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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산업부, 중기 FTA 활용 전문인력 양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대적으로 FTA 대응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업종별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FTA활용 업종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업계의 요구를 반영, 다양한 업종별 특성에 맞게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FTA활용 업종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이 15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오는 6월부터 총 20회 실시되는 이 사업은 기계, 고무·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농수산가공식품 등 8개 업종 재직자를 중심으로 FTA활용 전문가 500여명을 양성한다. 향후 대상 업종과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 이수자가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FTA활용 비즈니스모델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에 대한 차별화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은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주로 서울과 대전의 코트라 글로벌연구원에서 이뤄지게 되며, 섬유, 기계 등 동일 업종 기업들의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용만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은 "기업들이 FTA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뿐만 아니라 상담, 컨설팅 등 기존 FTA활용촉진 사업을 업종별로 전문화하는 등 FTA활용 지원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5-15 06:00:00 유주영 기자
'천송이노믹스?'…中 소비자. 천송이 립스틱 등 '원클릭 직구'로 산다

코트라는 '중국 온라인 직구시장 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지오시스 Qoo10 등 중국 온라인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유관기관 및 바이어 50개사 및 70여개의 국내 소비재 업체가 참가,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활용방안 및 한국제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입점설명회, 일대일 개별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날 코트라는 허난성 보세물류센터와 국내 소비재 제품들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및 한국 제품 통관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허난성 보세물류센터 쉬핑(徐平) 총경리는 "5개 시범도시 중 정저우의 사업추진이 가장 빠르다"라며 "허난성이 중국 온라인시장에 대한 한국제품들의 물류집산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시장은 연간 4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만 해도 전년대비 42% 성장한 1조8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7년에는 4조14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복잡한 중국식 결제방식과 높은 마케팅 비용 등은 우리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지오시스와 한중 온라인국경무역(해외직구) 플랫폼(kwave.qoo10.cn)을 운영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 내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배우 전지현의 의상과 메이크업이 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의류, 화장품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명 '천송이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중국 내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러한 중국 내 분위기를 반영하여 한국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직접구매 사이트에 국내 우수 제품을 입점 시켜 중국 내 급증하는 한국 소비재의 수요를 충족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데 비해 중국 내 높은 유통 장벽을 넘지 못해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습득과 전문 온라인 채널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4-05-14 16:30:34 유주영 기자
무역보험공사, 전기제조 중기 단체보험 계약 체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4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진흥회 소속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Plus+ 단체보험'(이하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증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진흥회가 선정한 국내 전기기기 제조 중소기업은 수출 이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10만 달러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0년 부터 업무협정을 체결해 전기기기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료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무역보험공사의 단체보험은 연간 수출실적이 300만 달러 이하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달러 범위 내에서 떼인 수출대금의 90%를 보상하는 제도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지자체 등의 단체가 무역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까지 지원해 줌으로써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및 보험료 부담 없이 수입자에게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단체보험은 안정된 수출증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지자체 및 수출유관기관의 수출 진흥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2013년에는 31개 단체를 통해 5353개 기업이 단체보험의 혜택을 입었으며, 이번 주 초에 가입한 인천시를 포함, 올해 50여개 단체, 7000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05-14 16:19:19 유주영 기자
한국 국부규모 1경630조원...GDP의 7.7배

한국 국부 1경630조원...GDP의 7.7배 우리나라 국부가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인 1경630조원인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14일 국민계정 통계의 국제 기준에 맞춰 처음으로 국민대차대조표를 개발한 결과, 이처럼 추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국부인 국민순자산(자산-부채)은 2012년말 기준으로 1경630조6000억원이었다. 국민 1인당 2억1259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민순자산은 464조6000억원이 늘었으며 요인별 증가분은 자산 순취득 등 거래요인이 219조8000억원,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손익 등 거래외 요인이 244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2012년말 부동산, 공장설비, 재고 등 실물 경제의 자산을 보여주는 비금융자산은 1경731조7000억원이지만 순금융자산은 마이너스(-101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자산유형별로는 토지가 5604조8000원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고, 건설자산 3852조5000억원(36.2%), 설비자산 660조원(6.2%), 지식재산생산물 252조7000억원(2.4%), 재고자산 314조2000원(3.0%) 등의 순이다. 2012년말 현재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GDP의 7.7배로 호주(5.9배), 캐나다(3.5배), 프랑스(6.7배), 일본(6.4배) 등 주요국 보다 높았다. 실제 한국의 토지자산은 비금융자산의 52.2%에 달해 GDP의 4.1배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호주·프랑스(2.4∼2.8배), 캐나다(1.3배)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장기 시계열이 없어 버블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땅에 대한 집착은 높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2014-05-14 16:11:05 김민지 기자
거센 환율파고..경제회복 발목 잡나?

한국 경제가 환율 급락으로 먹구름에 휩싸였다. 원화 가치가 강세를 띠면서 지난 13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9.41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0엔당 5.40원 떨어지면서 1000원선이 깨졌다. 원·엔 환율이 9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올 1월 2일(997.44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14일 원·엔 환율은 다시 100엔당 1000원대를 회복했다. 이처럼 원·엔 환율이 떨어진 것은 원화 강세가 주된 원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다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겹쳐 원화가치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당분간 원·엔 환율이 1000원선 근방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원화 강세가 계속되는 이상 향후 900원대서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원·엔 환율이 1000원선 밑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급속도로 약해졌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역시 낙관하기 어렵다.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올해 1분기 3.0%로 지난해 2분기 12.5% 이후 4분기 연속 둔화했다. 올해 1∼4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가운데 중국 비중은 24.9%에 머물렀다.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적 모습 보이고 있으나 대외리스크 요인 잠재돼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공·민간부문의 리스크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수출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5-14 15:34:09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