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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디지털 DCX 사업 강화...DCX 센터 인력 180명까지 확대

LG CNS가 디지털 고객경험(DCX) 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지난해 9월 DCX 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인력을 최근 180여명까지 확대했다. 디지털 고객경험이란 고객이 기업과 만나는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축적되는 행동, 지식, 기억, 감정의 총체적 합이다. 유통 뿐 아니라 제조, 금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고, MZ세대가 주 소비계층으로 대두돼,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체계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DCX 센터는 기업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는 ▲디자인 ▲빌드 ▲최적화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디자인은 고객경험여정 분석, 4D 방법론,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 만족 요소를 찾아내는 단계다. 연령, 성별, 직업 등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거나 개인 맞춤 경험을 디자인한다. 빌드 단계에서는 디지털 접점을 개발한다. 디지털 접점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고객상담 챗봇·콜봇, 키오스크, 온라인 쇼핑몰, 고객센터 앱, 기업 공식 홈페이지 등을 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이 활용된다.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디지털 채널 특성상 사용자 경험 기획과 시스템 개발은 짧은 주기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DCX센터는 시차 스프린트 방식의 애자일(Agile)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DCX센터는 고객경험관리(CXM)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반응을 측정하고 더 높은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다. 최근 DCX센터는 LG전자의 한국 대표 웹사이트 통합 작업을 담당해 LG베스트샵 온라인몰, 멤버십, 고객서비스, 공식 홈페이지를 일원화했다. LG CNS 이행혁신부문 DCX센터장 김소연 담당은 "DCX 센터는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파트너' 로서 고객이 기업과 거래, 소통하는 모든 여정 단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 관리를 제공하겠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원 팀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고객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0 09:12: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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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OCR 기업 악어디지털, 누적 투자 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완료

AI OCR 기업인 악어디지털이 시리즈 B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악어디지털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서비스 기업 악어디지털은 누적투자액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KDB캐피탈, KB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4년 문서 전자화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출발한 악어디지털은 AI OCR(문자인식),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OCR 기술을 통해 종이 문서를 전자 열람·검색이 가능한 전자 문서로 변환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환경과 비정형 필체에도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또한, 인식률이 낮은 데이터는 사람이 교정하는 학습 과정을 반복하면서 인식률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 악어디지털은 문서 수거부터 스캔, 전자화 이후 원본 보관과 파기까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삼정KPMG,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로 악어디지털은 기존에 추진하던 AI OCR과 RPA 서비스 발전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자 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이 개정된 이래 전자화된 문서도 법적 효력이 생기면서 종이 문서를 이중 보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악어디지털 김용섭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악어디지털이 가진 기술력과 B2B(기업간) 시장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사례"라며 "올해 하반기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에 RPA 기반 BP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공기관·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시장 확장을 통해 AI OCR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0 09:0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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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구독 서비스로 출시

'T라이브 캐스터 플랜' 이미지. /SKT SK텔레콤은 자사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 캐스터'를 구독형 모델로 전환한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라이브 캐스터'는 드론이나 스마트폰과 같이 유선연결이 불가능한 카메라 활용에 최적화된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 모니터링, 안전관리, 원격기술지원과 라이브 방송 등에 활용된다. 이번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이를 구독형 웹서비스로 출시했다. 'T 라이브 캐스터'는 현재 경찰청, 소방본부, 지자체, 대기업, 방송국 등 다수의 기관에 도입돼 있으며, 최근에는 바디캠, IP CCTV 등으로 연동범위가 확대돼 5G 및 LTE 통신망을 통해 다양한 카메라를 고화질 · 저지연으로 관제할 수 있다.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SKT의 클라우드 서버인 'T라이브 스튜디오 서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필요로 하는 만큼 카메라 채널 수를 선택해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용료(부가세 별도)는 1채널 월 10만원, 4채널 월 30만원 수준이다. 기본 약정은 1년이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1초 미만의 딜레이로 현장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현장 카메라, IP CCTV 및 드론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AI 영상분석을 통해 고도의 객체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드론 영상을 활용한 지리정보 관리 플랫폼인 TLC랜드뷰에 AI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관리 및 태양광 패널점검 등의 기능을 추가해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CO장은 "앞으로도 SKT는 5G, 클라우드, AI 등의 ICT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0 09:07: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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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대상 금전 확보 목적 '랜섬웨어' 공격 급증

