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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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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필수품 스마트폰...다음 지역별 종류별 개화시기 알려준다

스마트폰이 상춘객의 꽃구경을 더욱 즐겁게 한다. 포털 다음은 전국의 봄꽃 개화 시기와 꽃놀이 명소를 쉽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2014 봄꽂 개화지도 서비스를 PC(http://dmaps.kr/i7vu)와 모바일(http://m.map.daum.net/actions/flowerBloom)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2014 봄꽃 개화지도는 이달 27일 제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하는 벚꽃을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 종류별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의 개화 일을 보여준다. 개화 시점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지도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밀착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꽃구경하기 좋은 명소 목록과 지도, 가는 길 안내, 해당 지역의 360도 파노라마 지도인 로드뷰, 연락처 등의 정보를 이번 봄꽃 개화지도에서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N서울타워나 여의도 한강공원, 해운대 달맞이길, 하동 쌍계사 등 벚꽃이 유명한 지역이나 진달래 명소인 서울숲과 불곡산, 만개한 개나리를 볼 수 있는 응봉산, 대전 현충원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꽃놀이 일정 및 장소 선택을 돕는다. 올해는 특히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봄꽃 개화지도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지원한다. 다음이 제시하는 유명 봄꽃 축제 장소 외에도 이용자 본인이 직접 방문했던 지역, 동네의 숨은 꽃놀이 명소 등을 손쉽게 지도에 추가할 수 있다. 지도 상의 여러 명소들에 대해 추천하거나 의견, 방문 경험 및 조언 등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개화지도에서 확인한 지역별 개화 시기와 장소 정보, 이용자 의견 등은 마이피플이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SMS로 즉시 공유할 수 있어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함께 주말 꽃놀이 계획을 세우는데 안성맞춤이다.

2014-03-21 12:14:4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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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만들고 편의점 운영하고 딸 키우고

봄바람이 창문을 노크하면서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이색 모바일게임이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러브커피'를 만든 파티게임즈는 최근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를 출시했다. 신작은 파스타를 소재로 나만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경영시뮬레이션 SNG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옮겨 놓은 듯한 게임 속 배경(선착장, 운하, 가게 뒤편 거리 등) ▲게임 속 주요 건물(2층 테라스) ▲게임 시스템(파스타 면 생산, 파스타 재료 구하기, 서빙하기 등)이 특징이며,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 소셜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일명 '게임 속 게임'으로 새로운 파스타 메뉴를 요리할 때 ▲같은 재료 짝 찾기 게임 ▲요리 재료의 후라이팬 터치 게임 ▲신속한 서빙 리듬게임 등으로 신메뉴를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편의점 운영 SNG '와라편의점 for Kakao'도 요즘 '핫'한 게임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 '와라편의점'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손님의 동선이나 애니매이션뿐 아니라 상품을 직접 주문하고 진열하는 등 실제 편의점을 운영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네이버 소셜앱 부문 넘버1 게임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편의점 매출을 놓고 친구와 경쟁하는 '대회 시스템'이 핵심 콘텐츠다. 게임 포털 엠게임은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3D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를 다음달 출시한다. 원작과 같이 유저가 직접 아빠가 돼 딸을 성장시키는 기본 게임방식에, SNG와 RPG(역할수행게임) 요소, 다양한 미니게임 및 엔딩 이미지 콜렉션 등이 더해진다. 게임의 주요 시스템인 '엔딩 콜렉션'을 살펴보면 행동대장, 부호의 아내, 작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성장한 딸의 모습을 그린 카드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카드 콜렉션' 형태다. 각 카드에는 유저가 딸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따라 직업별 난이도 S~D 등급과 별점이 매겨진다. S등급 여왕, 장군, 왕비부터 D등급의 가사 도우미, 각종 아르바이트까지 직업별로 각기 다른 별점과 스토리가 담긴 219개의 엔딩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딸과 동행하며 체력, 매력, 예술, 전투기술 등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정령' 시스템도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4-03-20 11:42:4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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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쉬워진다' 파인디지털 GPS 골프거리 측정기 출시

IT기기 덕에 골프가 쉬워진다.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가 세계 최초로 고정밀 3차원 고도 정보를 알려주는 GPS 방식의 최첨단 골프 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300'을 출시한다. 파인캐디 UP-300은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인드라이브가 국내 최고 GPS 기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골프 거리 측정기다. 거리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 골프 거리 측정기와는 달리 파인캐디 UP-300은 최고 정밀도 12.5cm급 실측 항공 사진 기반의 고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정확한 고도 정보를 제공해 유효거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골퍼가 이동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거리 정보를 계산해 그린의 앞, 중앙까지의 정확한 거리와 그린 중앙의 상대고도를 제공하며, 안내하는 거리와 고도에 따라 올바른 클럽 선택으로 타수를 줄일 수 있어 한차원 수준 높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파인캐디 UP-300은 파인드라이브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 골프장은 물론 전세계 약 4만여개 골프장 코스 데이터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탑재해 골프장 코스와 홀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더불어 USB 연결만으로 원스탑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해 새로운 골프장 코스도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2014-03-19 16:26:5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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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스마트폰과 법정스님의 난초

