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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전사 감사인 다짐대회' 개최… "국제 수준 감사 역량, 윤리 실천 선언"

"세계감사인협회 권고 국제적 수준 감사인 역량체계, 윤리강령 채택" 한국남부발전이 세계적 수준의 감사 역량을 갖추고 윤리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30일 '전사 감사인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세계감사인협회가 권고하는 국제적 수준의 감사인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채택해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규 준수와 효율성 추구, 자율 경영과 책무성 이행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해 자체감사부서를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한 세계감사인협회는 조직의 개선과 혁신을 위한 필수역량 및 윤리적 기준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국제 기준을 기관 상황에 맞게 적용해 '상임감사위원 실천 선언'과 '감사인 윤리강령'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매년 감사조직의 독립성을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 확인하고, 개별 감사인의 정직성과 전문가적 용기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며, 감사부서의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정굳건 감사실장은 감사인을 대표해 전문가적 용기와 의구심, 윤리문화 장려 및 객관성 유지를 위해 힘쓸 것을 서약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모든 감사인들은 고품질 자체감사활동을 전개해 기관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3 16:56: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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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개소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경제적 자립 뒷받침" 한국가스공사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 밀알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 북구 굿윌스토어에서 밀알엑스코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기부한 물품에 대한 수거·분류·가공·포장·판매 등 모든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장이다. 가스공사는 2023년 굿윌스토어 밀알반야월점 건립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밀알엑스코점 구축에 기부금 1억원을 투입했다. 가스공사는 밀알반야월점 개소를 시작으로 장애인 직업훈련 교육 지원,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애인 직업훈련 교육 수료생 9명이 굿윌스토어 월성점, ㈜하늘나는나무, 참푸드팜, 이룸고등학교 직원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올해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경기 관람권을 무료 제공하고, 임직원 대상 장애인 작가 미술 작품 전시회와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물품 기부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가스공사 임직원 온누리 봉사단이 굿윌스토어를 직접 찾아 매장 정리와 고객 응대 등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굿윌스토어 개소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3 16:50: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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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인구총조사 100년...달라진 사회인식 담는다

통계청이 올해 인구총조사(센서스) 100년을 맞아 ▲비혼동거 ▲가족돌봄시간 ▲결혼계획·의향 등을 새로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빠르게 다양화되는 가구 형태와 저출생, 고령화, 다문화 현실을 데이터로 포착해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겠다는 취지다. 통계청은 3일 "센서스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표본조사 항목을 전주기와 동일하게 총 55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항목은 7개, 중지 항목은 7개, 수정된 항목은 18개"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조사부터 '가구주와의 관계' 항목에 '비혼동거' 범주가 신설된다. 혼인과 동거를 구분해 사실혼 가구, 1인 가구 증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통계청은 "결혼과 동거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측정하고, 점차 다양해지는 가구 형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 및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픈 가족을 병간호하며 가정 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가족돌봄시간' 문항도 신설했다. 가구원 간 돌봄 시간을 계량화해, 가족 부담과 공공·민간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취지다. 또 미혼·비혼 인구의 '결혼계획·의향'을 묻는 질문을 새로 넣어, 저출생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반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외국인·다문화 가구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가정 내 사용 언어'와 '한국어 숙련도'도 처음 조사한다. 외국어 조사표는 기존 10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국적 주민이 소통 장애 없이 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임대주체'(공공·민간 등)를 표기해 주거 복지 정책 타깃을 더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교통·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자전거 보유'도 신규 편입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3 16:27: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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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600억 규모 '녹색인프라 지원펀드' 조성

