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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100년 동행 새 도약' 공동선언… '바라카 모델' 협력 확장하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 경제 동맹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방·방산·원전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18일 오전 아부다비에 있는 UAE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에서 만났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1시14분(한국시간 오후 4시14분)부터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단독회담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 투자, 국방, 방산, 원자력, AI, 보건, 의료, 문화 등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전략 분야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발표된 공동선언문을 보면 양 정상은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가 강화했다는 데 공감하고,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영구적이며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국방 및 방산기술, 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신흥기술, 원자력, 공중보건 및 의료, 식량안보, 문화교류 등 상호 전략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UAE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방산이었다면서 "지금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양국 간 협력의 니즈(요구)는 서로 분명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 기술·인력 교류 및 지식 이전 확대,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 공동 생산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 구상 등을 추진한다. 선언문에는 원전, AI 및 반도체, 국방·방산 등 8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담겼다. 우선 원전 산업에서는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전인 UAE의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상호 이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괄적 전략 에너지 파트너십'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원전 효율 향상, 인력 양성 등에도 힘을 모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오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UAE 측의 제안으로 바라카 원전의 한국·아랍에미리트 측 노동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AI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글로벌 AI 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등의 협력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방 및 방산 분야의 경우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AI와 에너지, 방산 등 3대 분야를 통합 연계한 대형 협력 프로젝트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UAE 환자 대상 지역 의료지원센터(PPCC)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 연구·투자 촉진을 위한 'K 메디컬 클러스터' 설립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문화·인적 교류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UAE 내에 K 컬처, K 푸드 등 한류와 미래산업을 하나로 묶는 복합클러스터 개념의 'K-시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9 15:51: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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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조선소·자율운항 담은 'K-조선 경쟁력 강화대책' 나온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조선소와 자율운항 선박을 축으로 한 '차세대 K-조선 경쟁력 강화 대책'을 곧 내놓는다. 중소 조선사·기자재업체까지 포괄하는 조선 산업 생태계 전환 전략을 담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5000번째 선박 인도 기념행사'에 맞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53년 만에 5000번째 선박을 인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으로, 2022년 1월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해 지난달 인도했다. 한국 조선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선박·해양플랜트·함정 등 약 1만1000척을 건조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정부는 최근 AI 조선소, 스마트 생산체계, 친환경·자율운항 기술 확산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K-조선의 위상을 드높인 조선업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조선업의 축적된 기술과 현장 경험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는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조선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차세대 조선산업을 선도할 지원 방안도 함께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9 15:46: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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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수도권 건설경기 살리기 행보...공사입찰 시 지방업체 우대 강화

향후 지방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지방 공사에서 지역제한경쟁입찰 허용 금액이 상향 조정되고, 낙찰자 평가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대한 가점도 늘어난다. 정부는 19일 세종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 공사 지역업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 공사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금액을 상향해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공공기관은 88억 원 미만, 지방자치단체는 100억 원 미만으로 설정돼 있는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대한다.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한도로 늘릴 경우,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2조60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계약상대자를 결정하기 위해 가격,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낙찰자 평가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대한 가점을 늘리기로 했다. 또 종합심사낙찰제(100억 원 이상) 낙찰자 평가 시에는 지역경제기여도 가점을 0.8점에서 1.0점으로 상향한다. 만점 기준도 지역업체 참여비율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적격심사낙찰제(100억 원 미만)의 경우에도 낙찰자 평가시에도 지역업체 참여 평가 근거를 신설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기술형 입찰·낙찰 평가에서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5점의 배점을 적용한다. 아울러 지역기업 보유 자재·장비 활용 등 '지역균형발전평가지표'를 마련해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이같이 공사 전 구간에서 지역업체 우대평가를 강화할 경우 지역 업체의 수주는 7000억 원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도권의 건설 수주액은 전년대비 30.9%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8.7% 감소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건설경기 차이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방 공사의 상당 부분을 수도권 업체가 수주하면서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가 줄어 비수도권 건설업계의 활력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또 공사 수주 기회가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도 마련했다. 