길면 2년 뒤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3일 조주현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임대차 시장이 문제"라며 "임대차 3법으로 세를 주는 게 어렵게 되면서 매물 부족으로 전세금이 상당히 많이 오를 것 같다. 전세의 월세 전환도 계속되고, 전세 불안이 매매 시장을 자극해 집값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전세 부족이 여전해 추석 후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전세가격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소장은 "4분기 아파트 입주가 예년보다 적은 것은 아니지만, 변화된 환경으로 새 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예전보다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전세 불안이 계속되면 중저가 아파트값도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새 임대차 법 시행 이후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례별로 혼선이 많은 상황"이라며 "전셋값 급등에 지치고 임대차 시장 혼란에 치인 수요자 가운데 대출이 가능한 계층에서 중저가 주택 구매에 나설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봤다. 정부의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주택 공급이 전세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세입자 10명 중 9명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재계약하는 경우 주거 안정이 확보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남아 있는 1∼2개의 전셋값이 오르면 실제로는 가격 상승으로 받아들여진다"며 "3기 신도시 등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남아 있으면서 전세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안 부장은 "앞으로 1∼2년은 녹록지 않다"며 "입주 물량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3기 신도시는 2024년에야 실제로 공급이 이뤄지기에 그때까지 전세 문제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2020-10-03 16:37: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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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집값 전망, "거래절벽 속 관망세"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강보합세 속에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시장이 거래절벽 속에 강보합·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6·17대책과 7·10대책 등 수요 억제책과 8·4 공급대책 등 주택 공급 방안까지 정부가 쓸 수 있는 강력한 카드를 대부분 시장에 던져 놓았기에 당장의 매수세는 위축된 분위기다. 그러나 급매가 쏟아지며 가격이 내리기보다는 다주택자와 법인 등의 눈치 보기가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추석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규제가 덜한 중소형·중저가 주택은 강보합세를, 초고가·재건축 아파트는 보합세를 견지하며 급등 후 횡보하는 고원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도 "추석을 지나 연말까지 거래는 둔화하고 보합 내지 국지적 하락세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잇단 대책으로 수요를 억제하고 있어 이런 조건을 모두 무릅쓰고 섣불리 거래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교수는 "이런 상황이면 자연스럽게 주택 거래가 줄고 가격 상승세는 둔화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매도자들이 일단 버티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 당장 가격이 크게 하락하거나 과거 수준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추세는 연말까지 갈 것으로 보이며, 이 정부 내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재산세 부과를 앞두고 연내나 혹은 내년 상반기에 다주택자들이 얼마나 매물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강보합에서 횡보 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주택자들의 매도 고민도 깊어질 것"이라며 "내년 5월까지 시간이 있지만, 별다른 이슈가 없으면 일시적인 매물 출시나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소장 역시 "지금 상황이 매물이 쌓이고 안 팔려서 가격이 내려가는 패턴이 아니라 여전히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무주택자의 수요가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조정이 돼도 소폭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0-10-03 16:18: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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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강화에…지방광역시 청약 신청 급증

정부가 지방 광역시에 지어지는 민간 주택의 분양권 전매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뒤 지방광역시에서 청약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계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5월∼9월 5개 지방 광역시(대전·대구·광주·울산·부산)의 1순위 청약자 수(특별공급 제외)는 76만33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만7157명) 대비 2.2배로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 민간 주택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예고된 뒤 시행에 이르기 직전까지 막판 회피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 광역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민간택지에서 지어지는 주택 분양권에 대한 전매제한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늘어나면서 앞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청약이 어려워지게 됐기 때문이다. 지방 광역시 민간 주택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해 지난달 막차 분양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거제2구역 재개발)와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 센트리지'(B5구역 재개발)의 1순위 청약에는 각각 19만117명, 2만6408명이 몰렸다. 이는 올해 해당 광역시 내 최다 청약자 수다. 또 200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부산에서는 역대 최다, 울산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11일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 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03년 주택시장이 과열되자 수도권과 광역시 등의 분양권을 입주할 때까지 못 팔도록 제한했다가 글로벌 경제 위기와 미분양이 늘어난 2008년에 전매제한을 해제했다. 그러나 규제·비규제 지역 상관없이 실체가 없는 분양권을 사고팔면서 거래 가격과 집값을 올리고 시장 교란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이어지자 12년 만에 이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국토부가 2017년∼2019년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20대 1을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분양 단지를 분석한 결과, 당첨자 4명 중 1명꼴로 전매제한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분양권을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10-02 14:30: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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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동산업 매출액, 7년만에 최대폭 감소…중개업소 폐업 늘어

최근 주택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업종 매출이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거래가 줄어들자 폐업이나 휴업을 선택하는 중개업소도 늘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부동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는 한 달 전보다 6.7% 하락했다. 이는 2013년 7월(-8.1%)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 부동산업 생산지수란 중개 수수료 등 부동산 업종의 매출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할 때는 상승하고 침체할 때는 하락하고는 한다. 이 지수는 올해 2월(4.4%), 3월(-5.1%), 4월(-4.4%), 5월(0.3%)까지 등락하다 6월에 6.1% 급등했다. 이후 7월(2.5%)에 증가폭을 줄이더니 8월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책이 나온 이후 8월 주택 거래가 감소했고 이에 중개수수료 등 부동산 매출액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에 전세가 낀 집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새 집주인은 집을 사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 8월 주택 거래는 전월 대비 40%가량 급감하는 등 최근 부동산 거래는 얼어붙은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량은 8만5272건으로 전달 14만1419건보다 39.7% 감소했다. 수도권(4만3107건)은 전달보다 43.1% 줄었고 서울(1만4459건)은 45.8% 줄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은 1302건, 폐업 1028건, 휴업은 69건으로 나타났다. 폐·휴업은 지난 7월 1087건에서 8월 1097건으로 소폭 늘었다.

