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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20여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받는다…국정과제 이행 점검

김정관 산업장관 "공공기관과 원팀으로 성과 창출할 것"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여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을 상대로 직접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원전 수출체계 개편안에 대한 검토 등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8일~12일까지 20여 개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4회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고, 기관별 핵심 현안과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2026년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국민의 시각에서 신뢰받고 제대로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모든 업무보고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며, 기관장을 비롯해 차관·실장, 소관 국·과장과 실무자, 공공기관·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국정기조에 부합한 기관별 중점 추진과제와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관리, 대국민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도 국민 눈높이에서 살필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작년에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며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1회차 업무보고는 가스 및 원전수출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석했다. 가스 분야에서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 지원 ▲AI 기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원전 수출 분야에서는 ▲베트남·체코 등 중점 국가와의 협력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전과 한수원으로 나뉜 해외 원전사업 역할을 일원화 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다만,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만큼,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양쪽 의견을 듣고 장관이 이에 대한 견해를 개진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무역안보관리원, 산업기술시험원, 제품안전관리원과 한국표준협회, 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회차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출통제 대응 및 불법수출 차단 ▲첨단산업 시험·인증 역량 확보 ▲기술유출 방지 및 보안역량 강화 ▲AI 신뢰성 인증 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3회차 업무보고에서는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을 대상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 지역 성장 전략,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4회차 업무보고는 K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 등 자원 분야 공공기관과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분야 공공기관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개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2년 연속 수출 7000억 달러 이상 달성 방안 등 자원안보와 경제활성화에 직결된 현안이 집중 점검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5:17: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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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 개선에 경제 완만한 성장세"...건설·제조·고환율은 제약 요인

소비 회복에 힙입어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소매판매액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 "소비자심리지수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제조업 기업의 심리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건설업·제조업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은 여전히 미약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11월 전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0.3% 증가하며 전월(-3.7%)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조업일수 감소 폭이 2일에서 1일로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업의 개선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다.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9% 증가했지만 전월의 감소(-2.7%)를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생산 증가세는 여전히 완만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업생산(3.0%)이 도소매(4.2%), 금융·보험(4.2%), 보건·사회복지(6.2%) 등 대다수 부문에서 회복세를 나타내며 전산업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건설업생산은 17.0%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했다. 광공업생산도 1.4% 감소했는데, 반도체(-1.5%)와 자동차(-0.2%)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데다 화학제품(-5.0%)과 1차금속(-6.8%)의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는 39.2%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이는 수출물량 증가(4.9%)보다 수출가격 상승(32.7%)의 기여도가 훨씬 컸다. 물량 기준인 반도체 생산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KDI는 분석했다. 소비는 2차 소비쿠폰 지급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정책 효과는 다소 약화됐지만, 완만한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쿠폰 효과가 직접 작용하던 식료품·소모품 등 준내구재(1.0%→-1.5%)와 의류·생활잡화 등 비내구재(1.9%→0.2%)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용차(-9.3%→5.4%) 등 내구재(-3.8%→4.1%)를 중심으로 소매판매액(0.4%→0.8%)은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8 15:14: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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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협 임직원 성비위·호화출장 수사의뢰...특별감사결과 발표

