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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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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프랑스 찾아 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 면담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기후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자외교 추진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환경부는 3일 김 장관이 이날부터 5일까지 파리에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해 유네스코(UNESCO),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교통포럼(ITF)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면담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기후환경 분야 대응·공조 방안이 논의된다. 또 세계 환경의 날(6월5일) 기념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기후통상규범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논의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등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7년 만에 국내에 유치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환경의 날 무렵에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기념식이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선언문 발표와 발맞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역량 결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논의한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유네스코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지질 공원 지정 협의(경북 동해안, 충북 단양)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IHP) 50주년 기념식 계기 협력 강화 ▲한국형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사례의 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그간 협력관계를 이어온 경제협력개발기구, 유네스코와는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국제에너지기구 및 국제교통포럼과는 협력 창구를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3 15:30: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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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마이너스' 올해 수출 둔화세에 트럼프 관세까지 비상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약 4.8%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예고 이후 4월부터 관세 부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등이 켜진 모양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526억달러, 무역수지는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까지 누계 수출액을 보면 수출 호조세가 꺽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고, 2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01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1068억300만덜러) 대비 4.75% 감소한 수준이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2월 수출은 96억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올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겼고 15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DR4, 낸드 등 고정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61억달러로, 전년 11월 이후 3개월간 역성장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큰폭(74.3%) 증가한 영향으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영향으로 전기차 수출은 24.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국 수출이 전년대비 1% 증가한 99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중국 수출은 1.4% 감소한 95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이 컸다. 2월 1~25일까지 대중국 반도체 수출액은 25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31.9%, 9.8% 증가했다. 반도체 위주로 대중국 수출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 위주로 대미국 수출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런 추세는 트럼프의 반도체 25%, 중국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현실화할 경우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월 대중국 수출이 반도체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등 수출 호조로 보함 수준을 보였으나, 추가적인 대중국 관세 부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중국, 대미국 수출의존도가 완화되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2월 대아세안 수출은 12.6% 증가한 96억달러로 역대 2월 중 2위 실적을 기록했고, 대인도(+18.6%), 대중동(+19.6%) 수출도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우리 수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만큼 역대최대 366조원 규모 무역금융 공급 등 원팀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미 신행정부의 연이은 무역 ·통상 조치 발표에 따라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3 14:3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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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 개조 박차...63억원 투입해 생활인구 유입 촉진

농촌 빈집을 개조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정책사업이 추진된다. 빈집이 마을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영화관·창업공간 등으로 바뀐다. 정부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3곳을 시범 대상으로 뽑아 도합 6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농촌 빈집이 흉물로 방치돼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며, 민간이 이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사업'이 정부 주도로 시작된 것이다.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자체(시·군)가 역량 있는 민간과 협업해 기획부터 함께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3월 31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3개 시·군에 개소당 2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 빈집 거래 촉진을 위한 마중물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 참여 지자체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경제·경기진작 관리대상 사업 중 하나로서, 빈집 철거 등 농촌 주거·안전·위생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도 추진한다. 마을 내 철거가 필요한 빈집은 정비 지원이 가능하며, 연간 500호 내외의 빈집을 철거하고 있다. 현장에서 원활하게 빈집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는 '빈집정비 통합지원TF' 구성·운영 및 '빈집철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빈집 정비·활용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달 27일 충남 공주 유구읍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을 찾아 빈집 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실장은 "폐가가 되어버린 농촌 빈집을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면 더 많은 이들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지자체, 민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빈집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3 14:23: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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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공공기관 실시간 전력사용량 대국민 첫 공개… "에너지 효율화 기반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을 4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그린버튼'은 각 기관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시간, 일, 월 단위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이 집중되는 동·하절기 기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국민에 공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앞서 공공기관 스스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각 건축물에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AMI)' 등을 구축해 2023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시스템 보완, 데이터 검증 등을 거쳐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 그린버튼에 수집된 에너지 소비데이터는 기관 자체가 에너지 절감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며, 산업부는 공공부문 동·하절기 에너지 절감량 점검 등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추진에 활용한다. 이번 시스템 공개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에너지진단, ESCO 등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정보를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개는 우선 583개 기관에 대해 실시하고 향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아울러 가스나 열 사용량 등 정보도 포함할 예정이다.

