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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이란대사 면담…"한국민과 호르무즈 내 韓선박 안전이 최우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5일 주한 이란대사와 만나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장기화에 따른 전쟁으로 인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회 외통위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입장에서 이번 전쟁의 시작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오신 것 같다"며 "이란 측에서 입은 인명 피해와 여러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금 현재도 호르무즈 해협 내 26척의 우리 선박이 있고, 선박에 승선한 선원들도 한 180명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면담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했다"며 "걸프 국가에 우리 국민이 1만3000명 가까이 있다. 국민들의 안전 문제를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주한 이란대사는) 우리 국민들이 원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전쟁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한 이란대사는) 한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서 중동 지역에 다시 평화가 오도록 함께 노력해주면 고맙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다만 파병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미국, 특히 이스라엘로부터 주로 도발을 받고 있다고 주한 이란대사가 설명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26-03-25 16:11:3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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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결선이냐 과반이냐… 치열해지는 '정원오 견제'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가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후보로 압축됐다. 2주 후 진행될 경선을 앞두고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1등과 2·3등의 전략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특히 '명픽' 정원오 후보에 대한 견제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회는 본경선에 박주민·정원오·전현희 후보가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틀간의 예비경선 결과다. 본경선은 내달 7~9일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이 같은 달 17~19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정치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만한 후보가 없어, 김민석 국무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아직 8개월이나 남았는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장에 도전히는 이들이 늘어났다. 빠르게는 지난해 11월부터 출마를 선언한 이들도 있었고, 서울 지역구 현역 의원들도 다수 도전했다. 예비경선을 치르기 전까지는 박홍근 현 기획예산처 장관과 서영교 의원도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른 바 있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을 칭찬하면서, 여당 서울시장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다. 그러다보니 5명으로 치른 예비경선을 앞두고는 토론 횟수 등으로 신경전도 일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명픽(이재명에게 선택받은)'이라는 별칭을 얻은 정 후보에 대한 견제가 경선전 내내 두드러졌다. 박주민·전현희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후원 행사 참석, '성공버스' 지적 등으로 예비경선 마지막날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정원오 후보 선대위 박경미 대변인은 "검증이라는 이름의 저열한 네거티브를 멈춰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박 후보는 "검증은 당원의 권리이고 후보의 의무"라고 압박했다. 본경선을 앞두고는 정 후보에 대한 나머지 후보들의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박 후보의 경우 본경선이 끝나자마자 "닷새 안에 첫번째 정책토론을 시작하자"며 정책 검증 강화를 예고했다. 이제 예비경선이 끝났지만 세 후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예비경선에서는 득표율과 순위를 공개하진 않지만, 1등으로 예상되는 정원오 후보 측은 '과반 득표'를, 2·3등으로 예상되는 박주민·전현희 후보는 1등의 과반을 막고 2등을 확보해 결선투표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세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형남·김영배 후보를 언급하며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 구애하고 있다. 이들 두 후보의 지지가 어느 쪽으로 쏠릴지도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2026-03-25 16:10: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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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구인난은 계속… 이번엔 경기지사에 유승민·김문수·이진숙까지 거론

6·3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둔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내보낼 후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는 유정복 현 시장을 단수공천했지만,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세훈 시장의 후보 등록 여부때문에 시간을 2주 가량 흘려 보냈다. 그런데 이번엔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중량급 인사들이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25일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지사 후보와 관련,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최고의 카드"라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현재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출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엔 경기지사 공천을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상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안철수·김은혜 의원에게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해왔다. 하지만 두 의원 모두 일찌감치 출마에는 선을 그었다. 꾸준히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원유철 전 의원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현역 중진들이 나서지 않자 이 위원장도 유승민 전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개혁보수·합리적 보수 성향으로 분류돼 있어, 중도 외연 확장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공개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혀 유 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각에선 경기지사를 지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거론된다. 하지만 김 전 장관 역시 출마 의사를 밝힌 바는 없다. 또 지난해 대선과 전당대회를 연이어 패배한 상황이라 경기지사 후보로 등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권파들 사이에선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차출설도 나온다. '투사'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 전 위원장이 경기지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면 수도권 선거에서 어느정도 표를 모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SNS에 "(이 전 위원장은) 행정가감이라기보다는 정치인감"이라며 "(이 전 위원장의) 배짱이나 투쟁력이나 지금까지 보여준 모든 걸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투력에 비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대구시장 경선이 마무리되면 공석이 되는 지역구에 이 전 위원장을 내보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본경선 투표는 다음 달 5~7일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5~17일 상위 2인의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5 16:07: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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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주총]SK하이닉스, ‘100조 현금’ 승부수…주주환원 시험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 성장 전략과 함께 '순현금 100조원 확보'라는 중장기 재무 목표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투자 확대를 위한 재무 체력 확보를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 확보를 강조하는 기조에 대해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현장에서는 일부 긴장감도 감지됐다. 25일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산업 구조 변화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도 통과됐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온디바이스 AI 확산을 주요 수요 축으로 제시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D램과 낸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메모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HBM4, HBM4E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GPU·ASIC 등 글로벌 AI 칩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AI D램과 고용량 낸드(eSSD)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한다. 회사는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시장 리더십을 강조했다. D램과 낸드 역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64%에서 2025년 말 46%로 낮아졌고, 순차입금은 순현금 12조7000억원으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는 '현금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향후 순현금 100조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AI 시대 설비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 체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거점 구축 등 글로벌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청주 패키징 공장(P&T7) 투자도 추진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고성도 오갔다. 일부 주주들은 실적 대비 배당 수준이 낮다며 환원 확대를 요구했고, ADR 추진 과정에서 신주 발행 가능성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도 제기했다. 한 주주는 "이렇게 실적을 내고도 왜 100조원의 현금을 쌓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현재는 순현금이 발생하기 시작한 단계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재무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투자 집행을 위한 현금 확보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기 투자와 기술 경쟁력이 유지돼야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HBM 사업 전략도 구체화됐다. 회사는 올해 전체 HBM 출하량은 기존 계획 대비 큰 변화가 없으며 하반기부터 HBM4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는 HBM뿐 아니라 CPU와 DDR5 등 메모리·연산 자원이 결합되는 구조로, 고객과 협의를 통해 제품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제품인 HBM4E는 올해 내 샘플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미국 증시 상장 추진도 공식화됐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관련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6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을 두고 SK하이닉스가 HBM 호황을 기반으로 투자 확대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투자와 주주환원 간 균형이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5 16:0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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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업비트 수수료 할인은 거짓”…두나무에 시정명령

