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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아이러브파스타' 만든 회사 일자리도 '아이 러브'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를 서비스하는 파티게임즈는 23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13 고용창출 100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013 고용창출 100대 우수 기업' 가운데 국내 게임사로는 파티게임즈가 유일하다. 2010년 엔씨소프트,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 2012년 넥슨이 국내 게임사 가운데 선정된 바 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학계 및 연구원, 노사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에서 기업 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고용 증가 인원 및 증가율을 분석, 1년 동안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안정에 공헌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파티게임즈는 현재 전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2년 대비 2013년에는 224% 증가한 고용증대 성과를 거뒀으며 2013년에는 1년동안 총 57명을 신규 고용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특히 임직원 중 여성인력 비율이 41%에 달하며 특성화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동아리 연계 인턴십 및 정규직 전환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으로 앞으로도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4-04-23 14:01:2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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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만 있으면 사무실 없어도 된다

기업 대상 컨설팅을 하는 문정주(31)씨는 정해진 출근지가 없다. 시간과 상황에 따라 가장 편한 사무실로 출근하면 그만이다. 하루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또 다른 날은 신논현역, 선릉역 부근으로 출근한다. 물론 지켜야 할 출퇴근 시간도 없다. 이른바 '노마드 오피스족'이다. 문 씨처럼 사무실을 자유롭게 갈아타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고속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복합기 등 유목민처럼 떠돌며 일을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잘 구축돼 있는 까닭이다. 특히 월 단위로 계약할 수 있는 빌트인 오피스 '비즈니스 센터'가 도심에 속속 들어서면서 노마드 오피스족을 대거 양산하는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인 창업, 스타트업 오픈 등이 늘면서 비즈니스 센터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월 30만원부터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는 데다 초고속 인터넷, 냉·난방, 복사·팩스, 커피·홍차·정수기, 휴게실 등의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이들 비즈니스 센터의 영업점이 있다는 점을 활용한 '오피스 카페'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매월 일정액을 내면 강남이나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해당 센터의 카페에서 일을 볼 수 있다. 비즈니스 센터를 대표하는 브랜드 '더좋은 비즈스퀘어'를 예로 들면 이 업체는 강남대로점(강남역), 선정릉점(선정역·선정릉역), 신논현점(논현역·신논현역), 역삼역점(역삼역) 총 4곳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네 곳 중 한곳에 월 20만원을 내면 어떤 점포의 카페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만 있으면 문서 출력에서 개인우편물 발송·수취, 귀중품 보관까지 다양한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카페인 만큼 커피나 홍차 등의 차는 무료이며 탁 트인 곳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신문을 보며 편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역삼역점에서 만난 1인 PR기업 창업자는 "고정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데다 개인사업자 등록을 이곳 주소로 할 수 있어 편하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미팅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때그때 가까운 영업점의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4-23 12:17:4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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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에버노트와 포스트 잇의 동거

1990년대 후반. 하나로통신과 KT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TV만 켜면 이들 회사의 광고가 나왔고 저녁 무렵 귀가할 때면 항상 대문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을 알리는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때마침 다음 카페, 세이클럽, 프리챌 등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유저가 급증하면서 집집마다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했다. 그런데 얼마 뒤 곳곳에서 "죽겠다"는 소리가 나왔다. 동네 꽃집, 골목 슈퍼, 서점 등 흔히 볼 수 있는 가게의 매출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대형 꽃집, 마트, 온라인서점으로 주문이 몰린 까닭이다. 2014년 4월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LTE 상품을 놓고 격전을 치르는 중이다.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TV는 이들 회사의 광고로 도배가 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태반은 번호이동을 안내하는 것들이다. LTE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자 "더 죽겠다"는 고함이 터져나온다. 골목상권은 기본이고 증권, 은행, 펀드와 같은 금융 거래는 물론 방송, 신문, 출판 심지어 회계 서비스까지 모바일에 의지하고 있다. 사람이 하던 일을 모바일이 하면서 매출이 급락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마저 급속도로 줄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편하자고 만든 문명의 이기가 우리를 갉아먹는 꼴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킬러 앱 중 하나인 에버노트의 행보를 보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화해 아니 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첨단 IT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행복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에버노트는 다국적기업 3M과 손잡고 이 회사의 히트작 '포스트 잇'을 대상으로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포스트 잇을 사면 에버노트 프리미엄 이용권을 얻을 수 있다. 에버노트는 기본적으로 무료 메모 서비스지만 유료 버전인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저장공간 확대, 명함 인식 기능, 손글씨 디지털 전환과 같은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필 리빈 에버노트 창업자 겸 CEO가 직원 회의를 주재했는데 직원 전원이 연필과 메모지를 들고 나타났다. 리빈은 "메모 앱 만든 회사 직원들이 종이와 연필을 쓰다니…"라며 잠깐동안 허탈해했지만 천재들에게만 떨어진다는 '뇌리를 스치는 번개'를 맞은 뒤 "습관을 바꿀 수 없다면 같이 가보자"고 결정을 했다. 현재 포스트 잇과 에버노트는 '다함께 차차차'를 열창하며 순항하고 있다. 극장주들은 모바일과 인터넷 탓에 불법 다운로드가 횡횡, 적자를 보고 있다며 한탄한다. 바꿀 수 없다면 같이 가는 건 어떨까. 극장과 동시에 상영할 수 있는 전용 앱이나 사이트를 만들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책정한다면, 영화 제작 뒷이야기나 주연 배우 인터뷰 등을 보너스로 끼워준다면 오히려 관람객을 대폭 늘일 수 있지 않을까.

2014-04-23 12:17:0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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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모바일 '폴라리스 오피스' 무료화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버전으로 출시한다. 새로워진 '폴라리스 오피스'는 무료로 문서 읽기와 편집이 가능하며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문서의 자동 동기화를 통해 PC와 모바일기기에서 연속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 작성된 문서는 동료와 쉽게 공유하고 변경된 내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해 문서 기반의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오피스와의 우수한 호환성과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삼성과 LG, HTC, 에이수스 등의 모바일 제조사를 통해 전 세계 65%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기본 탑재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오피스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시장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기업에서 무료로 출시한 아이패드용 오피스의 편집 기능은 유료로 제공되는 반면 폴라리스 오피스는 읽기와 편집 기능 모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강점이 눈에 띈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PC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이다. 또 기존 iOS 및 안드로이드용 단품 형태의 폴라리스 오피스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인프라웨어 곽민철 대표는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를 이용해 비싼 값으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던 시대는 끝났다. 폴라리스 오피스 무료화로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을 빠르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표준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22 11:10:5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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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음식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는다

똑똑한 앱 하나만 있으면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배달앱 '부탁해!'가 업계 최초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탁해!'를 서비스 중인 메쉬코리아는 22일 '테이크아웃'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 '앱 2.0'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의 주문이 가능하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지갑이 없어도 포장 주문할 수 있다. 전화로 주문하는 테이크아웃의 경우 일부 고객들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지 않아 적지 않은 음식을 버리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업주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영업상 테이크아웃 주문 예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부탁해!'는 앱에서 선불 결제를 한 뒤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해 상점 측의 손실을 최소화했고 소비자는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즉시 포장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고객과 상점주, 배달기사 모두 서로 믿는 배달문화를 만들어 가는 목표로 '부탁해!' 초기부터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과 상점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온라인 상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탁해!는 음식 주문에서부터 배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콜센터 중계가 아닌 전산으로 공유하며 배달기사의 정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2014-04-22 11:02:05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