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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중대재해 책임 공공기관장 해임 추진"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한 공기업·기타공공기관 등의 기관장은 직위해제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근로자 안전 없이는 경영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안전 경영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기관장 책임을 법제화하고,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 있는 기관장은 해임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산업현장 안전확보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경영평가 중 산재예방 배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안전관리등급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망사고 감소에 대한 배점을 상향해 산재사고가 안전관리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 1회 공시하던 산재사망자 수를 분기별로 추가 공시하고, 중대재해 부상자수 공시도 신설해 안전관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관리등급심사 대상기관 104개 전부에 대해서는 위험작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24개 기관은 연내 점검·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드론,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 위험은 낮추고 효율성은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안전투자에 대한 우대 방안도 마련한다. 공운위 위원들은 이날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향후 5년간 경영목표, 투자방향, 연도별 자산·부채규모 등 재무전망을 담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이번 계획은 새정부 국가전략 아젠다에 맞춰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해 핵심 정책사업 및 필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을 적극 반영했다"며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투자, 주거복지 관련 사업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정책투자 확대에 대응한 재정여력 확충을 위해 기관 주도의 자구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사업수요를 고려한 투자 우선순위 조정, 집행저조·유사중복·저성과 사업의 감축·폐지 등 지출사업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중장기 계획상 35개 기관의 부채비율은 올해 202.2%에서 2029년 190.1%까지 단계적으로 개선(12.1%p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규모는 2029년 847조8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27조6000억 원이 증가하지만 이 기간 증가 폭은 점차 둔화할 전망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41: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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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기업대출 늘렸다…개인사업자는 증가폭 축소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대출이 안정적인 대기업과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신용평가 범위를 확대해 개인사업자에도 기업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월 기준 836조88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6조2648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6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던 시기 8조4211억원 감소했다. 이후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자 기업 대출로 수익화 하려는 은행이 몰리며 7월(8769억원)과 8월(6조2648억원)에는 다시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잔액은 167억9179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조9885억원 증가했다. 7월 한달간 7222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68조9622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762억원 늘었다. 7월 중소기업대출은 1조5991억원 늘었다. 2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개인사업 대출을 의미하는 소호 대출잔액은 325조1757억원으로 4226억원 늘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달 전 증가 폭(6644억원)과 비교해 2000억원 줄었다. 전체를 분석해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은 20%,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대출은 64%, 개인사업자 대출은 16%인 셈이다. 은행들이 부실 리스크가 큰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출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정권에 있는 대기업, 중소법인의 대출을 확대하기 보다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성장가능성에 따라 적절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출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이 0.14%로 가장 낮고, 개인사업자 0.66%, 중소법인이 0.79%로 가장 높다. 신용평가 시스템에 다양한 평가제도를 덧입혀 개인사업자대출 범위도 확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대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용도가 기준에 못미치는 중소법인, 개인사업자에게도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1 15:25: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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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식품 예산 20조원대...기후대처·AI농업 등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 등을 위해 20조 원대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6.9% 늘어난 20조350억 원을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당 부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증가율도 2020년의 7.6% 이후 가장 높다. 주요 투자로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강화에 5조3492억 원 ▲농가소득·경영안정을 위한 국가책임 강화 및 농업 세대전환 촉진에 9조3712억 원을 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농업 스마트화, K푸드+ 수출 확대 등 농식품산업 성장 뒷받침에 1조8955억 원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농촌에 1조6990억 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에 493억 원을 투입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전체적으로 지출 구조조정이 있어 농식품부도 충실히 사업을 조정하고 실제 집행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내실있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을 충실히 편성했다"고 했다.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올해 2440억 원에서 4196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지원면적은 20만5000헥타르(㏊)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는 하계조사료·옥수수·깨는 ㏊ 당 50만 원 늘린다. 또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지 직배송, 마케팅 등 맞춤형 바우처를 186억 원 규모로 신규 지원하고 출하·정산자금 지원도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청년농의 안정적 농지확보 뒷받침에도 나선다. 공공임대용 농지 매입을 4200㏊로 확대하고 1조617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이 창업 초기 희망 농지를 임차하고 향후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방식의 농지도 200㏊를 공급해 예산도 193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식품 R&D(연구·개발)예산은 AI, 기후위기 대응,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261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2%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AX-Sprint 300'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응용한 농산업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신규 지원(30개 업체·675억 원)한다. 스마트농업 혁신 등을 위한 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5:04: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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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작년 '5조원 진입' 공판사업의 신규 판로 모색