농협중앙회·농협재단이 임직원 성비위 및 배임 등을 적발하고도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금을 1박에 200만 원 넘는 출장비로 쓰는 등 방만한 경비 집행 실태가 정부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법령 위반 정황이 있다고 본 2건을 수사 의뢰하고, 향후 농협협동조합법 개정 등을 통해 감사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에는 조직 내 성비위, 배임 등 중징계에 대한 묵인을 비롯해 인사의 독립성 훼손, 강호동 회장의 해외호텔 호화 숙박, 내부 통제 부재 등이 담겼다. 외부 감사위원인 하승수 변호사는 이날 언론설명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임직원 범죄행위는 고발이 원칙인데도 2022년 이후 징계 21건 중 범죄 혐의가 있는 6건에 대해 고발 여부를 심의할 인사위원회조차 열지 않았고 고발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6건은 성비위와 업무상 배임으로,6건 모두 다른 직원이며 성비위 사건의 피해자도 모두 내부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제재가 시작되는 사전처분통지를 내릴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회장의 경우, 해외 출장 시 숙박비 상한이 1박 250달러(36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200만 원 넘는 5성급 스위트룸 등에 숙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 감사담당관은 "5차례 해외출장에서 1박당 상한보다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86만 원까지 초과 집행했다"며 "초과(집행)된 부분 환수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4주간 외부 감사위원 6명 등 총 26명을 투입해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통상 5명의 농식품부 직원이 2~3주간 감사했던 기존 전례에 비해 대규모 감사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농협의 선거·지배구조 개혁 문제를 질타하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다. 농협 측은 이날 언론설명회 내용과 관련해 "감사 결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농식품부와 협의해 혁신과제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8 14:47: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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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해외녹색사업에 600억 출자...국제기후협력 기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녹색펀드)에 정부자금 600억 원을 출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녹색펀드는 정부자금 600억 원과 민간투자금이 연결돼 1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녹색펀드는 탄소감축·에너지전환·순환경제·물산업 등 녹색산업 분야에 특화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를 가리킨다.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녹색사업에 대해 지분 투자·대출 방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10월 모태펀드로 조성을 시작한 녹색펀드는 정부출자 약 3000억 원과 민간투자 2091억 원을 합쳐 2029년까지 총 5092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투자로 국내 기업은 4조90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주·수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또 100여개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들도 녹색펀드가 투자한 해외 신규사업에 대기업과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전 세계 녹색산업 가치연계에 동반 참여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2024년 10월부터 2년간 실제 투자 승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펀드의 투자 체계를 완성했다. 지난 연말 기준 해외 신규사업 총 5건에 대해 녹색펀드 자금 1462억 원이 투자됐다. 정부 출자 녹색펀드가 해외 신규사업에 참여할 경우, 해외 발주처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과 정책적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발휘된다. 기후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 및 국제적 기후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총 5092억 원 규모의 녹색펀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대한민국 녹색전환 전략의 주요 정책적 수단으로 국내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투자 지원은 물론, 현장 중심의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녹색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8 14:25: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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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베트남 북중부 농가에 한국농기계 기증..."노동력 부족 해소"

농촌진흥청이 베트남 북중부 지역 농가에 한국산 농기계를 지원한다. 이 지역 땅콩 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이는 국제개발 협력사업(KOPIA)을 통해 종자·기술·기계화까지 아우르는 '패키지형 농업 협력 모델'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베트남 응에안성 소재 북중부 농업연구소에서 한국산 농기계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은 KOPIA 베트남센터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북중부 지역 땅콩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토양관리기 7대, 땅콩 탈곡기 2대, 땅콩 탈피기 2대 등 총 3종 11대의 농기계를 응에안성, 하띤성, 꽝빈성 등 북중부 건조지역 3개 성의 땅콩 시범마을에 전달했다. 해당 농기계가 현장에 도입되면 밭 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피복, 수확, 탈곡까지 땅콩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진다. 노동력 의존도가 높은 수작업 구조에서 벗어나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심화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기증식에 앞서 한국 농기계 업체 전문가들은 현지 농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소 내 땅콩 재배지에서 기계 운용 실습과 기본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농진청 KOPIA 베트남센터는 현재 총 60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땅콩 보급종 종자 보급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500㏊ 규모로 땅콩 우량종자를 보급했으며 그 결과 참여 농가의 평균 소득이 약 5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KOPIA 사업 지역 협동조합이 협업해 시범농가에서 생산한 땅콩을 가공·판매하는 등 가치사슬 제고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농기계 지원이 베트남 땅콩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은하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베트남 땅콩 생산 농가들이 효율적인 땅콩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산 농기계 지원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기술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8 14:13: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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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지원 기업, CES 2026 혁신상 20개 수상…역대 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 20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KEIT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서 KEIT 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총 20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을 넘어선 성과로, 산업통상부와 KEIT의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다. 일반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로,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아 CES 최고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전력 소모를 대폭 낮추면서도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연결 없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과 유사한 정교한 움직임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의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KEIT은 이번 CES 2026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 현장 부스를 직접 방문해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혁신 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4:06: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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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경남 연고 ‘KOEN 펜싱 실업팀’ 창단 추진

발전공기업 첫 실업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우수 선수 유출 방지" 한국남동발전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펜싱 실업팀 창단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경상남도체육회에서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회장, 정재규 경상남도펜싱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OEN 펜싱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남동발전은 지역 스포츠 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펜싱 실업팀 창단을 준비해왔다. 특히 경남 진주 지역은 '펜싱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돼 왔으나, 지역 연고 실업팀 부재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남동발전은 강기윤 사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지방 이전 공기업으로서의 지역상생·동반성장 기조에 맞춰,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인재 정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펜싱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기업 지방 이전 이후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발전공기업이 직접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남동발전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실업팀 창단 완료 시까지 행정 지원은 물론 지도자 및 유망 선수 발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펜싱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해 경남이 국내 펜싱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스포츠 지원 모델로서 이번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실업팀을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남지역 펜싱 발전을 위한 유소년 육성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경남 연고 펜싱 실업팀 창단을 통해 지역 체육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기량 향상과 진로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이전 공기업으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사명을 다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3:56: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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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우리 기업 美 시장 영토 확장 지원…한미은행과 전략적 맞손

