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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日 나고야시립대와 ‘포용·공생 인문학’ 협력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인간문화연구소와 함께 한·일 인문학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포용·공생'이라는 동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나고야시립대에서 국제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 교류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양 기관은 체결식 뒤 '포용 사회의 인문학적 조건-문화적 공생과 지식 액세스'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세미나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최민경 국립부경대 교수와 양민호 국립부경대 교수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다문화 공생의 현장으로서 어촌 ▲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 전환 문제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포용과 공생의 과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는 지역 사회 밀착형 인문·사회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역량으로 일본 내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정부 인문 분야 정책 사업을 통해 해역 인문학과 포용 사회 연구를 지속해 온 부산 지역 대표 인문연구소다. 김창경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정과 국제 학술 세미나가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로 이어지는 한·일 인문학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 인문학 연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마다 미카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 소장은 "동북아 인문학 연구의 중심지인 부산의 국립부경대와 협력하게 돼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한·일 인문학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09:1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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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다시, 산청’ 행사 개최… 재난 극복 과정 공유

산청군은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다시, 산청' 행사를 1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 극복과 회복 과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작은미술관,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을 주제로 재난을 극복한 군민의 연대와 회복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공간에는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 기록 사진, 성인 문해 교실 어르신 시화전, 평생교육 산청기록가 과정 작품 등이 전시된다. 군민이 직접 희망 문구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 휴식 공간도 조성해 공감과 치유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발생부터 복구와 회복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이 상영된다. 전국 각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희망 음악 공연과 희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행사는 재난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고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희망찬 산청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두 차례 큰 재난을 겪었지만 군민의 단합과 공무원 노력, 전국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 중점 투자로 국도비 2095억원을 확보해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며 농업 분야에는 1731억원을 지원해 군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농업 예산 9위, 도내 1위 수준이다. 도내 최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은 시행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군민과 취약계층 대상 생활민원처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장애인회관,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 성폭력상담소 개소, 평생학습센터 개관,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구축 등 복지·교육·주거 인프라도 확충했다.

2025-12-17 09:1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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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간) 제98회 시상식 12개 부문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어쩔수가없다'는 국제장편영화 부문 86개 국가·지역 출품작 중 예비후보 15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국보'(일본), 올리베르 라셰 감독의 '시라트'(스페인) 등과 경쟁한다. K팝과 아이돌 문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골든'의 주제가상 예비후보 15곡에 들었다. 주제가상 부문에는 총 65곡이 출품됐다. '아바타 : 불과 재'의 '드림 애즈 원', 'F1'의 '드라이브', '위키드 : 포 굿'의 '더 걸 인 더 버블'과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씨너스'의 '아이 라이드 투유' 및 '라스트 타임' 등도 포함됐다.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22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다.

2025-12-17 09:14:1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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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주민 초기진화 보상하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 추진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로 불을 끈 주민에게 소화기를 다시 지급하고 공로를 알리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일상 속 안전을 지킨 시민의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나선 주민을 격려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보상하는 '영덕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영덕 지역에서 주민들이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축산면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해 9월 영해면 사진리 배전반 화재 모두 인근 주민이 초기에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며 인명 피해를 막고 화재를 조기에 차단한 사례다. 영덕소방서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통해 화재 초기에 주민이 직접 대응하는 것이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을 통해 주민 참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심 리필 프로젝트'는 화재 발생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대응에 기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한 소화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소방서장 표창 수여와 함께 언론을 통한 공적 홍보도 진행된다. 박치민 서장은 "화재 초기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주민 한 사람의 행동이 대형 참사를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14:0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