농협경제지주가 전국단위 워크숍을 개최하고, 농산물의 판로 발굴 및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제주에서 '2025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워크숍'이 열렸다. 행사에는 산지도매 본부장, 협의회참여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 부문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골자는 ▲농산물 유통트렌드 및 공판사업 추진방향 논의 ▲농협공판장 운영현황 및 당면현안 공유 ▲제주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산지출하 현황조사 등이다. 농협경제지주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판장 신규산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행사에서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공판장은 농업인의 든든한 판로이자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는 공익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는 농협공판장의 사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출범했다. 공판사업을 추진 중인 63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연간 취급액이 역대 처음으로 5조 원대(5조3531억 원)에 진입했다. 공판사업은 농협의 대표 판매사업 중 하나로 기관 정체성의 근간으로 평가받는다. 농협 농산물공판장은 1990년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한 이래로 2001년 2조 원, 2010년 3조 원, 2018년 4조 원을 넘어섰다. 농협 측은 이후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한 배경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참여를 통한 공판사업 다각화 ▲'진하무' 등의 공판장 전용 상품 개발 ▲산지공판장 활성화를 위한 지도·지원 강화 ▲거래처 맞춤 공급과 성수품목 특판 추진 등을 꼽았다. 앞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공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강 회장은 올해 4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공판사업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공판사업 달성탑 및 우수농협 시상을 비롯해 2024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심의, 공판사업 관련 현안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1 14:45: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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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청년 금융정책' 윤곽…지원 내용은?

이재명 정부의 청년 금융정책 세부 내용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 또 비수도권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지원하는 '근속 인센티브'도 신설된다. 여기에 지난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무주택 청년 월세 특별지원'도 상시 운영으로 전환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3일 국회에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한다. 공개된 예산안은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6~12%를 추가 기여하는 '청년미래적금' ▲비수도권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근속 인센티브' ▲무주택 저소득 청년 월세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 예산을 포함했다. ◆ 월 50만원씩 3년 납입…만기 최대 '2200만원' '청년미래적금'은 월 최대 50만원을 3년간 납입하면 최대 2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내년부터 가입이 불가한 '청년도약계좌'를 대신해 출시된다. 가입 대상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의 청년(19~34세)으로, 납입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일반형은 가입 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 기본금리에 더해 납입액의 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매달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만기 시 약 2080만원을 받게 된다. 기존 금융권 상품과 비교하면 연 12%의 적금 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대형'은 지난 2023년까지 운영됐던 '내일채움공제'와 유사하게 운영된다.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한 청년이 입사 6개월 내 가입하면 은행 이자에 더해 12%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하지만, 3년의 근속 기간을 약정해야 한다. 월 50만원을 완납할 경우 만기 시 22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이는 금융권 상품과 비교해 연 16.9% 적금 상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내년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청년미래적금과 중복가입도 불가하지만,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상품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청년은 상품 전환 시 재가입이 불가한 만큼, 상품 특성을 고려해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청년미래적금은 소득이 높을수록 정부지원금이 줄어드는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정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소득 구간이 연 3600~6000만원에 해당하는 청년이라면 청년미래적금이 유리하다. 납입액 대비 지원금 비중은 청년미래적금이 더 크지만, 가입 기간이 각각 3년과 5년으로 차이가 있는 만큼 만기 시 총 이자액은 청년도약계좌가 더 많다. ◆ 비수도권 中企 재직 보조금 '근속인센티브'는 비수도권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2년에 걸쳐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9~34세 청년이 비수도권 중소기업 근속 시 2년에 걸쳐 480만원을 지급하며, 인구감소지역 등 우대지역에는 120만원을, 특별지원지역은 24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간 최대 7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저소득청년 주거비 지원사업도 내년부터 상시화한다. 중위소득 60%이하에 해당하고,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청년이라면 2년간 월 20만원의 주거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월세 지원을 받기 위해선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안 확정에 앞서 지난 8월 26일 개최된 '2026년 예산안 당정협의회'에서 "아동·청년·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저출생을 반등시키고 고령화에도 대처하겠다"고 예산안 편성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2025-09-01 14:05: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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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노란봉투법 우려 크지 않아… 산재 감축에 직 걸겠다"