본사 소재지 인정 요건을 강화해 형식적 이전을 방지한다. 사무실 소재지 확인을 위한 사전점검제도 시행해 페이퍼컴퍼니도 솎아 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업체 간 담합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역 건설업체 대상 담합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조달청과 공정위 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담합 통계분석 시스템도 고도화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담합이 확인될 시 입찰참가자격 제한·등록말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9 15:42: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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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AI비서 농가 보급해 수입 20% 증가 도울 것"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인공지능(AI) 비서인 'AI 이삭이'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이재명 정부 5년 내 농가수입을 평균 20% 끌어올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농진청이 축적해온 고품질 데이터를 AI 이삭이에게 학습시킨다. 연간 농사계획, 기상재해 정보, 해충 이동경로 예측, 출하시기 등 농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획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업과학기술 AI 융합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의 AI 적용을 가속화해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 소멸 등 농산업 구조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농진청은 이번 전략을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기술 개발·보급 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략은 AI 융합을 통한 현안 해결, 데이터·인프라·인재를 잇는 AI 생태계 조성, AI 기반 연구·보급·조직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 진단 및 예측을 기반으로 한 AI 농업비서 AI 이삭이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AI 이삭이를 '올타임 농업기술정보 서비스'로 확대해 1년 농사 계획부터 일일 작업 결정까지 지원한다. 소득자료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적용해 경영 상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 경영비를 5% 절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까지 1000개 농가로 확대한 뒤 전면 적용한다. 시설·축산 분야에서도 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 온실 최적환경설정모델을 탑재한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은 내년부터 상용화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 관계 부처·민간과 협력해 농업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9 14:51: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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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K-스마트농업 기술' 인니정부 이양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스마트농업 협력사업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이양했다고 밝혔다. 19일 농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농업부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K-스마트팜 도입을 통한 밀레니얼 농업인 소득개선 사업' 완료 보고 및 이양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요청에 따라 2021년부터 올해까지 농식품부가 실시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말랑·보고르 지역에 K-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청년농업인에게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양식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구축된 스마트팜 시설·운영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측에 공시적으로 이양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현지 기후에 맞춰 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INAKOR FARM'을 통해 수라바야 지역 Hokky 마트 4개 지점에서 멜론·토마토·파프리카를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K-스마트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저온저장·포장 개선·품질유지관리 체계로 농산물 신선도가 크게 향상됐다. 생산·판매 수익으로 운영비를 충당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도 마련했다. 사업 기간 500여 명의 인도네시아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 교육을 받았고, 일부는 연수 후 자체적으로 온실 개보수나 수경재배시설을 도입해 5배에 달하는 농업용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알리 자밀 인도네시아 농업부 사무총장은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농업 인적자원 교육 강화와 농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큰 혜택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안재록 농정원 부원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해 스마트농업 기반의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와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4:39: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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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급증… “법적 규율 밖에서 기업경영"

공정위,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공개 사외이사 비율 늘었으나 이사회 안건 99% '원안 통과' 대기업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 규율 밖에서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책임경영의 사각지대가 넓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공시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보면, 총수일가의 경영 참여 확대와 미등기임원 증가가 뚜렷하다. 공시집단 지배구조 현황은 공정위가 소유지배구조와 경영 관행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분석해 공개한다. 올해 분석대상은 2025년 공시집단 92곳 중 신규 지정 집단 등을 제외한 86개 공시집단 소속 2994개사다. 우선 총수 있는 77개 집단 미등기임원 비율은 전년 5.9%에서 7.0%로 증가했고, 상장사의 경우 같은 기간 23.1%에서 29.4%로 급증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미등기임원 비중도 54.4%로 절반을 넘는다.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 회사 비율은 하이트진로가 58.3%(12개사 중 7개사)로 가장 높았고, DN, KG, 금호석유화학, 셀트리온 순으로 높았다. 미등기임원은 등기부등본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도 회장·사장·전무 등 직함을 통해 업무 집행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 임원이다. 음잔디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미등기임원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법적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권한과 책임의 괴리가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수일가 미등기임원의 과반수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총수일가가 감시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권한을 남용하는지 면밀히 감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총수일가의 이사 겸직도 문제다. 77개 집단에서 총수일가 1인당 평균 2.2개 이사 직함을 가지고 있는데, 총수 본인은 평균 2.8개, 총수 2·3세는 평균 2.6개 이사 직함을 보유한다. 