2025-03-03 13:2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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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사물 움직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표준논의 한국이 주도"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표준 개발 논의가 한국 주도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6일까지 4일간 가천대 컨벤션센터에서 미국·중국·인도 등 9개국 70여명의 기술표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 C1 SC43)'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CI는 사람의 뇌 활동으로 발생하는 신경 전달 신호를 수집하고 해석해 디지털기기로 연결하는 융합 기술로, 생각만으로 전등을 켜고, 신체보조 로봇을 움직이난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는 지난 2022년 설립했으며,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용어, 데이터 형식, 활용사례 등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BCI 데이터 형식에 대한 표준을 제안하고, 표준개발 작업반 의장을 수임했다. 이번 총회 기간 우리나라는 사용자 연령층 등 설계지침을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BCI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돕는 'BCI 개발자를 위한 설계 고려사항 표준'과 사용자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는 등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는 '다목적 BCI 시스템 설계를 위한 인터페이싱 지침 표준' 등 2가지 신규 국제표준안을 제안한다. 향후 2가지 표준이 개발돼 적용되면, 뇌와 기기 간 호환성이 높아져 BCI 산업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BCI 분야 표준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에서 개발자에게 목표와 방향을 이끌어주는 길잡이와 같다"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3 13:05: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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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할 상황아냐" 금융당국 압박에…KB·신한·우리 금리인하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분을 대출 금리보다 예금 금리에 더 빨리 반영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인하 속도를 압박하고 있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3~1.47%포인트(p)다. 전 달 1.01~1.34%와 비교하면 상단기준 0.13%p 커졌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으로, 은행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익이 커진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월 기준 1.30%p로 2023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신한은행은 1.45%p로 2022년 9월(1.54%)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하나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도 같은 기간 1.43%p로 통계치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이유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분을 먼저 반영한 영향이 크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는 2024년 12월 4.28~4.54%에서 올해 1월 4.42~4.5%로 상단기준 0.4%p 떨어졌다. 반면 가계 정기예금 금리(1년미만)는 같은 기간 3.15~3.23%에서 3.03~3.12%로 상단기준 0.11%p 내렸다. 대출금리 하락이 더딘 것과 대조적으로 예금금리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의 인하 속도가 더딘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은행의 대출금리가 시차를 갖고 제때 반영되지 않으면 차주에게 금리부담이 생긴다"며 "정부가 직접적인 관여를 할 수 없지만, 예금금리는 빨리 내리면서 대출금리는 천천히 내리는 부분을 즉시 조절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금리를 인하했다.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신청시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오는 5일부터는 개인신용대출인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금리도 0.2%p 내린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고정금리) 가계대출 상품을 0.08%p 낮춘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일제히 낮춘 바 있다. 이번에도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2%p 내리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1월 중순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2월부터는 대출금리에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1~3월)에는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3 12:5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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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엔저' 종료…'100엔당 1000원' 가시화?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내 인플레이션 확산으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 때문이다. 엔화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9.67원(1.00%) 오른 100엔당 975.44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2023년 5월17일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올해 초 기록했던 934.77원과 비교해서는 40.67원(4.35%) 올랐다. 원·엔 환율이 올해 들어 상승을 지속하는 가운데, 타 통화 대비 엔화 가치의 척도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하락(엔화 가치 상승) 중이다. 올해 초 달러당 156.87엔이었던 뉴욕 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에는 달러당 150.60엔까지 내렸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24일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고, 소비자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이 동반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힘을 얻었다. 일본은행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 위원으로 꼽히는 다카타 하지메 정책심의위원은 지난 19일 "실질 금리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고, 완화적인 금융 환경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경제와 물가에 대한) 전망이 실현된다면 한 단계 기어를 올릴 시점"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라는 관측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지목해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면 주요국 가운데 대(對)미 투자액이 가장 많고, 미국 내 생산 비중도 큰 일본에는 별다른 압박을 가하지 않고 있다. 