국내서 지난해 랜섬웨어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글로벌 랜섬웨어 대응기업인 코브웨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랜섬웨어 범죄를 통한 수익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최근 3년간 국내 랜섬웨어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건수가 2019년 39건 대비 지난해 127건으로 32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16일 기준 현재 5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랜섬웨어(Ransom+Software)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랜섬웨어 공격, 국내외 피해 어디까지? 국내에서 10위권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슈퍼히어로는 14일 새벽 중국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겪었다. 슈퍼히어로는 한달 주문건수가 300만건에 달하는 기업으로, 이번 공격을 받아 전국 3만 5000여곳의 점포와 1만 5000여명의 라이더들이 피해를 봤다. 결국,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에야 해커로부터 암호키를 받아, 서버가 다운된 지 35시간 만에야 서버를 복구할 수 있었다. 또 랜섬웨어 공격그룹인 아바돈이 최근 한국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를 공격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바돈은 여권, 카드, 계약서 등을 샘플로 공개했고 240시간 내 협상하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회사는 이들이 다크웹에 공개한 자료는 오래된 내용이어서 회사 영업에 거의 영향이 없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조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송유관업체는 물론 의료, 보험업체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랜섬웨어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송유관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7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후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자, 몇 시간 만에 가상화폐로 500만 달러(56억 7000만원)를 해커집단인 다크사이드에 전달하고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이어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험회사인 악사가 아시아 사업부의 한곳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태국·홍콩·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악사 사업부가 피해를 봤다. 또 아일랜드에서도 의료 전산시스템이 공격받으면서, 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운영을 중단해 일부 병원에서는 진료 예약 취소가 이어졌다. ◆정부, "금전 협상 응하지 말고 신고...시스템 복구 지원 받아라" 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된 대응 요령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상에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격자가 데이터 복구를 미끼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복구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금전만 갈취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존재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침해사고 신고를 통해 시스템 복구 등 기술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랜섬웨어 대응 지원반'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반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총괄로 해 24시간 신고 접수·분석 및 피해 복구를 지원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내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에 설치된다. 과기정통부는 또 랜섬웨어 피해예방을 위한 주요 대응방안으로 ▲최신버전 소프트웨어(SW) 사용 및 보안 업데이트 적용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클릭 주의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파일 다운로드 주의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백업할 것을 권했다.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실상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외부 매체를 이용한 백업 등 예방이 최선이며, 랜섬웨어 감염 등 침해사고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센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침해사고를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미국 바이든 정부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마비되는 사태를 겪은 후 랜섬웨어 공격에 강경대응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공격집단인 다크사이드가 해체를 선언했으며, 정부는 지난 12일 이와 관련한 '국가 사이버 안보 증진' 행정명령(EO)도 내렸다.

2021-05-19 12:00: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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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앞둔 알뜰폰, 요금제·비대면 경쟁 격화

고객이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다. / LG헬로비전 가입자 1000만명을 목전에 둔 알뜰폰이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입자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온라인몰을 활용한 자급제폰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알뜰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MVNO) 가입자는 927만명으로 전달 보다 약 6만명 증가했다. 지난 2010년 9월 도입된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로 고착화 된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효도폰'과 같이 올드한 이미지가 앞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봉착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휴대폰 비대면(언택트) 유통이 주목받으면서 재유행 불씨가 일고 있는 모양새다. SK7모바일 네이버 라이버 커머스 이미지. / SK텔링크 실제 모바일 쇼핑 선호 추세가 확산하면서 SK텔링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네이버 '라방'을 통해 마블 캐릭터가 인쇄된 알뜰폰 유심카드를 100원에 판매했다. 유심카드 구매 후 'SK세븐모바일' 온라인몰이나 개통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쓰던 휴대폰,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부담 없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셀프개통'으로 가입하면 3분내에 개통이 가능하다. SK 세븐모바일은 오는 26일에도 서울 리빙디자인페어 내 디즈니홈 행사 참가와 함께 추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매월 2~3회 다양한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 및 알뜰폰 주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와의 친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른 요금 생활' 프로모션 이미지. / 에넥스텔레콤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이어지고 있다. 가입자 4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은 31일까지 '바른 요금 생활' 프로모션을 연다. 할인 적용 가격은 1.5GB 데이터 제공 요금제 1100원, 5GB 요금제 6600원, 11GB 요금제 1만9580원이다. 셀프 개통 시에는 신세계 상품권 2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매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50GB 추가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더블 쿠폰팩 알뜰폰 요금제 'M 기프티 37'을 출시했다. M기프티 37은 월 2만9700원 통신비에 LTE 데이터 2.5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입자는 2년 동안 50GB 데이터를 지원 받아 총 52.5GB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가입자의 부가 혜택을 늘렸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스카이라이프 다이렉트샵에서 스마트폰 액정안심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별도 페이지를 구성했다. 휴대폰 시리얼 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업로드하면, 캐롯의 AI영상인식기술을 통해 파손여부를 확인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어 간편하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또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이 같은 유통 채널 확대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이끈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한 비대면 개통이 늘어나면서 알뜰폰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알뜰폰 요금제 가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9 10:59: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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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루다 사태' 정부 1억원 과징금 제재가 남긴 것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사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말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에 대한 제재 조치로 과징금·과태료 등 총 1억33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루다 사태 관련 현장조사에만 100일을 소요했는데, AI의 향후 기술 개발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매우 신중히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산업계, 법·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가운데 최종 결정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을 두고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AI 업계는 '엄격한 처분'이라며 AI 산업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유'인 데이터 이용을 더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데이터 3법이 발효됐음에도, 데이터 활용은 당초 기대만큼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3법에서도 '가명정보'라는 기준이 모호해 기업들은 자칫 잘못 사용했다 강한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업계는 이루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로 데이터 이용이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이다. 이번 이루다 사태에서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이 AI 학습에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암호화하는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스캐터랩은 최대한 가명처리를 했음에도 정보가 변형되거나 왜곡돼 가명처리를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전화번호를 한글로 표기하거나 지명을 잘못 표기한 경우, 이름만 적은 경우 등이 그 예다. 이번 결정으로 가명처리는 AI 업계에 큰 숙제로 남았고, 정부도 '제2의 이루다' 사태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개인정보위는 AI 서비스 개발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담은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이달 말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달 초 공개한 'AI 개인정보보호 6대 핵심원칙'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한다' 등으로 'AI 윤리 원칙' 만큼이나 내용이 모호하기만 하다. 개인정보위가 발표할 54개 체크리스트에는 더욱 분명한 규정을 포함시켜야 한다. 정부는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AI 시장에서 가명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루다 사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루다 사태'로 AI 챗봇 개발을 중단한 회사가 생겨난 것처럼, AI 산업 발전이나 유니콘 육성은 점점 더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21-05-19 10:3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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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고정밀 데이터셋 공개하는 오픈데이터 페이지 오픈