가상자산거래소 부당광고 첫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가 대폭 할인된 것처럼 광고한 두나무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가상자산거래소의 부당 광고 행위를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25일 두나무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나무는 거래소 개소 이후 일반 주문에 0.139% 수수료율을 적용한 사실이 없음에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기존 0.139% 수수료율을 0.05%로 대폭 할인된 것처럼 광고했다. 특히 해당 할인 혜택이 한시적인 것처럼 안내했지만, 0.05% 수수료는 2017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동일하게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는 개소 당시 고객 유치를 위해 내부 검토 단계에서 설정했던 0.139% 수수료율을 기준가처럼 활용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처럼 홍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래는 전 기간 0.05% 수수료율로만 이뤄졌으며, 7년 이상 종료 시점 검토 없이 해당 광고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월에야 기본 수수료율을 0.05%로 변경하고 광고 내용을 수정했다. 공정위는 수수료율 할인 여부와 지속 기간이 거래소 선택에 중요한 요소임에도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의 행위는 표시광고법상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공정위는 전체 홈페이지 공지 5000여 건 가운데 문제가 된 공지가 5건에 불과하고, 해당 공지 조회 비율도 전체 방문자 대비 0.1% 미만인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 대신 시정명령만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소 이용자가 거래소를 선택함에 있어 최우선 고려사항인 수수료율에 대한 거짓·과장 광고를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거래소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6:01: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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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베트남 국영기업과 자동차 제조·생산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베트남 국영기업 VEAM MOTOR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생산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25일 한자연에 따르면, 진종욱 원장과 응우옌 반 하이 VEAM MOTOR 대표이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VEAM 본사에서 '자동차 제조 및 생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EAM은 베트남 산업무역부 소관의 국영기업으로, 자동차·엔진·농업기계·기계 산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업이다. 특히 VEAM MOTOR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조립·판매 등 VEAM 내에서 자동차 관련 주요 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자동차 생산 기술 개선 협력 ▲스마트 팩토리 전환 협력 ▲기술 교육 및 인력 개발 협력 ▲상용 및 특수 목적 차량 분야 사업발굴 협력 등 자동차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은 특히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자동차 제조·생산 분야 전반에서의 기술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진종욱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과 함께 양 기관 간 기술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전환 등 자동차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산업 협력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5:3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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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한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 개최

한국전력은 25일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계와 문화계가 참여하는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전과 4개 기관(대한전기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 협력해 추진한다. 참여기관들은 각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한전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159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0.3GWh의 전력을 절감했는데, 이는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 약 1500톤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참여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소속 공연장이다. 참여 신청은 4월 1일~5월 31일까지 대한전기협회 누리집(www.kea.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전력 절감 실적과 실천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14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8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곳곳에서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한전은 이번 경진대회는 물론,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5:26: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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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에 웃은 유통업계…2월 매출 7.9%↑, 백화점 식품 65% 급증

산업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대형마트 4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백화점 ·편의점 8개월 연속 성장 설 명절 특수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은 식품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4.1% 늘었고, 온라인 매출도 3.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2024년 10월 이후 17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업태별로는 백화점(25.6%)과 편의점(4.0%)이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는 15.1%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준대규모점포(SSM)는 0.4%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과 설 특수 영향으로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식품 매출이 65.0%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여성캐주얼(25.1%), 해외유명브랜드(22.6%), 남성의류(19.8%), 아동스포츠(15.7%), 잡화(12.8%), 가정용품(12.7%) 등 대부분 품목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해외 브랜드 매출은 22.6%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설 선물세트와 성수품 판매 증가로 식품 매출이 18.8% 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9.1%), 가정·생활(2.8%), 잡화(4.6%)가 증가했고, 가전·문화(-1.8%), 스포츠(-1.8%)는 감소했다. 반면 SSM은 식품(-2.0%)과 비식품(-2.0%) 모두 감소했다. 구매 단가는 상승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면서 점포당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구매 건수가 7.8% 증가하며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구매 단가는 3.5% 감소했다. 식품(7.3%) 중심으로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은 4.0% 증가했고,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 e-쿠폰, 여행·문화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가전·전자(16.7%), 식품(32.2%), 서비스·기타(14.9%), 패션·의류(5.7%), 화장품(5.6%), 도서·문구(1.9%)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5 14:57: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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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라 중동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강승준 이사장이 중동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 이어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과 신용보증기금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집중 공유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특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을 추가해 유동성을 공급 중이다. 특히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p) 차감 적용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25 14:50:1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