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얼마 전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출근했다. '점심 때 만나기로 한 사람과 어떻게 연락하지?' '회사에서 찾으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았다. 가끔 신문에 나오는 '휴대전화 집착' 증세에 대한 기사를 보며 '전화기 없다고 하늘이 무너지나?' 하고 혀를 찼던 기억이 포개졌다. 일단 집에 두고온 전화로 연락해 가족을 거쳐 점심 미팅 당사자 연락처를 알아냈고 큰 문제 없이 식사를 같이 했다. 첫 미션을 해결한 까닭일까.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됐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노트북을 켜고 인터넷을 연결한 뒤에는 스마트폰의 부재가 더더욱 느껴지지 않았다. e메일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연락처, 신문사 동료들로 채워진 인터넷 메신저 등으로 소통했다. 같은 부서의 상사는 '하루 종일 전화를 왜 받지 않느냐'며 메신저로 다그쳤지만 사정을 이야기하자 '다행이다. 크게 다친 줄 알았다'며 걱정까지 해주신다. 다른 근무지로 이동할 때 스마트폰이 없으니 심심하긴 했다. 새로 나온 자동차, 메이저리그 소식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어쩔 수 없이 가방에 모셔 둔 책을 꺼냈다. 인터넷 만물상점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의 일대기를 다룬 책인데 한번 잡으니 놓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베조스는 스티브 잡스만큼 직원들을 몰아부치는 '현실 왜곡장'의 대가이지만 멍청할 정도로 크게 웃고 20대 중반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평범한 아저씨이기도 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었다면 베조스의 시시콜콜한 부분을 알 수 있었을까.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법정 스님은 지인으로부터 난초 화분 2개를 선물 받아 귀하게 키웠다. 정성을 다해 키우니 나름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어느 날 햇볕에 화분을 내두고는 깜빡한 채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난초가 시들었다. 다시 정성을 다해 가꿔 원상회복을 했지만 이후에는 난초가 신경이 쓰여 외출을 삼갔다. 하지만 3년 뒤 난초를 친구에게 선물하면서 서운함보다 더 큰 홀가분함을 느꼈다. 이후 스님은 조금씩 버리는 삶을 살았다. 법정 스님의 불후의 명작 '무소유'의 일부분이다. 3년 기른 난초는 아니지만 반나절 동안 내 품을 떠났던 스마트폰 덕에 '버리는 삶'의 맛을 살짝 음미할 수 있었다.

2014-03-19 14:56:0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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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시리즈 앱도 떴네"…내 과외선생님은 모바일기기

IT 제품을 기반으로 한 교육·학습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수요가 늘고 제작자와 학습자가 상호 작용을 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질이 좋아진 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케이스가 국내 최고 인기 어린이 학습 만화 'Why?' 시리즈를 동명의 모바일 앱으로 만든 것이다. KTH가 제작한 'Why? 키즈 똥'을 비롯해 '곤충' '공룡' '우주' '날씨' '독있는 동식물' 등은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0년간 4000만부가 팔린 'Why' 시리즈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시각, 청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Why? 키즈 공룡'을 예로 들면 화면 곳곳에 숨어 있는 공룡을 터치했을 때 귀여운 소리와 함께 숨어 있던 공룡이 튀어나와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놀라움을 줌으로써 유아들이 공룡에 대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다. 또 공룡알을 깨뜨려 퀴즈를 푸는 방식을 도입해 터치 인터랙션과 생생한 사운드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들 앱은 출시 당시 구글과 애플의 앱장터에서 1위를 한 것은 물론 지금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태블릿PC로 영어를 공부하는 '뇌새김'을 서비스하는 벤처 업체 위버스마인드는 연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중견 회사가 됐다. 그림으로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외우는 '뇌새김 워드'를 비롯해 태블릿PC와 1대 1로 대화를 나누며 영어 회화를 학습하는 '뇌새김 토크', 영어 말하기시험 대비를 위한 '뇌새김 토익스피킹'으로 구성된 '뇌새김' 영어 시리즈는 기존 어학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사실상 태블릿PC가 살아있는 과외 선생님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영어 과외 학습 방식을 따르면서 첨단 모바일 기기가 주는 플랫폼의 강점을 수용한 결과다. 위버스마인드는 '뇌새김 중국어'도 출시한 상황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수학의 정석'과 같은 책도 머지 않아 태블릿이나 대형 스마트폰으로 학습하게 될 것이다. 콘텐츠와 관련한 법적 문제만 잘 해결되면 모바일 IT기기를 활용한 교육시장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03-19 12:18:19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