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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재생에너지 도입 단계적 확대...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화

네이버가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밝혔다. 네이버는 재생에너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사용량 확대에 따라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증설로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후변화 리스크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부문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의 골자는 회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 사용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에 있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태양열, 지열 등 청정 에너지원으로 조달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화석 연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탄소 배출 감축 수단의 핵심이다. 네이버는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IDC,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지속적인 도입 확대를 통해 2040년까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본사 사옥인 그린팩토리와 춘천에 위치한 IDC '각 춘천'은 태양광 등 발전 설비를 고효율화하고 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2021년 완공될 예정인 제2사옥은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2023년 완공 예정인 제2 IDC '각 세종'에는 친환경 외기 냉방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운영으로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탈탄소 기술과 발전소 투자를 통해 국가 차원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보다 10년 앞서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과 자가 발전 여건을 고려해 간접 개발과 투자를 병행하는 PPA(제3자 전력구매)도 적극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며 전력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이 전력 사용에서 나오게 되는 인터넷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자가 발전 시설 확충 및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간접 개발 투자 등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ESG 환경 부문을 책임지는 네이버 임동아 책임리더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딩 사업자 수준의 로드맵 수립과 실행으로 전계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 확대 추세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8 09:35: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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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계열사 프렌즈게임즈-웨이투빗 합병

프렌즈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의 합병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은 각각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7월 초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프렌즈게임즈로 정욱 대표, 송계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각 사의 근간이 되는 개발 및 사업은 지속 전개하고, 각각의 전문 역량들을 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낸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나아가 메타버스와의 접목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프렌즈게임즈는 2018년 출범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프렌즈타운'을 선보이고, 신작 '프로젝트킹(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정욱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캐주얼 게임 산업을 넘어 메타버스, NFT 등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편입된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BORA(보라)'를 운영 중이며, 실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영화, 영상, 음원의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16:18: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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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카카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이름으로 처음 발간하는 ESG 보고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 전문을 포함해 카카오의 ESG 활동을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업사이트를 전면 개편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자율공시를 통해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했다. 보고서는 총 138페이지로 ▲인사말과 카카오 소개 ▲네 가지 중점 영역(사회문제 해결·함께 성장·디지털 책임·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약속과 책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카카오가 하고 있는 활동 ▲부록으로 구성했다. 특집 페이지 '코로나19 시대의 플랫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가 활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 코로나 백서' 발간, QR코드 체크인 기능 추가, 공적 마스크 판매처 실시간 재고 확인 서비스 등 정부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비롯해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한 기부 등이 담겼다. 