2020-10-02 13:44: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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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에…40년 지난 다세대·연립주택 인기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의 주택 규제에 준공 40년이 지난 다세대·연립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40년 이상 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건수는 5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건수(423건)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정부가 아파트 시장을 겨냥한 규제를 쏟아내자 투자자들이 연립·다세대주택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1980년 이전에 준공한 전용면적 30㎡ 이하 다세대·연립주택의 올해 평균 매매가는 4억3119만원으로 조사됐다. 1981년부터 1990년 사이, 그리고 1991년부터 2000년 사이에 준공된 같은 면적 주택의 올해 평균 매매가는 각각 3억1193만원, 2억6568만원이었다. 2000년대에 지어진 주택의 평균가는 2억8000만원대였다. 가장 오래된 다세대·연립주택의 매매 가격이 가장 높았다. 구축 주택 가격은 재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다방은 전했다. 올해 서울에서 40년 이상 된 구축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중랑구 면목동(33건)이 가장 많았으며 마포구 망원동(22건), 서대문구 홍제동(21건), 은평구 불광동(18건), 관악구 신림동(16건), 중랑구 묵동(1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매매가는 1980년에 서울 서초구에 지어진 연립주택으로, 지난 7월 전용면적 81.03㎡(대지면적 80.93㎡)가 23억원에 팔렸다. 인근 전용면적 79.64㎡(대지면적 79.6㎡)의 다세대주택도 20억85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2억∼3억원대로 진입할 수 있는 연립·다세대주택에 관한 문의를 많이 한다"며 "당분간 준공 40년 이상의 구축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0-01 17:26: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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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건설, 2020년 하반기 경력사원 채용

이랜드건설이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2020년 하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건축, 공무, 부동산개발 등 3개 부문이며, 관련 학과 전공자와 2~3년차의 주임, 대리급 경력자를 우선 채용한다. 이랜드건설은 건축(공사) 직무 합격자에게 4년차 이하임에도 큰 권한을 부여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공무 직무 합격자에게는 경영자와 직접 대면하며 건설 사업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개발 직무 합격자는 이랜드건설의 임대주택 최다 당선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고, 그룹 소유의 다양한 부지를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경력채용의 전형절차는 서류면접 > 직무적성검사 > 실무면접 >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서류접수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이랜드그룹 공식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경력채용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인 이랜드건설의 빠른 성장에 동참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젊은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한 전형"이라고 말하며 "창업자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과 자부심,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10-01 17:00: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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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줄었는데"…부동산 시장, 집값 담합 의심↑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집값담합 의심 신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집값은 강보합을 보이는 원인으로 집값담합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감정원에 접수된 집값 담합 의심 신고는 530건이었으나 2월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가 개설된 이후 8월까지 7개월간 신고된 집값담합 신고는 842건에 달했다. 지난 한해의 담합 의심 신고는 185건이었는데, 올해에는 2월 이후 7개월 만에 의심 신고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부동산 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가 만들어진 이후 월별 신고 현황을 보면 이사철인 올 2월과 3월에 각각 162건, 198건으로 크게 올랐다가 이후 감소했으나 7월(116건)과 8월(129건)에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기원 의원은 "7월과 8월 부동산 규제로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집값담합 등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집값담합 의심 사례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올 2~8월 집값담합 신고 842건 중 수도권에서 접수된 것은 708건(84%)이었다.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로부터 총 691건의 의심 내역을 통보받아 총 30건(34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15명을 검찰 송치, 395건은 수사 중이다. 홍기원 의원은 "집값담합 등은 건전한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엄단해야 한다"며 "최근 시장 과열과 함께 의심사례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30 20:19: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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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 3.3㎡당 7000만원 넘어

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매매·전세 가격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남구 3.3㎡당 아파트값 평균 매매 시세는 7085만원으로, 처음 7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6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1개월 만에 1000만원 올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83㎡)는 지난 11일 17억2000만원(6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7월 나온 최고가인 16억5000만원(8층)보다 7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서초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50994만원에서 이달 6111만원으로 올라 6000만원을 넘겼다. 또 양천구(4089만원)와 영등포구(4002만원)가 4000만원, 서대문(3024만원)·동대문(3096만원)·성북(3060만원)구가 3000만원을 각각 처음으로 돌파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골자인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전셋값은 매맷값보다 오름폭이 더욱더 가파르다.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2987만원에서 이달 3034만원으로 올라 처음 3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전용면적 84.78㎡)는 지난 19일 전세보증금 7억1000만원(3층)에 세입자를 들이면서 이전 최고가(7억원)를 갈아치웠다. 양천구는 10961만원에서 2029만원으로, 강동구는 1911만원에서 2016만원으로 올랐다. 이달 KB 시세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전셋값은 이미 지난달 평균 5억원을 돌파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전세"라며 "전세 매물 품귀로 인한 전세난 회피 수요로 매매 시장으로 유입되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늘면서 집값 상승을 지지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2020-09-30 20:09:3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