올해 정부 주도 펀드인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조성됐다. 환경부는 2592억 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가 조성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8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 조성에 이어 8개월 만이다. 정부는 전 세계적 녹색 시장이 급속히 팽창함에 따라 녹색산업 분야에서의 해외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해당 펀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호 펀드는 정부가 15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이 1092억 원을 투자해 마련됐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 기업이 수주하는 탄소 감축, 순환 경제, 물 산업 등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국내 기업의 수주 및 수출을 활성화한다. 지난해에는 1호 사업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시설 사업에 투자를 승인했다. 연내 1000억 원 투자 승인을 목표로 투자사업을 발굴 중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0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2000억 원을 유치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 3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올해 조성된 펀드에 이어 연내에 9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3 16:27: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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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시간동안 첫 기자회견… "여대야소는 국민들의 선택"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타운홀 형색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이 대통령은 10여분간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단히 30일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곧바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서 '여대야소 환경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서 국회의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압도적 국회 다수 의석에 대통령 권한이 큰데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꽤 많이 있던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게 바로 국민의 선택이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 대부분은 여대야소였고 다수의석을 가진 야당이 (여당으로) 집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내년에 당장 또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또 심판당할 것이고 그 다음에 2년 지나면 또 평가가 있고 또 1년 지나면 또 평가한다. 잘못하면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제왕적이라는 것도 사실 약간은 어폐가 있다. 국회가 여소야대가 돼 버리면 거의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면서 "전임 대통령은 (여소야대라서)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또 여당에서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검찰이 가진)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며 고강도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 또는 이를 포함한 사법 개혁은 매우 중요한 현실적 과제"라며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는, 그리고 기소에 맞춰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의 반대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 후에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다.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 완료 시점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에 하자고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이 얘기하는데,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취임 한 달간 경제 성과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이 잘 돼 가는 것 같다.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또 주가조작 등 부정요소 제거만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봤는데, 이런 점이 시장에 반영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 수요 움직임을 두고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해당한다"며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시그널인 셈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03 16:20: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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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닭고기·과채 값...여름 먹거리의 물가자극 가능성

한여름 삼복을 앞두고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박·참외·여름배추 등도 가격 오름세가 예측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3일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에 따르면 7월 육계 산지가격은 ㎏당 2000원으로 전월(1892원) 대비 5.7% 올라 전년(1563원) 대비 27.9%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평년(1743원) 대비로도 14.7%나 높은 수준이다. 육계 가격은 통상 7~8월 복 성수기에 오르긴 하지만 올해는 4~5월에 이미 2000원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가격 수준에 달한 상황이다. 닭고기 가격은 올해 1월부터 1927원으로 시작하며 높은 수준을 보이다 4월에 2265원으로 2000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4월에 기록한 1860원이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금지됐던 것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달 브라질 고병원성 AI 미발생 지역산 수입이 재개됐고, 이달 하순부터는 대체 수입국인 태국산 닭고기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닭고기 가격 안정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삼계탕 등 소비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할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 과일·채소 가격의 오름세도 비상이다. 7월 배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10㎏에 1만1000원으로 전년(1만448원) 대비 5.3%가량 오를 전망이다. 평년(9596원) 대비로는 14.6% 높은 수준이다. KREI는 "출하 비중이 큰 여름배추 7월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나 봄배추 저장량이 줄어 출하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지봄배추는 김치업체 및 농협 계약재배가 늘어 재배면적이 늘었지만, 생육기 고온이 지속돼 병해 및 생리장해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수박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상품)은 ㎏당 2400원 내외로 전년(2300원) 대비 4.3% 오를 전망이다.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기온상승 및 참외 등 대체품목 가격의 상승 탓이다. 참외 값은 10㎏당 2만8000원으로 전년(2만6200원)보다 6.9%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날인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3 16:17: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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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0% 성장·3% 물가 모면하기 대응책 분주