미국 진출·현지투자 프로젝트 공동 우대금융 "관세협상 이후 미 시장 노리는 중소·중견기업 금융 숨통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미국 내 대표 한인 금융기관과 손잡고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미은행(Hanmi Bank)과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기지 구축과 공급망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 금융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의 수출금융을 공동 제공하며, 한국 기업이 현지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보와 한미은행은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투자 ▲에너지 및 신산업 분야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현지 투자 정보 공유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기업금융에 강점을 지닌 한미은행 간 협업은 푸드·뷰티 등 K-컬처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전담 서비스 채널인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한국 기업 지원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LA, 뉴욕,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주요 거점에는 한국 기업 대출 전담 인력도 배치돼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금융 여건이 부족해 미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3:43: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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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청년·발달장애 예술인 협동 창업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청년·발달장애 예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로(路)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업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제2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업공모전'을 통해 이번 사업을 신규 선정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년과 발달장애 예술인이 팀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실현 가능성을 아우르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표를 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에서는 청년 및 발달장애 예술인 80명을 모집해 ▲협동조합 창업 A to Z 이노스쿨 ▲청년-발달장애 예술인 창업 레지던시 ▲임팩트 그라운드 프로그램 등 청년 및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과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단순 수혜를 받는 것을 넘어, 공동 창업 주체로 사회참여의 주도성을 확보해 공동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청년과 발달장애 예술인이 협업해 공동의 책임과 성과를 나누는 이번 사업은 포용적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참여자의 창의성과 역량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8 10:08: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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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외계층 금리 낮추고 사다리 확대

정부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와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을 '햇살론 특례 보증'으로 합치고, 금리는 연 15.9%에서 연 12.5%로 낮춘다.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을 받은 차주는 완제 시 미소금융을, 이후 은행권 징검다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은행권 대출이나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8일 금융위원회는 '포용적 금융대전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저신용 차주가 성실하게 정책 서민금융을 상환하더라도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금융 소외, 장기 연체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와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은 햇살론 특례 보증으로 합치고, 금리는 연15.9%에서 연12.5%로 낮췄다. 햇살론 뱅크(평균 연 10%), 근로자햇살론(평균 10.2%) 등과 달리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햇살론15와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이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경감이라는 정책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 청년 금융소외계층 위한 정책금융↑ 금융위는 고졸자 미취업자 등 청년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청년 상품'을 도입한다. 대상은 사회 진입을 위한 자금(학원비, 창업 준비금 등)이 필요한 청년으로, 연 4.5% 최대 500만 원(만기 5년)을 지원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완제자를 대상으로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도 지원한다.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며, 사회적 배려대상자 또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완제자,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이다. 한도는 최대 500만원(5년 만기)으로 연 4.5%의 금리로 제공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공급하는 채무조정 성실 이행자는 소액 대출 공급량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추가한다.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 상환자는 연 3~4% 금리로 최대 15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공급규모는 올해부터 연 4200억원으로 지난해(1200억 원)보다 3000억원 확대할 계획이다. ◆ 새희망홀씨 확대…금융사다리 제도화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금융권 진입을 돕는다. 지난해 4조 원이었던 새희망홀씨 공급을 올해는 5조 원으로 확대한 뒤 2027년 5조5000억원, 2028년 6조원으로 확대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중저신용자(신용 하위 50%) 신용대출 목표 비중을 단계적 상향한다. 지금까지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의 취급 비중이 전체 평잔의 30% 이상, 신규취급액 기준 신용대출 취급비중이 30% 이상이어야 했다. 목표 비중(신규 취급액 기준)을 2026년 32%→2027년 34%→2028년 35%로 상향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크레딧 빌드업(Credit Build-up)체계를 통해 취약계층이 정책서민금융을 졸업하도록 유도한다.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완제 시 미소금융 취약계층 생계자금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소금융을 모두 갚거나 성실 상환 시 은행권 신용대출인 징검다리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하면 금리와 한도가 더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08 09:30: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