카카오는 경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환경 영향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플랫폼 및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 영역에서는 콘텐츠 제작자, 제휴사, 협력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윤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카카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를 수립하고 공유했다. 2021년 1월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연간 발간하는 ESG 보고서 외에 카카오 공식 브런치 매거진 '카카오 약속과 책임'과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ESG경영활동을 수시로 알릴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는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카카오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투자자, 이용자, 파트너, 지역사회, 크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21-05-27 15:3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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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AI 알고리즘 개발·운영서 사람 개입돼 편향성 갖는다"...공청회서 포털 알고리즘 공개 꼭 필요 목소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개최한 포털 알고리즘 관련 공청회에서 과방위 위원과 발표자들은 포털이 뉴스 편집 등에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포털 알고리즘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개입해야 할 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고, 정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개선안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네이버·카카오 관계자들은 이날 과방위 공청회에 참석, 네이버는 지난 2018년 구성한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를 통해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검토를 받아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카카오는 "알고리즘은 '사람이 개입할 수 없는 구조'"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면 이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네이버 등이 2019년 뉴스 알고리즘 발표에서 포털의 뉴스 편집 기술만을 공개했을 뿐 세부 로직, 가중치 항목, 수집 종류 등을 공개하지 않아 초기값 설정 등 정보는 깜깜한 수준"이라며 "사업자가 자체 설계한 AI 설계값으로 뉴스 배열이 달라져 기사가 편향성을 가지고, 상품 검색에도 수익 창출 목적이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구축 운영 단계마다 운영자·개발자의 우선 가치가 반영돼, 선거 등에서 포털이 의도하는 방향 대로 뉴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상품 검색 가중치가 달려져 국민 의사결정에 잘못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면서 법적 규제가 필요하며, 노출 기준을 공개해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알고리즘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가 진행될 때, 고의적인 데이터 왜곡과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개인별 가격 차별까지도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에서 미디어 중계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알고리즘 책임 법안이 도입되고 있다"며 "설계 과정 자율성 보장한다하더라도 알고리즘은 사회의 구성요소로 법적인 제재나 사후적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는 포털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를 정부와 국회 등이 주도해야 할지, 민간 자율로 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이 나눠졌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알고리즘 뿐 아니라 데이터에도 편향성이 없는 지 증명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공정한 정보를 얻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마땅한 역할"이라며 "과기정통부,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은 구속력이 없는 만큼, 법을 제정해 구속력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정치권의 견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영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알고리즘은 당연히 공개되어야 하지만 위원회, 사업자, 소비자, 정보기관이 협력해 규정을 정해야 하고, 이후 변화의 결과를 가지고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또 김동원 언론노조정책실장실장은 "성급한 법제화보다는 포털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포털의 알고리즘 공개는 어느 범위까지 이뤄져야 하는 지에 대해 논쟁도 벌어졌다. 최근 알고리즘 소스코드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데 대해, 이수영 교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소스코드까지는 심각한 위협이 아니면 안 하는 게 맞다"며 "코드보다 어떤 데이터를 무엇을 위해 최적화시켰나, 목적이 어떤 건지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재호 네이버 이사는 "알고리즘의 소스코드는 우리의 자산이어서 검토 위원회의 위원들에게만 공개하고, 대중에 공개하기에는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업계 자율에 맞춰 투명성을 제고하고 외부 위원들에게 얼마나 합리적인 지 검증받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AI가 '블랙박스'라는 특성 상 하나하나의 결과물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설명 가능한 수준으로 AI를 개발하면 성능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는데, '설명 가능성'을 담보해야 할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알고리즘을 완벽히 검증할 수 있는가'가 가장 답답하다"며 "AI 개발자들에게 물어보면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포괄적 가중치까지 공개가 가능한가 등 문제가 생기며, 사람이 이해하는 수준까지 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은 직관에 의해 답을 내기 때문에 성능이 높지만, 설명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왜 이 제품을 사야 하는 지 이유는 나오지만 성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최재호 네이버 이사는 "설명가능성 연구는 현재 실험적인 단계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의 AI는 왜 추천했는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설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성능이 감소하더라도 이 기사를 왜 추천했는지 설명해야 한다면, 이러한 방식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털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를 구성해 알고리즘을 검증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데, 1~2년 간 실증테스트를 거쳐 그 과정과 결과를 개선방안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021-05-27 15:16: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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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어바웃펫'과 반려동물 서비스 활성화 위한 협력 나서