특히 1인당 평균 1.6개 미등기임원 직위를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겸직 수가 많은 집단은 '중흥건설'(7.3개), '한화'·'태광'(각 4개), '유진'(3.8개), '한진'·'효성'·'KG'(각 3.5개) 순이다. 음 과장은 "총수일가는 특히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서 미등기임원을 많이 맡고 있다"며 "한 사람이 여러 회사에서 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업무 집중 곤란, 이해 충돌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개정돼 시행된 상법에서는 이사의 충실의무 규정이 강화됐으나, 미등기임원인 총수일가가 증가하면서 개정 법의 실효성이 저하될 우려도 나온다. 상장사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51.3% 수준으로 법정기준(44.2%)보다 높고, 법상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 중에서도 4.4%가 자발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으나, 여전히 감시와 견제 기능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의 99% 이상이 원안 가결되고 있고,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은 안건 비율은 최근 5년 중 최저치(0.38%)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음 과장은 "경영진에 대한 사외이사의 감시·견제 기능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수 있는 집단이 상대적으로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이 낮다"고 밝혔다.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도 총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총수 있는 집단은 내부거래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ESG위원회 설치 비율이 높았으나, 반대로 견제 기능이 강한 보상위원회·감사위원회 설치 비율은 낮았다. 집중투표제·서면투표제·전자투표제 등은 88.4%의 상장사가 도입했고, 소수주주권 행사 건수도 93건으로 사상 최대였다. 그러나 소수주주의 경영감시 기능을 위한 핵심 제도인 집중투표제는 상장사의 96.4%가 정관으로 배제하고 있었고, 실제 실시 건수는 3년 연속 1건에 그쳤다. 전자투표제 도입률은 높았지만 소수주주의 실제 전자투표 행사율은 1%대에 그쳤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9 14:3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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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은행 업무를?…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김모(75세)씨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매번 예금, 연금, 카드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 직원 안내를 통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계좌를 통합 조회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은행 영업점에서도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소외계층도 자산관리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확인하고, 간편결제, 송금, 자산관리, 해외송금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금융 자산거래 내역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데이터를 통해 적합한 대환대출, 맞춤형 상품 을 비교할 수 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는 모두 웹 , 모바일등 온라인 방식으로만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제공이 불가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거주자 등도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일부터 서비스제공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하나의 은행 영업점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여러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은행영업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가까운 은행에 가면 주거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조회 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은 "AI·디지털 등 기술발전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개선되었으나,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있는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서비스가 포용적 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서도 시행 이후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9 14:1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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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지역 中企 AX위해 지방정부 지속적 협조 당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AX 불균형 해소와 안착을 위해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확산을 위한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에서 "중기부도 AX를 통한 실질적인 효과가 기업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사업에 선정된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지방정부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도입 및 안착,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자리로, 선포식과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 그리고 AX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제조혁신 유공표창,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AI 공급·수요기업 간담회, AI 공급기업 IR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중기부에서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신규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기획한 AX 활용·확산 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지난 10월 지자체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비전선포식에선 경남이 '제조 특화 AI 대전환'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인 기계, 항공, 에너지 등에 AI를 융합해 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길 원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13개 지방중기청에서 치열한 예선전과 본선을 통해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AX 우수사례와 스마트제조 구축 우수사례에 대해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천일엔지니어링 조환수 대표는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를 위한 AI 비전검사 및 AI 설비 예지 보전을 통해 불량률 42.3% 감소와 생산성 20.8% 향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 대표는 "지역 AI 대전환 선포식에서 대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과 활용으로 생산성과 매출액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에선 LG 생산기술원이 상생기반의 AI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네이버 클라우드가 SaaS 활용 스마트공장 구축 실증사례, 로봇밸리가 조선·자동차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 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2025-11-19 13:30: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