추가경정예산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비쿠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면 내수 진작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반면, 물가 자극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올해 5월(+1.9%) 2% 밑에 머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2.2%)에 또 2%대로 올라섰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성장률을 하반기 중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추경이 큰 몫을 할 전망이다. 그러나 소비자물가가 치솟을 경우 위축된 민간소비의 회복이 더뎌지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는 먹거리 등 민생과 관련성이 높은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폭이 큰 만큼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우리 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민생 경제에서 중요한 건 물가 관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내가 매일 사는 달걀의 가격, 라면의 가격 등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이달 2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관련해, "생계비 부담과 체감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고 물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추경에 포함된 산란기 케이지 교체의 경우 계란값 안정 효과가 있고, 마른김 설비 교체 지원은 생산을 늘려 김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에 정책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도 체감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동 사태, 미국의 관세조처, 여름철 기상여건 등 물가 불안 요인이 적지 않다고 보고 수급·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계란의 경우 산지가격체계 투명화 및 수급관리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한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오징어 명태 등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 방출을 확대(5240→6240t, ~7월말)한다. 명절 수요가 늘어나는 배추·무 등도 역대 최대 비축물량을 확보해 추석 전까지(8~9월) 3만t을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했다. 정유·주유소 업계에는 과도한 가격 상승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피서지의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한 물가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추경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왔다. 임기근 기재부 제2 차관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내수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총수요 자체가 잠재 수준에 미달한 상황"이라며 "추경으로 인해 물가가 자극될 여지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올해 2차 추경이 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와 여당은 내수 부진과 미국발 관세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1%를 사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기관 다수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 전망을 쏟아 냈다. 기재부 역시 지난달 5일 열린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예측치를 당초 1.8%에서 1% 미만으로 재조정하고, 대응책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3 15:53: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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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주도한 김민석 임명동의안 처리, 상법 개정안은 與野 합의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일 여당 주도로 통과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179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3표, 무효 3표로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신(新)친명(친이재명)계 정치인으로, 김 후보자는 15·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젊은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으나, 제3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패배, 16대 대선 당시 정몽준 지지 및 캠프 이적 등을 이후로 정치적 침체기를 겪다가 21·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4선 의원이 됐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세비보다 많은 지출, 아빠 찬스 등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벌어들인 세비보다 6억원을 더 썼다며, 해명할 자료를 요구했으나 김 후보자는 두번의 출판기념회, 경조사 축의금 및 조의금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강행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전투를 위해 전장을 옮길 것"이라며 "줄줄이 강행 예정된 이재명 정권 내각 인사청문회, 국민과 국가의 미래에 해가 되는 부실 정책과 정략적 악법을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야당으로서의 싸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재계가 우려하는 상법 개정안도 재석 272인 찬성 220 반대 29 기권 23표로 의결됐다. 상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됐는데, ▲법인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명칭 변경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시 특수관계인 합산 명문화 등이 핵심이다. 여야는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 또는 전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추후 공청회를 열어 협의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득했으나,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장기적으로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 투자가 많이 일어나고 새 기업이 자꾸 나오고 경쟁 원리에 맞게 자본가들이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누가 기업을 하려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의 위축도 가져올 수 있다. 유니콘 기업들, 건강하고 이득이 많이 나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상장하려고 하겠나. 안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대기업은 법무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변호사도 있고 재정적 여력이 있어 큰 포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변호사 채용도 어렵다. 소송에 휩싸일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과학 실험은 잘못하면 지붕이 날라가거나 사람이 다치는데 사회경제적 실험은 국가성장에 심대한 위험 요소로 작동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에 해보지도 않은 소득주도성장을 하면서 얼마나 피해를 봤나"라고 반문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이번 상법 개정안은 출발점이고 일부분의 진보이자 개혁이다. 앞으로 더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더 센 상법은 아직 진행형이다.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 그리고 남아있는 두 가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추가 추진, 그리고 자사주 원칙적 소각 문제는 대통령 공약이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여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함께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아울러,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께서 상법 개정 관련 형사법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배임죄와 관련한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 논의도 열린 자리에서 서로 함께 논의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7-03 15:36: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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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화 브랜드별 품질 차이 뚜렷… "운동 목적에 맞는 선택 필요"

한국소비자원, 6개 브랜드 제품 시험평가 결과 배드민턴 동호인 30명 대상 만족도 평가… 아식스 1위 배드민턴화 브랜드별로 미끄럼 방지나 충격 흡수 등 기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6개 브랜드의 배드민턴화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은 가와사키(K-086), 미즈노(CYCLONE SPEED 4), 비트로(FIORD), 빅터(A170II), 아식스(RIVRE CF), 요넥스(STRIDER FLOW) 6개 제품이다. 배드민턴화의 핵심 기능인 미끄럼 방지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뚜렷했다. 실내 마룻바닥에서의 미끄럼 방지 성능은 가와사키(K-086), 비트로(FIORD), 빅터(A170II), 아식스(RIVRE CF), 요넥스(STRIDER FLOW)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운동 중 발목 관절 부담을 줄여주는 성능에서는 미즈노(CYCLONE SPEED 4) 제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닥 착지 시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는 쿠셔닝 성능은 가와사키, 비트로, 빅터, 아식스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배드민턴 동호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착용 만족도 평가에서는 아식스(RIVRE CF) 제품이 4.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비트로(FIORD)와 요넥스(STRIDER FLOW) 제품이 4.1점으로 뒤를 이었다. 가격은 요넥스(STRIDER FLOW)가 6만9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비트로(FIORD)가 12만9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별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무게는 미즈노(CYCLONE SPEED 4)가 295g으로 가장 가벼웠고, 요넥스(STRIDER FLOW)가 323g으로 가장 무거웠다. 신발의 튼튼함을 나타내는 접착 강도는 가와사키(K-086) 제품이 가장 우수했으며, 겉창의 마모 저항성은 비트로(FIORD), 빅터(A170II), 가와사키(K-086) 순이었다. 다만, 가와사키(K-086) 제품은 젖은 상태에서 안감의 마모 저항성이 한국소비자원의 권장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3 15:26: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