네이버쇼핑이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과 함께 개인화된 반려동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반려동물 가족 확대 및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고 있는 시장 추세에 맞춰 개인화된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어바웃펫은 반려동물 케어 및 양육 콘텐츠와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원스톱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으로,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되며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 어바웃펫 김경환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기술 및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를 어바웃펫 서비스에 적용해 반려동물 용품 및 콘텐츠가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될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 데이터 공동 분석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통합에 협력한다. 또 양 사는 ▲연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어바웃펫 입점을 통해 반려동물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GS리테일 유통망을 활용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 펫 윈도 내 어바웃펫의 24시간 전문가 상담툴을 탑재해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의 서비스 경험 향상에 힘쓴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네이버가 갖춘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 어바웃펫의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및 유통망 시너지를 통해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개인화된 반려동물 서비스 구축에 힘써 반려동물 가족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7 13:48: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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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비트코인 손실에도 암호화폐 관심 여전…'멀리 본다'

김정주 NXC 회장. / NXC 넥슨이 암호화폐(가상자산)에 시장에 뛰어들며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억달러(약 1127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넥슨은 비트코인 가치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장기적인 현금성 자산으로 보고 미래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 지난달 1억달러(약 113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총 1717개 비트코인을 사들인 이후 최근 우리나라 돈으로 약 399억원에 해당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 지난달 넥슨은 비트코인을 개당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에 샀다. 이날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8122달러(약 426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이 처음 비트코인에 투자할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던 상황이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서도 1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코인에 직접 투자한 것은 넥슨이 처음이다. 초반에는 낙관적인 전망도 많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중국 기업의 암호화폐 사용 금지, 일론 머스크발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넥슨 측은 일희일비 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저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을 현금으로 보유한다고 해도 손실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BTC를 자사의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자 자본 배분 전략의 주요한 수단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성 자산 규모의 2%도 안 되는 비중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손실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추가로 비트코인을 팔거나 매수할 계획도 당분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지주사 NXC 김정주 대표의 투자 행보는 게임 업계에서 단연 화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투자하기도 하고, 교육이나 유통·커머스, 핀테크, 미래가치 부분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시장은 암호화폐다. 실제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을 확보했고,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지난해 3월에는 투자·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퀴스는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방식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추가한 투자 서비스를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넥슨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넥슨 뿐 아니라 게임 업계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위메이드는 3년 전부터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필두로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했고, 미술품 공동 구매 서비스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에 투자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블록체인 기술 기업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13:25: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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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5대 위원회로 개편

SKT 이사회 개편. / SKT SK텔레콤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회사 거버넌스(Governance, 경영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선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며, 경영계획과 핵심성과지표(KPI)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SKT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5대 위원회를 운영한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연간 경영계획과 KPI를 승인 및 평가하고, SK텔레콤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 5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검토하고 신규 선임 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의 보상 규모도 심의한다. 사외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최종 후보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사외이사 2인과 대표이사 1인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도록 규정에 명문화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환경·사회·경영체계) 사업 방향과 성과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위원회 특성상 전원 사외이사(3인)로 구성한다. 감사위원회는 기존의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업무에 자체 경영진단, 윤리감사 등의 역할을 확대한다.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4인)로 구성한다. 박정호 CEO는 지난 3월 25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 공언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해 건전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사회와 경영진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 개편안이 완성됐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2018년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윤영민 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또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13:2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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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한국정보통신학회, AI 윤리 검인증 기준 체계·인증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나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한국정보통신학회(KIICE)는 '인공지능(AI) 및 인공지능 윤리 분야의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한국정보통신학회는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관한 ▲공동연구, 공동조사, 상호자문 등의 연구 협력▲공동개발, 교육, 교재저술 등의 사업 협력 ▲콘퍼런스, 학술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의 학술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인공지능 윤리 검인증을 위한 기준 체계와 인증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 집단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 워크샵 등을 매년 공동 개최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학생, 시민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학회는 1997년 창립 이래 5600여명의 국내외 회원들로 구성된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17개 국내학술분과와 9개 국제학술분과를 기반으로 매년 12회의 국문지, 4회의 영문지, 2회의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영운 한국정보통신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T,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자들이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윤리적 요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호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AI 편향성 검사 시스템 등 개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 검인증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27 09:1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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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국은행 제휴 체크카드 출시…외국인 고객 혜택 늘린다

KT CI. KT는 중국은행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휴카드는 중국은행의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다.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한 고객 대상으로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KT와 중국은행은 제휴카드 2종 출시 외에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국내 4곳(종로, 대림, 안산, 대구)의 중국은행 지점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해 외국인 고객이 간편하게 휴대폰 개통 및 제휴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학생이 국내 입국하기 이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와 비대면 제휴 카드 발급 등 중국인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KT는 현재 프로모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송금 할인 혜택을 내달 중 멤버십 혜택으로 정규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이 중국 국적 외국인인데 중국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09:00: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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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공·민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부문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이어 올해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거리는 137㎞에 달한다. 주민등록번호나 운전면허증,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시 암호화가 필수로 요구된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무원교육원 내 교육생의 개인정보 및 교육 데이터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부문에서는 엔터테인먼트사와 발전소에 각각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구축한다. 양자내성암호통신과 새로운 인증보안 기술을 융합해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산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컨소시엄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전용회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이나 창작물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 양자암호 기반의 차세대 인증 플랫폼을 개발해 공연 티켓 예매·인증에 활용해 B2C 분야에도 양자암호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발전시설인 GS EPS 당진사무소와 서울사무소 구간에도 양자내성암호 회선을 구축해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출입시스템을 개발해 통제 구역에 대한 보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양자내성암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광통신장비(ROADM)와 소형 디바이스에도 적용가능한 USB형 보안토큰(Q-PUF USB)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데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시대에도 유효한 전 계층 보안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험·검증을 획득하며 효과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반사업그룹장은 "공공 민간부문 시범 사업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08:54:21 김나인 기자