취임 한 달 만에 첫 기자간담회 10월부터 산안법 위반 적발 시 즉시 사법처리 사회적대화로 정년연장 해결할 것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정책과 산업안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해 큰 기대나 우려를 하지 않는다"며 "6개월 준비기간 동안 노사와 협력해 구체적 지침을 마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재해 감축과 관련해서도 "직을 걸겠다는 말은 즉흥적인 수사가 아니다. 주무장관인 제가 산재 사망 감축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법 2·3조(노란봉투법)를 언급하며 "노사가 대립을 넘어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면서도 "법 하나로 노동시장 격차를 해결할 수는 없다. 노사정이 협력해야 성장과 격차 해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6개월 준비기간 동안 업종·지역별 주요 기업의 원하청 관계를 진단하고, 교섭 표준모델과 시뮬레이션 등 상생 교섭을 촉진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1일부터는 일반감독 과정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 기회를 주지 않고 즉시 사법조치한다. 김 장관은 "근로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산업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이며, 공공부문부터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 수의 비율)을 2023년 기준 0.39에서 2030년까지 OECD 평균 수준인 0.29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보다 '사람의 목숨이 귀하다는 보편적 진리'를 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임금체불은 한 가정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범죄"라며 "상습적·악의적 체불사업주 처벌을 강화하고, 구조적 산업문제를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10월부터 시행되는 개정법에 따라 상습 체불사업주는 반의사불벌죄 적용에서 제외되며,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사회적 대화와 정년연장 관련해서는 민주노총의 참여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지만,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정년연장 TF에는 참여하고 있다"며 "노사정 합의가 쉽지 않더라도 대화 효능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리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는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인식하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노동부의 공식 약칭은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변경됐다. 김 장관은 "고용되지 않은 시민, 사용자 없는 노동자, 자영업자 모두 '노동'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약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1 13:4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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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 닫은 대형 상업시설 부지 활용 방안 마련…전수조사 돌입

의류부터 식품까지, 생활 전반에 온라인 중심 소비문화가 자리매김하면서 대형마트·영화관 등 오프라인 상업 공간이 비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시공간 변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간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시는 최근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는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이후 산업 환경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AI·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온라인 서비스 발전이 도시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시민 생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효율적인 도시 공간 재배치, 혁신적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이번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단순한 데이터 수집·분석 차원을 넘어 민간사업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선진적 도시관리 모델'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는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마련됐던 대규모 부지 개발계획이 앞으로는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도시 발전 차원의 개발계획이 마련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가 마련할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은 민간 개발 동력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령화·저출산 등 도시여건 변화 및 시 핵심 정책을 담아내는 공간 조성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대규모 상업부지에 대한 현황을 짚어보고 전략적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비어가는 공간에 새 숨을 불어넣어 도시 전반의 활력을 견인할 전략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1 12:16:41 이현진 기자
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영업 개시…26년만 독일 시장 재진출

한국산업은행은 프랑크푸르트지점 영업을 개시하며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현지에서 철수한지 26년만에 독일 금융시장에 재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지점은 현지에서 유로화(EUR)를 직접 조달하여, 유럽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독일 및 유럽에는 자동차, 배터리, 타이어 업종의 다수의 국내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의 현지법인이 설립돼 있다. 프랑크푸르트 지점은 향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유로화 조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지 대형 은행 및 주립은행과 협업하고 독일 특화 대출상품취급 등을 통해 독일의 주요 기업들과 거래 개시함으로써 우량 외화 자산을 확대한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지점은 녹색금융의 선진시장인 독일 및 유럽에서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과 유럽 내 그린 펀드(Green Fund) 투자 등 녹색 금융(Green Finance) 분야 특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점 개설로 북미-아시아-유럽 주요 금융 중심지에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완비하게 되었다"며 "해외 각지의 지점과 협업을 통해 프랑크푸르트 지점이 향후 유럽 내에서 핵심적인 영업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1 12:05:3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