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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대졸 신입사원, 환경정화 및 복지시설 지원 봉사활동 실시

고려아연이 대졸 신입사원들의 입문교육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인 수연재활원에서 2026년 대졸 신입사원 48명이 참여하는 입문교육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사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의 공동체 의식과 조직 소속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경영과 CS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수연재활원 내부 1·2층 공용공간과 생활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휴게공간 정리·정돈에 참여했다. 또 후원물품을 현장에서 함께 전달하며 실질적인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수연재활원은 고려아연이 2025년 3월 울산시와 함께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에 따라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복지시설로, 이번 활동 역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6:3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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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나, 다시 사랑에 빠지다"…7년 만에 돌아온 ‘안나 카레니나’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관객 앞에 선다. 사랑과 선택, 그리고 파멸을 그린 톨스토이의 고전이 옥주현·김소향·이지혜라는 세 명의 안나를 앞세워 2026년 겨울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회적 지위와 가족을 지닌 여인 안나가 브론스키와의 사랑에 빠지며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결혼·도덕·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클래식과 록, 오페라적 요소가 결합된 음악과 대형 LED 무대를 활용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고, '눈보라' 장면과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는 대표 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화제는 안나 역의 트리플 캐스팅이다. 초연을 이끌었던 옥주현이 다시 안나로 돌아오고, 김소향과 이지혜가 새롭게 합류한다. 옥주현은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을 통해 쌓아온 강한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비극적 안나를 다시 한 번 그려낸다. 김소향은 '에비타', '마리 퀴리' 등을 통해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안나를 예고한다. 이지혜는 초·재연에서 패티와 키티를 거친 뒤 이번에 안나로 올라서며 캐릭터의 변화를 무대 위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이 캐스팅됐다. 윤형렬은 묵직한 성량과 남성미로, 문유강은 강한 피지컬과 카리스마로 브론스키를 표현한다. '팬텀싱어4' 우승자 정승원은 이번 작품으로 본격적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안나의 남편 카레닌 역은 이건명과 민영기가 맡는다. 냉정한 관료이자 체면을 중시하는 인물로, 두 배우의 대비되는 해석이 관전 포인트다. 이상과 신념을 중시하는 레빈 역에는 백승렬과 노윤이 출연하고, 레빈의 연인이자 성장 서사를 가진 키티 역은 정유지와 유소리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스티바(조영태), M.C(박시원·김도현), 뱃시(한지연), 패티(한경미·강혜정) 등 주요 조연진이 모두 포진해 러시아 상류사회의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1월 1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NOL티켓·예스24·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월 25일까지 예매 시 30%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된다. 7년 만에 돌아온 '안나 카레니나'는 화려한 캐스팅과 검증된 무대로, 이번 시즌 역시 대형 뮤지컬 팬들의 겨울 선택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2 16:3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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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삼성전기, 사람을 향한 안전·나눔 경영 앞장

삼성전기가 삼성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안전이 최우선"...현장 안전문화 정착 박차 삼성전기는 '안전환경이 경영의 최우선이다'라는 경영원칙 아래 전사적인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진과 관리자·감독자 등 각 계층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기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2024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심정지 증상을 보이자, 이를 인지한 동료 직원들이 즉시 사내병원과 방재센터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소방안전부터 지진안전 실습, 응급처치 등 6가지 테마를 구성해 실제 위험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받는다. 아울러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환경상' 시상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수준 향상 제고에도 노력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사 안전교육을 시작했으며 참여 기업 수는 43개사에서 지난해 100여개사로 늘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으로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연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기준을 준수해 작은 위기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살핀다"며 "위기에 신속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부터 자립 지원까지...청소년 미래 키운다 삼성전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이다. 회사는 '푸린코끼리' 사업의 주관사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으며, 삼성 7개사 관계사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 예방 전문 NGO),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 향상을 위한 예방 중심의 교육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교육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학생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영어·수학 학습을 비롯해 SW교육과 진로 멘토링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 교육고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디딤돌'에도 참여한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퇴소 또는 위타가정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직무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임직원들도 직접 나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사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내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 NGO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추천받아 500만원이 모금되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키오스크 설치 이후 국내 삼성전기 임직원 10명중 9명에 해당하는 1만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해 2024년 기준 총 8억 2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누적 162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후원은 1회성 경제적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습 지도, 피아노 레슨, 미술 교육 등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미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는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지속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밑반찬 만들기 및 밀키트 제작 지원, 공부방아동의 학습 지원과 신체 발달을 위한 배드민턴 강좌, 보육시설 아동 생일잔치 후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패인, DIY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상생추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2 16:30: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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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셔널, 2026년 말 라스베이거스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석권에 나선다. 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고도화 전략도 공개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셔널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서 로보택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모셔널은 올해 초 시범 운행을 거쳐 연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현대차그룹이 모셔널의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내놓은 첫 번째 대규모 사업 확정안으로, 단순한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 창출 단계에 진입했음을 대내외에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이 상용화의 첫 무대로 라스베이거스를 낙점한 것은 독특하고 복잡한 교통 환경과 엄격한 승하차 규정 등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입증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사장 겸 CEO는 "상용화는 고객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의 준비 상태를 입증하는 단계"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운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기술의 진보와 동시에 안전을 우선(Safety First)하는 자율주행 개발 철학도 강조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제정한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준수하고, TUV SUD 등 독립 인증기관의 검증을 거쳐 차량과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해 왔다고 밝혔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자율주행은 사람의 실수 없이 주행하는 차량이라는 근본적 사고에서 출발하는 기술"이라며 "모셔널은 기술의 진보와 함께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기술 개발 원칙을 강조했다. 