원·엔 환율이 상승을 지속해 100엔당 1000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가 1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3년 4월이 마지막이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엔화 가치도 점진적이지만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시기 및 국채 매입 속도 조절 등을 통해 엔화 추가 절상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엔화 가치가 절상될 여지는 크다"라고 분석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현실화에 따른 주요 경제권역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엔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추가 긴축 기대 반영 속에 일본은행 당국자의 매파적 영향 반영 등이 소폭 엔화 강세를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03 12:51: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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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지금 사전등록 하세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부처 합동으로 오는 19일~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는 3일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사전 참가 등록을 이날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고용부, 교육부, 산업부, 문체부 등 8개 부처별 모집한 주요 분야별 구인기업 120곳이 참여한다. '기업 채용관'은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조선호텔앤리조트, 컴투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CAL, 대보정보통신, 미래컴퍼니, 이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한다. '커리어On 스퀘어'에서는 분야별 선도기업이 직접 올해 채용계획, 인재상을 설명한다. 참여기업은 오는 10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고, 기업별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내일On 스테이션'에서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직접 1대 1 이력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입사 지원을 위한 증명사진도 무료로 촬영·인화할 수 있다. '청년On 라운지'에서는 미래내일 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재미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이번 행사가 시작되는 19일, 20일 오전 시간에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하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도 '기업 채용관' 참여기업에 관심있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부스에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거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와 고용24를 통해 사전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대한민국채용박람회.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3 12:41: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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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5.4만가구에 고효율에어컨 교체 등 지원

정부가 저소득층 5만4000가구와 750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보일러·에어컨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자를 3월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원 내용은 단열 및 바닥 공사, 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 난방지원사업과,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에는 1076억원을 투입되고, 난방지원은 3만6000가구와 250개 시설을, 냉방지원은 1만8000가구와 500개 시설 지원이 목표다. 지원 방식은 신청가구 및 시설별 지원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이 지원되며, 별도 자부담은 없다. 냉방지원사업은 여름까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4월 18일까지, 난방지원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과 달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청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방지원사업 신청기간 중에는 냉방지원사업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 신청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난방 3만6977가구, 냉방 1만8034가구를 지원했고, 난방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22.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3 11:2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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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작년 영업이익 8.3조원… 4년 만에 흑자 전환

한국전력이 지난해 8조30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내면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2024년 결산 결과, 매출액 94조 13억원, 영업비용 85조 6524억원, 영업이익 8조 3489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연료비 증가를 전기요금에 제 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연료비 가격이 급등하면서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한전 영업적자는 2021년 5조8000억원, 2022년 32조7000억원, 2023년 4조6000억원 등 43조원까지 쌓였다. 이후 2023년 3차례, 2024년1차례 등 총 4차례 요금조정으로 전기판매수익이 증가했고, 연료가격 안정화와 자구노력 이행으로 영업비용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작년 전기 판매량은 549.8TWh(테라와트시)로 전년(546.0TWh)대비 0.7% 증가했고, 판매단가는 162.9kWh(키로와트시)로 전년(152.8kWh) 대비 6.6% 상승, 전기판매수익은 88조8898억원으로 5조9350억원(7.2%) 늘었다. 반면,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원전과 LNG(액화천연가스), 신재생 등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과 함께 설비운영 효율화를 위한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등 시장제도 개선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감소했다.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재정 건전화 계획 및 고강도 자구노력을 노사가 한마음으로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설비점검기준 개선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노사 협의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금 반납, 희망퇴직, 직원 복지축소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 규모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과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42: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