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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원금보장에 고수익 제시한다면 '불법' 의심해야(종합)

원금보장에 고수익 제시한다면 의심해야 금감원 부동산 투자 주의보…유사수신 12개업체 적발 부동산 침체를 틈타 원금보장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갓 퇴직했거나 여윳돈을 굴리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당국은 '원금보장에 고수익까지 준다'는 광고에 현혹돼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면 보상받을 방도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펜션, 웨딩컨벤션 등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해 자금을 모집한 12개 업체를 유사수신 혐의로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부동산 침체를 틈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펜션 인수, 웨딩컨벤션 분양, 수익형부동산 임대 위탁운영 사업 등에 투자하면 연 30~60%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했다. 서울의 H사는 제주에 신축하는 호텔을 1억200만원에 분양받아 임대운영을 위탁할 경우 5년간 임대료로 연 11.5~15%의 확정수익을 보장받는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또 5년 후 계약만기가 되면 분양금액만큼 되사주거나 재임대해주겠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다. 서울의 N사는 지방 소재 펜션 인수에 투자하면 석 달 안에 원금과 함께 수익금 15%(연 60%)를 지급하고 자사의 주주로 만들어준다고 광고했다. 지방의 K사는 분양 중인 웨딩컨벤션에 20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50만원의 수익금(연 30%)을 보장하고 원금은 타 금융사 지급보증이 된다고 광고하며 자금을 끌어들였다. 지방의 H사는 자사의 아파트를 8500만원에 매입해 임대운영을 위탁하면 5년간 연 12.1%의 확정수익을 보장하고 5년 만기 후 투자자가 원한다면 매입금액을 환매해준다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광고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며 "광고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면 보상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다른 법령으로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가 원금 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약정하고 자금을 조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업체들이 수년 뒤 광고에서 약속한 대로 원금과 수익을 돌려주지 않아도 원천적으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셈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는 향후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계약서상의 보장 내역이 지켜질 수 있는지 여부를 업체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러나 사실상 마케팅의 일환일 뿐, 보장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춘 곳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1~4월 혐의업체 총 36곳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투자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 투자 5곳, 농수산물 투자 3곳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수신 혐의업체의 투자자는 모두 잠재적인 사기피해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발견하는대로 금감원(국번 없이 1332)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경찰서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05-12 15:57:23 김현정 기자
'원금보장·고수익' 내세워 부동산투자 현혹 불법업체 12곳 적발

금융감독원은 펜션, 웨딩컨벤션 등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해 자금을 모집한 12개 업체를 불법 혐의로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부동산 침체를 틈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펜션 인수, 웨딩컨벤션 분양, 수익형부동산 임대 위탁운영 사업 등에 투자하면 연 30~60%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광고했다. 서울의 N사는 지방 소재 펜션 인수에 투자하면 석 달 안에 원금과 함께 수익금 15%(연 60%)를 지급하고 자사의 주주로 만들어준다고 개인투자자를 현혹했다. 지방의 K사는 분양 중인 웨딩컨벤션에 20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50만원의 수익금(연 30%)을 보장하고 원금은 타 금융사 지급보증이 된다고 광고하며 자금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다른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가 원금 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약정하고 자금을 조달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유사수신 행위로 규정돼 제재를 받는다. 금감원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유사수신 혐의업체 총 36곳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부동산 투자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 투자 5곳, 농수산물 투자 3곳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행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혐의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알고 있다면 즉시 금감원(국번 없이 1332)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경찰서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05-12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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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 "유럽 돈 풀면 외인 자금 돌아온다"

국내 주식시장에 유럽계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은 선진국의 통화정책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조만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완화책을 시행한다면 유럽계 자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은 미국계가 40%, 유럽이 1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연구원은 "미국계 자금은 장기적인 성격의 투자가 많은 반면 유럽계의 경우 유동성이 많다"며 "지난 3년간 ECB가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했던 시기에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순매수했으나 긴축으로 돈줄을 죄면서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유럽계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 국면에 놓인 유럽은 물가 우려를 덜기 위해 조만간 금융완화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실물 경기는 완만하게 좋아지고 있으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이란 장애물을 맞닥뜨렸다. 재정위기의 진원지였던 그리스 등 남유럽 5개국(PIIGS)의 채무상환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디플레에 빠지면 빚을 진 국가들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게다가 유로화 강세가 겹쳐 독일 등 유로존 전반의 수출이 둔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PIIGS 국가들의 회복을 돕는 측면에서라도 ECB가 금융완화로 돌아설 것"이라며 "다음달 ECB가 실제로 관련 정책을 내놓는다면 유럽계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대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5-11 14:06:59 김현정 기자
미혼기에 꼭 알아야 할 금융관리 10대 원칙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 이야기' 이번주 주제는 미혼기에 꼭 알아야 할 금융관리 10대 원칙입니다.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 총괄기획팀 채희원 선임조사역은 미혼 남녀가 다음의 네 가지 항목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금융관리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혹시 당신 이런 사람은 아닌가요? -일단 쓰고 돈이 남으면 저축한다. -금리가 낮은데 저축으로 돈을 모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돈이 부족하면 대출 받으면 된다. -카드 결제일이 두렵지만 일단 긁는다. 사회생활을 시작해 결혼하기 전까지 좋은 금융 습관을 길러야 평생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토대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돈을 막 모으기 시작한 미혼기에 실천해야 할 10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금감원이 출간한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미혼기 편' 서적을 참고하면 됩니다. 1. 종잣돈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라. 처음에는 '이렇게 작은 돈을 모아서 무엇을 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자금을 모으면 종잣돈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자산 운용은 일단 목돈을 모은 다음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2. '선' 저축 '후' 지출하라. 월급으로 쓸 돈을 다 쓰고 남는 돈만 저축해서는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미혼기부터 월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원칙을 갖고 금융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3. 통장은 쪼개서 관리하라. 통장을 두세 개 만들어 목적성 자금용, 수입 전용, 지출 전용 등으로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아예 적금 통장에 '해외여행자금'이나 '결혼자금'과 같은 뚜렷한 자금의 목표를 적어놔도 좋습니다. 4. 체크카드를 사용하라.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쉽게 카드를 긁는 충동구매를 억제하게 됩니다. 그날그날 소비에 민감해지므로 매일 가계부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15%)의 두 배에 달하는 높은 소득공제율(30%)을 누리는 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소모성 대출은 최대한 피하라. 마이너스 대출이 꼭 필요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남발하는 습관은 평생 충동구매로 빚에 시달리는 인생을 사는 지름길입니다. 6. 신용을 관리하라. 신용이 좋지 않으면 신용카드 이용한도가 줄어들고 돈을 빌릴 때에도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합니다. 평소 대출이자나 카드대금 결제는 연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현금서비스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7. 주식 직접투자는 신중하라. 일반투자자는 경제 상황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접하기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에 직접투자할 경우 원금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8. 복리를 생각하라. 미혼기에 가진 건 시간뿐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야 합니다. 미혼기부터 제대로 돈을 관리하면 장기간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9. 노후를 준비하라. 목돈을 모으려면 작은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커피 값 4000원을 아껴 3% 금리로 저축한다면 30년 후 7000만원이 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에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노령화 사회가 됐습니다. 무심코 젖어버린 사소한 습관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나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10. 자기를 계발하라. 무엇보다 미혼기에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아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해 직장 업무에서 더 인정받는다면 이보다 더 성공적인 자산운용은 없을 것입니다. 문의:금융상담전화 1332

2014-05-11 14:04:0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