또 모셔널은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도 공개했다. 모셔널은 기존 모듈형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발전시켜, 머신러닝 기반 엔드투엔드(E2E) 모션 플래닝 중심의 통합 구조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행 데이터와 학습 모델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거대 주행 모델(LDM)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범 운영에 투입될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는 기존 구조와 E2E 기술이 병행 적용돼 있으며, 주행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자율주행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AVP본부와 포티투닷, 모셔널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한 레벨 4 운영 경험과 안전 검증 체계를 SDV 고도화 전략과 연계해 그룹 전반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026-01-12 16: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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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제17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출범… "대학생 멘토-원전주변 학생 AI교육"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9일 경기 일산 YMCA 유스센터에서 대학생 멘토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5개 원전본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문해력 증진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들이 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0년 시작된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멘토 787명과 멘티 5,361명을 배출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교과목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인 AI 대전환 흐름에 맞춰 AI 기반 학습법과 AI 코딩 교육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 멘티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AI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으며, 멘토들은 기초 학습 역량과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문해력 교육도 병행해 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멘토 위촉장 수여와 선서식이 진행됐다.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5명의 대학생 멘토들은 교육 활동에 대한 각오와 열의를 드러냈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아인슈타인 클래스가 지역 학생들에게 있어 AI시대 주체로서의 성장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멘토들도 사회적 가치 실천에 동참함으로써 장차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멋진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2 16:2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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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성능보다 G2G 패키지…“범정부 협력 없인 어렵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업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성패는 성능 경쟁이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G2G(정부 대 정부) 협력 패키지 제시 여부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가 요구하는 산업·경제적 기여를 충족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방위산업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협업 방안' 세미나에서는 CPSP 대응 전략으로 절충교역 활성화와 정부 주도의 통합 협력 모델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경쟁국 독일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기 성능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산업·에너지·자원 연계 협력 패키지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공개된 캐나다 잠수함 사업 평가 기준에 따르면 플랫폼 성능 비중은 20%에 불과한 반면, 유지·정비(MRO) 및 군수지원이 50%, 산업기술혜택(ITB)·고용 창출·방산 공급망 통합 등 경제적 기여가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로 나선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방산담당관)은 "이번 사업의 승부처는 성능이 아니라 캐나다의 'Buy Canadian(캐나다산 구매)' 정책과 에너지·자원 안보 전략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잠수함 제안에 에너지·핵심광물·배터리 산업을 연계한 G2G 패키지를 결합해 캐나다 산업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한국도 이에 맞춰 에너지·핵심광물·우주 협력을 묶은 범정부 G2G 패키지를 제시해야 한다며, 캐나다 석유·천연가스의 단순 구매를 넘어 액화천연가스(LNG)·LPG 운송선 발주와 LNG 터미널 지분 투자 등 인프라 연계형 협력으로 확장하고 청정기술·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니켈·리튬·코발트·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 참여와 제련·단조·주조 공장을 포함한 공급망 공동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캐나다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저궤도 위성통신 협력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 활용 등 우주 분야 협력도 포함해,북극·우주까지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는 "한국과 독일의 잠수함 성능 격차는 크지 않다"며 "결국 국가 차원의 장기적 파트너십 설계 역량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은 "현행 절충교역 대응 체계만으로는 CPSP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안보실 주관 컨트롤타워(TF) 구성, 부처 간 협업 강화, 전문 지원기관 기능 보강을 주문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 사업은 기업 단독 경쟁이 아니라 정부·국회·산업계가 외교·안보·산업·금융·기술을 묶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프로젝트"라며 범정부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2 16:24: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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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장폐지 기준 대폭 강화"…2029년까지 230개 기업 퇴출 가능성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할 경우 오는 2029년까지 약 230개 기업이 증시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부실기업 퇴출을 앞당기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금융당국은 반발 가능성을 감수하더라도 제도 개편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금융결제원 등 7개 산하 유관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자본시장 활성화 및 금융인프라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부실기업 퇴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은 현행 50억원에서 2028년 500억원으로 상향되고, 매출액 기준도 2029년까지 300억원으로 높아진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기준이 4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매출액 기준은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강화된다. 거래소가 다른 변수는 제외하고 기준 상향만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9년까지 약 230개 기업이 새 퇴출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약 8%에 달하는 규모다. 거래소는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국내 상장사 수는 여전히 많은 편"이라며 "다산다사(多産多死) 원칙에 따라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 방안을 정책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따른 여러 반발이 있겠지만, 변화의 의지를 갖고 확실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장 투명성과 관련해 이상거래 적발이 늦어지는 이유를 질의하며 감시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거래소는 계좌별 조사 방식에서 개인별 조사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을 병행해 불공정거래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이 경우 이상거래 적발부터 심리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3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동대응단에 대한 인력·공간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과 토큰증권, 외국인 투자 인프라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지원하고, 기존에 요구되던 각국 법인서류 번역·공증 대신 LEI(법인식별코드) 확인서만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결제주기를 현행 T+2일에서 T+1일로 단축하고, 거래시간을 24시간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전자주주총회에 대비해 전자총회장·전자투표·영상 연계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결제플랫폼, 토큰증권 플랫폼도 가동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성장금융은 자본시장의 신뢰와 순환, 성장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라며 "코스피 4000 시대의 흐름을 자본시장 전체로 확산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에는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관제 강화, 신용정보원에는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 구축을 각각 주문했다. 금융위는 오는 13일에도 산업은행, 캠코,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에 대한 추가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2 16:21: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