네이버랩스가 국내 기술계와 함께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자 실내·외 고정밀 지도 및 측위 데이터셋 등 자체 구축한 다양한 고정밀 데이터셋을 한 군데 모아 공개하는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를 열었다.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했던 네이버랩스의 자체 데이터셋들은 물론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셋까지 한 곳에 모두 통합한 일종의 종합 데이터 공간이다. 19일 오픈한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에는 자율주행차, 모바일 로봇,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 가능한 모든 고정밀 지도(HD맵)와 실내·외 측위 데이터셋이 담겨 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학계 및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누구나 데이터셋 신청이 가능하며, 자신의 연구 및 기술개발 목적에 맞춰 활용하면 된다. 이 데이터셋들은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포함한,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 기술로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한 독자적인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마곡, 판교, 상암, 여의도 지역 실외 고정밀 HD맵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통해 스캔한 3D 라이다(LiDAR)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최초 공개하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은 백화점, 복합공간 등 일상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데이터다. 해당 데이터 역시 실내 고정밀 지도 제작 로봇 M1X, 백팩 타입의 모바일 매핑 시스템 COMET 등 네이버랩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구축했다. 모바일 로봇, AR 및 XR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우리가 공개하는 데이터셋들은 구축에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 데이터셋들을 활용해 국내 다양한 연구기관, 스타트업들의 기술 연구가 더욱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에서도 탁월함을 인정받는 네이버랩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더욱 진보시켜가는 한편, 이 기술들로 구축되는 데이터셋들 역시 공유해 나가며 국내 학계 및 연구자 커뮤니티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9 10:37: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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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미디어젠,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미디어젠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미디어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강원도 춘천에 본사가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ICT 전문 기업 유비플러스가 개발하는 고령층을 위한 AI 돌봄 인형 '두리 챗봇'에 음성 인식 및 감성 대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발판으로 개인건강관리(PHR)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헬스케어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미디어젠은 AI 기술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AI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하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및 대화 기술이 감성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AI 기반 노령층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미디어젠의 음성 AI 기술을 접목한 유비플러스의 두리 챗봇 제품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리 챗봇은 개인 맞춤 지능형 돌봄 지원 서비스와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유사한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유비플러스는 두리 챗봇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개인 건강정보 인증 데이터 체계 구축 및 AI 분석·예측을 통한 만성 심뇌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PHR 바탕의 비대면 스마트 셀프케어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강원도·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고혈압 환자의 비대면 질병 예방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의료정보 기반의 원격 혈압관리 서비스 실증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고려대학교 의료원 18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약 1300시간 분량의 전자의무기록(EMR) 관련 음성 데이터 구축도 완료했다. 미디어젠 송민규 상무는 "의료 및 헬스케어 AI 시장에 이바지할 경영 활동을 고심해왔으며, 첫 번째 결과물이 이번에 출시할 헬스케어 음성 UI(사용자인터페이스)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5-19 10:24: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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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사업자 최초 AMD 서버 클라우드 상품 출시

KT 직원들이 AMD 프로세서 기반 IaaS 상품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KT KT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AMD 프로세서 기반 가상 서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AMD 서버는 기존 동일 사양 서버 요금의 80% 수준으로, 기업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MD 서버는 일반 웹, 미들웨어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도 업계 표준 x86 아키텍처로 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KT의 자체 검증 결과, AMD 서버는 KT 클라우드 D1 플랫폼에서 운용 중인 인텔 서버 CPU 캐스케이드와 동일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고객은 AMD 서버를 활용해 총소유비용(TCO)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D 서버는 KT 클라우드의 'D1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출시 이후에는 D1 플랫폼뿐만 아니라 KT 공공 클라우드 존(G-Cloud), 금융 클라우드 존(F-Cloud)까지 지속 확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AMD 서버 출시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D1플랫폼의 AMD 서버를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앞으로도 KT 클라우드는 우수한 품질의 IaaS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9 09:50: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